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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09:09
일단 저 우유는 1리터 사이즈로 보이는데 (옆의 오랜지 쥬스 팩이랑 차이가 없는것으로 보아)
1.45 파운드면 현재 환율로 2292원 입니다 우리랑 똑 같네.. 달걀도 10구 2파운드니까 우리돈으로 3162원, 폭등이라며??
22/09/21 09:21
어, 마트에서 몇개 집으면 저 돈은 그냥 나오던데?? 크크
근데 진지 빨면 나라별로 싼 부분이 있고 비싼 부분이 있는데 저긴 싼것도 저정도 오른거고 비싼 건 더 올라서 문제겠죠. 이를테면 인건비라든가 에너지 비용이라든가 그에 따른 외식 물가라든가 등등
22/09/21 09:26
몇년 전에 미국에 한달 정도 있었을 때 놀란 점이 유기농 & 자체 상품 주력으로 파는 비싼 마트(홀푸드, 트레이더조) 물가가 체감상 서울에서 쇼핑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겁니다.
맨날 홀푸드 가니까 유학생 친구가 그 비싼 곳 가다니 제정신이냐고 크크크
22/09/21 09:29
물론 전세계로보면 탑티어긴 하겠지만 이제 한국이 살기좋다는말도 쉽게 못하겠네요.. 남은건 치안원툴인데 이것도 앞날이 보장되어있진 않죠.
22/09/21 11:20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미국은 오히려 생활 물가는 더 싼것 같아요.
식품류는 세금도 안내고, 대량 구매할인이 너무 많이 되서... 특히 우유, 계란, 과일, 주류 벌크로 사면 정말 쌈. 월마트, 샘즈클럽 조아
22/09/21 16:32
월급 받으면 떼 가는 각종 세금과 연금, 전기, 난방, 보험료 등을 생각하면 저 금액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전기, 난방이 민영이라 비싸고 보험도 집보험, 변호사보험, 책임보험 등 가입하면 금액 꽤 나오고. 독일에서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으면 세금만 거의 40% 떼 가요.
22/09/21 23:36
독일 사람들 보면서 신기한게 어떤 사람은 15년 넘게 동거 중 + 자녀 있음 + 육아휴직 다 쓰는데
이쯤되면 그냥 세금 아낄려고 혼인 신고도 할만한데 그냥 살더군요 크크
22/09/22 01:23
마트에서 계산할 때 결혼한 부부라도 각자 계산하는 거나 휴가를 따로 가는 경우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랑 사고 방식이 다릅니다 크크
그런데 혼인신고 안 하는 이유도 이해가 갈 법한게 이혼하면 아이 데려가는 쪽에 양육비 줘야 하고 아이가 다 컸더라도 한쪽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에게 평생 생활비 줘야 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거 피하려고 그럴 수 있습니다.
22/09/21 23:34
한국은 인건비가 싸서 외식비는 싸고 장바구니 물가는 비싸서 해먹기는 비싸죠.
반면 저쪽 동네는 인건비는 비싸서 외식비는 비싸고 장바구니 물가가 싸서 좀 부지런하면 식비를 얼마든지 아낄 수 있죠. 근데 어느 쪽이 기괴하냐고 물으면 확실히 한국이 기괴한 편인데 한국은 앞으로 인건비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니 장바구니 물가 개혁이 없으면 진짜 어려워질 거 같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외식 = 사치라고 인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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