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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1 00:56
결과로 이야기해야겠죠. 라이즈 궁같은 경우는 워낙 변수가 많아서 IF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 세상에 나쁜 플레이란 존재하지 않을 듯
21/09/01 01:01
1은 돌발행동맞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2명은 라이즈궁타고 3명은 남고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았긴했겠는데 그게 순간적으로 절대 불가능하죠. 페이커가 순간적으로 각보고 궁눌렀을텐데 팀원들은 탈지말지 제대로된 판단이 나올수가없음. 그런건 콜까지 다하고 해야죠.
2는 라이즈궁자체는 맞는판단이였죠. 칸나텔위치까지 완벽했는데 흥분해서 4명이서 용을 너무 일찍침. 칸나 텔생각하면서 용 천천히 쳤으면 T1이 이겼음.
21/09/01 01:23
그렇군요
다시보니까 둘 다 쇼메이커 르블랑이 순간적으로 각을 망가뜨렸네요. 1.에서는 오너, 칸나 정도가 궁 안타고 제이스 포커싱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모두가 같은 각을 볼 정도로 완벽한 각은 아닌 것 같아서 미스플레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2. 도 그라가스 체력상 집갔다가 텔로오는게 맞았고, 용을 너무 일찍 친 것과 르블랑의 슈퍼플레이가 결정적인 패인이네요.
21/09/01 01:22
그러니까요 크크 그냥 쓰로잉했다 하면 되는데 뭐 새로운 것 마냥 돌발행동 프레임을 그리 씌우는지... 데프트 죽을 때 레고거리는 것만큼 듣기가 싫은 말이에요
21/09/01 01:13
https://youtu.be/9z6bBAjg4EQ?t=360
다시 봤는데요, 제가 봤을 때 첫번째 라이즈 궁은 적극적인 교전 개시보다는 순간 본대로부터 갈라져 고립된 칸의 제이스를 포위해서 잘라먹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일부는 적 본대와 제이스 사이에서 모루 역할을 필요가 있는데, 거센 압박을 받아 쫓기던 담원기아 챔피언들 중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갑자기 반전해 잠깐 혼자가 된 칸나의 그라가스를 두들겨팸으로써 포위망을 무너뜨렸죠. 페이커와 티원 입장에선 충분히 할만한 시도였고(하이리스크조차 아니었다 봅니다, 십중팔구 점멸 없는 제이스 꽁으로 먹는 각) 칸나가 라이즈 궁을 타지 않은 건 오히려 상황과 전술을 잘 이해하고 움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 문제를 삼자면 차라리 한 명 더 궁을 타지 않고 칸나와 함께 같은 방향에서 조이는 게 훨씬 더 의도에 부합했을 것 같다, 그리고 순간 상대의 약점을 포착해 점멸까지 써가며 적극적으로 티원의 전술을 분쇄해버린 쇼메이커란 크랙을 간과했다 정도입니다.
21/09/01 01:25
한번 더 보고왔는데 정확히 동의합니다. 칸나, 오너 정도가 궁을 안타는게 맞았을 것 같네요. 근데 라이즈궁은 순간적으로 콜을 세세하게 할 수 없으니 쓰로잉 플레이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1/09/01 01:49
평을 내리자면 두 번의 라이즈 궁 중에서 첫번째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었는데도 상대 슈퍼플레이에 와장창 깨갱한 사고(앰비션의 1깃 2창 같은 느낌), 두번째는 스스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를 감수해서 하이리스크에 당첨돼 파멸한 필연적인 결과... 이렇습니다. 제 관점에선 둘 다 페이커의 말도 안되는 쓰로잉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문의 라이즈 궁들 관련해서 그렇다는 거고, 그밖에 훨씬 심각한 플레이를 연발했으며 해당 게임에서 팀을 패배로 이끈 것도 페이커의 라이즈임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21/09/01 01:16
사실 돌발행동은 기량저하가 원인이죠.
돌발행동이라 까이는 것들을 보면 라인 한번 더 관리하고, 상대 피빼려고 하는게 많습니다. 무조건 클러치 플레이 하려다 그러는 것만이 아니고요. 이건 조금의 이익이라도 더 챙기려다 발생한 거라 봐야합니다. 쵸비, 쇼메이커와 비교해보면 쵸비는 사소한 이득을 전부 챙겨서 그게 산더미가 되는 스타일이고, 쇼메이커는 팀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냥 본인이 손해를 감수합니다. 그게 잘 드러난게 롤드컵 5옵션 드립이였고요. 그런데 페이커는 사소한 이익은 이익대로 다 보면서 본인이 어그로도 다 먹고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걸 해낸 적이 있긴 합니다. 세체미끼 소리 들으면서도 라인전도 상수로 이기던 리즈시절 페이커는 했습니다. 이게 본인 전성기때야 되던거였지만 커리어 후반기인 지금에서야 잘 안 되는데 이제 와서 스타일을 바꾸긴 힘들죠. 양대인 전 감독이 페이커 스타일을 바꾸려고 해봤는데 결과적으론 별 장점 없이 클러치 에러만 저지르는 이상한 모양새로 실패했고요. 즉, 돌발행동은 앞으로도 페이커의 남은 커리어와도 함께 할거라고 봅니다. 이게 없어진다면 진짜 아무것도 시도 안하는 버스탑승형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죠.
21/09/01 01:21
1은 몇번을 봐도 안좋은 판단같고 2는 그라가스도 탈 경우 칸나가 반응만 하면 르블랑 플w 대처가 될텐대 이미 전부 상했고 담원 3딜러가 너무 쌩쌩해서 포킹으로 밀면 담원이 3:5 이길 각도 보입니다.
21/09/01 01:30
자연스럽게 쓰이는 거 보면 타 사이트에서도 많이 쓰나보네요.
그냥 쓰로잉, 판단미스, 등 많이 쓰는 단어가 있는데 굳이 저 단어를 써야 하나 싶네요.
21/09/01 01:30
라이즈 궁이 팀콜을 베이스로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굳이 칸나가 궁을 타지 않은것도 팀적인 움직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칸나선수만 상황을 다르게 파악해 혼자 떨어진 건 아닐 것 같네요. 다른 부분은 롤알못이라 말을 아끼겠습니다 크크.
21/09/01 01:31
페이커가 리스키 플레이 안 하고 그저그런 반반 미드가 되면 더 슬플 것 같은데요.
결과가 조지긴 했지만 1인의 라이즈였죠. 마지막 판단도 조금만 침착하게 싸워서 4용 먹고 살았으면 레전드 플레이 되는 거고요.
21/09/01 01:32
첫번째 궁은 교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바로 클로저가 떠오르더군요.
클로저도 의도는 좋았을겁니다. 두번째는 최소 반반으로 보였습니다.
21/09/01 01:34
프로들의 경기에서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은 정말 한끗 차이죠.
담원이 그 한끗 차이를 잘 캐치했고, 티원은 쫌 빠르거나 늦었을 뿐입니다. IF가 1~2초만 적용되어도 결과물은 엄청 다르죠.
21/09/01 01:42
돌발행동 밈은 양대인의 인터뷰에서 시작해서 페이커 깔려고 페이커 특유의 슈퍼 플레이를 돌발행동으로 통칭하는 롤갤 밈일텐데
피지알까지 넘어온 거 보면 데프트 레고 밈처럼 정착해버렸네요.
21/09/01 01:42
옛날에는 되었던건데 이제는 안 되는거죠
야구로 따지면 평속 150던지던 앱솔루트 에이스 투수가 이제 140대로 내려가서 체인지업도 던지고 해야되는데 파워피칭 하다가 홈런 얻어맞는 그림이 오버랩됩니다 (음... 이거 커쇼인데...) 굳이 상위 옵션 잡고 피지컬 필요한 리스키한 플레이를 굳이 해야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것이 낭만이니까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메시나 호날두나 이제 치달 안하고 오프 더 볼이나 플레이 메이킹 위주로 하는데 페이커도 리스키한 플레이는 젊은 팀 동료들한테 맡겨야죠
21/09/01 08:46
에포트가 던진다고 욕먹은적 많긴 하지만 케리아 올때도 에포트 보내라는 식의 의견보단 마타 에포트 때처럼 서로 교체출전 주전경쟁 얘기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오체분시되서 샌박갔단건 좀 과장 같은데요...
21/09/01 17:49
? 왜 말이 안되는지 설명 좀 요. 18년부터 20년까지 T1 리스크 담당은 적극적으로 시야 장악 싸움 걸면서 플레이 메이킹 하는 에포트 몫이 컸는데 그 과정에서 짤릴 때마다 오만 욕 몰아 먹었던 거 개나소나 다 아는데?
21/09/01 18:48
그럼 17년도 부터 마타 푸만두 울프 코칭을 거친 성골 유스 에포트가 왜 20시즌에 자신이 찍어 누른 케리아에 밀려 딴 팀을 갔답니까?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맙시다. 페이커 리스크는 승리를 위한 최선의 시도고 다른 팀원 리스크는 개인 잘못으로 치부하는 거 웃겨요. 그러면서 젊은 팀 동료에게 맡겨야 된다는 게 뻔뻔해서 한 마디 한 거고.
21/09/01 02:02
사실 성공적으로 스타일을 바꿨다는 선수들 대부분은 잘나가던 시절에 스스로 손해를 감수하고 스타일을 조금씩 바꿔온 효과죠.
날강두만 해도 한창 꽃게드리블 잘 되던 시절에 일찍 롱런할 생각을 해서인지 떡대 키웠으니까요. 그래서 과도기엔 피지컬 안 통하면 혼자만의 드리블 한다고 비웃음당하기도 했었고요. 이제 와서 페이커가 스타일을 바꾸는건 정말 어렵다고 봅니다. 양대인 체제의 실패를 본다면요.
21/09/01 01:49
1은 어떻게 봐도 한타 각이 구립니다. 일단 2차 공성은 그 한타에 전혀 상관이 없고, 노플 제이스를 한 번에 순삭 시키려는 의도로 쓴 궁 각인데 좀 더 앞으로 써서(28분 경 제이스 플을 뺀 위치) 제이스를 바로 봤으면 오자마자 4인 앙코르에 맞았을 겁니다. (실제 경기에선 고스트가 시간을 끌어줘서 그 각이 나왔죠) 22로 병력을 나눴으면 뒤에 두 명 무시하고 담원 5인 전부 앞으로 가서 5:3 한타를 했을 거예요. 칸나까지 5인이 탔다? 그럼 5인 앙코르가 나왔겠죠. 칸나가 와도 고스트 앞무빙 견제 못해요. 라이즈 궁 바로 전에 배치기가 빠졌거든요. 부랴부랴 술통 던지고 똑같이 도망가다 한 둘 짤리고 바론 쪽에서 또 짤리고. 결과 바뀌는 거 없죠.
결론은 다 타도 구림, 나눠 타도 구림, 궁 위치가 바껴도 구림. 그나마 베스트는 존야 있는 라이즈'만' 타서 제이스 뒤 잡는 거? 2는 그 전 상황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바루스 그라가스 궁 대박 나면서 캐년을 짤랐을 때, 탑 푸쉬 하던 라이즈가 텔을 더 빨리 써서 먼저 진입하고 존야로 핑퐁하면서 뒤에서 진입하는 비에고의 프리딜 각을 만들어줬다면? 구도가 훨씬 좋았을 겁니다. 어쩌면 담원이 스스로 물러나야 할 만큼 대승 할 수도 있는 한타였어요. 그 궁은 말 그대로 궁여지책이었죠. 당장 수적으로 우위일 때 영혼 챙겨야 한다는 조바심이었고요. 거기서 T1이 이득 보려면 쇼메이커 르블랑 이상으로 칸나의 미친 배치기 플래시가 나와야 합니다. 이 이상은 그냥 입롤의 영역인 듯. 요지는 라이즈의 궁 보다는 텔 합류 타이밍이 더 아쉽다는 거죠.
21/09/01 01:52
마지막 4용 라이즈 궁은 뭐 어떻게 봐도 안되는 각이었다고 봐요. t1 내에서 더 가면 못이기겠다라고 판단하고 승부를 건것 같은데 ..
그거 본 순간 아 여기서 겜 끝나겠구나 했는데 여지없더군요 크크
21/09/01 01:55
그냥 조합상 상대 르블랑 막을거없고 사람들이 보는것보다 페이커가 훨씬 안좋은상황으로 봐서 뭐라도 하려다가 던진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르블랑 2킬먹은시점이 가장 큰 분기점이라고 봐서요
21/09/01 02:05
제이스 물러갈때 4명이 다같이 갔던건 팀적인 판단이 아쉬웠는데 그외에는 그냥 페이커 개인실수같아요
차라리 예전에 미드에서 루시안 잡을려고 플쓴건 브라움 아니었으면 해볼만 해서 이해가 가는데 이번 4세트는 당최 이해 안가는 플레이의 연속이라..
21/09/01 02:23
1는 말 할 필요 없는 악수죠. 실수 라고 치기엔 너무나도 큰 크리티컬 미스입니다. 이걸 쉴드 치고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하는건 거의 뭐 양심 없는 수준이죠. 이런 크리티컬한 판단 미스가 한두번이 아닌데 특정 선수라고 쉴드치는거 자체가 특정 선수 자존심에 스크래치 날 일이죠.
2는 이후 선택의 문제지 지역에서 이탈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구요.
21/09/01 02:24
4세트는 페이커지분이 70%는 되는거 같아요. 1,2번 둘다 안되는 각이라 생각함.
별개로 돌발행동은 페이커 까려고 만든 밈같아요. 예전 양대인감독 말 빌려써서.
21/09/01 02:49
라이즈궁은 팀적인 면이 강하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상대팀인 쇼메이커가 딜하기 힘든 상황에서 라이즈로 어떻게 딜을 하고 캐리하는지, 불리한 상태의 르블랑으로 상대에게 어떻게 압박을 주는지 보여줘서, 시리즈 전체적으로 미드차이라는데에는 크게 이견이 없을 겁니다.
21/09/01 03:01
애초에 돌발행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냥 롤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사고'같은 일이 발생했을때 그 원인은 너무 다양합니다. t1만 놓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사이드에서 짤리는 것도 그냥 보면 사이드 밀던 팀원이 던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팀적인 시야 문제로 짤리는 경우, 팀적인 인원 배분 문제로 짤리는 경우, 그냥 라인 집착하다 짤리는 경우,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각이었는데 스킬 미스나서 짤리는 경우, 짤려도 이득 볼 가능성이 높아서(한명 짜르려면 3명이 달라붙어야 하는 수준이고 상대 텔 없을시 바론이나 용이랑 교환 가능한 경우라든지) 노리고 밀다 짤리는 경우 등 그냥 '사이드에서 짤렸다'는 결과 하나만 놓고 봐도 엄청나게 원인이 많은데 '돌발행동'이라고 퉁치면 뭐 판단은 편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퉁칠거면 그냥 롤알못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다고 봅니다. 물론 4세트에서 페이커가 짤리는건 선수 개인의 실수에 가까운 판단들이 많긴 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페이커가 짤렸던게 전부 그런 실수같은 판단은 아니었거든요. 우리야 뭐 관전모드로 시야가 다 보이니 그냥 던졌구나 하겠는데 과거 t1은 분명 팀적인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었고(특히 시야), 사실 아직도 이건 개선 중이지 개선이 끝난건 아니긴 합니다. 그나마 시야 문제는 엄청나게 개선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가만 보면 과거처럼 페이커가 시야 먹다가 집어던지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플옵에선 잘 안나왔죠. 라이즈 궁같은 경우도 1번은 좀 애매하긴 합니다. 어떻게 했으면 이겼을까? 다 탔으면 이겼을까? 누구만 남겨서 나눠서 타든지 했으면 이겼을까? 이건 모르겠습니다. 이거야말로 슈퍼쓰로잉과 슈퍼플레이의 경계에 있던 플레이라 그냥 쇼메가 슈퍼플레이 한걸로 생각하는게 속편할듯. 실제로 그게 맞기도 했고. 2번은 할만한 판단이 맞긴 했습니다. 어차피 불리해진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고 본문에서 말하는대로 칸나 그라가스가 텔타고 와서 입롤좀 해주면 좀 달라졌을 수 있긴 할 것 같습니다만..시도 자체는 해볼만했죠. 라이즈 자주쓰는 선수 중에서 궁으로 흑역사 안만든 선수는 아직까지 쇼메밖에 없을걸요? 쵸비조차 라이즈궁 잘못써서 저것보다 더 심하게 폭사한게 있는게 라이즈궁이니(물론 이것도 쵸비 잘못이라기보단 팀적인 판단이 들어갔을 수도 있고) 페이커는 라이즈 궁 비교적 잘쓰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하필 임팩트 있는 모습이 결승에서 나와서 그렇지 원래 라이즈 궁이 태생이 슈퍼쓰로잉과 슈퍼캐리를 오가는 변수 덩어리 궁이라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게다가 저런 상황에서 누가 타고 누가 안타냐는 사전 콜로 되는게 아니라(그거 콜하면 이미 늦죠) 순간적인 선수 개개인의 판단일텐데 팀합과도 연관이 되고요 당연히.
21/09/01 03:03
걍 돌발행동이죠 뭐 걍 페이커땜에 졌고 페이커 쇼메 바뀌었으면 티원이 우승했을 것 같아요 그만큼 걍 미드차이였음
지금 페이커는 너무 큰걸 보려고 하는데 본인 기량을 전혀 생각 못해요 전형적인 전성기 지난 은퇴 직전 선수들이 겪는 머리로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플레이로는 안나오는 상황이 딱 페이커 같아요 그러니 쓰로잉이 많아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플레이의 안정성이라는게 없죠 그러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서 좀 안정적으로 변해야하는데 어쨌거나 지금처럼 해온게 페이커라서 바꾸긴 힘들것 같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 페이커로는 도저히 우승 못할 것 같습니다 뭐 페이커 나이면 이미 노장이긴 한데 같은 노장인 도인비 칸은 페이커보다 훨씬 잘하는걸 보면.. 걍 페이커의 한계가 온것 같아요. 페이커의 높은 고점은 인정하지만 저점도 너무 낮아요 기복도 심하고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합쳐서 중위~살짝 중상위권 돌발,복권형 미드라 봅니다. 결국 우승하려면 실수없는 탄탄함이 필요하죠 다른 스포츠도 토너먼트에선 수비가 중요하다 말하듯이 유리할때 굳히기부터 중요한데 티원은 어느순간부터 유리해도 역전당하는게 너무 많아졌어요. (칸나도 인정한 바론의 사고부터 크크) 계속 페이커는 의아한 플레이를 할것이고 이걸 고치지 못하는 이상... 더이상 티원의 우승은 힘들것 같네요.
21/09/01 07:14
4세트 모습으로 페이커를 너무 후려치시는거 같네요. 4세트 게임을 집어던진건 페이커였지만 시리즈내내 가장 차이가 났던 라인은 정글이었죠. 물론 오너가 가장 경험도 적고 신인이 활약하기 어려운 라인인 정글인걸 감안하면 이정도 해준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같은 노장이어도 1군 경력자체가 다르기때문에 단순 나이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군 경력을 따지면 페이커는 10년차지만 칸은 5년차 도인비는 6년차라 차이가 많이나죠.
21/09/01 14:04
정글 차이가 크긴 했지만 미드 차이도 그만큼 있었다보네요 암만 봐도 미드가 바뀌었음 티원이 우승했을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아서요 그리고 4경기는 결승전 페이커가 분명 잘했던 장면도 있는데 그걸 다 지워버리기 충분한 충격과 공포의 쓰로잉 돌발행동이었죠 더이상 페이커의 라이즈라는 말이 쏙 들어갈 수준의 경기..
그리고 1군 경력자체가 다르다고 나이비교는 글쎄요. 야구, 특히 투수의 경우 늦게 데뷔할수록 팔 혹사가 덜 해서 동 나이대비 더 건강하고 잘할수 있다 쳐도 롤은 육체적 스포츠가 아닌 두뇌 스포츠라 혹사로 인한 부상이라는 개념도 애매하구요 늦게 데뷔했다고 이 선수 피지컬이 어린 선수급이라는것도 말이 안된다 생각하구요 (예를 들어 22살에 늦게 데뷔했으니 이 선수 피지컬은 18살이다 라는건 애매하죠 걍 22살 데뷔하면 22살 선수들과 똑같다 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칸 도인비가 데뷔만 늦었지 (칸은 데뷔가 엄청 느리진 않을겁니다 한국서 주전 먹은게 17년도라 그렇지) 페이커와 비슷한 나이대에 롤 시작했고 솔랭돌리고 아마활동했었죠
21/09/01 04:06
저는 예전 페이커의 피지컬 전성기엿다면 성공했을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 페이커였으면 르블랑을 1:1로 몰아내면서 용을 챙기고 이득을 봤을거 같아요.
저는 최근 페이커 선수가 소위 무리하다가 짤리거나 손해보는 경우들을 보면서 이전에는 상대방과 격이 다른 피지컬이나 판단력을 바탕으로 슈퍼플레이로 커버하던 상황에서 이제는 그게 가능하지 않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젠지전 라스칼의 카밀과의 사이드 1:1에서 라이즈 큐가 굉장히 많이 빗나가는데 전성기 페이커엿으면 카밀은 진작에 때려잡고 텔타고 오는 비디디도 죽엿겟죠. 이전의 되던 각이 이제는 안되고 될 확률이낮아질때 그것을 받아들이고 판단을 수정하는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페이커 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극악의 확률과 난이도를 밥먹듯이성공해왔던 선수에게는요
21/09/01 04:16
스포츠의 if를 대면 한도 끝도 없다만 만약 칸나가 타던 뭘 하던 하더라도 당시 쇼메이커의 기량을 생각해보면 그 세트는 절대 이길 수 없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1/09/01 05:10
1. 순간적으로 소통이 힘든 걸 감안하면, 미들 리스크 로우 리턴 플레이 였다고 봅니다. 안 하는 게 맞았음.
2. 5:3 상황이 됐을 때, 무조건 4용 먹으러 가는 판단은 맞았다고 봅니다. 다만, [(1) 칸나가 집 갔다가 텔 타고 오는 동안의 공백 타이밍 (2) 용 어그로 먹으면서 순간적으로 피 없는 딜러들이 뭉쳐서 르블랑에게 각을 줘 버린 타이밍.] 두 가지가 모두 어긋나면서 르블랑에게 각을 만들어 줘 버렸고, 쇼메이커는 그 각을 놓치는 선수가 아니죠. 천천히 다시 살펴 봤을 때, 4경기도 양팀 다 잘 한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상대적으로 T1/페이커 플레이에 헛점이 많았고, 담원은 끝까지 날카로운 집중력으로 틈을 잘 파버려서 승부가 갈렸고요. 제가 보기에는 T1은 서머 2라운드 들어와서 계속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결승전의 경기력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만 담원이 더 잘했을 뿐이죠.
21/09/01 06:54
1. 은 페이커가 그라가스빼고 다 가보자라고 하지않은 이상, 그냥 사고
2. 는 애매하네요 13시즌부터 페빠지만 4경기 진 원인이 페이커라고 보는게 1. 탑 2차 작골 먹을때 와드 확인안하고 안일하게 먹음 2. 블루앞 핑와교전때 시야 제공해서 혼자 죽음 친구도 인정하는 악질 페빠지만 4경기끝나고는 페이커 욕좀했습니다ㅜ
21/09/01 07:52
클로저가 예전 담원전에서 라이즈궁 뻘짓 두번한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네요. 의도는 알겠으나 결과적으로 팀원을 사지로 몰고간 꼴이 됬는데 이걸 만약이라는 조건을 달아서 포장할 가치가 있는 플레이인가요.
21/09/01 07:53
사실 페이커가 매번 하이리스크 플레이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 폼에 자신감이 있을때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대인 경질 후 결승 4경기까지 페이커 보면서 드는 생각이 스크림이 잘되긴 하나보다 였네요 타선수와의 비교를 떠나서 본인 폼만 놓고보면 근 몇년내 최고조인건 맞는거같은데 좀 부담감을 덜어내고 실수를 줄이면 롤드컵에서는 좀 더 발전한 경기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컨대 결승에서 쇼메에 명백히 밀렸고 4경기 패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건 페이커 본인도 알거같은데 그것과 별개로 롤드컵에서 더 나은 모습 보여줄 포텐은 충분히 있어보였습니다. 오랜 페이커팬 입장에서 차라리 계속 집어던졌으면 집어던졌지 돌발행동이라는 밈에 먹혀 자신감 잃고 그저그런 반반미드가 되지않길 바랍니다
21/09/01 08:37
4세트 페이커는 정말.. ㅠ 총 5데스인가 한 걸로 기억하는데
5데스 전부가 의아한 플레이에서 비롯되었고 역전 당하는데 기여를 많이했죠.. 처음은 203 라이즈가 본대 텔 합류해서 용 먹으면 되는 걸 무리하게 뒷텔 잡다가 혼자 짤렸고 두번째는 사이드 먹고 제압달린 상태로 골렘 먹다가 플까지 빠지고 짤렸고 세번째는 본문의 첫번째 사고고요 네번째는 미드 1차 옆 부쉬에서 짤리고 그대로 바론 먹혔죠 (그나마 이해할만한 데스입니다만 이후 결과가 너무 치명적입니다) 마지막 데스는 본문의 두번째 궁 사고였고요. 리턴은 적은데 리스크만 큰 플레이만 연속적으로 행하다가 고꾸라진 걸로 보여요. 심지어 초반 전령 둥지 앞에서 귀환도.. 시간차로 귀환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아군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플레이였습니다.
21/09/01 08:47
4세트 라이즈 궁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깨지는 타워에 텔 타거나, 탑 라인 밀다가 치명적 고립데스 하거나 하는 장면은 그 전 세트에서도 나와서..
패배의 원흉까지야 아니라도 결승전 세트 내내 플레이는 다섯 명 중 가장 별로였습니다. 그게 다른 미드였으면 이미 쉴드쳐주는 사람들은 커녕 가루가 되고도 남았을 걸요? 개인팬들은 항상 안티들이 까는 것만 집중해서 보니 까이기만 한다 생각하겠지만 전혀..
21/09/01 09:48
실수가 너무 많이 나서 안타깝긴합니다. 그동안 큰 무대에서 G2전을 포함해도 이 정도였던 적이 없었는데, 그래서 이젠 더 안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좀 씁쓸합니다. 사실 2경기도 바텀에서 팀원들 움직임에 못맞춰서 레오나한테 물려서 르블랑 죽고나서 역전 시작이었거든요. 4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한 번만 롤드컵 더 드는 모습 보고 싶은데 뭔가 요원해보이네요.
21/09/01 09:54
상황이 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면 그림이 좀 대충 그려져도 냅다 악셀밟는거 같습니다.
리스크감수의 의미를 잘못 받아들인게 아닌가 싶음.
21/09/01 09:56
클로저 실수했을 때 진짜 어마어마하게 까이던 거 생각하면, 페이커 라이즈 궁도 실수라고 봐야죠..
물론 그 반대도 있는 거 같지만, 클로저는 엄청 까 놓고 페이커는 실드치는 악성 팬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1/09/01 10:57
페이커 같은 선수가 단순 쓰로잉을 할리가 없죠.
하지만 정보부족, 예측실패 등의 문제로 그 플레이들이 결과적으로 실수가 된것일 뿐. 좀더 안전범위 이내의 판단을 하는것이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그래서는 담원을 잡을 수 없다!' 라는 판단에서 나온것이라고 생각은 하네요.
21/09/01 11:39
장기전 체력이슈죠
4세트 초반까진 준수한 모습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노장이 된거에요 옛날처럼 5세트 제드같은 모습 기대할 수 없다는 겁니다
21/09/01 13:56
체력적, 집중력 문제가 가장 크죠 19롤드컵 4강때도 그랬고... 이젠 3경기 넘어서면 급격하게 집중 안되는 모습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페이커가 더 우승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이유고요. 옛날에 토너먼트 극강의 페이커에서 이젠 토너먼트, 경기수가 많아질수록 더 흔들리는 늙은 페이커밖에 안남은거죠
21/09/01 12:03
페이커는 단순한 피지컬적인 측면도 문제긴 한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팀 적으로도 뭔가 좀 업되어있는 느낌? 이번에 큰 무대 다들 경험했으니 롤드컵때는 좀 더 차분하게 게임하면 좋겠네요.
21/09/01 13:29
지면 쓰로우 이기면 슈퍼플레이... 졌으니 쓰로우라고 봅니다. 하지만 계속 적극적인 시도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이걸로 기죽지 말고 계속 했으면 합니다. 인생이 그렇듯 욕먹고 소심해진다고 더 성공할리가 없으니까요. 페이커야 뭐 꾸준히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성공했으니 걱정 안 합니다.
21/09/01 15:17
전 4세트 용 앞으로 탔던 궁 자체 판단은 오히려 좋았다 봅니다. 단지 르블랑에게 순간 뭉쳐서 각을 내준 것과 그라가스 합류 전 용을 먼저 쳐버린 게 아쉬웠죠. 당장 이걸 티원 내에서 단순히 라이즈가 궁 탄 게 잘못이다라 피드백하지도 않을 겁니다. 이미 르블랑 마크가 당시 라이즈 속박이나 몇몇 개 빼곤 대처가 어려운 조합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1세트는 저도 약간 애매해요. 그 전에 비슷한 판단으로 제이스 플을 빼놨기 때문에 또 시도한 건데, 담원이 대처를 정말 깔끔하게 잘한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고스트 선수 포지셔닝이랑 대처가 너무 좋더라고요. 르블랑도 순간 그라가스 너무 잘 물었고. 사실 르블랑도 르블랑인데 이미 제이스가 너무 잘 성장해서 포킹 한 방 데미지 맞을 때마다 아픈 게 보였죠. 확실히 제이스 끝까지 사이드에서 죽여놓을 것 아니면, 회복할 시간만 주어지면 다 회복되는 것 같아요. 다음 패치 때 공격력 너프 때문에 이제 이 정도는 아닐 수도 있기는 한데.
용 궁 판단과는 별개로 페이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페이커가 이번 섬머 시즌 유독 몸을 던져가며 하는 플레이가 많긴 하고 그게 손해로 연결되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근데 이런 것을 두고 다소 너무 후려쳐지는 것 같아서 말을 보태면, 생각 이상으로 많은 선수들, 심지어 잘하는 선수들도 정도의 차만 있지 사이드에서 다 짤리고 치명적인 실수도 하고 합니다. 현재 페이커에게 분명 선을 더 넘어서 이득 보려다 망하는 장면이 없느냐 하면 당연히 그건 아닌데, 그대신 사실상 급조된 팀인 현 티원에 페이커가 벌어다주는 게 적지 않기도 해요. 이미 오너가 개인 방송에서 '우리 팀 진짜 세다'는 뉘앙스로 말했듯 현 티원의 방향성 자체는 나쁘지 않고, 발전만 할 수 있다면 롤드컵 우승까지는 몰라도 토너먼트 이상을 충분히 노릴 만한 팀이라 봅니다. 그리고 거기에 페이커가 만드는 여러 변수가 중요하고요. '우실줄'만 들으면 경기 일으키는 분들도 있긴 한데, 티원은 계속 실전 경험해가며 팀적으로, 그리고 페이커 본인도 우실줄 해가며 무엇이든 트라이하는 것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당장 페이커 이번 플옵 여러 지표도 나쁘지 않은 걸로 아는데, 맞상대 라이너가 페이트, 비디디, 쇼메였죠. '페이커도 이젠 안돼..'라 말하기엔 lck 준우승 미드라이너이기도 하고, 충분히 해볼 만하다 봅니다. 당장 성적순으로 무려 쇼메 다음인 미드라이넌데 무슨 다 끝난 선수 취급받을 이유는 전혀 없죠.
21/09/01 19:47
1. 잘못된 판단이 맞습니다.
이미 그라가스는 e쿨이였고 라이즈 궁 열렸을때 뒤늦게 걸어갔어도 절대 궁을 탈 수 없는 거리였습니다. 그라가스 마저 타버렸으면 5명 다가서 의미 없는 궁이였구요. e를 쓰기전에 계획된 라이즈 궁이 아닐 정도로 짧은 시간에 즉흥적으로 판단한 궁이였죠. 이정도로 짧은 순간에 나오는 각을 노리는건 팀원들이 2/3 3/2로 갈라져서 텔을 미리 계획하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조일 구도 만드는데 라이즈 궁위치도 그렇게까지 멀리 찍을 필요가 없었구요. 2. 애매하고 도박수가 강합니다. 아무리 상대 두명이 죽었어도 브라움은 완전 개피로 스킬 하나 맞어도 죽습니다. 이 브라움은 그냥 없는 브라움입니다. 없는것과 동일해요. T1은 대부분 점멸이 없죠. 바루스궁도 쿨이기 때문에 확정 cc 걸 수 있는게 라이즈 ew , 비에고w 정도인데 비에고도 반피 이하였고 심지어 용치는 포지션이여서 먼저 거는 구도는 포기했습니다. 이게 뭘 말하냐면 라이즈 ew는 아무리 빨리해도 플래쉬 있는 르블랑한테 반드시 선빵을 맞은 후에 ew를 르블랑에게 겁니다. 선공권이 없는거죠. 게다가 제이스의 포킹을 라이즈가 맞아버립니다. 용 공격까지 맞고 라이즈도 반피 이하가 되버렸죠. 그 결과는? ew를 해야할 라이즈가 르블랑 플w에 바로 존야를 누를수밖에 없게 됩니다. 용을 먼저 친 이상 당연하게도 먼저 cc걸 구도도 힘들고 포킹 맞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바루스가 설령 플로 르블랑 w를 피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겁니다. 라이즈가 제이스 포킹을 맞은 그 시점에 이미 들어온 르블랑을 역으로 잡는다는 선택지가 사라지죠. 그라가스가 빨리 텔을 타고 용을 먼저 치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조금은 더 나았을수도 있죠. 그라가스도 르블랑한테 맞으면 아프지만 그라가스를 무시하고 대놓고 뒤에 t1 선수들을 노리기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그런데 팀원들은 칼같이 용을 쳤고 칸나는 싸움이 열리고 텔을 탔습니다. 누가 봐도 팀적콜로 선택한 플레이죠. 2번이 현명한 플레이려면 2번을 가는 과정의 플레이도 현명해야합니다. 2번은 팀원 전체의 문제에 가깝게도 보이지만 꼭 4용을 먹었어야 했냐는 다시 생각해볼법합니다. T1의 상황은 꼭 4용이 게임을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만한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이미 게임은 한타 한번에 끝나는 상황이였고 T1의 조합은 잘 걸고 잘 피하면 좋은 조합이였죠. 잘 싸울 구실과 구도가 중요한데 2번 상황에서 숫자로 보면 5 대 3 상황이지만 디테일적으로 보면 반반에 가까운 상황이였죠. 라이즈가 제이스 포킹을 맞은 그순간에 이미 확률은 반반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담원쪽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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