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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6 04:06:56
Name 엄마,아빠 사랑해요
Subject 연패하는것도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군요
스타 1부터 주종을 못정하는 버릇이 있어서 테란에서 토스로 또다시  저그로 왔다갔다 했는데 스타2에서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그덕분에 1500점  가까이 되는 점수에서 저그를 잡은지 3일만에 500점을 까먹었습니다
어제는 주말이라 레다를 달렸는데 25연패도 해봤습니다
클랜원이 프로필 보더니 패작한거 안니냐고 하더군요 크크
처음에는 지는게 짜증나다가 나중에는 이기는걸 포기하고 그냥 게임 하는걸 즐기게 되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건 진다고 해서 게임이 재미가 없는게 아닙니다 크크 처음에는 못막던 전략도 몇번 당해보니 막게되고 점점 막는재미를 들이게 되더라구요
더욱이 저그는 유닛하나하나가 재미있는 유닛들이라 유닛 조합해서 싸우는 재미도 있고 즐기게 되니 너무 재ㅣ있네요 크크
특히 25연패하고 5연패하고 2연승 했을때 얼마나 즐겁던지 승리의 기쁨이 이렇게 달콤한지 몰랐습니다

이제 50승 채웠는데 아이콘 따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크크
벌써 일끝나고 내일 저그할 생각을 하니 즐겁군요 크크

뱀꼬리.
아이폰으로 글쓰는거라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다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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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6 08:03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지면 빡치기 시작하던데....
greensocks
10/10/26 08:03
수정 아이콘
성인군자시군요.. 25연패 하시고 막는 재미가 있다니..
저같으면 빡쳐서 키보드를 때려부수고 스타 지웠음
10/10/26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지면서 오히려 재밌었어요.
그리고 스타 1에서는 경기가 좀 천편일률적이었는데 스타 2에서는 이런 저런 참신한 전략 쓰시는 분들도 많아서
개그겜이 많이 도출되어서 지더라도 크크 하고 지지치고 나옵니다.
버틸수가없다
10/10/26 09:46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에서 테란으로 갈아타고 7연패까지는 해봤는데 25연패라니...전 7연패해도 제 자신의 한심함이 들어나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던데요...
GODFlash
10/10/26 10:12
수정 아이콘
게임이 즐기라고 있는건데 본연의 의미에서 즐겨지기가 힘듭니다 크크
구름을벗어난달
10/10/26 10:39
수정 아이콘
9연패했을 때 내 손이 내 머리를 때리고 있던데......
10/10/26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타1 때부터 언제나 무작위로만 했는데...
어디서 날빌 당해서 지거나, 새로운 빌드를 보게 되면, 나중에 그 종족 나왔을때 써먹어 보고,
막히면 막는 방법 배우고, 안 막히면 이기는거고(...) 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문제는 각 종족별로 빌드를 3~4가지 정도씩 익히기 전에는 폭풍연패를 당하게 된다는거죠... 흐흐..
그렇게 하면 져도 즐겁습니다. 뭔가 하나 배운거거든요.
검은별
10/10/26 11:20
수정 아이콘
8연패 2연승 7연패 승(아마) 이게 일요일 전적... 1500을 목표로 했는데 1200이 되버렸죠.
덕분에 ell이 많이 낮아져서 어제는 6연승을 했지요. 그런데 바로 이어지는 4연패;;;
점수를 신경 끄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럴수가 없네요ㅠㅠ
10/10/26 13:32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도 다이아 까지는 승리만을 위한 게임을 했는데 다이아 달고 난 후에는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못했던 전략도 써보고 운영 연습도 해보고 그냥 저냥 하다보니 그냥 무감각 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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