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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31 19:54
이재훈선수 아쉬웠습니다
아...이제 재훈선수 vsZ 승률이 49.XXX가 되겠군요 경기전 63승 63패 였는데.... 아무튼 재훈선수 나름대로 운영은 좋았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vsZ 보여주세요^^
04/01/31 20:04
한빛^^
전 한빛투나전 2경기부터 보기 시작해갖구 좀 아쉬웠던(나도현 짱!^^) 처음에는 이게 1경기라고 생각한..-_- 아니 박영민과 홍진호 1:1을 하고있는거야요-_-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훑어보니 맵은 헌트리스 위에 강도경 박영민vs홍진호 심소명 이렇게 써있기에 아..-_- 했던..-_- 박영민 선수 그전에는 못봤지만 정말 잘하더군요. 홍진호 선수를 상대로.. 하지만 진짜 마지막까지 역전의 기미를 보였던 홍진호 선수도 대단했구요 乃 강도경 선수가 1경기나 3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긴하지만..ㅠㅠ (오늘은 그나마 나온 팀플전마저 옆에서 구경하는 모습만 보게 된-_-) 그리고 유인봉vs이병민 전은 두분다 신인이지만 그래도 이병민 선수가 나이도 있고 이름을 알린 시기도 어느정도 앞서니까 김동수 해설 말씀대로 꽤나 완벽한 승리를 거두어서 지난번의 설욕을 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전용준 캐스터 왈: 여기서 홍진호 선수 지면 2패예요 2패!! 이병민이 아무리 잘 해도 투나에 승을 가져다 줄 수는 없습니다~ and 전용준 캐스터 왈: 아~ 이거 절대로 1:1아닙니다 팀플이거든요!!-_- 흐흐;;
04/01/31 20:09
한빛이야 나도현 선수의 출전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도
(어제 부산에서 게임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기고 올라왔으니까 분위기는 좋았겠죠) 투나의 이윤열 선수 출전은 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어제 부산에서 게임을 지고 올라온 선수를 꼭 내보냈어야 했을까요
04/01/31 20:12
어딘데님// 동감입니다. 아마 패배한 맵도 똑같지 않나요? 윤열 선수 엠겜에선 Plains to Hill(D), 온겜에선 Nostalgia와 별로 친하지 않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04/01/31 20:15
홍진호 선수가 잘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역전당한건 섬멀티에 드랍된 21킬 다크템플러의 공이 컸습니다. 섬에 나이더스 캐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을 도망치게 하지 않아 2부대에 달하는 드론이 아콘 + 다크템플러에 잡힌 것과 또 다템 1기에게 (사실 저글링 아드레날린이 되어 있었으니 해처리에서 생산한 저글링으로도 막을 수 있었는데요) 해처리가 파괴 당한 것 또한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오늘 투나의 패배를 보면서 임요환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나도현 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이윤열 선수가 생각한 타이밍보다 한 템포 빠르게 공격가는 나도현 선수를 보면서 임요환 선수가 +_+ (임요환 선수는 다른 대부분의 테란과는 다르게 이윤열 선수에게 물량을 쌓을 시간을 주지 않는 성격이 있으니까요) 홍진호 선수가 셔틀 1기에 의해 타격을 크게 입고 경기를 역전당하는 걸 보고 임요환 선수의 드랍십이 -_-; 생각나더군요. 제가 임빠-_-;이고 또 임요환 선수의 8강 좌절이 아쉬워서 그랬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패배는...각각 임요환 선수를 생각나게 했습니다-_-;
04/01/31 20:32
와우.강민선수도 1위에 오르셨네요 ^^
홍진호선수..아; 씁쓸합니다..씁쓸해요..정말로;;; 믿었던 이윤열선수마저..어제경기 때문인가요? 좀처럼 좋은 플레이가 없었던것같아요; 윤열선수답지 않았다고할까;; 아무튼 이제 시작이니까;;
04/01/31 20:36
저는 나도현선수의 테란이 임요환선수의 테란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답니다. 초반승부를 노리는 것이나, 타이밍 러쉬를 잘하는것, 저그전 소수 유닛 컨트롤, 예전 듀얼때 박경락선수와의 신개마고원 드랍쉽플레이를 보고도 박서가 생각났죠..(박서팬분들이 반발하는건 아니실지;+_+).. 다만 물량은 좀더 많다는 느낌이랄까요^^;;
04/01/31 21:29
박상익 선수의 판단미스가 컸죠
서지훈 선수의 입구에다 벙커를 짓는게 아니라 자신의 입구에 벙커를 지으면서 팩토리 유닛으로 넘어갔으면 필승 모드였는데 아무래도 테란 게이머가 아니다 보니 상황 판단을 실수했죠 그리고 나경보 선수도 서지훈 선수가 속업 벌쳐란걸 알았다면 아예 홍진호 선수처럼 성큰으로 앞마당을 막아서 드론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 분명히 이길수 있었습니다 앞마당 먹은 저그가 멀티없는 메카닉 테란에게 피해를 입지 않는다면 질래야 질 수 없죠
04/01/31 21:52
저도 위에 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두 선수분 모두 2:1이라고 너무 방심한듯 합니다.. 나경보 선수도 쓸데 없는 드론 피해를 많이 받았고 박상익 선수의 판단미스도 컸죠.. 박상익 선수 저번에 랜덤 테란 나왔을떄 잘하셔서 오늘도 2:1 만드는 순간.. 이건 소울팀이 이겼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또 하나 아쉬운것은 나경보 선수가 벌처에 피해를 입고 있을때 저는 당연히.. 박상익 선수가 당연히 벌처를 모으고 있을줄 알았는데.. 탱크를 뽑았더군요.. 시즈업 안된 탱크로 마인벌처를 상대하기란 여간 함든게 아니죠.. 1경기에도 변은종 선수가 신개마 12시 2시 걸리고.. 여러 모로 오늘 소울팀 너무 아쉬웠습니다.. 담주에는 꼭 이기시기를...
04/01/31 22:11
ForeverZerg님// 두 선수가 대강 대강 해서 졌다는 얘기도 아니고 그 선수가 아니고 다른 선수였다면 이길수 있었다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고
관전자 입장에서 이러저러 했으면 이길수도 있었는데 아쉽다는 얘기 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 아이디를 부를땐 ~님 이라고 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04/01/31 22:13
나경보선수도 벌처난입을 예상하고 성큰3기와 저글링으로 필사적으로 벌처난입을 막지않았나요? 성큰3기의 위치도 촘촘했는데 서지훈선수가 난입하던 벌처의 반을 희생하면서 돌파한게 주요한듯.
04/02/01 02:54
근데 에초부터 역전이라기보다는 슈마지오가 유리하게 보이던데요..;;
소울은 강민선수를 끝내기위해서 제대로된 테크도 못올리고 특히 박상익선수는 벙커랑 마린뽑느라고 테크거의못올리고 강민선수는 완전히엘리된것도아니고... 서지훈선수는 피해한번 입지않았으니 2:1이지만 병력이나 질적으로는 서지훈선수가 박상익나경보선수보다 에초부터 우위였다고 생각되는데요;; -_-^
04/02/01 04:28
레몬빛유혹님// 그렇다고 해도 2:1 상황이니만큼 박상익 선수가 당황하지 않고 잘 막아주었다면 센터를 빼앗기더라도 충분히 다수 뮤탈로 괴롭혀 주면서 박상익 선수의 탱크가 전진하는 형태로 2:1 압박을 들어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나경보 선수도 앞마당 성큰 위치는 좋았지만 성큰 사이에 히드라를 두고 홀드를 시키거나 하는 방법으로 좀 더 극단적인 수비 컨트롤을 하는 편이 좋았겠네요. 서지훈 선수의 벌쳐 타이밍은 좋았지만, 그것이 필연적으로 승리를 부를 만큼 확실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고 봅니다. ^^
04/02/01 05:59
테란입장에서 나경보선수가 해놓은것처럼 성큰3개가 그정도 간격으로 있다면 벌쳐난입은 왠만해선 거의 시도 안합니다. 뚫고 들어가도 한두기 살아남으면 잘된거죠. 그리고 벌쳐가 지나갈수없는 간격일수도 있고요. 그건 눈대중으론 잘 판단이 안서죠.
제 생각엔 결정적인 미스는 박상익선수의 탱크선택이 아니었나생각합니다. 차라리 투팩 에드온 안달고 어느정도수의 벌쳐 모아서 히드라+벙커+벌쳐로 센터만 장악해놨더라도 소울팀이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었죠. 보신바와같이 마지막 교전에서 커세어 추가가 없었다면 뮤탈이 골리앗 거의 다 잡은것만 보더라도, 소울팀이 훨씬 유리하게 이끌어갈수있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슈마쥐오 최고로 멋집니다 +_+ p.s: GO틴. 강민 9승 무패 박태민 9승 무패 팀리그 8승 4패 로 알고있습니다. 26승 4패는.... gg죠 뭐;
04/02/01 12:45
벌쳐 한방에 죽어나가는 마린들과 태어나자마자 마인에 폭사당하는 탱크들 ㅠ.ㅠ
박상익 선수가 벌쳐를 사용하지 않았던게 아쉬웠던 게임이지만 서지훈 선수의 차분한 경기운영과 강민선수의 캐논내조-_-가 좋았던 거겠지요.
04/02/02 02:32
이 글이 더 이상은 읽히지 않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
오늘 재방송을 다시 보면서, 결국은 GO팀이 강민 선수의 생존을 통해서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봅니다. 1. 박상익 선수의 본진으로 처음 벌처가 난입한 타이밍에 서지훈 선수의 벌쳐는 속업, 마인업 상태였고 수는 6기, 박상익 선수는 2팩토리 막 완성 타이밍, 초반 러쉬로 인해 가난한 상태였고 개스 채취도 매우 늦었습니다. 서지훈 선수 앞에 2벙커 시도 하다가 실패하고 마린도 다 잃었습니다. 배럭은 정찰용으로 띄워 버려 입구도 막을 수 없던 상황. 따라서 이 타이밍에 엄청난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2. 두번째 난입 타이밍에도 없었던 벌쳐. 1기의 탱크와 추가 탱크 생산. 이때 서지훈 선수는 3-4팩이 돌아가고 있었고, 옵저버 화면은 분명히 박상익 선수의 본진 난입을 비추기 이전에 서지훈 선수의 탱크 생산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서지훈 선수의 벌쳐에 대항하기 위해 벌쳐를 생산했다면, 벌쳐의 마인 + 탱크로 럴커 히드라의 전진을 막고 (이미 벌쳐 난입을 막는 타이밍에서 4럴커 정도를 생산하고 드론 생산과 뮤타테크로 바꾸는 중이었습니다. 병력은 굉장히 적은 상황. 오버로드는 센터에 접근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탱크 + 벌쳐 소수로 박상익 선수를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경기보다는 이 상황이 조금 더 소울 팀이 시간을 벌고 나경보선수가 첫 뮤탈 견제를 들어갈 때 골리앗의 수가 적을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박상익 선수가 탱크를 선택한 것이 위와 같은 이유는 아니었을까 하고 박상익 선수의 선택을 해석해 보려는 노력입니다. 만약 서지훈 선수의 1시 저그쪽 벌쳐 난입이 대실패로 돌아가고 재난입을 시도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아무래도 테크 늦은 테란 보다는 앞마당 먹고 래어도 올라가서 럴커/뮤타의 테크트리 훼이크가 가능한 저그쪽이 위험하죠) 저그쪽에 병력을 서지훈 선수가 소모했다면 박상익 선수의 탱크 확보 시점은 아주 적절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 아무튼 슈마지오팀의 서지훈-강민 조합은 맵을 가리지 않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군요. ^^ 2:1 승부가 벌써 2번째인듯 ^^
04/02/02 03:22
항즐이님의 분석도 지금 재방을 보니 나름대로 가능성은 충분했다고 보이네요
분명 뭔가 석연찮은게 있었는데 그렇게 해석을 하셨었군요 ^^;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항즐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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