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사에서 연예인들이 토크쇼에서 노인들을 칭할 때 노인네 혹은, 노친네 라는 단어

를 아주 쉽게 쉽게 사용하더군요.

솔직히 그런 말 들으면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노인네, 노친네. 전자라면 몰라도 후자라면

왠지 모르게 나이드신 분들을 얕잡아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거든요. 물론 이 단어들이

이미 상당 부분 정착이 되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만...방송에서까지 이런 단어를 사용해야 되나 싶습니다.

얼마전 탁재훈 씨였던 것 같은데-노친네라고 말하려다 노인네로 수정을 하더군요. 바로

근처에 있는 선배 연예인들한테는 꼬박꼬박 어르신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정작 그런 분들

이 없는 방송상에선 노인네 & 노친네라니...;;

굳이 노인네&노친네라고 하지 않아도 어르신들-약간 낮춘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어르

신네들. 이란 표현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말이지요.

저는 요즘 쓰이는 방송용어들을 보면서 이렇듯 자주 눈을 찌푸립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

는 건 단 순히 저 혼자 뿐인가요...pgr여러분들께선 노인네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서 어떻

게 생각하시나요?

ps. 덧붙여 요즘 방송용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