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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9 13:13:51
Name 라리
Subject [질문] 여자사람인데 형으로 부르는분들 많으신가요?
여자분들중에 오빠라는 호칭은 오글거린다고
연상의 남자들한테 오빠라고 절대 안하는분들이
꽤 계신거같더라구요.

제 주변만 그런지는 몰라도......
여러분들 주위에서도 여자분인데 형으로
부르는분들 많이 계신가요??

남자가 연상의 여자에게 언니라 부르는 느낌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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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9 13:16
수정 아이콘
7-80년대 대학 다니셨던 아버지 후배 중에 아버지나 아버지 동기들을 형이라고 부르는 여성 분이 계셨었습니다. 와 참 신기하다 했는데 요즘 분들이 그러는 건 처음 듣네요.
슬래쉬
25/03/19 13:18
수정 아이콘
정말 드물게 봤는데 (성격 좀 남성스러운 애들)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오빠라고 하더군요 크크크
아케르나르
25/03/19 13:1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모르겠는데 90년대 말엽까지 일부 대학에서 남자선배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문화가 있었던 걸로 압니다. '학형'의 줄임말이라고 듣긴 했는데, 제가 다니던 데는 그런 문화가 없었네요. 근데 본문 내용은 처음 들어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5/03/19 13:21
수정 아이콘
예전 여자친구가 처음엔 "형"이라 하다가 사귀면서부터는 "야"로 바뀌었음.

대구 사람이었는데 오빠라는 표현 자체가 너무 오글거린다구 하더라구요.
윌슨 블레이드
25/03/19 13:25
수정 아이콘
테니스 치는 모임있는데

여자분들이(유부녀?) 오빠라는 단어는 잘 안쓰고

형 많이 쓰고
오라버니 오라방 이런거 좀 씁니다
Chrollo Lucilfer
25/03/19 13:26
수정 아이콘
종종 보이는데 제가 대상이 아니더라도
너무너무 싫어하는 표현입니다

본인 잘 아는 남자 동생이 본인한테 언니라고 부른다고 생각 해보면 듣기도 싫고 보기도 싫을텐데
25/03/19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건 쓰는 사람이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형이라는 호칭 자체가 잘못된 표현입니다.
회색사과
25/03/19 13:50
수정 아이콘
오..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25/03/19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단합니다. 남자가 나이가 많은 남자에게 쓰라고 만들어진 호칭(글자)이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형이라고 하고 그 남자는 그것이 괜찮다면 뭐 문제 없겠지만 그건 그거고 그저 잘못된 표현을 주고 받고 있는 거죠.

찾아보니 여기 이에 대한 글도 있네요.

https://m.blog.naver.com/beau1970/223733152291
회색사과
25/03/19 14:54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쓰임이 잘못되었다는 말씀이셨군요. 

저는 단어 자체가 잘못되었다 하시는 줄 알고.. 
뭔가 잘 모르는 이야기가 있나 했네요. 

감사합니다. 
25/03/19 17:27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보니 문득 궁금해지는데 여성이 손위시누이 또는 손위동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호칭도 있지 않나요?
25/03/19 21:53
수정 아이콘
그에 대한 것도 링크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하여간 한국말처럼 복잡하고 헷갈리는 언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코카스
25/03/20 02:53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잘못된 표현이겠지만 그러다 보면 뜻 하나가 추가되는게 언어의 사회성 아닌가 싶습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이모'같은거 처럼요.
날씬해질아빠곰
25/03/19 13:29
수정 아이콘
보통 남초인 단체에서 여자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교(토목공학과) 다닐 때 후배가 그랬고
온라인게임 길드에서 꼭 연상인 남자를 형이라고 부르던 여자들이 한두명 씩은 있었네요...
시무룩
25/03/19 13:33
수정 아이콘
딱 한명 있네요
후배였는데 남초과도 아니고 오히려 여초과고 남성스러운 성격도 아니었구요
뭔가 이유를 말하긴 했는데 크게 관심은 없어서 까먹었습니다 크크
25/03/19 13:34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는 별로 없네요.
근데 호칭은 당사자들끼리의 문제인지라 옆에서 뭐라고 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성야무인
25/03/19 13:41
수정 아이콘
제 여자 후배들은 형이라고 많이 부르긴 합니다.
handrake
25/03/19 13:48
수정 아이콘
80년대 학번들이 그렇게 부른거 아닌가요? 지금 그렇게 부르는 분들이 있나 싶네요.
유료도로당
25/03/19 13:49
수정 아이콘
저는 그 호칭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는데, 이상하게 부르는걸 꺼려하는 여성분도 소수 있고, 이상하게 불리는걸 집착하는 남성분도 소수 있고 그렇긴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대학때 알게 된 여자 후배들한테까지는 오빠 소리 듣는데 사회에서 만난 연하 여성한테 듣는 케이스는 거의 없는것같긴 합니다. 형이라고 부르는 케이스는 미디어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못 봤..
회색사과
25/03/19 13:51
수정 아이콘
저보다 좀 윗세대 공대에는 흔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5/03/19 13:53
수정 아이콘
80년대 드라마 보는 것 같아서 형이 더 오그라드는데;;;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는거죠 뭐
소이밀크러버
25/03/19 13:55
수정 아이콘
들어보긴 했는데 별 신경 안 쓰였어요
25/03/19 14:02
수정 아이콘
그냥 독특하게 부르는 애칭으로는 봤습니다. (90년대 중후분 태생 여자 사람 동생)

남자가 연상의 여자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보긴 했고요

전 딱히 잘못됐다 뭐 이렇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보통 친한 관계에서 그러니까요
수리검
25/03/19 14:03
수정 아이콘
오빠라는 표현을
형/언니/누나와는 다르게
여성이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남성을 친근히 부르는 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이 좀 있죠. 남자건 여자건

그런 남자들은 오빠소리 듣고 싶어서 온갖 추태를 부리고
오빠소리 들으면 헤벌쭉하고
그런 여자들은 오빠소리 하기 싫어서 형이나 선배 등등 호칭하는 거고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작고슬픈나무
25/03/19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꺽정전에서, 아니 임꺽정을 모르는 사람도 이젠 많겠군요. 대도, 혹은 의적 임꺽정을 다루는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전에서 '꺽정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많습니다. 농담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언니라는 말이 동성인 손위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니까요. 과거에는 손위 여자사람을 형이라고 부르는 일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요즘 시대에 맞게 하면 되겠지요. 장난삼아 부르는 형이라는 호칭도 굳어지면 또 잘 쓰이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분명히 문법을 파괴하는 말인데도 당연하게 쓰면서 지적하면 화를 내는 현상이겠네요. '됬'이라거나 '수근되다' 같은 것들 말입니다.
친친나트
25/03/19 14:10
수정 아이콘
1. 그시절에 대학 다닌 여성들이 선배, 동기 오빠를 형이라 부르는 경우
2. 운동 하는 여자들, 특히 여자가 잘 없는 운동계에서 오빠가 아니라 형이라 부르는 경우
외에는 잘 못 봤습니다.
25/03/19 14:12
수정 아이콘
90년대 청춘드라마에서나 봤지 현실에선 한번도 못봤습니다.
NoGainNoPain
25/03/19 14:18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에서는 선배라는 좋은 단어가 있는데 굳이 형이라고 부를 필요가?
취급주의
25/03/19 14:19
수정 아이콘
1. 친오빠가 아니면 오빠라고 안 하는 스타일
2. 괜히 오빠소리 했다가 상대든 주변이든 망상하는 거 원천차단
여자는 무조건 남자사람한테 오빠라고 해야한다고 아득바득 이가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그냥 자기가 오빠 소리 듣고 싶은 거면서 괜히 문법 파괴 운운하고요. 언니든 형이든 오빠든 다 알아듣잖아요. 손윗사람 대접해준 걸로 예의는 지킨 거죠.
25/03/19 14:31
수정 아이콘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중에 결혼한 여자분이 있는데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는 다 형이라고 부르긴 하더군요 크크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연락하는 분들중에 형이라고 부르는 경우 많이 봤고...
설탕가루인형
25/03/19 14:51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생 이후로는 못 봤는데, 작년에 랩 퍼블릭이라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니까 여자 래퍼들이 남자 선배들을 칭할 때 형이라고 하는 장면들이 보이더라구요.
더미짱
25/03/19 15:04
수정 아이콘
02학번인데 동기나 후배들이 쓰는 경우는 못봤고, 여자 선배들 중 쓰는 분들은 조금 있었습니다.
25/03/19 15:09
수정 아이콘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선배 아니면 오빠
윤니에스타
25/03/19 15:17
수정 아이콘
못봤습니다. 전 호칭 바꾸는거 무례하다 생각해서 저한테 형이라 부르는 동생이 있으면 거를 것 같아요.
주인없는사냥개
25/03/19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사람은 아닌데 평소에 누나라고 부르는 선배한테 실수로 형이라고 부른 적은 있는데 (A형, B누나 이렇게 불러야 되는데 A형, B형 이렇게 부름) 이걸 일반적으로 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는데요.
25/03/19 15:26
수정 아이콘
요즘 보기 드물긴 한데 부산에 아직도 햄 햄 이러는 20대 여자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론 불호입니다 색안경이지만 대체로 성향도 여초커뮤느낌
25/03/19 15:57
수정 아이콘
남궁 형
깜디아
25/03/19 16:02
수정 아이콘
우왁굳 방송에선 여자들도 다 왁굳형(왁굳님이 더 많긴 하지만) 이라고 부르긴 하던데 사실 여기에선 오빠라고 하면 욕먹는 분위기긴 합니다 크크 (감히 우리형을 꼬셔? 라는 느낌)
페로몬아돌
25/03/19 16:59
수정 아이콘
형이라고 부르는 여자랑 사귀는 썰 푼다
manymaster
25/03/19 17:39
수정 아이콘
제 어머니께서 큰어머님(아버지 형의 배우자 되시는 분)을 형이라고 부르는 걸 봤습니다.
츠라빈스카야
25/03/19 17:39
수정 아이콘
여자가 형이라고 부르는 대상은 보통 결혼 후 시댁의 손위 며느리긴 하죠. 다만 그냥 형은 아니고 형님이긴 한데...
옥동이
25/03/19 18:02
수정 아이콘
학생운동권 시대에 많이 썼던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남녀가 아니라 동지의식을 가지게 하는 취지로 알아요
왜 남자성으로 통합됐는지 모르겠지만요
언니 언니 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이혜리
25/03/19 19:27
수정 아이콘
저는 언니라고 부르는 누님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이 ~영 으로 끝나서 그런가,
누나보다 언니가 편해요.
이정후MLB200안타
25/03/19 21:39
수정 아이콘
부산에 그런 류(?)가 좀 있죠. 개인적으로는 극혐하는 호칭입니다. 15년 전 쯤 얘기인데 대학시절에 매일같이 술 같이 먹고 노래방 다니고 놀러다니던 후배한테 '우리가 이정도로 친하지만 차라리 선배라고 불러주라 햄 햄 하는 소리 정말 듣기싫다'라고 했는데도 안바뀌더군요. 심지어 그 후배는 친오빠가 있어서 오빠라는 호칭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없는 친구였는데..
서린언니
25/03/19 23:10
수정 아이콘
90년대 학번 동아리에서 많이 부르던 호칭인데
아직도 부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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