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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5 18:11
연습 때 저렇게 빅웨이브 타이밍에 탑다이브 하는 동선 짜는 게 승률이 높았나본데
일단 이번 판은 실패로 돌아갔네요
17/01/25 18:15
삼블 시절에 데프트의 그나마 약점 찾자면 라인전이었는데 중국 갔다 오니 진짜 오히려 더 성장한것 같네요. 프릴라를 상대로 덜덜..
17/01/25 18:44
당장 롤드컵에서도 락스가 미포서폿 했을때 빼곤 다 슼 바텀이 이겼는데요?
거참 뱅은 세계대회 우승을 몇번을 해도 세체원 소릴 못듣네요.
17/01/25 18:19
며칠전 나겜 제이스 장인할때 제이스는 초반에 엄청나게 쎈 챔프이며 여눈 안가고 밀어붙이라고 하던데;;
솔랭 이야기에 국한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빅토르를 오히려 밀어붙여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결과는 반대네요.
17/01/25 18:22
플레기라니 그럼 대체 전;
아무튼 장인 프로그램에서도 보니 공템으로 밀어붙이는 제이스는 진짜 초반은 딜이 무시무시하더군요. 심심하면 킬각..
17/01/25 18:19
Kt가 한참쎄던 skt 느낌이 나네요..
1경기 뭔가 비빔이나 약간 비등하지만 결국 이김 2경기 멸망행.... 올해 통신사더비 박터질듯...
17/01/25 18:20
폰 정말 잘 하네요. 그리고 제이스는 요즘 여눈 생략하고 가성비 좋은 ad템으로 딜량을 뽑아내는게 포인트인데
중후반 포킹으로 버티면서 케넨 스플릿을 보고 있었나 봅니다. 물론 지금은 계획이 성공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17/01/25 18:22
이번경기 플라이는 진짜 라인전에서 그냥 '완벽하게'밀렸습니다
CS 10개정도로 비슷하게 간다? 아무 의미없어요 이 경기에서 미드라인전 구도는 1,2렙부터 제이스가 빅토르에게 그냥 모든 딜교환을 압도당해서 미드의 모든 주도권 시야 선공권 빅토르가 모조리 가져가고 제이스는 딸피로 적 정글 다이브 무서워하면서 멀리서 CS오는것 만 간신히 주워먹는 수준이였죠 딜교환은 무조건 가까이가면 쳐발려서 멀리서 EQ나 한방씩 맞추면서 오는CS간신히 주워먹는 처참한 모습이였죠 다른 문제들도 많았지만 미드라인전에서 초반부터 이렇게 말도안되게 압도당해버리면 어떻게해도 게임이 힘들어질수밖에없죠
17/01/25 18:25
초반에 뭔짓을 했길래 제이스로 딜교환에서 압도적으로 밀린건지 모르겠네요.
3렙 딱 찍고 제이스가 망치들고 들어오면 도망가야하는게 빅토르인데 3렙전부터 딜교환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니.... 거기다 템도 공템도 아닌 여눈을 가서 힘든 라인에서 완전 망한 라인전으로 만들어버렸죠.
17/01/25 18:27
마타는 서폿중에서도 라이너급 킬각을 볼줄 아는 서포터라...
중국에서 팀원들 라인전 연습시켜주면서 저런 능력이 늘었더군요 크크크
17/01/25 18:32
저게 얼마전에 리워크 되서 그렇거든요. 미드에게 필요한 푸쉬력을 줄인대신 저렙단계부터 깡딜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예전 미드말자하도 솔킬각 잡기 쉽지않았는데 지금은 말이안될정도로 딜이 들어가요
17/01/25 18:33
라인전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자! 라는 컨셉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바루스를 풀어준 게 패착의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사실 그보다 제이스 들고 빅토르에게 밀린 게 더 크지만;
17/01/25 18:30
롱주가 이번 시즌에도 망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연습이 덜 됐더라도 BDD 써야 할 거 같은데... 플라이 선수가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적하기 전에는 서브로 남겨둘 만한 선수라고 생각했는데요.
17/01/25 18:34
감독의 용병술이 늘 의아하기만 합니다.
작년에는 너무 자주 바꾸기 + 일관성이 없는 기용이었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바꿔봐야 할 때 안 바꾸는 고집이..
17/01/25 18:35
데프트 잘하는건 맞는데 팀 다른라인이 최강이니 사실 편할것같긴해요
케이티 롱주 아마 원딜 서폿 라인 바꼇어도 똑같을거같아요 롤은 정신게임면도 크니 그에 반면 프레이 고릴라는 먼가 자기들이 캐리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아무래도 이래서 롤은 5대5 게임이네요
17/01/25 18:43
아니 케이티도 샷콜링이나 호흡이 엉망인데 바텀 둘이 너무 잘하네요
데프트 중국가기전에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17/01/25 18:44
[중간 순위]
순위-팀명-승-패-세트 득실 공동 1위 kt ROLSTER 3승 0패 +6 (6 - 0) SK telecom T1 3승 0패 +6 (6 - 0) 3위 Samsung GALAXY 2승 1패 +2 (5 - 3) 4위 afreeca Freecs 1승 1패 0 (3 - 3) 5위 bbq OLIVERS 1승 1패 -1 (2 - 3) -------------------------------------------------------------포스트 시즌 공동 6위 LONGZHU 1승 2패 -2 (3 - 5) MVP 1승 2패 -2 (3 - 5) 8위 ROX Tigers 1승 2패 -3 (2 - 5) -------------------------------------------------------------승강전 공동 9위 JIn AIr Green Wings 0승 2패 -3 (1 - 4) KONGDOO MOSTER 0승 2패 -3 (1 - 4)
17/01/25 18:44
KT는 SKT와 붙어보려면 아직 좀 더 맞춰봐야겠네요. 희한한 게 지난 경기에서는 완전히 마타의 팀처럼 보였는데 오늘은 락스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직 정체가 뭔지 모르겠어요.
17/01/25 18:45
게임이 너무 터져서 그런지 중반부부터는 kt가 1경기처럼 솔랭모드로 돌아간 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 틈을 롱주가 잘 찌른다 싶었지만 결국은..
17/01/25 18:46
이번 강등은 진에어vs콩두vsbbq싸움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상위권은 SKT와 KT싸움으로 확실하게 굳혀지네요
08-09시즌 이후 프로리그같아요. 여러 팀이 싸워서 결국 통신사끼리 다해먹더라.
17/01/25 18:46
롱주는 이 선수들 데리고도 성적 못내면..
이젠 정말 감독이 책임질때가 되지 않았나요? 어떻게 된게 매번 코치랑 선수들만 갈려나가고 감독은 아무런 책임도 안지나요-.-
17/01/25 18:48
호흡 안 맞는 게 다이브도 그렇지만 바론 싸움에서 티가 확나죠. 완전 중구난방인데 이미 상대가 다 죽어가는 상태니 어거지로 이득 본 거고요.
17/01/25 18:48
초반 봇이 터지고 이겨야하는 미드도 씨에스뿐만 아니라 주도권이 뺏겨서 빅토르가 먼저 로밍가는 상황이 연출되어서 그게 탑에서 터짐으로써 사실상 전라인에서 롱주가 터졌죠.
17/01/25 18:57
전 비디디도 별 기대 안합니다. 이렇게 까지 안나오는거 보면 분명 플라이보다 폼이 더 안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롤챔에서 보여준게 있는 선수라면 모르겠는데 아직까진 보여준게 없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도박수로 한세트쯤 기용해볼수는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강동훈 감독이 선수기용에 이상한 똥고집을 보여줄때가 있어서 아마 못나올듯...
17/01/25 18:51
솔직히 미드 플라이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라인전도 불안불안 하고........ 미드가 중심인데 말이죠. 작년에 코코가 그리 망할줄은 .....
17/01/25 19:08
애초에 팀오피의 시드권이 탐났으면 콘샐 라일락 파라곤셋을 미드 탑 원딜로 했었으면 충분히 상위권했을텐데..
당시 라일락-콘샐러드 / 탑-미드 라인은 최고라는 평가였었는데.. 그걸.. 시드권 관심없는것처럼 팀 짰다가 (미드킹 영입) 나중에 보니 시드가 탐나서 콘샐 알바로 영입. 그러다보니 갈데 없어서 서폿전향 -> 이게 첫단추 첫시즌부터 잘 못 된거 였죠.
17/01/25 19:14
그래서 팀오피 모아서 뭐라도 했냐하면 그것도 아니었죠 광탈하자마자 다음시즌에 콘샐 바로 제닉스 가버리고 크크크 덕분에 역사에 남을 AP마이 보긴 했지만요
17/01/25 18:58
비디디 cJ시절 생각하면 플라이보다 낫다고 장담도 못하긴 할텐데... 그렇다고 이대로 안쓰긴 솔랭폼이 너무 좋아서 다음 주차에는 한번 테스트라도 해봤으면 싶네요. 이 팀은 지금 미드탑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17/01/25 19:00
저번시즌에도 코코 체이서 고집하던 팀인지라 꼭 비디디가 못해서 안나오는건지는 의문이네요.(라운드 끝나고 바꾼걸로)
뭐라도 변화가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17/01/25 19:05
kt야 뭐 전체적으로 다 잘했고 봇이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으니 더 말할게 없고..
롱주는 플라이의 약한 라인전과 어중간한 포지셔닝.. 전 플라이가 딜링을 요구받는 포지션이 되면 특히 더 약점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해요. 이 선수는 너무 유틸성 미드에 치중되어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라리 텔미드 메타가 온다면 이 선수가 다시 부각될 상황이 커지겠지만 지금같이 라인전에 빡세게 힘주는 메타가 되면 힘이 정말 크게 빠지는 선수죠. 그리고 엑페는 이번 롤챔스 경기보면서 다시한번 느낀건데 정말 그 여포라는 별명을 그대로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두수 이상을 안보는거 같아요. 약간만 변칙을 둬도 경계조차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라이는 부주의함, 집중력 분산의 인상인데 엑페는 그냥 뇌지컬의 문제라고 보여요. AD케넨같은 픽은 스플릿 운영에 정말 많은걸 투자하는 픽이기 때문에 엑페와는 맞지 않습니다. 스플릿형 챔프라서 그런게 아니라, 스플릿 챔프인데 탱이 안되는 챔프라서 그렇죠.
17/01/25 19:13
다음 경기부터는 무조건 비디디가 나와야한다고 봅니다.
플라이는 기본적으로 라인전을 이길 생각은 안하는 선수에요. 현재 라인전이 가장 중요한 메타에서 저런 마음가짐은...
17/01/25 19:21
동감합니다.
BDD는 CJ에서 모습을 봐도 최소한 라인전 하나는 뛰어난 모습이였거든요. 솔랭을 잘한다는건 그만큼 라인전을 잘한다는 것도 있고... 일단 미드 교체는 필수라고 봅니다.
17/01/25 19:14
냉정히 말해서 롱주 봇듀오 빼고 생각하면 대충 이럴거 예상되지 않았나요? 준우승팀이지만 사파 그 이상은 안됐던 미드인데, 정통적인 챔피언들 잘 다루지 못하면 우승경쟁하긴 힘들죠. 탑은 뭐 그냥 라인전 하나만 보는데다가 정글을 그저그런 선수. 준플옵 간신히 걸칠까말까죠.
17/01/25 19:21
롱주 문제점은 그냥 저번 시즌 kt생각하면 매우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암살자가 메타든 한타형 유틸형이 메타든 기본적으로 미드는 롤 라인전 단계 운영의 중심입니다 팀겜에서는 미드 주도권이 미드사이드의 상대정글 장악을 손쉽게 해주죠 빽업이 가능하니까 로밍 주도권은 당연히 따라오는거구요 미드가 잘 하면 경기는 요상한 변칙을 걸 필요가 없습니다 정공법으로 찍어누르는게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방법이거든요 이걸 가장 잘하는 팀이 세계 최강미드를 보유한 슥이구요 이게 안되면 저번 시즌 kt처럼 매번 돌아가야되요 정글이 미친듯이 커버 잘해주고 다른 라인이 잘해야되요 그걸 그나마 스코어라는 lck정상급 정글로 커버친게 kt구요 그러고도 슥 상대로 엄청나게 고전했죠 유틸 위주 챔프로 돌아가는것도 한 두 번이지 이번처럼 밴으로 막으면 해결책은요? 제이스 잡고 미드 빅토르 한테 주도권 뺐기고 cs10개씩 차이나는데요? 이게 제가 저번 시즌 kt 경기를 보고 결론낸 플라이가 상위권을 바라보는 팀에게 맞지 않는 이유입니다 기본기가 딸리는데 다른 변칙을 언제까지 쓰나요 변칙은 정공법에 섞어서 써야 효과가 극대화되지 정공법 없이는 그저 도박수고 요행수입니다 불행히도 플라이는 나이가 어린 편도 아니고 크라운같은 미친듯이 독하게 솔랭돌리면서 연습하는과도 아니여서 라인전이 나아질거라고 보이지 않네요
17/01/25 19:27
롱주... 오늘 KT전... 다들 진다고 예상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KT를 상대로 평범한 5:5 힘싸움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운영 면에서 능력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롱주가 준비해 왔던 깜짝 빌드... ad케넨 몰아주기로 가서 찍어누르는 그런 걸 생각했었던 것 같네요. 1경기 깜짝빌드가 통하나 싶었고요. 사실 블루 사이드여서 더 그런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예상 못했던 점은 반반은 가줄지 알았던 미드가 밀렸다는 점. 역시 반반은 가줄지 알았던 바텀이 밀렸다는 점. 그런데 바텀은 제가 생각하기에 변명거리가 있어요. 우리편 정글이 탑에 갱갔는데, 탑에 상대 정글러가 코빼기도 안보인다!! 그런데 머리 맞대고 삿바 잡고 싸우는 원딜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이렇게 믿고 싶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판도 클템 이현우 해설 말처럼, 전라인이 이겨야하는 어려운 조합으로, (이른바)천상계팀 KT를 상대한건데... 되도록이면 기본 5:5 한타에 충실한 게임을 연습했으면 합니다. 롱주팀. 제가 삼성처럼 단단한 팀을 좋아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일단 기본을 많이 해보고 연습해야, 응용도 늘 것 같고, 매타 변화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네요. 그런 면에서, 엑페선수, 플라이선수는 평범한 탱커와 딜러를 연습하여 라인전을 이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정글러 크래쉬 선수가... 욕을 많이 먹고, 정글을 헤메는 이유가 기본적인 라인전을 안하는 두 선수 때문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거든요. 엑페 선수는 탱캐릭 하면서 미니 맵을 자주 보는 연습, 플라이 선수는 오리아나 같은 기본 미드... 이른바 무거운 미드를 가지고 안죽고 cs를 많이 먹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가 되야지 5:5한타 싸움을 할 수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깜짝 빌드, 난이도 있는 빌드로 이길 수는 없지요. 기본이 제일 쉽게 느껴지도록 기본을 무척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지금 5:5싸움 연습이 너무 안되어서 국지전도 잘 못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프릴라 선수폼이 무너지는 걸 실시간으로 보는게 팬 입장에서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질 수도 있고, 모든 팬이 모든 게임을 다 이겨주길 바라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선수로서 성장하고, 팀으로 성장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싶네요. 그래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기고, 질 경기도 아슬아슬 하게... KT와의 1경기 같은 재미있는 경기, 다만 지더라도 한타로 지는 그런 경기 보여주시고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롱주.. 프릴라 많이 응원합니다. 화이팅!! P.S 지금 롱주에게 돈이 왕창 생겨서 어디서 쓸만한 정글러를 사온다거나... 그런 일은 힘들 거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있는 선수들로 스프링을 나야 된다는 소린데... 어쨌든... 선수들에 대한 심한 비난보다 응원글을 많이 적어주셨으면 하네요.
17/01/25 19:29
킅팬으로서 요새 KT 경기 보면서 즐거운건
더 올라갈 곳이 보인다는 점이네요 그간 킅이라는 팀은 언제나 한계점이 보였는데 말이죠 그것만으로도 좋습니다 2:0 승리는 덤이구요
17/01/25 19:33
확실히 프릴라 특히 고릴라가 팀원 구성에 나름 신경쓸 수 있었다고 했었는데 일단 고릴라의 계산이 잘 안맞은 거라고 봅니다. 팀원들 구성보면 구락스랑은 굉장히 흡사해요.
무력높고 피지컬 좋은 탑, 키워만 주면 게임 파괴하는 정글, 로밍 잘하는 합류전에서 강점 가지는 미드, 터트리면 터트리지 터지지 않는 봇듀오 그런데 일단 엑페는 스멥에 비해서 게임 보는 눈이 부족합니다. 스멥은 일단 팀이 무너지거나 힘들때 변수를 창출하는데 반해 엑페는 탑라이너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인거 같아요. 크래쉬도 키워주면야 잘하지만 오늘 앨리스를 두번 다 가져가는 것 그리고 갱에서나 오브젝트 관리에서나 볼 때 피넛에게 비할바는 아는거 같구요. 챔프폭도 다 하는 피넛에 비하면 리신 카직스를 잡은 크래쉬에게는 의문부호가 붙는거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미드인거 같아요. 일단 쿠로에 비해서 라인전 자체도 약하고 무엇보다 플라이가 로밍에 특화되어있다는 게 전 이 선수가 게임을 잘 봐서 그렇다기 보다는 챔프의 특성을 활용한거라고 봐서요. 쿠로가 스스로 생각하거나 팀콜에 잘 기반해서 챔프에 상관없이 스스로 합류나 로밍 타이밍을 잡는 느낌이라면 플라이는 탈리야 궁극기 리산 스킬 이런 걸 활용하거나 라인전 밀리니까 정글 부르고 해서 로밍간다는 느낌이에요. 상대방이 실력이 비슷하거나 팀전체적인 상황에서 우위에 있거나 작년 스코어 같은 존재가 없다면 전혀 로밍이 무섭지 않고 합류도 무섭지 않아할거 같아요.
17/01/25 19:40
그리고 kt에 대해서 좀더 세부적으로 이야기 해본다면, 아직은 라이너들의 라인전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는 인상이 있어요. 지난 경기에서 운영의 kt, 탈수기 운영이라는 말들이 나왔지만 전 사실 다시 재방송보면서 느낀게 그냥 라인전에서 찌발라서 끝난게임들이지 운영적인 부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경기는 아니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와중에 bbq의 당황한게 엿보이는 어정쩡하고 수비적인 스탠스도 마치 교전없는 운영상의 이득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일으켰다고 보구요. 분명 bbq는 그렇게 회피기동전을 하는 타입이 아니라 국지교전으로 반전을 이끄는 팀이었으니까요. 전신인 에버시절부터... 전 bbq가 라인전에서 소위 그정도로 압도당할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라인전이 자신들의 생각보다 너무 불리하니까 거의 멘붕을 일으킨... 그런점에서 오늘 경기에서도 그렇고 지난 락스전에서도 그렇고 kt는 작년의 kt와는 상당히 색깔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순수라인전에 비중이 대단히 크다는게 그냥 완전 다른팀이죠.
그런데 오늘 1세트에서처럼 라인전 페이즈에서 다소간 흔들리기 시작하면 선수들간 호흡과 발맞추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게 보였습니다. 라인전이 유리 혹은 완연한 우위일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두드러지는 격차는 약간 13 skk의 14시즌 초입을 떠올리게 하는데, 강력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슥삭슥삭 발빠르게 맵을 누비면서 타워를 밀고 교전에서 이득을 굴려가지만 라인전이 유리하게 풀리지 않으면 다른 변수창출을 하는부분에서 상당히 수동적이에요. 그부분을 앞으로 개선시켜 나가면서 정말로 운영에 일가견이 있는 스코어, 마타의 시너지가 나온다면 더 강력한 kt가 될것 같습니다.
17/01/25 19:58
KT가 가장 무서운건 아직 이 팀이 서로 만나서 손발을 맞춘지 한달밖에 안됬다는 겁니다. 그래서 운영이 깔끔하지 못하고 팀적인 움직임 보단 개인기량으로 찍어누르는 느낌이 강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러면서도 이기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무실세트로요. 기본기만 가지고도 이렇게 하는데 여기서 팀색갈이 나타나고 호흡이 맞기 시작하면 슈퍼팀의 위상에 맞는 팀이 될거 같네요. 거기다 일정도 누가 짯는지 끝판왕인 SKT를 라운드 마지막에 만난다는것 또한 KT에게 웃어주네요. 정비 안된상태에서 SKT를 만나는 것이 아닌 KT도 2달 이상 실전에서 손발을 맞추고 SKT를 만나는 거니까 더 할만하다 생각 되겠죠.
매번 인터뷰에서 말하다 싶이 KT가 최종적인 목표는 "깔끔한 운영"으로 보입니다. 즉 락스 같이 난전스타일 보다는 예전 구삼성 같은 탈수기형태라고 보네요. 롤에서 승리는 원수도 친구로 만드는데 KT가 점점 더 콜을 맞추고 팀원간의 신뢰가 쌓인다면 얼마나 쌘팀이 될지 기대됩니다.
17/01/25 20:07
라이너의 라인전에 기대기 때문에 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이게 sk가 하는 단단하고 빈틈없는 운영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되거든요 sk를 보면서 상대팀들이 느끼는 답답함이 아 왜 이렇게 손해를 준거 같은데 안 굴러가지의 답이 강력한 라인전에서 오는 절대 지지않는 cs거든요 말씀하신 운영 가능한팀이 슥이나 삼성 kt정도 빼고는 어렵다고 봐서요
말씀하신 부분들을 잘 보완하면 저 좋은팀이 될겁니다 모두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니까요 맨처음에는 에고가 강한 선수들이 많아서 운영이나 케미가 흐트러질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원할하게 소통이 정돈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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