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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 18:47
옛날 이영호라면 끓이던 시절 경기와 비슷하네요.
동실력이면 거의 다 진 게임에서 이영호는 계속 최선의 판단만 보여주고 상대 선수는 그렇게 하지 못해서 경기가 이상해지는
17/01/22 18:49
배틀이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니까 운영하기가 참 까다롭죠......이거 염보성이 여러 군데 한번에 공격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아까부터 너무 조심스럽네요
17/01/22 18:51
그래도 염보성이 이기네요. 스캔이 훨신 많아서 선공 때리네요. 배틀 싸움은 무조건 스캔 싸움인데 커맨드 두개 날아가면서 정보력이 아예 날아갔죠.
17/01/22 18:52
진짜 결승 다운 1,2 경기 이 맛에 스타 못 끊죠 크크
염보성 선수가 초반 배틀 우위에 있을 때가 있었지만 이영호 선수가 야금 야금 배틀 줄여주고 전장 선택도 잘 하고 인구수 줄여가면서 배틀 모아서 선전했고 그렇지만 결국 염보성 선수가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해서 풀어나갔네요.
17/01/22 18:52
혹시 아프리카에서 보시는분들 누구 해설이 보기 좋은지 추천좀요 진짜 승원좌 청춘좌 좋아하긴 하지만 계속 스타해설 하시던게 아니라 그런가 좀 답답하네요
17/01/22 18:54
테란 게이머들이 잘 봅니다.
테테전은 타종족 게이머들은 테란 전프로보다 잘 못 보죠. 전 이성은으로 보고있었는데 화질이 안좋아서 공식방송으로 돌렸네요.
17/01/22 18:54
전태규는 계속 저거 배틀싸움 진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염보성이 쌓아놓은 자원으로 나온 후속을 한 번 더 버텨야 의미가 있다.
라고 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그 후속에 밀리네요. 그리고 이게 정상이긴 했죠. 이영호가 라면 제대로 끓일 뻔 했는데요 크크
17/01/22 18:54
이렇게 원래 부자가 다른 유닛 많아서 배틀 싸움 한 번 밀리고 모아놓은 돈으로 밀어내는 패턴.... 전에 몇 번 봤던 것 같네요.
17/01/22 18:55
두 선수간의 대결에서 심리상태는 염보성이 절대우위네요.
이영호는 염보성이 무난하게 할지 변칙적으로 할지 이지선다가 걸리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고 하는데 염보성은 이영호가 무조건 안전하게만 할거다 라고 생각하고 게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7/01/22 19:00
원래 테란이 멀티 수로 압도하는데 한 방 싸움가면 그 싸움에서는 밀릴 경우는 꽤 많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이영호 선수는 지는 전장은 건드리지 않으려 하죠. 초반 배틀 수 우위일 때 다른 공략을 했으면 했지 배틀 싸움에서 이영호가 선전했던 것은 사실 큰 이변까지는 아니였다고 봅니다.
17/01/22 19:12
염보성 왜 이렇게 급한가요.
9시쪽을 이영호가 자리잡아서 불리해진건 맞는데 그렇다고 자리잡은 병력 상대로 시야가 앞서는 것도 아닌데 들이부어서 자멸하나요.
17/01/22 19:14
염보성선수가 7배럭 막고 좀 상황 유불리 판단을 하기 어려웠던듯.... 결과적이지만 테크가 빠르니까 그것을 유닛으로 환산시켜 압박을 빠르게 해봤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17/01/22 19:16
염보성 선수가 초반 벌쳐2기와 뽑아놓은 마린들 달렸으면 크게 이득봤을텐데..
이영호 선수 팩토리 완성되기도 전에 염보성 선수의 두번째 벌쳐도 찍혔나 나왔나 그랬을텐데요. 4마린 vs 2벌쳐 + 3마린의 구도였는데 염보성 선수가 기회를 못잡았네요.
17/01/22 19:17
염보성 입장에선 2벌처 안뛴게 아쉽게 됐네요. 박성균이 상대 테크가 빠른줄 안거같다고 하는데 정작 이영호는 팩도 염보성보다 늦고 곧바로 애드온이었으니..
17/01/22 19:17
4강도 그렇고 결승도 그렇고 판짜기에서는 밀리거나 반반인데 피지컬과 기본기 차이로 이영호가 이겨버리네요. 현역시대에는 손목부상 이후로 큰 경기에서는 피지컬 우위로 밀어붙이는 경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다들 현역때만 못한데 혼자 현역때 생각나게 하는 피지컬로 밀어버리니 뭔가 아이러니합니다.
17/01/22 19:19
이영호가 지금도 현역때의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죠.
오늘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 지금할수있는 게임기량이나 센스가 전성기와 거의 엇비슷하다고 했으니까요. 많이 끌어올렸다고 봐야죠
17/01/22 19:21
현역때는 다들 피지컬이 어느정도 받쳐주었고 그 중에서도 이제동 김택용 같은 재능 있는 특출난 몇명이 더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줬었는데
은퇴 후 아프리카에서는 피지컬 싸움 = '누가 더 연습 많이 했냐' 죠. 근데 이영호가 이번 시즌 연습량은 아마 탑일 겁니다.
17/01/22 19:21
이영호가 1경기 ~ 3경기만 봐도 디테일이 정말 좋은 선수라는 느낌이 드네요. 하나하나 놓치기 싫어하는 게 보입니다. 뭐 프로게이머라면 다 그렇긴 한데 실제 경기에서 그게 가능하다는 건 게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여유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상황이 어쨌건 뒷 판단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인지 항상 그게 유지가 됩니다. 던지는 플레이나 더 집요해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상황이 잘 안나오죠.
개인적으로 앞의 경기에서 더 잘한 부분을 보자면 염보성 선수로 기우는데 기본기와 멘탈 싸움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빛이나네요. 그래도 염보성 선수가 계속 날렵한 플레이를 잘 만들어낸다면 충분히 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1/22 19:34
마지막 레이스 잡는 판단이 정말 쉬운 게 아닌데 간단하게 마무리하는 클라스가;;
두 분과 앞선 프로게이머 분들의 멋진 경기 감사드립니다.
17/01/22 19:49
웬만한 실력이면 이길 때는 확실하게 이기는데,
최강자는 질 때도 무섭다는 걸 느끼네요. 3경기 배틀싸움 엄청났고 결승전 잘봤습니다.
17/01/22 19:51
프로 게임단이 생기긴 아직은 힘들것 같고,,
팀단위로 출전하는 리그가 생기는 건 아닐까 싶네요. 종족 최강전 느낌일 수도 있고 테저프 한 종족씩 한팀을 꾸려서 그 팀끼리 붙는 것? 뭐 그런 식으로요?
17/01/23 01:38
본방 못봐서, 유튜브로 다시보기로 시청했는데, 너무 멋진 경기였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역시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줬고, 염보성 선수도 충분히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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