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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4 15:48
저는 이 게임 MSG가 쳐져있는 자극적인 분식음식(...)은 맞지만, 꽤나 수준 높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한타때 10명 모두가 뭘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것 같아요. 큰 실수 자체도 싸움의 빈도에 비해선 거의 없었던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치고받고 싸우는게 더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해서 나름 꽤 명경기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CLG가 생각보다 잘하네요)
16/05/04 15:50
하지만 LCK 상위권 팀이랑 만나면 한타 들어가다가 다 각개격파 당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유기적으로 꽉 맞물려서 돌아가는 느낌이 하나도 안 나오는거 같아서요. 그냥 솔랭 보는거 같음...;;
16/05/04 15:48
개개인의 슈퍼플레이는 나오는거 같은데 팀 모두가 합을 맞춰서 하는 플레이가 안 나오는거 같아요. 한타 때 합류타이밍 등등 어이 없는게 너무 많아 보이네요. LCK 보면 팀원 모두가 합이 맞는게 장난 아니던데.
16/05/04 15:50
눈에 보여지는 것만큼 양팀 수준이 낮진 않은것 같아요. 일단 알수없는 챔프가 하나 끼어있는 것도 감안해야 하고...
근데 웃긴 건 웃깁니다 크크
16/05/04 15:51
그런데 게임을 푸는 방식이 다른 거지 승강전 급이라거나 LCK에 비해 열등(.......)하다는 식으로 무조건 폄하 할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과감함을 넘어서 과격한 이니시가 나오긴 한데 한타의 합은 좋은 거 같습니다.
16/05/04 15:52
해설진이 정말 포장을 해주긴 하지만.. 누가봐도 다샨이 확 던졌죠.
싸움을 잘해서 이겼다기에는 이 전에 4:5 한타에서의 패배도 그렇고... 아 이거 뭐랄까 충공깽입니다.
16/05/04 15:52
경기 수준이라는 게 한타에 초점을 맞추면 나쁘지 않은 건 맞아요 근데 이게 뭐랄까.
이길 수 없는 타이밍은 회피해서 운영하고 이길 수 있는 타이밍에 싸움을 걸어서 이득을 보는 게 맞는데 두 팀 다 한타를 절대로 회피하지 않네요. 한타 보는 맛 있고 한타가 재미있긴 한데 한타 외적으로는 음..
16/05/04 15:57
아이언맨을 봤는데 2시간 내내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더니 끝에 캡아랑 블랙위도우가 결혼하는 장면이 나오는 그런 기분입니다.
16/05/04 15:58
한타의 초점을 맞추면 나쁘지 않는데, 경기 전체적인 운영 측면에서 '논리적 귀결'을 따지면 삐걱대는 점이 많이 보이죠. LCK에서 팀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선택을 보면 상위권일수록 이유가 명확하고 이성적입니다. 그런데 타 지역은 이성적이라기보다 감성적인 느낌이 강한 느낌입니다.
16/05/04 15:54
저는 이 경기가 수준 높다는 의견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제가 볼땐
아지르 - LCK 최상위급 니달리 - LCK 육식 잘하는 정글러 급 알리스타 - 번뜩이는 플레이는 많이 나왔지만 미스도 많았음 뽀삐 - 절망적인 합류와 절망적인 궁 활용과 절망적인 벽꿍각과 절망적인 템트리 선택 최악 루시안 - 무색무취 딱 계산서는 만큼만 하고 죽는 몬체원급 아지르 궁 활용이 매번 한타마다 100점 만점이라 그렇지 그거 아니었으면 진작에 쳐맞고 끝날겜인데... 제가 볼땐 이 게임이 뱅 이즈리얼보다 차라리 훨씬 더 원맨 캐리입니다
16/05/04 15:57
평균적으로는 그럴싸했지만 못한 플레이어들... 그냥 까놓고 루퍼는 정말 지나치게 못한거 같은데... 뽀삐 케이틀린 드래곤 앞 1:1 스멥이었으면 반피도 안 까이고 잡았을테고 바론에서도 4명 다 반피라 바론 잡는거 보고 들어갔으면 최소 둘은 따는 각인데 케이틀린한테 시야도 없는데 개돌해서 죽고...
16/05/04 15:55
CLG는 한타 움직임은 좋은데 선수들의 돌발행동이 겜을 망쳤네요 -_- 스틱세이가 한 번, 후히가 한 번, 다르샨이 한 번... 솔 - 케틀 조합은 생각보다 좋았는데, 너무 어이없게 겜이 끝났어요 ㅜㅜ
그리고 RNG는 확실히 샤오후가 잘합니다...
16/05/04 15:57
샤오후가 핵심이죠. 샤오후가 잘 하는 챔을 쥐어주느냐 아니냐가 RNG의 핵심이고.
올 시즌 보면 솔직히 루퍼, 마타가 핵심이 아닙니다.
16/05/04 15:59
사실 말이 좋아서 대회지 경기력만 따지면 빡겜하는 챌린저 10명 솔랭보다 볼꺼리가 없었죠.
라인전 단계에서의 로밍이나 견제, 의도적인 와딩도 잘 모르겠고 그냥 한타가 화끈한거 하나..
16/05/04 15:59
RNG / CLG
탑 : 4점 / 4점 정글 : 6점 / 5점 미드 : 9점 / 6점 원딜 : 5점 / 6점 서폿 : 7점 / 5점 이렇게 평가하고 싶네요. 그야말로 미드가 혼자 다했습니다.
16/05/04 16:02
뭐 사실 롤챔스도 상위권 개념 자체가 애매한 리그라... SKT KOO KT한테는 쨉도 안되겠지만 이 세팀은 사실 천상계라고 봐야 되고 IEM 가서 참패 핵망 대망 멸망한 진에어도 LCK 상위권팀입니다...
지금도 저 경기만 보면 진에어 선에서 정리 될거 같지만 또 막상 진에어 쯤 되는 팀이 국제대회가면 쳐발쳐발하고 온 역사가 있으니...
16/05/04 16:05
IEM시절에는 비시즌이었고 거기다가 진에어는 소환-트레이스 체제도 제대로 안잡혀서 소환이 나오던 시절이었죠.
스프링 진에어의 캐리요인은 트레이스였습니다.
16/05/04 16:10
그리고 조금더 뒤에 에버가 IEM 우승했죠.
CLG는 그때 IEM멤버 그대로 계속 시즌 진행했었고 그때 진에어는 CLG한테 2:0지고 바로 돌아온거지 더 경기도 안하고 바로 온거였어요. 진에어가 IEM가서 지고온 역사가 있으면 에버가 가서 지금 해외리그 상위권팀을 바르고 온 역사도 있는거죠. 비시즌때 결과는 그냥 스크림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16/05/04 16:05
IEM의 진에어와 LCK의 진에어는 트레이스라는 가장 큰 차이점이... 쿠잔,윙드같은 신인선수들 경험치먹기 전이기도 하구요.
IEM에서도 트레이스가 나왔다면 그렇게 핵망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16/05/04 16:08
애초에 소환이 영입된거 자체가 트레이스가 계속 부진했기 때문 아닌가요; 결과론이죠. 윙드는 처음 프로 시작한지가 언젠데 신인인가요.. 쿠잔도 거의 반시즌 풀로 돌았는데...
IEM의 진에어와 LCK의 진에어가 다른팀이라는건 맞는말씀입니다만 그렇다 치더라도 IEM 시기로만 봐도 진에어보다 명백히 더 나은 팀이 국내에 삼대장 삼대장장 말고 존재했냐면 저는 글쎄 모르겠는데...
16/05/04 16:12
'IEM에서 부진했던 진에어도 LCK 상위권입니다' 라고 보기엔 IEM진에어와 LCK진에어간의 간격이 너무 크다는거죠. 막말로 IEM진에어 로스터로 LCK 한시즌, 아니 한라운드도 풀로 돌린적이 없으니까요.
스프링 1R 진에어의 상승의 원인은 진에어의 운영, 한타, 밴픽 모두 트레이스가 핵심이었다는것은 여기있는분들 다 아실거고..
16/05/04 16:23
저평가일수도 있지만 2라운드 진에어를 보면 자신들의 강점을 대부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msi나갔다고 해도 크게 기대는 안됩니다. 포시 진출 못했던 cj 삼성과 2라운드 성적은 똑같았죠.
16/05/04 16:02
올시즌 타지역 리그를 전혀 못챙겨본 입장에서 1경기 감상평을 하자면...
이번 경기'만'보면 RNG는 당초 개인적인 기대보다는 더 전력이 약해보입니다. 국내외 해설진들의 4위권 평가가 이해가 가는... 루퍼와 마타가 좀 오락가락하고 이건 여전히 콜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면도 있는듯.. 그래도 마지막 한타를 보면 호흡이 잘 맞았을 때의 연계는 싸움의 중국답게 멋짐. 그리고 미드 샤오후와 정글 mlxg의 메카닉이 준수해보입니다. 미드 솔이라는 의외의 변수가 있었다는걸 고려하면 RNG의 경기력을 일찌감치 너무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또 홈이기도 하니까 자신감 찾으면 점점 경기력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CLG는 그냥 딱 기대치대로...
16/05/04 16:04
네. G2와 FW보다 확실히 낮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그런가 좀 궁금했는데 1경기만 보면 좀 이해가 가네요. 물론 이제 1경기일 뿐이고 G2와 FW의 경기도 봐야 아는거겠지만요.
16/05/04 16:02
도대체 수준 높다는 얘기는 누가 한건가요...크
수준 높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댓글들이 있는데 정작 위에 글들 보면 수준높다 혹은 lck상위권이랑 해볼만하다 라는 글은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혹시 한타잘한다 혹은 한타에서 움직임이 좋다 정도가 혹시 수준 높다, lck와 해볼만하다로 읽히는건가요?
16/05/04 16:03
일단 양팀 모두 탑솔은 최악이었지만 뽀삐는 그나마 죽지 않고 귀환 이후 텔포 합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마오카이보단 살짝 나았네요
정글은 그냥 둘다 평범했다고 봐요 해줄만큼 해준 느낌?아 이러면 평범보단 위인가.. 미드는 아지르가 잘해줬죠 후히는 좀 아쉽긴 했습니다 솔 특유의 폭발적인 연계가 잘 안된 느낌?근데 이건 후히만의 잘못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네요 원딜은 그냥 둘 다 그렇게 잘한 건진 모르겠네요 킬은 진짜 잘 먹긴 했는데 루시안의 경우 아지르덕분이라는 느낌이 크고요 케이틀린은 루시안보단 확실히 잘하긴 했는데 팀원들이.. 서폿은 잘 모르겠습니다
16/05/04 16:03
RNG는 대표적인 정글-미드 캐리팀이죠.
루퍼는 LPL에서는 잘했는데 LPL에서 잘한거지 세계급은 아니란걸 보여줬네요. 원래 마라샹궈-샤오후가 매카닉으로 찍어 누르고 탑 루퍼가 버티는 팀이죠. G2 이스포츠하고 비슷한 스타일팀인거 같습니다.
16/05/04 16:03
이거 특별 해설로 국내 LPL 담당 해설이나 LCS EU/NA 담당 해설을 모셔와야 자극적인 맛을 침착하게 해석 해줄 수 있을거 같아요.
김동준이나 클템은 자극적인 MSG맛에 놀라느라 정신없는듯.
16/05/04 16:03
이번 대회 SKT가 단 한 세트라도 내줄지 의문인 와중에 그나마 한 세트를 따낸다면 저는 FW만이 유일하게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FW도 G2 상대로 메롱메롱 하면 이번 대회는 또 전승우승인걸로..
16/05/04 16:04
저도 개인적으로 점멸늑대 기대중입니다
사실 서양팀들은 하나도 기대가 안되는데 G2가 CLG보단 백만배는 나을거라 여기는 중이고 RNG는 이번 경기 보니깐 영 아닌 거 같고요 터키팀은 뭐 아직 그쪽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곳이니..
16/05/04 16:10
FW에만 기대하는 이유는 다른 리그는 다 플옵을 봤기 때문에... 못 이길거라는 계산 각이 좀 나오지 않나 크크
G2는 제가 봐도 잘합니다. 근데 SKT가 KT ROX랑 5판 3선 두번 해서 딱 한 세트 내준 팀이라는게 문제... G2는 잘하는 팀이라 LCK 와도 꽤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것 같습니다만 상대가 너무 안 좋네요. 저는 MSI보단 차라리 롤드컵이 해외팀들에게 더 기회의 무대일거 같아요. 이번 MSI는 돌파각이 안 보이네요. 제 예상이 휴지조각을 만드는 혼돈의 MSI가 되길 기원합니다만 음... SKT가 허락해줄지 크크
16/05/04 16:13
FW는 실제로도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 보면 기대되긴 해요 크크 물론 그들이 이길거라곤 생각안하지만 ..
G2는 개인적으로 락스 하위호환 느낌인데다 SKT가 락스한테 강하기도 했지만 당할떈 또 화끈하게 당했던거 생각하면 그런 팀들에 대한 내성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아마 내성이 너무 강해서 SKT 선수들이 복통이라도 오지 않으면 스타일 상성떄문에 쉽지 않아보여요. 사실 이건 RNG도 마찬가지라 RNG도 전 락스 하위호환이라 봐서..(..)근데 이번경기보니깐 좀 실망감이 크네요 CLG는 뭐 말할 건덕지조차 없는 팀이고
16/05/04 16:03
CLG가 픽은 나름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했지만 밴이 망했죠.
RNG가 이번 LPL 내내 보여준 약점이 있는데 미드가 르블랑, 아지르 둘 중 하나를 못 잡는다 = 터진다 마타가 탱커형 서폿을 못 잡는다 = 터진다 이거였습니다.
16/05/04 16:04
경기를 평가할때 합리성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기준으로 한 일명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이 경기를 놓고 보자면, LCK 중하위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SKT, KT, 락스 등의 최상위권 팀간의 경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승강전 수준이다, LCK 2부리그 수준이다 이런 평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LCK 하위권+챌린저스 팀의 운영은 최상위권 팀의 열화판이라, 방금 경기한 CLG나 RNG 만나면 운영 이전에 라인전 혹은 한타에서 큰 격차를 보일 겁니다. 운영 잘해놓고 한타에서 대패해서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겠죠.
16/05/04 16:07
저도 LCK로 치면 중위권, 좀 박하게 보면 중하위권 수준의 경기였다고 느껴지네요. 그런데 뭐 그냥 1경기일 뿐이고 경기력이 더 올라올 수 있으니 전력 자체를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좀 당황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LCK에서도 그런 장면들 나오니까요 크크
16/05/04 16:07
사실 라인전이나 한타 메카닉 측면에선 lck 최상위팀과 비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lck가 좀 더 상황에 맞는 유기적인 운영을 한다는 느낌이구요(그리고 그 차이가 결과적으로 크게 돌아오는 것 같고)
16/05/04 16:12
글쎄 챌코나 LCK 하위권팀은 라인전부터 박살날거 같은데요... 이건 IEM때 에버가 증명한거죠. 지금 스베누나 콩두가 RNG랑 붙는다고 생각하면 보나마나 20분 게임입니다.
16/05/04 16:06
카사-메이플 듀오는 진짜 날라댕기더군요.
엔엘도 잘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들어온 미쿠미쿠댄스도 스테이크보다 확실히 좋은 선수인거 같습니다. 소드아트하고 닉부터 잘맞는지라...
16/05/04 16:09
그러고보니 이번 대회는 유독 미드-정글을 앞세운 팀이 많네요.
G2도 퍽즈-트릭 조합이 메인이고 FW도 메이플-카사가 주전력, RNG도 샤오후-mlxg가 돋보이고. 와카팀인 SME는 어디가 메인 포지션인지 잘 모르겠는데 CLG를 제외하면 해외팀들 대부분이 미드-정글을 앞세운 팀들이네요.
16/05/04 16:09
일단 이번경기만 놓고 보고 LCK팀들과 비교해보자면
SKT ROX KT 3강을 상대로는 저 두 팀은 비비지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그렇다고 그 밑에 팀들한테도 질까?생각해보면 그렇진 않는다고 봐요 전 진에어를 응원하는 편이긴 하지만 진에어가 저 팀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이긴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참고로 진에어가 스프링 4위였으니 그 밑에 팀들은 말 할 것도 없죠 (당연하지만 스베누나 콩두는..그냥 무참히 썰릴 거라 봅니다) 물론 이것도 생각해야합니다 진에어는 4위권팀인데 지금 나온 RNG랑 CLG는 해당 리그의 1위였다는 점..(..)
16/05/04 16:11
플레이오프에서의 진에어 경기력을 생각하면 전 진에어에게 좀더 어드밴티지를 주고 싶네요. 5위팀인 아프리카와는 박빙이지 않을까 싶고.
16/05/04 16:13
저는 아프리카까지는 우위인것 같아요. 아프리카가 저 난전(?)에 휘둘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애초에 아프리카도 난전 잘하는 팀이고..
16/05/04 16:13
진에어에게 너무 인색했나요
아 그러고보니 아프리카도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LCK 3강은 논외급으로 치고 진에어 아프리카와 함께 중위권에서 싸울 가능성이 있는 팀들인거 같아요 크크
16/05/04 16:15
그렇네요.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듯. 진에어의 경우에는 저도 좀 평가가 항상 인색한 편인데(그 특유의 경기 스타일이 가지는 근본적인 약점 때문에), 스프링때보면 아쉽긴 했어도 확실히 틀을 깬 모습도 있다고 봐서... 늪롤에 다른 무기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그게 포스트시즌에서 많이 보였다고 봐서.. 개인적으로 아프리카와 해외팀들간의 경기가 진짜 피터지지 않을까 크크크
16/05/04 16:10
RNG는 아우렐리온 솔에 대한 대처 플랜이 잡혀있지 않아보였고 라인 관리나 운영에서 부족함이 들어났지만, 확실히 마타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매섭게 느껴졌습니다. CLG는 케이틀린의 프리딜을 위한 조합을 잘 준비해서 한타를 여러 차례에 걸쳐서 성공적으로 이겨냈지만 마지막 마타의 슈퍼 플레이에 모든 것이 뒤집혔네요. 생각보다 이번 MSI도 매우 재밌는 경기가 많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16/05/04 16:10
LMS가 다크호스가 충분히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제가 기억하는건대만지역이 감마베어스의 롤드컵때를 제외 하고는 순위를 떠나서 그당시의 실력적으로는 유럽이나 중국보다 잘한다고 느꼈거든요
16/05/04 16:15
다크호스를 넘어서 유럽과 함께 유력한 2위 지역 중 하나죠. 리그 내에서 경기력이나 롤드컵 떄의 전력을 보존하고 보강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skt에게 한 세트라도 잡을 가능성이 있는 팀이 FW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5/04 16:12
참.. 스킨만 제대로 뽑았으면 이번 MSI에서도 팀 SKT 스킨 깔맞춤한 T1선수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요.
skk스킨이라도 써주지 않으려나
16/05/04 16:16
의외로 제드/리신덕에 하위 팀을은 박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슈퍼매시브나 CLG는 라인전에서 박살나면 못올라오는 팀일 것 같아서요. 작정하고 벵기나 블랭크가 페이커 제드에 몰빵하는데 성공하면 솔랭 제드포스가 나올 것 같아요.
16/05/04 16:14
"수준높은 경기를 했다"라는 의견을 제가 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수준 높은 경기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에는 운영자체는 LCK의 상위권과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구요...
제가 수준높다고 느끼고 얘기를 해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된건 크게 두 장면에서였는데, 첫째는 5대5든 4대5든 한타때에서의 모든 선수들의 포지셔닝/역할이 굉장히 이상적으로 잘 되었고 (그래서 용앞 레드에서의 한타가 매우 팽팽했다고 생각하며), 다른 하나는 스틱세이가 물렸을때 많은 분들이 스틱세이의 포지셔닝 자체가 크게 문제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스틱세이보단 마타가 좀 더 잘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선의 차이일수도 있겠는데, 저는 경기때 잘한 사람이 있고 못한사람이 있으면 잘한사람을 좀 더 칭찬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특히 해외팀의 경기에선) 그런 시선이 좀 부족한것 같아(해설들도 의아해하시는 마당이라 어쩔수 없는 점도 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아쉬운 마음에 그런점도 있습니다.
16/05/04 16:17
이번 경기 마타가 최대사거리 WQ각을 엄청 노렸는데 그 한타에선 정말 기가 막히게 들어갔죠. 원래 다1만 되도 알리 저렇게 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그런가 CLG 선수들은 프로인데도 대처 잘 못하더라구요.
다만 그 한타때는 정말 좋았지만 그거 노리다가 삑사리난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16/05/04 16:17
저도 한타 때 각자가 해야할 역할을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한타 장면마다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한타 외에는 운영 능력은 이번 승강전보다 못하다고도 동시에 느꼈지만...
16/05/04 16:15
중국은 중국 올스타였던 OMG가 실패한게 너무 큽니다.
결국 중국식 운영을 만들어야 LCK와 붙어볼 만 한건데 시즌 4까지는 그나마 인섹 제로 우지 트라이앵글이 돌아갔다면 지금은 뭐;
16/05/04 16:17
몬테가 트윗으로 글을 올렸는데
G2와 FW가 이 전의 게임보다 좀 더 잘하길 바란다네요. 그렇지 못한다면 이 대회는 엄청 빨리 지루해질거라고......
16/05/04 16:19
전 1경기 CLG의 마타 쓰레쉬 밴도 사실 되게 의아했거든요. 그래도 마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2경기에 또 쓰레쉬밴이 나오니 정말 신기합니다.
16/05/04 16:20
요즘같이 정글러 딜도 무지막지한 메타에서 단단하지 못한 서폿은 위험한 선택인데...
타지역은 아무래도 LCK만큼 빡빡한 운영을 하지 않으니 무난하다고 평받는 것 같습니다. 솔로랭크만 보더라도 쓰레쉬는 아직도 많이 쓰이는 챔프니까요.
16/05/04 16:20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쓰래쉬가 딱히 탱커형 서포터를 상대로도 유리한점이 없고 이니시를 따져도 사실 알리나 브라움이 훨씬 낫지 쓰래쉬 사형선고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거 걸리면 바로 죽일 수 있는 (과거의) 자이라 같은 서포터가 쓰이는 것도 아니고 막말로 쓰래쉬 쓸바에야 더 과감하게 블리츠 쓰고 말지(..)
16/05/04 16:20
자주 나옵니다. LPL도 그렇고 LCS도 그렇고...국내에서만 거의 안 쓰이는 거에요. 국내 서폿들은 대부분 단단한 탱챔을 선호하는지라......
16/05/04 16:22
한타를 피하지 않는 (혹은 못하는) 해외팀은 스펠 빠진 원딜을 무는 것을 즐겨하는데 쓰레쉬의 스펠이 살아있으면 원딜을 살려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시야가 없는 곳에서 짜르는 것도 랜턴에 놓치는 경우가 많고...
16/05/04 16:20
저는 진짜 예전 중국스타일도 중국에서 흥했으면 좋겠어요.
저런 개싸움 메타 말고 WE-IG시절의 만만디+운영으로 이어지던 시절요. 지역 메타는 솔직히 전 라인의 선수의 기량이 압도적이면 그런거 상관없이 그지역과 다른 메타로 꺠 부술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 개싸움만 하니까 운영적인 발전이 너무 적은거 같아요.
16/05/04 16:24
중국 5인팀이었던 OMG가 성공했었어야 합니다. 의사소통과 호흡이 제일 중요한 운영법이니까요.
시즌 4 인섹/제로/우지의 RNG를 제외하면 중국 만만디 운영을 성공시켰던 한국인 듀오는 없었거든요. RNG도 결승 4세트때 의사소통 실패로 게임 말아먹었었고... 그래서 중국 5인팀이었던 OMG가 중요했던건데 중국인 5인 모아두면 컨트롤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알리고 끝나버리고 말았죠.
16/05/04 16:32
중국 5인팀도 진짜 중국에서 특급 선수들만으로 모아서 하면 좋을텐데...
전 이번시즌 OMG가 그리 나쁘다곤 생각지 않습니다. 플옵 못가긴 했는데 진짜 억울하게 못간거지 선수들 이름값에 비해선 진짜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양-스밀즈라는 두 핵심선수는 나쁘지 않았고요. 중국선수들중에 인성 괜찮고 연습 열심히 하면서 기량좋은 선수들 있을텐데 그 선수들로만 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중국선수들 선수풀이 나쁘진 않다고 보거든요. 플랑드레,룽,브이,시양-콘디,마라샹궈-샤오후,시예-페코-메이코 등으로 팀짜서 돌려보면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근데 너무 비쌀듯
16/05/04 16:20
확실히 해외팀들의 경기를 보면 의문의 밴이나 의문의 픽이 제법 보이네요. 쓰레쉬는 lck에서 본 게 언제인지 싶을 정도인데..
16/05/04 16:21
LCK만해도 락스의 초반 압살 SKT의 라인전-한타 KT의 스마트 진에어의 끌고가기 아프리카의 화끈함등 기본적인 운영에 팀적인
색깔이 조금씩은 있다고 보거든요. 중국은 다 개싸움만 하니...
16/05/04 16:24
국내에서 보려면 정글러가 다시 돼지메타가 되야할겁니다. 요즘같이 정글러들이 라이너도 터트리는 시대에 몸약한 서포터로 적진영에 와드 박기는 살떨리죠. 크크
16/05/04 16:22
G2의 핵심 픽인 킨드 + 잔나 조합을 했네요.양의 안식처 딱 키고 잔나 궁으로 밀쳐내면서 일명 우리 안식처를 만들어내는 조합이죠. G2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이기도 하구요. 근데 이게 다른 해외 상위 팀들한테 먹히느냐가..
16/05/04 16:28
우디르 샤코 사이온 정글같은 걸 기용해서 사파 정글의 대표 선수였는데 탑으로 갔는데 메카닉이 좋은 선수라서 lcs에서는 생각보다 잘해줬습니다. 문제는 라인관리에서 문제점을 보였고 텔타이밍을 못잴 떄가 있었다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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