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9/23 19:22:40 |
Name |
한울 |
Subject |
[테징징주의]이제 테테전이 가장 자신있어 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WeRRa에서 활동 중인 KirifuWeRRa 라고 하는 테란 유저입니다.
1.1 패치 이후. 가장 자신 없고 짜증 나던 테테전이..제발 테란만 걸려라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테테전을 4판 했고 토스전을 4판 했습니다. 저그전은 다행히 안걸렸고요.
래더 총전적은 4승 5패인데요. 토스전은 다 졌고요. 테란전은 3승 1패입니다.
오늘 현 래더 1위인 초야님한테 10분넘기는 게임으로는 처음 져봤습니다. 모든 전적을 합쳐도
딱 한 번 졌던 상대인데 오늘 2번이나 졌습니다. 전 절대 제가 제대로 했을 때 초반 피해 안보고 서로 운영
가면 토스한테 지지 않는 다고 생각했는데 후..이젠 토스전이 제일 자신이 없습니다.
토스전이 무슨 상관이지? 하시는 테란 분들 많으 실텐데요. 전 토스전에서 불곰을 안쓰고, 탱크를 쓰던 메카닉 테란 유저 였기 때문에
탱크너프가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테란전은 원래 사실 싫어하지만, 그래도 잘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테테전에서 탱크의 너프는 초반 탱크 찌르기에 대항해서
해병만으로도 잘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해병을 많이 뽑는 제게는 매우 좋은 일이였죠. 그래서 그런지 오늘 GSL 진출자만
32강 1명, 16강 1명 그리고 공성전에 나온 테란도 잡았습니다. 테테전은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이게 탱크의 너프 때문에.. 좋아 졌다는건
매우 슬픈 일이네요..
저그전은 직접 해보지는 못했고, 최연식님의 방송을 봤는데..그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아라는 노래 아시나요?
방송보면서 딱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맹독충이 쓰러지지 않아' 라고요.. 저그의 멀티를 조기 차단하고도 맹독충 저글링 뮤탈에
상당히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고, 나중엔 꿀네랄 먹으면서 겨우 승리를 하셨는데..만약 테란이 저였다면 절대로 이기지 못했을 것
같을 정도로 컨트롤도 말도 안되게 좋게 했고, 멀티태스킹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도 힘들게 경기 했다는 것은 대다수의 테란
유저에게 저그는 가장 힘든 종족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클랜에서도 저그 유저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습니다.
테란, 토스전이 다 쉬워졌다고요. 그래도 토스전은 후반가면 여전히 힘들긴 하다고 합니다만..테란전이 정말 매우 편해 졌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테란 상향 좀요..ㅠㅠ 데빗킴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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