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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9 01:19
아하하~ 김태희씨 비유 재밌네요. 글의 대략적인 주제에 공감합니다. 정말 마재윤선수가 이긴다면 테란에 대한 저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가 되겠지요^^
07/02/19 01:22
글쓴님 말씀대로, 저그를 완벽한 종족처럼 보이게 만드는 신기한 선수인 마에스트로 마재윤의 양대리그석권이냐, 이를 결코 허용하고 싶지 않을 테란의 천재 이윤열이냐..기대가 되네요.
07/02/19 01:39
이글은 말없이 추게로~ 한번보고 두번 더 봤습니다 ^^
이글 을 보고 그시절이 생각났어요 홍진호 선수의 아쉬움과 메이저리그 결승에서 매번 만나야 했던 극강 테란 져서 매번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거 또 콩탈 돈탈이라고 불리면서 홍진호 선수 뮤탈컨에 대한 비난도 에이스 게시판 가더라도 에이스 게시판 거쳐서 추게로 꼭갔으면 하는 소망이 이글은
07/02/19 01:51
오~굿!! 저도 추게 한표..
홍진호 선수 이후로 유일하게 응원하는 저그유저가 마재윤 선수입니다. 이렇게 긴장하면서 경기 응원해본지가 너무 오랜만이어서 확 불타오르고 있는중.... 마재윤 화이팅.. 더불어 홍진호도 화이팅...
07/02/19 02:08
저도 김태희 비유에 한참 웃었습니다. ^^
나름의 징크스가 있어서 이번 결승에 올라온 어느 한 선수를 응원하는 말은 하지 못하지만... 홍진호 선수는 완전 소중 합니다. ㅜ_ㅜ
07/02/19 03:30
종족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두에 섰던 게이머들이 모두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마재윤 선수만큼은 시대의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거 같습니다.. 속칭 본좌 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포스를 아주 사정없이 풍기고 있죠.. 포스가 절정일때 우승하지 못한 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재윤 선수가 우승할듯 합니다만.. 테란 팬으로서 이윤열 선수가 우승한다해도 기꺼이 박수를 ;;
07/02/19 09:52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xx 리그 부터 스타봤냐 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오랫동안 스타를 봐온 사람 중에 홍진호선수의 과거 테란전 능력을 무시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지금은 테란전 잘하는 선수가 워낙 많아졌고.. 그들에 비해 홍진호선수가 그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해 주춤하고 있지만.. 과거의 최고의 테란을 상대한 유일한 선수가 홍진호였습니다.. 유일하게 테란을 견제했다고 하는게 맞겠죠... 그리고 역시 저그는 점점 진화한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네요 홍진호......... 박성준............. 마재윤........... ??? 그다음엔 누가 될지...
07/02/19 10:06
스타리그에서 저그의 한은 말도안되는 억지밸런스의 맵들이 많이 작용을 한듯 싶습니다. 홀오브 발할라, 라그나로크 부터 815, 개척시대, 구 백두대간, 현재의 리버스템플까지... 이런맵에서 정상적인 저그가 테란을 이길수 있는 확률은 2.69%보다는 높아도 10%도 안될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박성준선수가 진짜 대단한거죠...
07/02/19 10:46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결승에서 저그로 무찌를때까진
저그의 한(恨)은 결코 씻어낼 수 없습니다...... 일단은 이윤열 선수부터......
07/02/19 10:53
김태희싸 비유 완전 공감입니다.
정말 딱 그래요.. 하지만 본문을 읽다가 문득 느낀건데 박태민 선수가 당골왕 결승전에서 4:2로 이윤열 선수를 이기지 않았나요????? 그리고 저그 입장에서 임팩트가 가장 컸던 경기는 싸이언배에서 마재윤-최연성 선수의 2번의 접전 그중에서 백미는 발키리에서 200:200 싸움이였죠... 이번 결승전이 한이라는건 좀 그렇군요... 맵때문에 맵부커 아니냐 하면서 분노를 느끼는게 크지 궂이 한이라고 보기엔 그렇네요... 이번경우는 이윤열 선수나 테란에게 느낀다기 보다는 주로 억지스런 환경에 대한 분노에 가깝죠...한이라기 보다는 분노.. 이번 결승은 이겨도 져도 조금 논란이 남을듯.. 코크배가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남았지만 진짜 저그의 한은 라그나로크,바랄라 같은 너무도 불리했던 조건에 있었지요... 박성준 선수가 준우승한 2번의 경기도 그렇구요.. 이번에 느낀게 한이라고 본문에 말씀하셨지만...그건 아닌거 같네요 (글쓴분이 OSL 주로 보신거 같지만 OSL보단 MSL이 밸런스나 대진 방식 때문에 우승자의 권위가 더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번 온겜 결승에 대해서 느끼는게 주종이 저그인 제 입장에선.. 절대 한은 아닌것 같습니다...
07/02/19 12:02
펠릭스~님// 네 박태민 선수가 MSL에서 이윤열 선수를 이겼었죠.
그래서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주제를 한정했던 것이었구요^^. 확실히 OSL을 그냥 '스타리그'로 표시하니까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07/02/19 14:33
그렇죠 ;; 그당시에는 테란들은 홍진호에 대한 해법만 발견하면 되었고, 홍진호는 모든 테란을 홀로 상대해야 했죠. 홍진호가 요즘 같은 세상에 등장햇다면 어떻게 됬을지 모르겠네요..
07/02/19 20:47
이미 박태민 선수가 임,이,최 중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그 한을 풀었습니다.
이번 osl이 기대되는 것은 바로 테란본좌가 아닌 '방송국'을 상대로 하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홍진호가 무릎을 꿇은건 절대로 홍진호 선수의 기량이 딸려서가 아닙니다. 그시절 맵밸런스만 봐도 승리자는 이미 나와있었고 오히려 홍진호 선수의 기량이 엄청나게 뛰어났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반면 박성준, 박태민 선수는 그래도 45:55안쪽의 밸런스 맵에서 했기때문에 공정한 결승전이었구요. 마재윤의 임무는 그것입니다. 저그를 조연으로 전락시키려는 부커진을 짓밟고 지존의 자리를 재확인할수 있는가.
07/02/20 03:16
추게로 추천입니다. 홍진호선수 정말 좋아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혼자 뛰어다녔습니다. 홀어브발할라에서 원햇처리 패스트 러커로 변길섭선수에게 이겼던 경기,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부터 폭풍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라그나로크에서 김정민 선수상대로 유일하게 저그로 1승을 올렸던 기억도 나고요..
저그도 한이 많습니다. 마재윤선수, 이번에 꼭 우승하시기를 바랍니다. 저그 화이팅~~ 마재윤 화이팅~~
07/02/20 22:13
김태희가 사귀자고 나타난 꼴....흐흐흣..... 다들 김태희에게 넘어가셨군요.. 하지만 저는 한가인을 더 좋아라~해서 말이죠.. (한가인저그?...;;;) 시대의 흐름이 본좌 마재윤에게 우승을 안겨줄거같은 느낌도 팍팍들고..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로 좋아하는 선수인 윤열선수가 우승해서 누구도 넘보지못할 4회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맘도 있고.. 뜬금없지만...홍선수가 피씨방예선이나 뚫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젤 크다는..;;; 아무튼 재미난 결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유쾌한 글 잘봤습니다~~
07/02/20 22:22
좋은 글이네요. 김태희.크크....
마재윤 선수를 보면 예전의 홍진호 선수를 보는 거 같습니다. 극악의 테란맵에서 테란과 드디어 결승전을 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홍진호 선수도 화이팅~!!
07/02/20 22:24
정말 심히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그들이 얼마나 테란한테 울면서 현재까지 걸어왔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혼자서 모든 테란들을 상대로 해법을 찾아내야 했으며" 이 부분에서 소름이 쫙 끼치네요. 이윤열, 임요환, 서지훈 등 S급 테란들이 즐비하던 시절에 유일하게 S급 저그라고는 홍진호선수밖에 없었죠. 개인적으로 저그에게 있어 최고의 '복수'는, 홍진호선수가 그들을 꺽고 우승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다시한번 홍진호 선수의 부활도 내심 기대가 됩니다.
07/02/20 23:26
대체로 공감하는데요,
"혼자서 모든 테란들을 상대로 해법을 찾아내야 했으며" 이부분은 좀 아닌것 같네요. 장진남, 강도경, 조용호. 이 3선수만 해도 홍진호 선수가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선수등과 싸울때 결승에 갔던 선수 들입니다. 당시 프로게이머 랭킹에서 1위를 저그가 못했다 뿐이지 5위안, 혹은 10위안의 랭킹에서는 밀릴께 없었습니다 저그가. 홍진호 선수 혼자서 그들을 맞상대 했다고 하기엔 강도경, 조용호, 장진남 선수등이 해낸것도 너무나도 많습니다. 2002년 초까지만 해도 저그의 제왕은 강도경이었고, 2002년에 미칠듯이 홍진호 선수가 연승하던 홍진호 선수의 전성기시절 이전에는 장진남=홍진호 였습니다. 가난한 저그의 원조 역시 홍진호 선수가 아니라 변성철 선수죠.
07/02/21 00:11
물론 그 선수들의 성적을 평가절하하는것은 아니지만 당시 대 테란전에 있어서 다른 여러 저그선수중 홍진호선수가 가장 특출났던건 사실이죠. 장진남, 강도경, 조용호선수의 대테란전 결승전 성적만을 놓고 봐도.... 이글에서는 저그선수들의 전체적인 성적이나 성과가 아니라 '테란과 맞서 싸우는 저그'이기 때문에 저런 식의 표현이 나온거같습니다. 당시 다른 저그 선수들이 한건 별로없고 모든 면에서 홍진호가 젤 잘났다-_-;; 결단코 이런뜻일리야 없죠..
가난한 저그의 원조는 변성철선수가 맞죠. 그리고 가난한 저그의 대명사는 아직까지는 홍진호선수일거라 생각합니다..
07/02/21 00:25
솔직히 이 글 너무 억지스러운데요.
홍진호 선수 팬들의 입장에서는 보면 구구절절 맞는 말 같이 보일지 모리지만, 제가 보기에는 좀 어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저그 유저이고 2001년 한빛배 때 부터 스타리그를 시청해온 사람입니다. 홍진호 선수의 전성기와 몰락을 모두 보아 왔고, 혜성같이 등장한 박성준 선수에게 열광하며 그의 팬이 된 저그 유저입니다.) 홍진호 선수가 혼자서 테란 상대로 모든 전략을 짜왔고 싸웠다는건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다른 저그 유저들에 대한 모독일 수밖에 없습니다. 당시 홍진호 못지 않은 성적을 내었던 조용호, 박경락 같은 선수 외에도 수많은 저그 유저들이 테란 유저들과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었습니다. 결코, 홍진호 혼자서 그 테란 유저들과 싸우다가 장렬하게 쓰러진게 아니죠..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다니요? 스타는 개인의 실력을 기루는 것이 아닙니까? 그럼 테란 유저들은 서로 합심하여 홍진호 선수만을 무너뜨리려 했다는 거고 그래서 홍진호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는 겁니까??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질레트에서 우승할 때 저는 조금도 찝찝하지 않았습니다. 토스 상대로 이겼다고 해서 저그의 한이 안풀렸다는게 말도 안되는게 4강전에서 저그의 숙적, 괴물 최연성을 당당하게 압도적인 플레이로 잡고 올라온 박성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당시도 불만이었지만 괜히 홍진호 선수의 팬분들이 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그런식으로 폄하하는 것 같아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기분이 조금 안 좋습니다.
07/02/21 00:32
하루나// 장진남, 강도경, 조용호 선수나 홍진호 선수나 결승전에서 대테란전 패배를 했다는건 어차피 같습니다.
조용호선수가 3:0으로 파나소닉배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졌지만, 홍진호 선수 역시 3:0으로 최연성 선수에게 졌습니다 Tg삼보배에서. 역시 조용호 선수가 3:2로 kpga4차 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졌고 홍진호 선수도 임요환 선수에게 코카콜라배에서 3:2로 졌죠. 강도경 선수도 온게임넷 두번의 준우승중 한번은 기욤이니 그렇다 치고 변길섭 선수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홍진호 선수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07/02/21 00:37
홍진호 선수가 저그 역사상 (마재윤 선수는 논외로 하고) 유래를 찾기 힘들정도로 꾸준하면서도 최고의 성적을 수년간 찍어 주었지만 '혼자서 장렬히 전사' 한건 아닙니다. 절대로.
저그 유저수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리고 다른 저그유저에게서 배울게 없다니요. 박경락 조용호 강도경 장진남 선수등의 팬들이 보면 화가 날수도 있겠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혼자서 저그의 모든것을 지킨게 아니였습니다. 절대로. 기욤선수의 전성기때 부터 보셨다면 더 잘 아실텐데요. 그리고 왜 이글이 추게에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07/02/21 00:39
글을 보면 에버배 벙커링이 나오고 박성준의 등장 이런식의 글이 나오는데 박성준 선수의 드라마틱한 우승이 먼저 나왔었죠.
홀로 고군 분투하고 이글에서 처럼 혼자 모든것을 짊어지고 이랬던 적은 센게임배 강민 (16명중 유일한 플토)정도 말고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절대 홍진호 선수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종족밸런스의 피해자라고 봅니다.) 혼자서 라는 부분은 수정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7/02/21 00:50
저그의 한, 저그의 한... 솔직히 말해서 홍진호 선수 팬들의 한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박성준 선수의 팬으로서 박성준 선수나 박태민 선수, 마재윤 선수같이 실제로 테란을 결정적인 순간에 이겨보고, 우승까지 한 다른 저그 플레이어들이 엄연히 있는 현실에서 이런 제목의 글이 많은 추천을 받고 추게까지 왔다는게 조금 씁쓸합니다.
07/02/21 09:57
댓글을 봐도 대체로들 공감하시고 계시고 그 성원을 받아서 추게로 왔는데, 이런 글이 왜 추게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씁쓸하다고 하는 것은;;
반박글을 쓰는게 더 깔끔한 모습 아닌가요?? 박태민선수가 당골왕에서 이윤열선수 꺾고 우승한 것 맞고 박성준선수도 에버배에서 이병민선수 꺾고 우승한 것 맞지만 저그팬들은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 거죠. 그리고 무수한 저그 유저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선수는 홍진호선수죠. 테란 역시 임요환선수가 테란의 중흥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김슬기선수나 김정민선수의 역할을 무지하지는 않죠. 글에 언급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무시했다고 하면은..글 못쓰죠-_-;; 결승에서 테란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없으니 그 한을 이번에 마재윤선수가 풀어달라는 글로 생각하면 될텐데;;
07/02/21 10:19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저그의 간판은 홍진호였고
그가 계속해서 무너졌던 최후의 순간들은 저그 유저들에게 충분히 한이 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언젠가부터 홍진호가 무너지면 홍진호가 아니라 저그가 또 무너졌구나라는 생각들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_- 혼자 싸운 것은 아니지만 혼자 최후까지 싸우다가 무너진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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