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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9 15:51
태화강 국가정원 강추합니다.
울산공단 야경은 외지 사람들 보여주면 이쁘다고 엄청 좋아라 하는데 주기적으로 보는 입장에선 토나옵... 크흠...
23/04/29 15:56
태화강 대왕암 멋있었습니다. 써주신대로 순천만보다는 꾸미거나 준비한게 살짝 아쉽지만 갈때마다 만족스러웠어요. 갠적으론 국화축제할때가 좋았습니다.
대왕암은 일행중에 여성분이 있으면 머리빗을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요. 출렁다리는 해안으로 가는 방향에서만 진입가능한 일방통행이니 참고하시구요. 여름되면 많이 습할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딱 구경가시기 좋은날씨일듯 합니다. 대왕암 보고 해안따라 산책길도 괜찮구요.
23/04/29 19:03
원래 고래고기는 쌌고 제가 어릴때 막 포경이 금지되었던 시기였는데, 그때도 고래고기가 지금처럼 엄청나게 비싸지는 않았었던거같아요.
지인이 어디서 얻어온 고래고기를 수육으로도 먹고, 남는건 두루치기도 해먹은 기억납니다. 또 맛은 지금보다 더 좋았었죠. 고래도 종류가 다양해서 진짜 맛있는 고래는 거의 먹기힘들고, 그마저도 다 일단 냉동하고 파는거라 예전과 다를거에요. 그리고 고래고기 자체도 호불호가 갈리죠. 저도 한 10년은 먹은기억이 없습니다.
23/04/29 19:00
울산이 은근 자연환경 볼 게 있긴 하죠. 크크 전 울산 시민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접근성과 크기 측면에서 대공원이 조금 더 나은 거 같기도… 그나마 최근에 격벽 치우고 꽃 심은거 보여주긴 하던데.. 태화강..
23/04/29 19:11
울산대공원 좋죠. 저는 강이랑 넓은 잔디밭이 주는 편안함같은게 크다보니 태화강국가정원을 더 좋아합니다.
대공원의 가장 큰 단점은 쪽문이 없다는거.. 국가정원은 강쪽으로 다 개방되었는데 울산대공원은 동문과 정문사이 아파트와 도로, 하천으로 막혀있어서 개방감이 부족해요. 옥동,신정동 사람들이 공업탑쪽 동문 아니면, 구 울주군청쪽 정문 두곳을 선택하여 가야하죠.
23/04/29 20:24
나름 추리고 추려낸곳이에요. 본문에 쓰지않은곳, 울산사람들도 모르는 숨겨진 관광지 이런곳은 없어요. 동네나들이 갈만한곳들은 좀 더 있지만...
23/04/29 20:11
온산공단 야경 드라이브 좋아요 울주군도 여기저기 좋은 곳이 있긴 한데 여행으로 갈만한 곳은 딱히 없죠 그치만 벚꽃철 아니라도 작천정은 가볼만 하다고 봅니다
23/04/29 20:29
상류쪽 온천 근처 의자하나들고 종종 갑니다. 편의점 간식 배채우고, 커피진하게타서 마시며 가만히 물소리 들으면 참 좋아요. 제 아지트입니다.
23/04/30 01:12
제가 떠난지 오래돼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거트도 팔았었으니 아마 맞을듯 해요. 부모님이 목장을 운영하시는 원유 생산자시고 딸이 젤라또 및 유제품을 만드는 아주 모범적인 로컬푸드 사례입니다.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요.
23/04/30 09:46
울산에 온김에 울산만의 음식을 한번 먹어보겠다는거랑, 그냥 외식을 하는데 장소가 울산인거랑은 달라서..
일반적으로 울산 특색의 음식이라면 고래고기인데 이건 추천드릴수가 없겠고 소고기는 솔직히 제가 맛집이란데서 잘 먹어본적이 없어서 언양이나 봉계가면 맛집들 몰려있는데 울산시내에서 좀 멀어요. 관광지 주변으로 3대 가족외식이라면 대왕암공원 근처의 신삼천포횟집 좋아요. 대왕암근처에서 드신다면 여기가세요. 태화강국가정원 근처의 태화강순두부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대가복집이나 돼지고기집 금각도도 저는 좋아합니다. 울산대공원 근처엔 원정식육식당 갈매기살이 정말 맛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로컬이긴합니다. 소고기 워낭소리집 좀 걸어야하는데 괜찮고요, 그외 정문주변 소고기집들 많은데 제가 안가봐서 추천드릴수없네요. 정동진아구찜 유명합니다. 그외엔 시청근처의 함양집도 있습니다. 육회비빔밥전문이고 묵채랑 석쇠불고기도 맛있어요. 여긴 울산에서 사실 가장 유명한집입니다. 가든같은 좀 룸식의 분위기 가실거면 성안동에 솔밭가든, 원터가든 이런곳 오리고기먹으러 많이들갑니다. 다른고기들도있고요. 오리고기는 청수골가든이랑 감나무집도 추천드리는데 감나무집은 오리탕이 맛있습니다. 접근성에서 감나무집이 괜찮겠네요. 여기 안내한곳들 방문할때 영업시간이랑 날짜도 확인해보시고 또 네이버등 평가도 확인해보시고 가보세요. 저는 제 취향대로 적은거라.
23/04/30 09:41
약간 외국느낌도 나죠.
국가정원은 자연정원이라지만 너무 뭐가 없긴해요. 안내센터빼고 다 나무 풀 물이니 흐흐 사람들을 이끌 뭔가를 연구해야할듯합니다.
23/05/01 08:36
대왕암공원 좋죠. 동해바다에서 대왕암정도 경치는 잘 없었던거같네요. 맛도 그럭저럭괜찮은데 뷰가 정말 좋은 해동반점도 데려가면 다 좋아하더라구요.
23/05/01 08:47
전 주전 정자쪽 몽돌해변이 제일 좋네요. 자갈위에 누워서 파도소리 들으며 햇볕좀 쬐다가, 근처 카페가서 커피한잔 하면 좋더라구요. 주전 텐트 알박기 하는 인간들때문에 요샌 정자가 더 낫겠네요.
23/05/01 09:40
수도권에서 아이들과 함께 경주여행을 며칠씩 가면서 한 번은 포항에 들렀었고 한 번은 울산에 들렀었는데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마을, 울산대교 전망대, 집에가면서 언양식 불고기 모두 좋았습니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는 공장별로 해설도 듣고 쌓여있는 자동차도 보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언양식 불고기는 아이들이 몇 판씩 비우고 또 시켜달라고 해서... 흑흑
23/05/01 10:23
알차게 보고가셨네요. 애들데리고라면 장생포고래마을 잘가신듯합니다. 교육목적으로 울산대교 가신것도.. 울산에 불고기단지가 언양,봉계 두곳인데 한때는 두곳이 같이 한우축제를 하기도했죠. 아이들, 여성분들 입맛에는 언양불고기가 더 좋을거에요. 언양식은 얇게다져서 양념하고 석쇠에 바짝굽는 스타일이고, 봉계식은 두툼하게 썰어서 소금뿌려먹는 스타일. 저는 봉계식을 더 좋아한답니다. 어릴때 어른들 따라 스레뜨에 봉계식으로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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