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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2 15:10
이미 기장된 분들은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을겁니다
그 분들은 아직 부기장이죠 ㅠㅠ 군에서 유출을 막기위해 조종사들을 연금, 수당, 복지혜택 등 많은 것을 줬는데 이렇게 해결이됬네요 한편으로는 조종사가 진급이 수월했던것도 절반 가량이 민항사로 나가기때문이란 것도 있었는데 당분간 진급도 박터지겠단 생각이 듭니다
20/10/23 02:08
민항 유출 때문에 공군이 육/해군에 비해 부패가 훨씬 적은 좋은 점도 있습니다.
다들 전역하고 민항 가서 사리사욕 채울 생각이나 하죠. 뭔가 빼돌려 해쳐먹는다든가. 우리가 조금 전만 해도 대한민국을 지배했었는데... 전두환장군님 충성!같은 짓은 잘 안합니다.
20/10/22 15:12
민간에 넘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나라에서 대우를 제대로 안해주는게 문제죠.
전투기 조종사면 국가 방위차원에서 최상급 엘리트들인데
20/10/22 15:17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1280251
기사를 찾아보니 민간항공사 연봉의 60%라네요. 평균치라는걸 생각해보면 진급이 진행되면 될수록 실제 격차는 커지겠죠. 우선 비스무리하게라도 만들어 놓고 고민해야 될 수준입니다.
20/10/22 15:23
그래도 60%는 너무 심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공무원 특성상 직접적인 급여를 올리기 쉽지 않으면 수당이라도 넉넉히 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20/10/22 15:30
그래도 공군 내에서는 대령까지만 가면 연금이 꽤 나와서 연금까지 놓고 보면 대한항공 나가는거랑 평생소득은 꽤 비슷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외항사 나가서 억대연봉 받는 분들은 다른 얘기구요... 여기는 고용의 불안정이라는 리스크를 쓰고 간거라...
20/10/22 15:28
외국도 파일럿들 민간으로 많이 나갑니다. 군 조직 특성상 민간 항공사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기가 힘들고, 설령 급여 까지 어찌저찌 맞춰줘도 업무 강도나 가정생활 문제로 민간 유출을 막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죠.
20/10/22 15:32
사실 급여보다 더 큰 문제가 전역 시기가 자녀들이 중고등학생일때랑 겹친다는데 있죠
비행대대는 특성상 거의 읍면에 있고 중고등학교 등하교가 결코 편한 곳이 아니니 자녀교육 문제도 큰 비중을 차지할겁니다 기러기 가족이라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20/10/22 16:06
읍면은 없고 다 도시입니다. 수원, 대구가 제일 크구요. 성남, 부산, 광주 그 밖에 청주 충주 원주 등입니다. 강남, 대구 수성구등에 사는 파일럿들도 꽤 있습니다. 물론 사교육비등을 이유로 전역하는 파일럿들이 적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자녀들 중고등학생일때랑 그리 겹치지않습니다.
20/10/22 16:17
사는곳이야 기종별로 정해지니까요...
저는 서산, 충주 위주로 돌아다녔는데 솔직히 도시라고 보기 힘들죠 시내 학교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구는 인정합니다 거긴 그정도면 도시죠 15타면 이런 걱정은 안할듯 그리고 사람마다 가족계획이 달라 일률적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제가 중고딩때 아부지가 비행대장 대대장했었네요 그래도 대부분은 기러기가족생활하죠... 저희 가족처럼 중고딩 자녀 데리고 같이 이동하는 가족이 더 드물겁니다
20/10/22 17:33
대구 공항은 대구라고 하기도 솔직히 애매합니다.
뭐. 민간인이 보기에 대구공항 입구는 대구 맞지 않냐 할 수 있는데 실질적 생활거점인 군 관사가 아예 반대방향에 위치해있고 규정속도 지켜서 정문에서 관사 가려면 차로 가도 20분?은 걸립니다. 걸어가면 거의 두시간쯤 걸리구요.. 대구 말고 다른건 말할 필요도 없으니 말 안하겠습니다
20/10/22 18:10
대구가 정말 정문이랑 관사 사이가 멀죠...크크크
관사생활하면 주생활권이 도심이 아닌 쪽이다보니 그정도면 도시라는 표현이 나온것같습니다 뭐 다른데랑 비교해보면 비교도 안되죠 개인적으로 동대구역이 가까운게 제일 좋았어요
20/10/22 15:13
사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특히 북미에서 항공쪽 호황 & 냉전시대 조종사들 은퇴가 겹쳐서 항공사에서 조종사들 부족으로 많이 고통을 겪었는데 당분간은 그럴일은 없겠군요...
20/10/22 15:22
제 친구가 작년에 전역신청했는데 메이쟈 항공사 취업은 되서 올6월에 만났을때 연수중이였습니다.
그런데 후배들은 헬이라고 하더군요.
20/10/22 16:35
후배가 전역 이후 여기저기 원하는 대로 옮겨 다니다가 올해 타격 받고 이스타항공에서 나와 KAI로 갔더군요.
다행히 자기는 운이 좋아서 대기업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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