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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1 19:46
근데 공무원 비하하는 건 절대 아니고 공시 통과할 노력이면 다른 길도 충분히 뚫을 수 있을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이번 기회에 사람들의 시간과 정력이 공시 준비에 너무 낭비되지 않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음…
22/09/12 07:58
대기업을 가라는 뜻이 아니라서요. 저 같은 경우도 이름도 업고 직원 10명대 회사 다니지만 공무원보다 워라벨 좋고 급여도 좋거든요. 공무원 시험 통과보다는 훨씬 쉽게 입사했죠…
22/09/11 21:07
그런게 있었으면 지금까지 이렇게 몰렸을리가요..
실제로 공부는 딱히 안하면서 할건 없으니 공시생 타이틀만 달고있던 허수가 많았고 그게 없어진거라 봅니다.
22/09/11 21:15
대기업 아니면 공무원 말고 다른 깅른 없다고 생각하는 살마들이 많은 거죠...
저는 운 좋게 과분한 회사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으로 접하는 높은 기준점을 보면 저도 꽤 저점이더군요.
22/09/12 01:59
사실 그 대기업도 저는 인생에 좀 컬쳐쇼크였었습니다. 삼성전자 입사한거면 그래도 잘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인터넷 여론은 "그래도 대기업 간거면 중박은 쳤네^^" 딱 요 정도 포지션이었죠... 크크크크
저같이 시골에서 난 놈은, 대기업 가면 진짜 소잡는 날 급이었거든요.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대기업 입사가 인간 구실을 하는 마지노선이더라고요.
22/09/11 20:00
일단 다른 원인들로 실강 듣는 학생도 많이 줄었을 것 같고, 다른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서 공시생이 줄었다면 몰라도.. 글쎄요.
22/09/11 20:06
사실 실강 갈 필요가 없어요.....
재수학원마냥 강사한테 질문 질문 하고 도움받는것도 아니며 재수학원마냥 밤 10시까지 자율학습 시키는 것도 아니죠... 또 재수학원마냥 수준별로 나눠놔서 이상한 애들이 물흐릴 확률 없는것도 아니고요..... 프리패스 끊으면 1년치 커리큘럼 그냥 듣고싶을 때 들을 수 있고 인강도 요즘은 거의 실강 무편집으로 녹화해서 올리는 거라. 실제로 가는거랑 별 차이도 없어서 들으러 가는 거 보다 인강이 훨 나은....
22/09/11 20:55
나중에야 인강이 낫기는 하지만,
시작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실강 추천하는 편입니다. 가서 분위기도 보고 하면, 수험생활에 맞춰서 몸이 적응하기에 되게 좋다고 보는 편이라서.
22/09/11 20:12
사실 인강 잘 나오는데 왜 노량진가냐 하는건 10년전에도 이미 나왔던 얘기긴 한..
그래도 그때는 이게 다르다고 하는 쪽이 많았는데 그거도 동기부여나 학습환경등의 요소를 주로 꼽았죠.
22/09/11 20:26
인강은 약 10년 전에도 좋았습니다.
합격 전-여전히 높은 경쟁률 공무원 생활-원하던 이상보다 낮은 워라벨과 칼퇴근, 최저임금과의 급여 차이 퇴직 후-공무원 연금 이런 분위기에 코로나가 노량진에 큰 영향을 준 듯 합니다.
22/09/11 20:29
응시인원이 버젓이 나오는데 객관적 자료 놔두고 체감도르는 뭔가요...
노량진 망해가는건, 코로나 + 인강 + 컨디션 괜찮은 스터디카페들의 등장때문이겠죠
22/09/11 21:20
https://jobsn.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07/2021040702209.html
[국가직 9급... 올해에 모든걸 걸어야 한다] 2021.04.07 원서 접수인원 2017년 22만8368명 2018년 20만2978명 2019년 19만5322명 2020년 18만5203명 2021년 19만8110명
22/09/11 22:52
그냥 다 부분적인 이유고
돈 때문입니다 최저임금상승, 물가상승, 쿠팡,배민등의 무경력 고소득(상대적으로) 직종의 등장, 계속된 공무원환경 너프, 코인/부동산 폭등/저금리등으로 한탕주의 심화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 돈받고 공무원 왜함? 메타가 온거죠
22/09/11 23:04
그냥 인구가 줄어든것 아닌가요. 20~30대가 지원한다고 했을때 20년 전이랑 지금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을것같은데요. 지금 2030 인구랑 4050인구 비교해보면..
22/09/12 02:09
결국 사이클입니다. 이러다가 경기가 침체 사이클되서 대기업에서 모가지 잘려나가는 사람 나오면 또 공무원하자는 사람 엄청 늘어날거에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공무원 선호가 너무 광기어린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나고보면 한반도 역사에서 구조조정이 가장 없던 지난 10년이, 공무원 선호 현상이 가장 심했던 10년이었죠. 그리고 솔직히 공무원 워라밸 좋다는건 현직자한테 이야기 한 번이라도 들을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헛소리 중 헛소리였거든요. 워라밸 좋은 곳은 내가 이 악물고 찾거나 운빨로 가는 곳이지, 절대 그냥 안나와요. 대기업도 이 악물고 찾아들어가면 꿀 빨면서 정년 채울 곳이 놀랍게도 존재합니다. 슬프지만 팩트로 보자면, 상당수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 읽는 흐름이 정말 지나고보면 우스울 정도로 뒤쳐져 있다는거죠. 저는 대기업 선호 현상도 5년 안에 종결될거라 봐요. 대기업이 또 칼춤 한 번 추면 쫄아서 "아... 그래도 집값도 떨어지는게 내가 모으면 하급지 하나는 살 수 있을거 같고, 그렇게 치면 정년 보장되는 공무원이 맞지!" 하면서 우르르 빤스런할겁니다.
22/09/12 08:56
공무원보다 낫다고 평가받는 직장의 '취준생'으로 있겠죠. 최근 뉴스에서는 전문직 지원자 수가 급증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순히 공무원 경쟁률이 줄었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사실상 조삼모사에 가까우니까요.
22/09/12 08:51
문과 나온 사람들이 공시를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요즘 문과 나온 사람들이 많이 줄은 탓에 공시생도 줄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90%가 이과로 간다면서요
22/09/12 11:45
그게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수업받는거겠죠.
원서접수인원을 봐야지 노량진 사진을 가져오면... 코시국에 대학도 비대면이었는데 횡한 대학캠퍼스 찍는거랑 뭐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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