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03 17:23:52 |
Name |
nting |
Subject |
gembc 로드오브 종족최강전 4월 2일 후기.. |
1차전 로스트템플..
박정석선수는 지난주 완벽한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선보이면서
매지컬 저그 임정호 선수를 맞아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재항 선수와의 한판은 예측을 불허한다.
위치는 후로 2시, 저그 6시..
박정석 선수는 초반 다시 한번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선보이면서 상당한 타격을 줄려고 하였다.
아니 어떻게 보면 박정석선수의 당연한 빌드인지도 모른다..-0-;;
그러나 이재항 선수 드론 몇기 피해본거 외에는 거의 피해를 보지
않고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잘 막아낸다..
그리고 오버로드 시야에 안보이는 곳에 몰래 스타게이트를 하였다.
그곳에서 나오는것은 커세어도 아닌 스카웃..-_-;;
만약 커세어라면 별로 오버로드 피해를 주지 못했을것이지만
스카웃이었기에 무려 킬수 10 이상을 기록하며 오버로드, 드론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었다. 물론 이것만이 다는 아니다.
이재항 선수는 히드라 한부대의 컨트롤로 질럿을 다 잡아보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포토캐논에 의해 다수가 피해를 입고 만다.
그리고 이재항 선수는 언덕 폭탄드랍..-_-;; 으로 앞마당을 파괴시키려고 하고 파괴시키기는 하였으나 다시 그 병력을 실어서 본진으로 간것
이 문제 였다..
그리고 조금의 힘싸움에 딱 밀려버린것이 이재항 선수로 하여금
게임을 포기 하게 하였다.
1차전 네온 제네시스 후로토스 승리..
2차전 짐네이러스 메모리..
12시 반 진영 후로, 9시 반 진영 저그로 나오게 되었고..
박정석 선수는 당연하다는듯이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한다.
물론 저글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하였다.
(어제 경기는 하드코어 질럿러쉬는 잘 막아내었으나
오히려 힘싸움에 밀림으로써.. 하여튼 그렇다..-_-)
또한 박정석 선수는 시타드오브 아덴을 짓고 이를 오버로드가 보게
된다. 그리고 오버로드가 잡힐때는 아덴이 빤짝 거리고 있을때..-_-
아덴이 터지게 된다.
그리고 그 위에는 로보틱스가 올라가 있었다..
그 결단력에 의한 후로토스의 승리일수도 있을거 같다..
(만약 시타드 오브 아덴이 올라갔다면 이재항 선수가 승리할수도
있었을것이다..)
그리고 이재항 선수는 저글링 쁠라스 럴커로 체제를 맞추고 공격을 시작하고 입구를 막게 되지만 드라군 다수에 의해 한꺼번에 밀려 버리고
말게 된다.. 이후 위기감을 느낀 leejehang 선수는
무탈리스크를 사용하여 게릴라를 하게 된다.
그리고 박정석 선수에게 멀티를 내주면서 자신이 정작 한것은
뮤탈로 포지를 파괴 한 것이고 일꾼을 다수 잡은 것이었다..
그리고 한번 후로토스 병력이 지나간뒤 다시 멀티를 하게 된다..-_-
자 이제부터 힘싸움이 한번 펼쳐진다. 뮤탈 1부대 반가량이 뒷마당 멀티로 향한것..
박정석선수에게는 가스가 없으므로 hi템플러가 없을거라고 씽했던건지 몰라도 우선 아콘을 죽이고 드라군을 죽이고
있던 찰나에 작렬한 사이오닉 스톰에 뮤탈 다수가 죽고 남은것은
반부대..-_-;; 이 멀티 견제에 실패하고 병력을 다수 잃은 이재항 선수는 결국 질럿 뿔라스 드라군 뿔라스 아칸에 딱 밀려버리고 만다..
결국 gg가 나면서 2차전도 네.제.후로가 이기게 된다.
(여기서 네.제.후로는 네온 제네시스 후로토스의 약자임을 알린다..-_-)
3차전 크레센트문+
11시 후로토스, 9시 저그의 진영으로 맞춰지게 된다.
크레센트문+는 내가 플레이를 해봐도 어디 진영이 걸리던
지상과의 러쉬거리는 모두 비슷한 편이다.-0-;;
그러므로 주저없이 다시 한번 하드코어를 사용하는 네온 후로토스..
그리고 질럿 2마리를 희생해 가면서 적의 빌드오더를 확인한것이
승리에 큰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다시 한번 힘싸움에 밀리고만 이재항 선수는 앞마당이 완파되고
gg를 선언하게 된다..
총평
이번 게임은 이재항 선수가 딱히 못했다기 보다는 박정석선수의
타이밍과 특유의 감각에 의하여 win을 거둔것이라고 볼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같은 하수가 느낀점은 왜 저글링 발업을
빨리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_-
발업만 빨랐더라면 드라군에 대적할수도 있었을텐데..
2기 종족 최강전 총평..
이리하여 2기 종족 최강전 후로 vs 저그의 대결은
예상했던것과는 정반대로 후로토스가 3:1로 완승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이번 종족 최강전의 승률 1위는 58%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인하여 후로토스에게 돌아간다.
테란 53%, 저그 40%..-_-;;
정말 이번 2기 종족 최강전은 재밌었던것 같다..
끝날거 같지 않았던 장진남 악마저그의 신화가 이윤열의 토네이도에
밀려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이윤열은 프로토스와의 경기에서
올킬을 하면서 테란의 자존심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1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후로토스는 이번 2기에서
혜성같이 떠오른 박정석 선수에 의하여 부활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넥스트 윅이 기대된다.
이윤열 vs 장진남이라고 하니.. 지난 3주간 3:0의 경기에
식상해 있던 유저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거 같다..-_-
그리고 개인적으로 테란 유저인 만큼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에게 박수를 보낸다.
옵빠 ZZANG..-_-;;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