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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1 13:35
근데 뭐 취향은 다양하니까 저 분이 보기엔 매력적인 디자인이 아닐 수도 있죠 크크
특이함, 힙스터 감성으로 보면 위보다는 아래가 더 특이.. 하기도 하고요.
22/11/11 13:29
파편화의 결과죠. "내 바운더리에서는 안먹힘"
그러고보니 저도 요새 PGR만 오고 있네요. 가끔 디씨나 가고.... 남말할 때가 아니군요.
22/11/11 13:31
클리셰에서 벗어난 독창성이나 새로움, 특이함을 원한다면...좀 그런 건 맞죠...
물론 대중문화에서 그런 걸 어느 정도까지 기대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물의 Fine?한 수준은 떨어지더라도 위 보다는 아래가 좀 더 잘 못보던 걸 보게 해주고 못 느끼던 느낌을 느끼게 해주죠......(그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2B 좋아합니다.)
22/11/11 13:35
해당 디자인의 목적이 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개성이나 특이함을 어필하는게 목적이라면 뭔가 잘 팔릴 요소를 잘 섞은 진부해 보이는 캐릭터일 수 있겠지만 게이머들에게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게임 판매를 견인하는게 게임 캐릭터의 역할이라고 본다면 2B는 손꼽힐 걸작 캐릭터인 것이죠
22/11/11 13:39
그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트위터 분이 하는 이야기는... 좀 더 자세히 보니, 클리셰 탈피 +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캐릭터가 소비되는 형태에 대한 고찰 측면에서 단순하고 평면적이라는 의미로 쓴 것 같습니다...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완성도 측면이 아닌......
22/11/11 13:51
- 백금 (아님), 중갑옷 (아님), 블론드 (아님), 신성해보여야 함 (아님), 예뻐보여야 함 (아님)
뭐지, 신성로마제국인가?
22/11/11 14:11
지나가던 사람이면 원래 자캐/OC라는 게 상업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니까 그러려니하는데
(멀리 갈것 없이 저도 제 자캐는 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어디 팔자고 만든게 아니라 그냥 개인 취향 몰아넣은거니까요) https://www.instagram.com/_seonga_/ 흠 그림으로 먹고 살겠다고 선언한 사람이 기성산업에게 저런 코멘트를 남겼다는게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22/11/11 14:23
클리셰적인 측면에서는 아래쪽이 훨씬 신선하긴 하네요. 저런 게 존재할 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음.
근데 뭐 순수예술 지망이 아니라 그림을 직업으로 하고 대중에게 그림을 팔 생각이면 아래는 안 팔리죠.
22/11/11 14:32
'흔한 트위터 그림'에 해당하는 그림체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향, 반무테 셀식 채색에 캐릭터 중심색을 반사광으로 조명넣듯이 집어넣는 '로판 일러스트'식 그림입니다
22/11/11 14:51
동의가 안된다는 거죠 뭐 딱히 문제는 없죠
본문에도 썼지만 일반인도 프로축구선수 비판할 수 있는데 디자이너가 다른 디자인 비판 할수 있구요
22/11/11 15:12
본문 트윗 쓰신분도 다른 작품을 비판했으니 당연히 그분 자신도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이구요
비판의 이유를 꼽자면 본인의 디자인 능력보다는 상업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그에 따른 엇나간 비판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제가 보기에 저 비판은 축구선수에게 축구를 못한다고 비판한다기보다 '네이마르는 드리블할 때 손을 안써서 재미없음'에 가까워 보이거든요
22/11/11 15:29
독창성이나 자신만의 예술을 지향하면서 상업, 대중 지향적인 결과물에 비판적인 경우는 분야 막론하고 흔히 볼수 있는거고 또 그런 사람도 결국 커리어 쌓아 가면서 대중 취향에 맞춰 변해가고 그렇죠.
어쨋거나 자기가 놀린입이니 역으로 본인이 받을것도 감수해야 겠으나 님 말씀 대로 작업자의 실력을 깐것도 아니고 저런 자세는 창작자로서 오히려 건강하다 보기에 쉴드 한번 쳐봤습니다.
22/11/11 15:14
그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콰밥만훈(.....)이 메시한테 드리블이 어쩌고 골 결정력이 어쩌고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맞을 겁니다
22/11/11 15:38
축구로 예를 들자면 고등학생 선수가 유명 프로 선수 유럽리그 진출 안하고 돈보고 중국이나 중동 가서 아쉽다 이러는거랑 비슷하지 싶네요.
실력을 까는게 아니고 방향성이 아쉽다는 늬앙스니까 본인실력에 관계없이 할수 있는얘기죠.
22/11/11 15:46
게으르다는 표현 자체가 해당 영역에 대한 완벽한 몰이해를 드러내는 방증이죠
[진지먹고 한소리하자면 기획자입장에서보면 2B는 잘디자인된거 맞음 의상이 단순하다?? 액션게임에선 캐릭터들 의상이 최대한 단순해야함. 2B가 무슨 마네킹도 아니고 게임에선 비오는날 미xx 널뛰기하듯 뛰댕기는데 폴리곤덩어리가 움직일때마다 게임플레이시 어떤 영향을 주는진 게임좀 해본분들은 아실거임. 당연히 2B는 그런점에서 최대한 미적요소를 살리면서 최적화에 공을 들인편임. (물론 내가봤을땐 이것도 화려하다 생각하지만) 그리고 게임의 분위기가 그야말로 아포칼립스적인 만큼 화려하게 하는것도 한게가 있음. 어찌보면 저런 상복같은 꺼먼옷이 게임세계관에 가장 무난하지... 그래도 결코 단순하지 않은게 제한된 디자인으로 확실하게 어필하는 요소들로 시각적인 지루함을 덜긴 했음. 가슴이나 등이 파인 부분, 허벅지로 살색이 드러나고 레오타드와 암릿같은 부분은 하얀색으로 처리해서 흑백대비를 주었고 거기에 확실히 눈에띄는 아이템인 안대로 포인트를 주었음. 그리고 2B를 논할때마다 꼭 나오는게 궁디이야기인데.... 사실 이건 나름 신의 한수임. 3인칭 시점 액션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주구장창 보는게 뭐겠는가?? 캐릭터 뒷태지.. 당연히 뒷태 디자인에 힘이 실리는건 당연한 이치다. 아마 내가 그 게임 기획자였어도 뒷태디자인에 좀 더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을거다., 글고 2B가 궁디를 보여주는건 억지로 카메라 앵글을 조정하는게 아니면 크게 몸을 움직이는 액션이거나 부위파괴 당했을때 뿐이다. 만약 맨날 엉덩이 까고 다니는 처자였다면 금방 식상했을거다. . 글고 캐릭터에 패티시즘을 넣었다고 까는것도 웃기는게 페티시즘이 소비대상에게 끌리는 요소를 어필하는걸 말한다면 이 세상 어떤 컨텐츠든 캐릭터 만들때 페티시즘이 없는건 없음. 심지어 뽀로로에도 있는데.. . . 뭐.... 트x이 분들이 그림그리시는 분이니 온리 그림만 보고 생각한다면야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같은 게임기획자 입장에선 저 처자가 미xx 널뛰며 뛰댕기는거까지 감안하면서 봐야하기 때문에 다르게 볼 수도 있겠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3606809 진짜 알못이니까요
22/11/11 15:54
위에도 썼지만 본인이 직접 현업에 뛰면서 달라질수 있는 부분입니다.
링크해주신 얘기대로 그림 그리는 사람이 오로지 그림만 보고는 할수 있는 얘기란거죠.
22/11/11 15:22
디자인을 따지는 레벨까지 들어갈 것 없이 그냥 평범한 트페미의 글일 뿐 아닌가요?
여캐 벗겨놓다니 정말 생각이 없는 디자인이구나! 하지만 남캐를 벗겨놓는 건 너무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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