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30 09:21:17
Name OpenProcessToken
Subject 종족별 발란스에 대한 재고찰.
이번에 GSL 예산이 종료되고
6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저그 16
테란 21
플토 27

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치우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군요.

물론 최상급 플레이어들 간의 종족 발란스이고
일반 유저들이 체감하는 발란스하곤 당연히 틀리겠죠.

하지만 최상급 플레이어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이
결국은 일반 고수들 그리고 저 같이 다이아에 턱걸이한 양민에게 까지
언젠가는 전달될거라는 것도 고려 해야겠지요.

현재 제가 레더를 하면서 느낀 체감으로는
테 vs 저 전은... 테란에게 굉장히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테 vs 프 전은.. 플토가 다소 유리하다고 생각했지만.

최상급 고수들에게는 테란은 생각보다 종족발란스가 맞았습니다.
저그 상대로도 플토 상대로도 어느정도 납득될 승률이 나온거 같습니다.

다만 발란스가 꺠진건 저프전 이더군요.
저그가 플토 상대로 전혀 힘을 못쓰더군요.

물론 현 저프전 발란스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발란스 패치가 끊긴지 몇해가 지난 스타1도 수시로 종족간 우위가 바뀐걸 감안하면..)

하지만 어쩃든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저프전 발란스를 맞추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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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10/08/30 09:33
수정 아이콘
그냥 현 시점에서의 밸런스는 '저그가 너무 약해' 한마디면 되는거 같습니다.

토스 입장에서는 저그전이 쉽다보니 '저그전은 밸런스! 테란이 사기!'가 되는거고
테란 입장에서도 저그전이 쉽다보니 '플토도 만만찮음! 프징징!'이 되는거 같군요.


테플전은
테란이 초반에 카드를 여러장 가지고 있는 가운데,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거신과 하이템플러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토스쪽으로 좋아져가는, 어느정도의 안정화가 되가는거 같습니다.
10/08/30 09:33
수정 아이콘
이번 1.1패치에서 테란의 너프보다는 생각보다 플토의 너프가 크길래.. 눈보라사가 테란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GSL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플토를 너프하는게 맞구나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GSL중에 1.1패치가 될지 아니면 그 전.후로 될지도 궁금하네요 또 리그 중간에 패치가 됐을때 어떤식으로 적용할지도 궁금하네요(기존 버전으로 대회를 끝낼지 아니면 패치된 버전으로 끝낼지..)
10/08/30 10:33
수정 아이콘
테프전 밸런스는 간단합니다. 거신뜨기시작하면 토스한테 기웁니다. 바이킹바이킹하지만 바이킹이 정말 거신잡는데 좋을까요? 일단추적자에게 살살녹습니다. 사거리가 9라지만 추적자한참뒤에서 해불을 녹이기 때문에 추적자 사거리에 바이킹이 들어와서 컨삐끗하면 살살녹아요. 그리고 거신한기가뜨면 바이킹이최소 세기는 쌓여야 합니다. 거신이 세기쌓이면 바이킹은 거의 한부대가까이되야합니다. 거신을순삭못하면 바이킹으로 거신을 잡는 사이 바이오닉이 녹아버리거든요. 바이킹세기가 450/225란걸 생각하면 결코 테란이 이득이 아닙니다. 그만큼 의료선비율도 낮아지고 지상병력도 부실해지거든요.. 거신을 다 잡으면 그 유닛들이 쓸모가있는것도 아니구요. 저그전이아닌 토스전의 바이킹지상모드는 말그대로 안습이죠 크크크... 결론은 테란은 토스의 거신/템이 뜨기전에 끝내야 좋습니다. 후반갈수록 부적템의 압박이..후 ㅜ [м]
탈퇴한 회원
10/08/30 10:48
수정 아이콘
밸런스는 모든 종족 5.5:4.5이내로 맞는것 같습니다. 딱 한가지만 추가해서 밸런스를 조금더 완벽하게 할수있다면... 히드라 속업만 좀 부활시켜주면 더이상 밸런스얘기는 안나올것 같습니다.
10/08/30 11:02
수정 아이콘
무한의질럿님// 요새 테란이 원병영더블을 써서 멀티를앞당긴건 맞지만 그보다 한참전에 토스는 원추적 더블빌드를 만들었죠. 물론 거신이 비싼놈인건 맞습니다만 한기가 바이오닉을녹이는 화력을생각하면... ㅜㅜ 괜히 이번지에스엘에 토스가가장 많은게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엔 일단 멀티먹고 거신뜨면 토스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물론 연식이 형처럼 의료선으로 엄청흔드는게 골치아프지만요... 생각해보니 테프전도 엄청 맞물리네요 흐흐 [м]
jagddoga
10/08/30 11:40
수정 아이콘
바이킹은 변신하면 지상공격이라도 되는데
거신 잡을라고 뽑은 타락귀는...아...예전 타락을 돌려줘..
레몬카라멜
10/08/30 12:21
수정 아이콘
저번에 다른 글에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타락귀 사거리 좀 늘려주면.. 너무 심한 욕심일까요..ㅠㅠ
나일론
10/08/30 13:14
수정 아이콘
현재 토스에겐 저그는 쉽고, 테란은 할만한 정도이고..
테란에겐 저그는 쉽고, 토스는 맵이 후반 지향적이면 살짝 까다로운 정도...

그러다보니 저그는 그냥 뭐... 테란도, 토스도 에휴...
검은별
10/08/30 13:13
수정 아이콘
거신에 대해서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바이킹 3기는 450/225, 타락귀 3기는 450/300 단순 자원만으로도 바이킹이 좋은데 부가 능력도 더 좋죠. 적어도 바이킹만 남아도 지상군으로 쓸수야 있으니까요.
거신에 대한 압박은 이것을 무시하더라고 유령의 이엠피를 생각하면 저그가 더 심합니다.
래더에서 비등하게 가다가 거신에 쓸려서 이러는거아닙니..아니 그런거에요..ㅠㅠ
샤르미에티미
10/08/30 13:41
수정 아이콘
종족 밸런스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대부분 동의하실 것 같네요.
하지만 유닛 밸런스의 차이는....; 예를 들어 불곰vs추적자, 위에 바이킹vs타락귀 등등...
안 쓰이는 유닛이나 성능이 안 좋은 유닛들의 소폭 상향으로 밸런스를 맞췄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너프만 계속 하진 말고요;
10/08/30 14:49
수정 아이콘
저플전에서 거신의 위력은 너무나도 막강한데 비해서, 저그에게는 거신을 카운터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게 문제죠.
과일장수님 같은 고수들도 거신 뜨면 속절없이 밀려버리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타락귀를 카운터라고 보기에는 너무 약점이 많고...
뭔가 마땅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더군요.
김연우
10/08/30 15:20
수정 아이콘
타락귀보다는 바이킹이 거신 카운터로써 훨씬 좋고 불곰&의료선 기동전을 통해 흔들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거신에 대한 대처는 테란이 훨씬 좋은거 같습니다.
토스가 고위기사까지 갖춰지면 그때는 진짜 테란이 없긴 하지만, 테란이라면 그 전에 끝내야 하는게 정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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