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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4 19:02
음. 괜찮다고 보는데요.
게임방송인 만큼 무겁고 식상한 제목보다는 좀 재미있고 가벼운 제목을 선정하는게 나아보이네요. 예를 들어 '스타크! 최고의 팀을 가려라!' 이런식이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킹왕짱이 '관광',''서킹'처럼 안좋은 뜻 내지는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는 단어도 아닌만큼.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7/08/24 19:05
음.. 이 정도는 딱 봐도 대충 어떤 뜻이구나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킹(왕), 왕, 짱이란 뜻이니.. 대중성을 가져야겠지만 굳이 일부러 무거운 느낌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사실 '본좌'니 뭐니 하는것도 대중적인 단어는 아니니까요.
07/08/24 19:06
킹왕짱이 나름 유행타는 유행어이고, 윗분처럼 '관광'같은 나쁜뜻이 아닌이상, 케이블 방송에서 굳이 맞춤법 맞추어가며 (물론 맞추면 좋겠지만, 케이블은 좀 규제가 약한게 매력이죠;;) 프로그램 제목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 뭐 그닥 나쁘진 않네요 ^^
07/08/24 19:12
워터실드님///대충 포모스에서 보니까 엠비씨 선수들끼리만 나와서 하는거라 '스타크! 최고의 팀플 가려라!' 이건 좀 아닌것 같내요.
팀 내부에서 잘하는 선수를 가리는 프로그램 같습니다. 저도 저런 제목 마음에 들지 않내요. 그러면 지금 뭐 유행하는 싸움 씨리즈로 말하면 '우리팀 최고를 아웅다웅해서 가려낼까요?' 이런식으로 해도 된다는 건가요 -_-?
07/08/24 19:14
국문과 전공이라 잘못된 표현이나 비속어 사용에 민감한 편입니다.
'틀리다'와 '다르다'가 혼용되는 것을 보면서 웃기도 했었죠. (ex: 우리 아이와 저 아이는 틀려요. ㅡ 둘 다 틀려먹은거군요?) 그런데 전에는 굉장히 거슬렸던 비속어 표현들이 요즘들어 익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ㅈㅈㅣ질이란 단어를 처음 방송 모 드라마에서 봤을땐 굉장히 놀랐었는데, 이제는 '고고싱 000'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봐도 그려려니 합니다.(온겜, 엠겜 비교는 아닙니다.^^;)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것이 당연하기에 저런 프로그램 제목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는 눈에 거슬리는 프로그램 제목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
07/08/24 19:14
김우진님//
전 아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나 관련글을 보지 못해서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4개의 팀이 나와서 각축을 벌인다고 해서 예시를 제시해본거 ^^;
07/08/24 19:19
키루하 / 저는 잘못된표현도 잘쓰고 비속어도 많이 쓰긴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무지해서 쓰는거지 그런 단어를 쓰는걸 즐기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킹왕짱이란 단어가 조금 거슬리네요. 근데 스타무한도전, 게임레볼루션, GG후토크 이런 제목도 비속어나 잘못된 표현이라 할수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져서.. 아무분이나 답변 좀 해주세요 쿨럭 __)
07/08/24 19:22
선이 그어져 있지않는 이상 보편타당성에 비춰서 판단해야죠. 킹,왕,짱 어디에도 비속어나 혐오감을 유도하는 어휘가 없으므로 쓰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재치있는 제목으로 보입니다 저는
07/08/24 19:49
킹왕짱이라... 어감부터 초등학생이나 쓸만한 단어같네요. 고등학생정도만 되도 유치해서 안쓸것같은데.. pd가 노리는건
아무래도 초등학생 연령대인듯..
07/08/24 20:02
즐쳐드삼 이란 단어도 초등학생전용 단어였는데 요샌 다 쓰죠^^... 짱이란 말도 유치하기 짝이없었는데 요새 다 쓰죠 어른들까지... 단지 킹-왕-짱 이라는 같은 뜻 1음절 단어가 세번연속 쓰여서 좀 너무 초등학생틱하다는게 문제죠.
07/08/24 20:10
디씨에서 자주 노는지라 게시판에 킹왕짱이니 이런 용어를 쓰고 놀면서 낄낄대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만
그렇다고 방송 프로그램 제목이 킹왕짱이 라니요? 아무리 케이블방송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07/08/24 20:25
'유치하다'는 말은 어느정도 보편성을 갖겠습니다만 '방송 불가' 는 아닌데요
관광이라는 용어도 파헤쳐보면 '안 좋은 쪽(강제로 뭔가를 하다)'입니다만 실제로 이 단어 자체가 '방송 불가'는 아니죠. 되려 귀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죠. 위에서 나온 서킹은 순화가 필요하네요
07/08/24 20:32
방송이라면 그에 걸맞는 품격이 있어야겠죠.
그것이 방송에 대한 신뢰의 기반이 된다고 봅니다. 다만 특별한 경우에 그 '품격'을 포기하고 유행을 따르는 경우가 있죠.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에 따른 부정적 측면은 피할수 없는거겠죠.
07/08/24 20:43
물론 공중파라면 이런 제목은 불가하겠습니다만,
케이블 방송이라는 점, 게임 방송이라는 이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크게 문제될 것 까진 없어보입니다. 이런게 케이블 방송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07/08/24 20:49
SkPJi님// 저도 사석에선 비속어 자주 씁니다. ^^;
그러나 방송에서까지 비속어가 남용되는건 자제해야겠지요. 언급하신 세 프로그램 제목이나, 온게임넷의 Do the G 같은 경우는 언어유희, 나쁘게 말하면 말장난식의 제목입니다. 제대로 된 표현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크게 잘못되어 보이지도 않네요. 좀 더 재치있는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야하는 방송사의 입장으로선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우리팀 킹왕짱'은 재치보단 유치에 가까워 보이네요. ^^; 방송 불가는 아닐지라도 방송에 적합하지 못한 단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07/08/24 20:54
개인 호불호에 따라 의견이 분분한거겠지만 저 개인적으론 괜찮아보입니다.
조금 유치해보일수 있겠지만 나쁜 의미가 아니니......
07/08/24 21:21
이 내용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없을 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너무 많은걸 줄여서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편하니깐 줄여서 말한다라고는 하지만,요즘에는 무조건 다 줄임말을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단적인 예로 플레이오프->플옵, 엠비씨게임 히어로->엠히, 그랜드 파이널->그파 등등.. 저만 이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조금은 자제할 필요성이 있지 않는지..
뭐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07/08/24 21:56
좀 많이 유치하죠. +_+
그런데 저말, 초등학생분들께서 처음 사용하시기 시작한 말 아닌가요? 여튼 '유치'가 아닌 '재치'를 바랍니다.
07/08/24 22:24
Pnu.12414.님// 모든 신조어가 비속어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비속어가 신조어에 속할 수는 있겠지만요. ^^ 고유명사나 새로운 현상에 관련된 신조어(블루오션, 엘니뇨)가 비속어라고 지칭되는건 아니죠? 하지만 위와 같은 신조어 중에서도 비속어로 구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귀차니즘). 그리고 저는 블루오션을 표준어로 보고, 귀차니즘을 비속어로 봤지만 이와 반대로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죠. 이처럼 비속어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고, 예외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기준을 잡기는 힘드네요. ^^;;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용어를 비속어로 생각하느냐... 가 일반적인 기준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현재 비속어의 범주에 들어가는 신조어라도 후에 널리 알려저 그것이 일반적인 표현으로 사용되게 된다면 표준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비속어인 '킹왕짱'이지만 몇 년 후에는 '매우 좋은 것'을 지칭하는 표준어가 될 수도 있는거죠. ^^ 이게 언어의 재미있는 점이기도 합니다. ^_^ ...하지만 몇 년 후라도 '우리 아빠 킹왕짱', '킹왕짱 커플 대결' 같은 프로그램은 보고싶지 않군요...OTL
07/08/24 22:27
개인적으로 킹왕짱이란 단어에 대한 첫느낌은 그냥 표현력의 한계가 있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아이의 표현인듯 유치찬란하게 보이네요.
하지만 관심을 끌기 위한 제목이라면, 어느정도 의도대로 될듯도 하네요.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보면 무리할 정도의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 유치하고 생각해요;;
07/08/24 23:09
시사프로그램도 아니고 이벤트성 대회인데 발랄하고 좋은데요.
공중파 프로그램에 영어조합 프로그램들도 온통 맞지 않는 조합의 프로그램들이 많지요. 킹+왕+짱 따로 놓고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조합해 놓으니 유치하게 느껴지시나 보네요. 차라리 영어로 된 조합만 했으면 유치하다고들은 안 하셨을까요.
07/08/25 00:07
의도된 유치함이죠. 관심은 확실히 끌었으니 효과 봤네요. 나쁜 뜻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행반영이 빠른 케이블에서 이 정도 수위는 괜찮지 않나요. 저는 별로 거부감 안 듭니다.
07/08/25 01:03
저도 유치하긴 하지만 비방용은 아니라는데 한표...
이게 비속어는 전혀 아니죠... 유치하지만 주목받는 제목을 쓰느냐, 정상적인 제목으로 가느냐 이건 방송사가 판단할 일이겠죠
07/08/25 01:06
저도 꽤나 나이든 사람인데도 잘쓰는 표현인데.... 그렇게 유치한가요? 게다가 달랑 2주간 하는 방송인데.....
프로그램의 의도가 정확히 드러난 제목이라 별 거부감이 안드는군요. 게다가 지금 엠겜 모니터를 하고 있는 중이라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이 매우 반갑더군요. 뭔가 의견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07/08/25 01:06
전 킹왕짱이라는 유행어가 있는지도 몰랐어서(이 글보고 알았습니다) 별 거부감 안들더라구요. 그냥 재밌는 제목이다 하는 생각이.
07/08/25 01:43
비속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킹왕짱이라는 말을 이미 알고 있다면 몰라도 그게 같은 뜻의 세 단어를 그냥 의미없이 중복했다고 생각하기가 더 힘들 것 같은데요. 저는 킹왕이라는 게 따로 있어서 그걸 제일 잘 하는 사람이라는 건 줄 알았습니다. (어쩌면 킹오파 아류일 거라고... --;;; ) 일부러 뜻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면 할 말 없지만요...
07/08/25 02:04
별 게 다 논란이 되는군요 (4)
케이블 채널의 일부 계층을 겨냥한 오락 프로그램 제목에 품격 따지는게 좀 우습기도 하군요. 나쁜말도 혐오감주는 말도 이상한걸 연상하게 하는 말도 아니고.. 제목이 유치하다는 건 동의하지만, 이정도의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준은 아닌거 같네요. 그냥 좀 유치해 보일뿐 아닙니까? 진짜 문제는 그보단 다른 케이블 채널에서하는 다큐나 리얼토크 버라이어티쇼 빙자한 선정적 프로그램들인데 말이죠 "처음엔 다 그래" "그 속이 알고 싶다" "그녀들의 에스" 이딴 것들요(사실 이것들은 내용이 더 가관이긴 합니다만).
07/08/25 10:07
냐옹까꿍님// 그냥 보고 즐기라니요, 시청자는 자신의 의견도 내놓으면 안 되나요? 왜 꼭 논란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면 될걸.
위에도 보면 아시겠지만 유치하다는 의견도 꽤 많습니다. 저도 디씨에서 자주 봐오던 단어이고 인터넷상에서야 그냥 재미있게 활용할 만한 단어라고 생각하지만 방송에서 쓰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런 의견이 계속 반영되고 피드백이 되면서 시청자도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거죠. 방송사 홈페이지마다 있는 시청자 의견이 왜 있는 거겠습니까? 아무튼 저도 너무 가벼운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길지도 않은 이벤트성 코너니까 짧은 시간 안에 주의를 끌어야 한다는 면에서 보면 적당한 제목인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방송사 자체가 인터넷의 걸러지지 않은 단어들에 길들여지면 스스로 품격을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블이라도 어느 정도의 선을 지켜 줬으면 좋겠네요. 이번의 킹왕짱이 선을 넘었다는 소리가 아니라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써 줬으면 해서 써봤습니다.
07/08/25 20:02
전... 솔직히 프로그램 제목을 보고 어이 없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쪽이 문학 쪽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긴 뭐, 요즘은 공중파에서도 그러한 흐름이 대세가 되어버렸으니. 언어란 시대가 흐르면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나쁘지는 않습니다-
07/08/25 21:58
말줄임 문제는 "국정원" 부터 어떻게 해결하고 말을 했으면 좋겟습니다..
우리 언론부터가 앞장서서 장난식 말줄임이 난무하는데 그것을 당연하다는듯이 받아 들여야 할까요.. 별 게 다 논란이 되는군요 (10)
07/08/26 00:30
별 게 다 논란이 되는군요 (11)
이런식으로 태클걸면 요즘 드라마 제목 갈아치워야 겠습니다. 예를들어 아이엠샘을 나는 선생님이다 라던지
07/08/26 02:03
킹, 왕, 짱..
모두 한 집단에서 최고의 사람을 뜻하는 말 아닌가요. 저는 좀 귀엽게 느껴집니다만..^^ 이게 동의어 세개를 연이어 붙인것뿐이지, 은어나 비속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데..제가 잘 모르는 어떤 다른 뜻이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스포츠판에 대한 팬들의 걱정과 관심은 정말 대단한거 같네요. 채널을 조금만 돌려도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들이 수두룩한데 말이죠. 이스포츠판은 늘 팬들의 관심과 충성도가 남다르기 때문에 정말 이런 논란이 있을때마다 팬들의 열정이라고 할까요.? 그런게 참 보기 좋습니다만. 너무 필요이상으로 심각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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