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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19:34
스프링처럼 담젠한티로 끝나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농심은 오늘은 범인이나 원장찾긴 좀 힘들었고 그래도 매시즌마다 꾸준히 쌔지고 있으니 다음시즌에는 더 잘하는 모습으로 다시 뵙길..
21/09/01 19:34
그냥 데프트 전성기 폼 제대로 나왔다고 보고
농심은 시즌내내 따라다니던 그 의구심, 탑과 미드가 결국 시즌말부터 무너지고 피넛도 존재감이 사라지면서 결국 진출 실패했네요 경기력도 생각이상으로 매우 훌륭했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쇼페비쵸네요 크크
21/09/01 19:34
20DRX팬이라 작년 롤드컵때 데프트가 지금만큼만 해줬어도 담원이랑 해볼만 했을텐데... 라는 몹쓸 생각만 드네요.
어쨌든 올해 롤드컵은 한화 응원해야겠네요.
21/09/01 19:35
나는 행복합니다~ 페이커, 데프트 둘 다 결국엔 롤드컵가는 것 보면 클라스는 영원하다!
노력안하는 선수야 없겠지만 휴가 생기면 방송키고 롤하는 것 보면서 저런 선수가 오래 못하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맺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 롤드컵에서도 좋은 폼 유지해서 세상에 데프트가 건재하다는 것만 보여줬으면! 알파카 화이팅
21/09/01 19:35
정말 더럽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농심
내년 준비 잘 해서 내년엔 좀 더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랍니다. 한화는 롤드컵 진출 축하하고 T1과 마지막 대결 잘 치루고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길 기대합니다
21/09/01 19:35
Kt응원해서 지겹게 잘 아는데 초중후반 다 밀리는 바텀있으면 뭔 짓거리를 해도 극복 불가능입니다. 밴픽의 손을 떠나버리고 경기가 터집니다 나머지가 메워주기 곤란해요.
선발전 내내 데프트는 그 정도였습니다.
21/09/01 19:36
한화 drx 팬으로써 섬머 내내 롤 보기가 싫을 정도였고 그래서 롤드컵은 기대도 안 했는데 이젠 틀렸나 싶었던 데프트가 갑자기 살아나더니 진출전 내내 하드캐리하면서 결국 롤드컵 가니까 너무 기분 좋네요!!
21/09/01 19:37
나진실드 미라클런 생각나서 불안하긴 해요. 메타바뀌면 영향 많이 받을 것 같아서.. 특히 탑…
티원전은 티원이 이길 것 같은데, 오늘 경기력 또 보여주면 모르겠네요. 그만큼 오늘 쩔었어서;;
21/09/01 19:51
저도 공감하는게
초비야 뭐 항상잘했지만 데프트랑 비스타가 진짜 폼이 미쳤습니다 선발전 폼 서머에서 계속됬으면 이견없이 퍼스트였을듯
21/09/01 19:37
경기는 너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노잼.
다만 한화가 잘 해서 롤드컵은 기대 되더라고요. 농심이라 계속 기대하고 봤지만 끝까지 뭔가를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 똥꼬쑈라도 하라고!
21/09/01 19:40
농심 탑미드야 뭐 밀릴 줄 알았는데 퍼스트 원딜 - 세컨드 서폿으로 도합 LCK 1위 바텀인 덕켈이 데프트 뷔스타에게 잡아먹힐 줄은 몰랐네요.
상체는 원래 약한데 하체마저 부실해지니 뭐...
21/09/01 19:40
[대황짱갓비 롤드컵 진출]
이거 하나에 감격한분 많을것같네요. 저도 뭔가 롤챔스의 자랑이 롤드컵 가는것같아서 겁나 기쁨 크크크크크 3시드각도 낭낭하다 봅니다. 물론 해봐야 알겠지만
21/09/01 22:07
19롤드컵진출:페이커 쵸비 쇼메이커
20롤드컵진출: 쇼메이커 쵸비 비디디 21롤드컵진출: 쇼메이커 비디디 페이커 쵸비 너네가 다 해먹는구나 크크크크크
21/09/01 19:41
농심, 샌박을 보면 앞으로도 롤에서 '체급론'이 가지는 위상은 탄탄할거 같네요. 사실 샌박은 체급이 낮은 팀이라 보긴 힘들긴 했지만...
21/09/01 19:44
클템이 "프로스트와 비슷하다는 팀들을 여럿 봐 왔지만, 그들 중 프로스트에 비교될 성적을 낸 건 본 적이 없다"는 말을 했었죠.
아무리 합이 잘 맞고 준비성이 뛰어나도 결국 인게임은 선수가 하니까...
21/09/01 19:48
저는 농심은 롤드컵 아무리 봐도 힘들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 진출조차도 회의적으로 봤어요. 특히 서머 2라 후반 경기력이나 담원과의 매치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던 부분에서 너무 무기력한걸 보니까 이게 과연 선발전까지 해법이 나올까? 사실 피넛 힘빠지는 흐름에서 이미 빨간불 들어오는게 보였죠. 농심은 프로스트 이야기 하기에는 탑-미드의 라인전이나 챔프폭이 너무 말이 안됐습니다. 의외로 번쩍이는 장면들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약점이 너무 큰 선수는 팀의 발목을 잡을 수밖에 없죠.
반면 샌박은 전체적으로 충분히 균형잡힌 팀이었는데 바텀 폼이 너무 별로였고, 체급에 플러스를 담당하던 탑, 미드도 좀 작은 육각형 형태가 돼버리면서 한화에게 잡아먹힌 것 같습니다. 한화가 샌박 잡으면 농심 잡는건 정배라고 봤는데 그래도 3 대 2까진 갈줄 알았더니만... 한화가 예상보다 경기력이 더 좋고, 농심과 샌박은 예상보다 경기력이 더 안좋았네요.
21/09/01 20:01
솔직히 전 체급론 무시하고 무작정 농심 띄워주는게 납득이 안 갔어서... 롤은 결국 돌고 돌아 체급이라는 제 생각이 굳어지네요.
21/09/01 20:20
농심이 롤드컵 진출해서 좋은성적 내면 롤 3시작이라는 댓글을 남긴적 있는데 역시나 롤은 라인전 바탕으로 스노우볼 굴리는 게임이었군요
21/09/01 19:42
불판에서 밴픽 이야기 엄청 다양하게 많이 나오던데, 제 솔직한 생각은 걍 뭘해도 답없었을것같네요. 한화가 뭐 일부러 지려고 픽하는게 아니라면 상대가 안되는 수준의 경기력차이였습니다. 모든 포지션이 다 압살인데다가 서머시즌 농심 경기력의 한 40~50% 차지하던 피넛이 메타변하면서 캐리력이 실종되니까 아예 수준이 다르게 압살했어요. 냉정하게 어제 샌박보다도 훨 쉽게 이겼습니다.
21/09/01 21:52
저도 픽밴 이렇게 저렇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얘기했는데, 1경기 보니까 뭘 해도 안될 것 같더군요
이길 때는 굉장히 잘 짜여진 팀 같았는데, 오늘은 긴장해서 그런지 실수가 너무 많았습니다
21/09/01 21:55
개인적으로 아지르픽이 신의 한수다 이런 말에 살짝 공감 못했습니다. 아지르가 고리를 카운터친게 아니고 걍 쵸비가 뭘 골라도 고리 핵카운터 친거라 생각합니다. 그 증거가 4세트 갈리오잡고도 더 심하게 개박살낸것이고...
21/09/01 22:05
오늘 경기만 따졌을 때, 미드 바텀은 뭘 골라도 라인전 성립이 안됐을 것 같아요
쵸비는 강한 미드는 5밴 때려도 못막는다는걸 다시 한 번 보여줬네요 강퀴의 미드망겜론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크크
21/09/01 19:43
그나저나 서머시즌 내내 농심 가지고 저평가론자 고평가론자가 불판에서 치열하게 싸웠는데 결말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저평가론자 승리 뭐 이렇게 되버렸네요.
21/09/01 19:50
서머시즌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었죠. 그당시로는 강팀은 맞는데, 많은이들이 지적하던 것처럼 불안요소가 너무 많아서 이 기세가 오래 유지될 팀은 아니었다 정도.
21/09/01 19:53
저도 고평가하는 사람중에 하나였는데 오늘 농심 폼보니 가봤자 플레이인 탈락했을듯요 크크
이 정도로 갑작스럽게 경기력이 떡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끼리 싸웠나 싶을 정도로 아예 한타 합도 안맞더군요.
21/09/01 20:03
당시 메타에 잘 맞는 팀 컬러 입힌 것까지는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거기까지고, 롤이 패치에 의해 좌우되는 폭이 크다 보니까 결국에는 기본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할 수밖에 없죠.
21/09/01 20:06
오죽하면 클템도
서머 후반부에 '이대로는 불안하다' 가 아니라 '이대로는 안된다' 라고 못박았고 결국 라인전 체급 극복못하는거 보고 후반부 다전제는 모조리 농심 반대로 베팅하더라구요.
21/09/01 20:35
저는 높게 평가했었어요 꽤나
근데 메타 변하는거 보고 손놓았습니다 크크크 안그래도 라인전 약한팀은 언제나 불안한 점이 있는법인데, 메타가 외면한다? 어쩔...
21/09/01 19:44
기복의 화신 데프트 이번엔 컨디션이 완전 빨딱 섰네요
그리고 한화에게 바라던 경기력이 원래 이 수준이라 농심이 뭘 잘못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데프트의 절망적인 컨디션과 함께 나락으로 간거였기 때문에 원래 하던거의 3분의 2만해도 농심이 뭘 할 수 있는게 없죠
21/09/01 19:44
한화가 롤드컵까지 이 폼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지간한 팀이랑은 다 해볼만 할 것 같은데..누가 우승하든 좋으니 이번에도 LCK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4강 전부 LCK 내전이어도 좋으니 크크
21/09/01 19:44
데프트의 폼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이전에 데프트가 너무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서폿 정글이 데프트를 잘 받쳐주고 있어요.. 폼 향상과 더불어 케어까지 해주니 더욱더 잘하는거 같습니다.
21/09/01 19:46
만약 어떤 캐릭터가 있어 초강팀의 제왕들을 인기로 앞설 수 있다면 그건 단연 언더독팀의 슈퍼에이스겠지요
롤드컵 진출도 정당한 보상으로 느껴질 정도로 쵸비는 역시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21/09/01 19:47
불판에서도 언급했었는데 쵸비는 뭐 쵸비했다라고 보이는데
데프트는 진짜 불가사의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잘해지지 크크 전성기 이상의 폼이네요
21/09/01 19:48
결국 롤은 라인전... 농심의 서머는 대단했지만 결국 초반 불리하게 시작하는 팀은 결코 강팀되기 힘들죠 그런거야 롤 초창기때나 먹혔지
21/09/01 19:48
농심은 밴픽보다는 인게임 플랜 준비가 너무 안 된 게 보였어요.
애초에 탑 버려두고, 봇 만 죽어라가 판다가 선발전 내내 이어졌는데, 이에 대한 해답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3세트 내내 탑 유리한 픽을 가지고 있었기에 탑을 봐줄 필요가 없는 환경임에도, 피넛이 딱히 한 게 없었어요
21/09/01 19:48
그나저나 시즌 내내 두드려맞던 손명장 결국 한화 초유의 롤드컵 진출감독 되는거 보니까...
명장이라는건 걍 미드에 S급 두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크크크크 아니 미드에 쵸비인데 명장이 아닐수가 있음(???)
21/09/01 19:49
농심 응원했지만 오랜만에 데프트 폼 살아나면서 캐리하는거 보니 짜릿하더군요.
리치 고리가 밀리는거는 뭐 상수라고 생각했는데 윌러와 데프트 비스타가 정글 바텀까지 압도하는것 보고 놀랐습니다. 결국 롤은 미드 원딜 게임인가요 크크 롤드컵에서의 쵸비 데프트 기대됩니다
21/09/01 19:50
이거 한화가 잘한거 맞나요?
그냥 농심이 너무 못하던데 오늘 경기보면서 자꾸 작년 매드 라이온즈가 떠올랐습니다. 경기 수준 최악이었어요
21/09/01 19:50
진짜 데프트 폼이 돌아온수준이 아니라 전보다 더잘하는게 눈에보임 전에 하던 평균적으로 보이던 가끔 죽는 플레이도 거의 다 사라져서 더 완벽에 가까워진 폼이 되니까 진짜 파괴전차 일인군단 소리 절로나옴
21/09/01 19:50
오늘만큼은 데프트가 너무 잘해서 쵸비가 적당히 거들기만 해도 농심이 감당을 못하더라고요.
농심 입장에서는 하필 이 시즌에 패치로 인한 메타 변화로 피넛의 캐리력이 확 죽은 점이 아쉬울 것 같아요. 물론 그걸 떠나서 한타만큼은 잘해주던 리치-고리의 부진도 심각했던지라 도저히 이길 각이 안보인 것도 맞고요.
21/09/01 19:51
결국 모두가 생각하는 4미드가 롤드컵 가네요.
거기에 데프트는 정말 멋졌습니다. 티원전부터 드라마틱하게 폼이 올라오더니, 선발전내내 잘하네요. 솔직히 예전보다 더 잘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개인적으론 마포고 둘다 롤드컵에서 볼수 있어서 좋네요.
21/09/01 19:52
오늘 데프트는 진짜 빨딱 선게 느껴지는게, 거의 선수의 정체성(...)처럼 여겨지는 레고밟는 장면 시리즈 내내 한두번밖에 안나왔어요. 진짜 이건 좀 실수다 싶던거는 딱 하나정도 떠오릅니다.
21/09/01 20:14
그쵸 세게 말해서 세금이지 크크크크 어제부터 데프트 선수 폼이 미쳤다고 생각하는게 그냥 뚜벅뚜벅 걸어서 딜을 꽂아요
무빙이 어쩌고 플 어떻게 써라 이딴거 하나도 없고 계속 그러네요 크크
21/09/01 19:52
고리 퍼스트론은 역대급 웃음벨이네요.
라인전 리그 최하위권 미드가 퍼스트라니 말이나 되는 소리겠습니까? 오늘 경기로 완벽히 증명이 됐군요.
21/09/01 19:52
근데 기본적으로 한화는 쵸비 뎊트만 멀쩡하면 담원 아니면 이기기 힘든팀이었죠.
실제로도 스프링 3위팀이고 담원한테 진거구요. 개인적으로 한화가 4시드를 가든 티원이 4시드를 가든 둘다 플인은 씹어먹을거로 보고 롤드컵 8강 LCK 4팀도 가능해보입니다.
21/09/01 19:54
아 그리고 말이 안나와서 언급하면
오늘만큼은 윌러가 피넛보다 잘했습니다 윌러가 농심의 에이스라인을 정말 잘막아줬어요 대단헀습니다
21/09/01 19:54
데프트도 데프트지만 이번 선발전 시리즈동안 쵸비의 피지컬은 진짜 눈호강 그 자체입니다. 무빙, 스킬활용 진짜 순수무력은 독보적인것 같아요.
21/09/01 19:55
섬머 어느 시점부터 농심 관련 얘기 나올 때마다 농심 탑 미드 약점이다 댓글 달았던 1인인데 그렇다 해도 오늘 같은 경기 양상은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 데비 듀오 폼 올라와서 프린스 에포트 상대로 이길 건 예상했는데 시즌 퍼스트-세컨드 듀오를 이렇게 압살할 줄은. 심지어 정글 존재감도 윌러 > 피넛이었죠. 여기도 퍼스트인데..?
21/09/01 19:55
내일 티원이 이기면 롤드컵 기대순위는 담-티-젠-한일거 같고, 한화가 이기면 담-젠-한-티일까요?
사실 이런 예상이 별 의미가 없는 게 롤드컵 패치 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패치 몇 방에 섬머 최강팀 중 하나였던 농심이 거의 최약체 팀처럼 게임하는 거 보고 있으니 참 묘하네요. 물론 패치를 거스르는 강팀도 있겠지만 최근 패치 추세 보면 약점이 명확한 팀들은 진짜 한방에 가겠다 싶어요.
21/09/01 19:56
선발전 예상할때 겜게에
쵸비잘하는건 상수, 변수는 데프트인데 서머 말기에 폼이 좋았고 샌한전 승리한 팀이 농심은 이길것이라 본다고 댓글 달았는데 예상대로 봤음에도 특유의 전율이 느껴졌네요.
21/09/01 19:58
현재 한화생명 폼은 스프링 3위 찍던 시절보다 좋다고 봅니다.
스프링 플옵에서 농심이랑 하던 5전제 기억나시나요? 그 시절보다 정글, 원딜 폼이 좋아졌어요. 개인적으로는 윌러를 정말 고평가합니다. 이 선수 1군 경험은 당연히 없고 하다 못해 한화 오기 전에 2군 경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스프링도 아니고 서머에 영입된 선수가 지금 여기까지 온 거에요. 상대는 퍼스트 정글에 시즌 MVP 딴 피넛이었구요. 그런데 이런 결과를 낸 거라서 저는 이 선수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됩니다.
21/09/01 19:58
샌박은 경기력 안 나올거 예상이라도 했는데
농심은 처참하네요 이렇게까지 경기력 안 나오나 싶을 정도로 물론 후반에 시그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너무 무기력했어요
21/09/01 19:58
데프트 엄청났고 비스타 뛰어났고 윌러 훌륭했고 모밀 맛있었지만
역시나 쵸비가 진짜 1황이네요. 진짜 미드가 짱입니다. 그것도 S급 미드가 짱 크크크크크
21/09/01 19:59
T1 한화팬들은 진짜 담원에게 고마워해야죠
자칫하면 내일 두팀 모두 덜덜떨면서 경기 봐야 하는데 두팀 다 큰 고비는 넘겼음... 그리고 롤판의 진리는 라인전 체급이라는걸 다시 되새기고 갑니다
21/09/01 19:59
쵸비 데프트 선수가 롤드컵 가니까 정말 좋네요 특히 오늘 데프트 플레이는 팬들에게 하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윌러 경기력도 고무적이에요. 아카데미에서 급하게 끌어다 쓴 정글러답지 않음
21/09/01 20:00
농심 이야기를 좀 적자면, 고리 덕담 리치 켈린 못한거 다 맞는데 농심이 진 가장 큰 패인은 피넛이 서머시즌 평균치만큼 못해서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고리 리치는 원래도 피넛이 알아서 잘크지 않으면 감당못하게 발려있는경우 부지기수였고, 덕켈도 넛신이 중반에 발리는 탑미드 데리고 알아서 풀어놓는거 아니면 덕담 턴 오기도 전에 끝날경기 많았을겁니다. 결국 넛신이 전력의 4~5할은 차지하던 팀인데 넛신이 무너지면서 팀이 망함...
넛신이 무너진 제일 큰 원인은 뭐... 다이애나 럼블 티어 하락이 제일 큰거같네요. 라이너들이 졌어도 어떻게 혼자 잘커서 기적같이 캐리되는 이런게 1ap 캐리형 정글들 뿐이었는데(특히 다이애나) 얘네가 티어 떨어지니까 농심 승리공식이 무너짐...
21/09/01 20:09
오늘 경기는 정말 이상한게 피넛이 무너졌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3경기 내내 이기는법을 까먹었나 싶을 정도로 그냥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한화가 탑 방치하고 바텀파는 플레이에 피넛이 아예 대처 자체를 못하더군요. 한화가 승리 플랜을 너무 잘짜왔고 너프 전 다이애나 럼블 들고왔어도 못이겼을 것 같습니다.
21/09/01 20:02
데프트가 작년에 이랬으면 DRX 롤드컵 우승도 꿈은 아니었는데.. 오늘은 쵸비도 잘 했지만 봇 듀오가 진짜 돋보이더군요. 데프트선수 큐베한테 까일 때 그럴 정도로 못한다고 긍정했던 것 미안합니다. 이렇게 폼이 올라올 줄이야 T1전도 잘 하고 롤드컵 가서 유종의 미 거뒀으면 좋겠네요!
21/09/01 20:12
그때 큐베가 예전같았으면 데프트한테 저렇게 들이댈생각도 못했을거라고 했었는데,오늘보니 그 예전이 어떤느낌인지 알거같네요
21/09/01 20:04
그냥 잘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도인비 날아오르듯이 전성기 폼 고점도 뚫고 있는 느낌입니다. 전성기 때도 데프트 애쉬보면서 이런 느낌은 못받은 것 같은데 오늘은 진짜 크크
21/09/01 20:04
농심도 시즌 중후반에는 안좋았지만 라인녹턴 라인리신 아칼리 아트록스 피복사 되는 챔프들로는 월클 경기력 뽑을 수 있는데
프로 1군 레벨에서는 자기 손가락에 맞는 메타가 뽑히길 기도하는 기도메타가 된거 같네요. 농심도 11.13이면 lck 1위팀되고 담원도 11.9면 세계2등이 되는 패치빨 망겜
21/09/01 20:07
킅팬으로서 킅에 있을 때의 데프트를 기억하다보니, 오늘 데프트 월즈 진출한게 정말 감격스럽게 느껴지더군요.
첫 시즌에 선발전 자연재해 만나서 좌절하고, 두 번째에는 IG에 막혀서 좌절하던게 팬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쵸비라는 LCK 최고의 미드 중 한 사람과 함께 하는만큼(물론 작년에도 그랬기는 합니다만...), 월즈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데프트처럼 위대한 선수가 월즈 최고 성적 4강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아쉬워요.
21/09/01 20:25
그렇게 단순하게 보기엔 그걸 한시즌 동안 코칭이나 피드백을 못했다가 되는데 정말 그 차이면 롤드컵에서 우승을 하더라도 감코 잘라야 하지 않을까요?
21/09/01 20:29
팀적인 방향성을 수정하는건 하루이틀만에 되는게 아니니 상체게임으로 판단하고 미드시팅하고 전령 전 시야잡는데 우선권을 뒀다면 자연스러운게 데프트 혼자 바텀에서 파밍하고 버티는거고 이게 개선되어서 라인전 좀 더 같이 오래하고 미드로밍 줄었죠. 단순하다고는 못봅니다.
21/09/01 20:50
말씀하신 내용이 어느정도 공감은 가지만..전령 구도 잡는 서폿의 움직임이 한화만 하는 특유의 운영도 아닌데 서폿 때문에 데프트 폼이 흔들렸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요?
21/09/01 21:14
단순 서폿이 아니라 나머니 넷이 돌아가면서 데프트를 좀 더 봐준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 티원전 부터요. 그 직전 아프리카 경기가 이런 면에서 최악이었구요. 한화에 불화가 생겼나 싶을 정도로 최악이었죠. 개인적 감상으론 팀이 밑바닥까지 찍고 뭔가 깨달음을 얻어서 올라오는 느낌이 있어요.
21/09/01 21:30
단순히 더 잘 봐준다고해도 어제 오늘 데프트가 보여준 폼은 단순히 키워준 값이라고 하기엔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보여준 움직임이 정말 좋았죠.
그냥 제 생각이지만 데프트 폼이 올라오면서 자연스레 미드 바텀 게임에 팀적 확신이 생긴 느낌입니다.
21/09/01 21:39
그렇죠. 잘하는 이유가 그 한 가지라기 보다는 원래 롤이란 게 잘하든 못하든 원인은 복합적이죠. 계속 이기다 보면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기고요.
21/09/01 21:11
한화의 섬머 2라운드 마지막 2경기 아프리카전 티원전 연달아 보면 뭔가 킹리적 갓심이 들긴 합니다. 특히 아프리카 전은 데프트 멘탈 터져서 게임 던지나 싶을 정도로 원딜 혼자서 요즘 유행하는 속된 말로 돌발행동을 많이 했죠. 김동준 해설도 원딜 혼자서 단독 플래이를 하니까 계속 의아해 했고요.
데프트 입장에선 맨날 지고 워낙 게임이 안 풀리니 뭐라고 해보려고 했던 거 같긴 한데 팀원들은 그런 데프트 혼자 내버려두고요. 저는 이 경기 보니깐 뭔가 있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하게 다음 티원전부터 선발전 2라운드까지 완전 달라졌습니다.
21/09/01 20:13
농심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너무 허망하게 내준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냥 아지르 포함해서 미드 3밴 때려버리고 고리가 캐리력 보여주던 챔피언을 하는게 어땟을지.... 결국 리그 내내 좋은 모습 보여주던 챔피언들을 마지막 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못 써본건데 밴픽이 꼬여도 너무 꼬여버렸네요.
21/09/01 20:20
전 데프트는 사실 살아난지 좀 되었다 생각합니다. 비스타가 섬머 후반 너무 사람이 아니었을뿐..
피넛은 좀 실망했습니다. 다이애나 뺏겨도 별의 똥꼬쇼 다 하면서 옆집 승용이는 위대한 뭐시기 인가도 하던데 .. 피넛을 롤드컵에서 못봐서 아쉽다 소리 하기엔 본인 자체가 패배 시리즈2개에서 5인 공동 정범 입니다. 쵸비는 할말이 없네요. 오늘도 몇장면 천천히 돌려봐야겟습니다. 이 선수 팬은 아닌데, 아군이 살아나니 압도성의 송곳이 주머니 뒤의 허벅지를 매일 같이 찌릅니다.
21/09/01 20:24
데프트 살아난지 좀 됐다는건 동의합니다. 그냥 팀내 신뢰를 잃었던것으로 보이는 기간이 있었을 뿐...
비스타가 데프트 방치를 꽤 오랫동안 했는데, 데프트 중심의 게임을 하니까 살아난 데프트 폼이 빛을 발하는 중인듯해요
21/09/01 20:23
정확히는 스프링+선발전 이즈 에브리띵이긴 하지만!
진짜 데프트 살아난 한화는 다릅니다. 한화가 강해지는 방법은 데프트의 부활이었는데 진짜로 부활함
21/09/01 20:24
스프링좀 열심히 하고 서머는 좀 쉬다가 끝에 몇경기만 신경써서 롤드컵 가면 되는 거 아님?
어떻게 사람이 계속 열심히해? 데프트는 이제 안되는 구나 하다가 마지막 경기 애쉬 하는거 보고 전율이... 다들 겪어 봤겠지만.. 슬럼프는 사소한 일로 오기도 하고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잘 안될때가 있는데.. 다행입니다
21/09/01 20:30
최종 선발전은 탑게임의 티원 VS 바텀게임의 한화인데 구마유시가 모건보다 훨씬 잘 흘리는걸 생각해보면 티원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다전제 레이스는 기세라는게 정말 영향력이 커서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걸린게 적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21/09/01 20:34
저는 걸린게 적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이번에 플레이인으로 가는 팀은 일정부담이 정말 클것같고, 결국 최종 롤드컵성적에 직결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 매치에서 아쉬운건, 내일매치의 영향을 내일 당장은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죠
21/09/01 20:39
롤드컵을 3시드로 갈지 4시드로 갈지 결정하는 겁니다.
3시드로 가면 바로 본선에, 4시드로 가면 군소리그 출신 팀들이 주를 이루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부터 시작하게 되지요
21/09/01 20:43
조금더 설명을 보태보자면,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가게되면 경기를 먼저 치르면서 전력 노출을 하게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메타적응을 한발 먼저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최근에는 플레이인 메타와 본선메타가 달라서 플레이인으로 시작하는 팀은 체력소모와 전력노출 등 손해가 상당하다 라는 쪽이 중론입니다. 이번에 플레이인 진출 팀이 국내에서 준비할 기간이 너무 짧아서, 3시드와 4시드의 차이는 적지않다고 생각합니다.
21/09/01 20:39
시드결정전이라 이기는팀은 3시드, 지는팀은 4시드로갑니다. 3시드로 가는팀은 그룹스테이지부터시작인데 4시드는 플레이 인부터 시작이라 더 빨리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21/09/01 20:30
데프트 폼 떡상승, 역시나의 쵸비, 바텀 봐주는 윌러, 모밀, 뷔스타 만개도 만개입니다만
뭔가 한화 팀적인 차원의 전략, 전술이 한차원 상승한게 놀랍습니다. 오늘 아지르를 주춧돌로 모든 밴픽전략에서 농심을 압살했고 초반 바텀 노림수는 농심이 자랑하는 LCK 퍼스트 라인에 치명상을 입혔어요. 진짜 제파일리는 없으니 스태프중 대체 누가 어떻게 각성을 한건지...
21/09/01 20:33
사실 스프링 이즈 에브리 띵 보다는 선발전 이즈 에브리띵이 맞죠 크크크. 스프링은 서머가 저렇게 공교롭게 되지 않았으면 의미 없었을 예외 중에 예외고.
21/09/02 10:14
스프링 3위팀이 선발전 티켓 받는 것만으로 에브리띵이라고 말 못하죠. 8위팀이 진출한건 더더욱 선발전 이즈 에브리띵.
애초에 담원이 1장 벌어오지 않았다면, 공교롭게 서머 포인트에서 아프리카나 DRX가 그렇게 되지 않았음 선발전도 못했을테고요.
21/09/02 10:33
담원기아가 벌어온거랑 선발전 진출 유무는 관계가 없습니다.
담원기아가 벌어온걸론 '선발전 준우승' 을 해도 간다가 된거지 선발전 진출 확률이 변한건 없는데요...
21/09/01 20:38
2라 아프리카 전 경기 2:0으로 스윕 당했을 때 김동준 해설이 한화생명은 선발전 가도 기대가 안될 것 같다고 했었는데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보란 듯이 롤드컵 진출해내다니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놀랍습니다. 어쨌든 쵸비와 데프트가 롤드컵에 가는 걸 보는 건 좋네요.
21/09/01 20:47
담원 덕분에 오늘이 축제날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각 팀 팬들 가운데도 '플레이인부터 시작해도 뭐 경험 쌓고 나쁠 거 없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서 과열이 안 될 것 같거든요(선수들이랑 코칭스탭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데프트가 이렇게 무지막지한 폼으로 승리한 가운데 내일 서머 준우승팀 티원과 한화가 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걸고 단두대 매치다? 커뮤니티들 난장판 상상만 해도 현기증나네요.
21/09/01 21:06
데프트는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요즘 메타에서 저런 원딜 하드캐리가 가능하다고? 현재 폼만 놓고 보면 원딜 파워랭킹 1위 주고 싶어요 전세계에서요
21/09/01 23:10
한화 봇라인이 정상화되고 탑정글이 정신차렸더라구요. 그렇지만 농심과 샌박은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네요. 한화의 경기력은 좋았지만 선발전 수준 자체가 안타까웠습니다. lck의 시드 4장 이게 맞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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