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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11:12
이제 네멋대로해라 언급되는 커뮤니티도 몇 없죠... ㅠㅠ
가끔씩 다시보면 주인공들 사랑도 좋지만 가족과의 스토리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옛날 치킨집만 봐도 뭔가 그 먹먹한 느낌이 있어요..
20/10/22 13:20
남자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고, 돈도 없고, 자식복(?)도 없고, 능력도 없고, 판단력도 나쁜, 가고 싶지 않게 생긴 치킨집이나 간신히 운영하던 사장님이지만 저에게는 가장 인상에 남는 배역 중 하나였습니다.
20/10/22 11:39
드라마 종방하고 1년쯤 뒤에 홍대에서 팬카페 정모했었거든요. 그때 피디님이랑 인정옥작가님이랑 다오셨고 인정옥작가님은 제손을 꼭 잡으며 재밌게 봐줘서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하더라구요. 게임도 하고 러브샷도 하고 크크크
그때 제가 군대가기전인데 이제는 예비군도 끝나고 민방위....
20/10/22 12:08
출생의 비밀(전강)도 나오고, 불치병(고복수)도 나오고, 삼각관계에 불륜까지 막장 드라마의 속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라는게 네멋의 위대함이죠.
20/10/22 12:09
이제는 나저씨로 바뀌긴 했지만, 나저씨 보기 전까지는 인생드라마였네요. 아마 20대의 제가 나저씨를 봤어도 네멋을 더 위로 놓을 것 같아요.
20/10/22 12:51
아. 인생드라마. 최고죠. 기사보면서 또 먹먹해졌네요.
2017년 네멋 15주년에 정주행 다시 한 번 했었는데, 20주년에 한 번 더 해야겠습니다.
20/10/22 12:58
그 때 드라마속 벨소리가 좋아서 한동안 하고 다녔었어요. 별것 아닌 멜로디였는데...너무 훌륭한 작품입니다. 보고 있으면 거룩하기까지 해요. 같잖고 하찮은 존재들이 실낱같은 순수를 부여잡고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DVD 있는게 자랑이었는데...이제 OTT에서 만나볼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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