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0/08/31 21:06:01 |
Name |
KoReaNaDa |
Subject |
오랜만에 스타1을 해보았습니다 |
어제 수업이 없었던 관계로 오늘이 개강이었는데
첫 수업 날이라 교수님이 3시간짜리 수업을 20분 만에 끝내 주시는 바람에
다음 수업까지 3시간가량 시간이 비었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가끔 저랑 스타1을 하던 형이 있었는데 그때 지는 사람이 피시방 값을 내는 내기 스타를 하곤 했습니다.
처음 그 형과 스타를 했을때는 제가 많이 졌었는데 승부욕이 생겨서 집에가서 막 연습하고 그랬더니
한동안 제가 많이 이겼던 기억이 나는데 그 상태로 쭉 이어져 왔습니다.. 종강때 그 형과 마지막 게임을 했을때
총 10판 가량을 했는데 2패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사설서버에서 스타를 했습니다. 방학이라 하루에 한 두판 정도 게임을 하고
B를 만들고 좀 있으니 스타2 오픈베타가 시작 되더군요.
스타2가 나오고 스타1은 정말 아이콘 클릭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스타2를 하다보니 개강날이 다가오고, 오늘 그 형과 처음 나눈 대화가 " 야 스타하러 가야지! 나 연습 XX했다"
진짜 예전 같았으면 은근히 긴장감이 들면서 '어떻게 플레이 할까' '무슨 전략쓸까' 등등 속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이런거엔 쓸데없이 승부욕이 강해서 지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그냥 뭐랄까 약간 하기 싫은 마음이 강했습니다...그래서 스타2안하냐고 물어보니까 한번도 안해봤다더군요;
그래서 선배이고 형이고 하니까 안한다고 하기도 못할 노릇이고 해서 게임을 했습니다.
총 5판했는데 2팩 타이밍러쉬해서 이긴거 빼고 다 졌습니다.
뭐 이기고 지고 하는건 별 문제 없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1달입니다... 스타1안하고 2를 접한지......... 제 손이 완전 스타2에 익숙해져있더군요;;;
랠리를 미네랄찍고 바로 일하러가기를 바라지 않나, 스캔쓰려고 c를 누르지 않나..
전체적인 운영이 안되더라구요; 생각은 대충 되는데 손하고 머리하고 따로 노는듯한 느낌.....
결정적인건 스타1이 이제 재미가 없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2만해야겠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이제는 스타2가 저한테 맞나봅니다.
ps. 겜게, 자게 올릴곳을 고민하다 이제는 스타2人이되었기에 스타2게시판에 올립니다.
pgr 스타2 토너먼트가 기대가 되는군요 과연 각 리그 1등은 누가 될지 ^^
그리고 친구추가좀해주세요~ 피쟐분들 스타2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 다이아700대 테란입니다 NaDa(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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