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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3 01:50
차후의 데이트코스를 미리 경험한다고 생각하고 가세요.
전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여자랑 밥먹으러 갈때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예상못한 기회가 생겨서 잘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만..(..)
12/11/13 01:53
전 남자끼리 DVD 방도 다녀온 적 있습니다. 심지어 공포영화 오멘봤습니다. 하하
혼자든 남자끼리든 남의 눈치 안 보고 먹고 싶은거 먹고 보고 싶은거 보고 하고 싶은거 다 했습니다만 확실히 나이 먹을수록 사내녀석들한테 돈 쓰는게 쌩 돈 쓰는 것처럼 아깝긴해서 여자와 다닐 일이 늘긴 하더군요.
12/11/13 02:15
혹시 남자끼리 서울대입구역 쏘렌토 가보신 분??
하아…. 거기 그냥 스파게티집인 줄 알고 갔다가 친구녀석과 심도 있는 철학 토론을 했네요….
12/11/13 07:05
파스타나 스테이크..;;;남자끼리 먹으면 진심 이상한가요? 전 자주 먹으러 다녔는데 쿨럭;;;; 어쩔땐 동네친구하고 추리닝차림으로 만나서 스테이크에 맥주먹을때도 많은데요;;;; 파스타에 와인땡길때 추리닝에 쓰레빠끌고가서 먹을때도 많구요;;
12/11/13 08:41
남자끼리 파스타 먹는다고 이상하게 보는게 더 이상하군요. 이탈리아에서 여성을 위한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잖아요. 왜 대부분의 서양음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는 여-여, 아니면 남-여끼리만 먹는 음식이라는 이상한 인식이 생겼는지 의아합니다.
연인이나 여자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는데 남자끼리는 삼겹살에 소주로 대표되는 술안주용 음식에서 벗어나질 못하죠. 이제 스스로 음식취향을 가두는 데서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음식엔 성별이 없잖아요. 아, 그리고 저도 광화문 뽐모도로 추천합니다. 다만 점심,저녁피크타임을 벗어나서 가시는게 좋아요.
12/11/13 10:02
상당히 많은 레스토랑에서 따로 부탁하면 2,000원 정도 차지에 면 추가가 가능합니다. 미리 물어 보시고요. 저도 댓글보고 좀 충격받았는데, 이탈리안 요리가 다른 외국 요리(프렌치, 일식, 스페니쉬, 태국요리 등등)에 비해 특별히 여성끼리만 가야 한다는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고, 가장 보급도 흔한 편에 메인 요리를 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아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저도 남자끼리의 업무상 식사, 동창 모임, 혼자 밥먹을 때 등등 종종 이용하는데, 남자끼리 가는 게 이상하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조금 충격 먹었습니다. 제가 모르고 있던 상식이 있으면 누가 제발 좀 알려 주세요. 호기심이 마구 이네요.
12/11/13 10:20
소개팅이나 데이트에서 가장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게 스파게티라서 그렇다고 봅니다(한국 음식은 고추가루 빠지는게 별로 없으니 미관상 문제가 되기 쉽고, 고기집이나 횟집은 떠들면서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강하고, 스시나 서양 음식 정식류는 가격이 세서 이벤트성으로 가는 느낌이 강하고, 그러다보니 파스타집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되죠). 프렌치는 별로 가벼운 가격이 아닌 경우가 많고, 태국요리나 스시같은건 프랜차이즈 자체가 적어서 최근에나 대중화된 음식입니다. 반면에 파스타 전문점(이라고 하지만 만오천원 미만의 과거 경양식집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은 워낙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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