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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05 21:36
식용오이님의 기준에 따라 "상식"선에서 판단하라는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분명 승자가 있고 80% 승률이 있으면 20%의 승률이 있는법이 현실입니다. 비단 글로 쓰지 않더라도, 이미 몇몇 경기에서 소위 "허접"한 게임을 보여준 선수는 있고, 그것을 다만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은 다양합니다. 타인에게 질책성이 강한 글을 무조건 삭제하라는 식용오이님의 글은 저로서는 또 제 "상식"에서 맞지 않네요. 글을 보는 프로게이머들은 마음이 아프겟지만, 그것은 이미 말로만 하지 않았을 뿐 tv를 보며 기록을 보며 수많은 유저들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을 글로 쓴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그런류의 글들을 무조건 삭제하라는것은 너무 이분법적인 사고라고 생각됩니다. 무었이 "상식"인지 조금더 생각해 보십시요.. 댓글의 30~40%는 옹호글입니다. 그분들이 과연 상식이 없어서 그런 댓글을 올렸겟습니까? 적당한 비판과 비난 또한 자신이 걸어가는 길에 마땅히 받아야할 책임이라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그사람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말이죠
02/05/05 21:44
간단히 어떤 공인에게 딱 앞에서서..
만약 여러분이 그 위치에 있다면.. 제가 가서 이렇게 한 마디 한다면.. "너는 머 X도 못하면서 지X 한다고 이짓하냐.. 나가..디져라.." 이렇게 말한것하고 별차이 없다고 생각듭니다. 넘 표현이 쫌 심했지만.. 여러분이 플게머라면.. 비판 독선 좋지만 아직 멋두 모르면서 찌껄이는 것은 아닌지..
02/05/05 21:47
타인에게 질책성이 강한 글은 무조건 삭제하라, 고 제가 말씀드렸다면 저는 미*친 놈입니다. 그리고 옹호하시는 입장에 대해서 '상식이 없다'고 제가 말씀드렸다면 저는 아주 덜된 놈이지요.
그런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02/05/05 21:53
비판, 그리고 비난
이 둘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 것만은 말하고 싶네요 과연 그 글이 당사자에게 더 잘하라는 격려의 비판으로 들릴 수 있는가 말입니다.
02/05/05 22:50
변태적인 글이라는 말씀은 취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 개인적으로 탄야님의 글을 읽고 신랄하지만 오히려 깊은 이해가 담긴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랄함을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훌륭히 소화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식용오이님이 표현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언제나 그렇게 경건하신진 모르겠습니다만. 케빈 스미스 감독의 영화중에 '도그마'란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의 첫부분에 보면 이런 자막이 나옵니다. "신에게도 최소한의 유머감각은 있다." 도그마란 그 영화는 그리스도교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성모독에 가까운 내용들을 태연히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화를 신을 조롱하고 그 교도들을 조롱하기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캐빈스미스는 태중부터 카톨릭 신자인 사람이죠. 어쨌거나 탄야님 글의 행간에서 읽혀지는 것이 조롱이셨습니까? 전 결단코 그것이 조롱이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그것은 님의 과민반응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변태적인 글이란 말씀은 다시한번 철회를 요청드립니다.
02/05/05 23:04
어쨋든 다른 게시판에서는 웃고 넘어갔을 글이 pgr에서는 꽤나 논쟁 거리가 돼는군요. 운영자님들 완급 조절하는데 힘 좀 드시겠네요. ㅋㅋ
02/05/05 23:19
헐..변태적인 글이라 ㅡ,,ㅡ;;
저또한 취소부탁드립니다. 첨글을 읽었을떄 이정도의 파장이 일줄은 몰랐는데...너무 민감하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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