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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2 15:41
이게 역대급 사고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제가 경제적 감각이 부족해서...
어느정도 사건과 비견될 만한 건가요. 지자체 단체장이 친 사고로는 역대급인 건지;;
22/10/22 15:47
전무후무하죠. 지자체가 돈 못갚겠다고 배째라고 한게 사상초유니까요.
인천에 그렇게 수없이 많은 망한 사업들이 있었고, 그것때문에 시장이 바뀌기도 했는데, 이런 짓은 안했어요. 그나마 비슷한게 이재명이 성남시장 되자마자 모라토리엄 선언한건데, 그것도 블러핑이었지 진짜 지급보증을 철회하진 않았고요.
22/10/22 16:02
이재명 모라토리엄은 사실 쇼라고 봐야하는게, 국가회계로 보내야하는 돈을 당장 못보내겠다고 선언한거라...
채권을 부도낸 것과는 차원이 완전 다르죠.
22/10/22 15:56
심플하게 말하면
지자체(국가) 의 채권은 당연히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상급 등급을 받는 우량 채권인데 '이걸 안갚겠다고 배째버린 순간' 그 이하 등급의 채권들도 못믿는 사태가 생기면서 '순식간에 채권시장이 굳어버렸고' 그로 인해 당장 '큰 돈이 필요한 기업' (건설이나 기타 회사들).. 에 돈줄이 말라서 지금 파장이 엄청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건설사들도 당장 돈을 못구해서 '모기업에 대출 받는' 방법을 동원하려고 한다고 할 정도라..
22/10/22 16:09
트러스와 똑같죠. 경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치적 안배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서 금융 시장을 큰 혼란에 빠트리는 직접적인 트리거가 되었고, 뒤늦게 입장을 번복했지만 이미 시장 신뢰는 훼손되었습니다.
22/10/22 16:00
당장 둔촌주공 상황만 봐도 심각하죠.
둔촌주공이 이번에 PF실패로 떠앉은 빚은 7000억입니다. 이걸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대우건설]이 나눠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둔촌주공이 빚 질일이 많은데 그걸 그 때마다 건설사가 떠앉으면.... 이미 롯데 건설은 부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280 네 그 롯데요..... 컨소시움으로 여러회사가 엮여 있어서 하나 망하면 다른 그룹에게 전가된다는 걸 생각하면.... 최악의 경우는 둔촌주공'만'해서 IMF쌉가능 하다는 결과가 됩니다.(물론 확률은 낮습니다만..) 다른 건설사 기업들 자금경색까지 생각하면 아주 후덜덜하죠...
22/10/22 16:01
그래서 롯데건설은 돈 구할곳이 없어서 '롯데 계열사들' 에 직접 빌리는 방법으로 1차 불을 끄겠다고 하는데
이게 잘못되면 계열사들 다 휘청거리는 트리거가 될수도 있어서..
22/10/22 16:03
아직까지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만.... IMF가 기아-> 대우로 연결되는 부도고리가 가장 큰 타격이라는 걸 생각하면... 롯데 -> 현대면 IMF에 안 후달리는 폭탄이죠...
22/10/22 19:50
제 기억에는 IMF당시 대우는 어렵긴 했어도 부도 등은 없었을 겁니다..막상 IMF 지난 직후에 IMF전후로 조작한 상상초월의 분식회계가 드러나서 그룹이 해체되었을 거에요.
22/10/22 16:08
문제가 커진다면....
현대산업개발도 광주 아이파크 부실공사때문에 손해가 큰 상황같고, 대우건설도 중흥이 감당할 수 있을지... 그나마 현대차그룹 소속인 현대건설은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22/10/22 16:22
그게 이 컨소시움의 문제인데, 롯데 현산 대우가 망하면 둔촌주공 모든 빚을 다 현대가 값아야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한방에 빚이 조 단위로 몰려올겁니다....
컨소시움이 아니면 한 회사만 망하는데, 컨소시움이라서 여러 회사가 동시에 망할 수도 있는 거죠...
22/10/22 16:04
부동산 시장 얼어붙으면 건설사 PF곡소리야 원래 나는거지만
주식시장 얼어붙어 IPO도 안되고 추가 투자도 없어 운전자금 채권 시장에서 구해야하는 벤처들 곡소리 나겠어요.
22/10/22 16:06
안그래도 벤처는 상반기부터 자금줄 마르고 있었는데..
IT쪽은 코로나때 우후죽순 생겼던 어정쩡한 벤처들 투자 막혀서 순차적으로 사망중인데 레고랜드가 결정타 빡 날려서 정말 마르는 중에 큰손이였던 까까오도 요즘 다양한 사건들로 투자를 거의 접고 있다보니.. 많이 폐업할거 같습니다.
22/10/22 16:24
지자체가 최고 신용등급 채권을 고의부도를 내는건 찍어먹어봐야 잘못인지 알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개인이 이런 식으로 신용관리를 한다면 신용불량자, 금치산자가 됩니다.
22/10/22 19:21
예전에 군대 가혹행위 중에 소변기를 긁어서 입에 넣은 사건이 있었죠
소변기 긁는거 괜찮습니다 보여주는거 괜찮습니다 입에 넣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겁니다
22/10/22 16:10
20대 춘천지역 국회의원 할 때 레고랜드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따오는 등 열심히 활동해놓고 이제와서 최문순 탓이야 하는거 너무 웃깁니다. 엄살부리며 시늉만 했어야지 저질러 버리면 어쩌자는건지 어이가 없습니다.
22/10/22 16:14
이게 제일 심각한건 단순한 돈 이천억이 아닌 국공채 신인도 나아가 국가신용도 문제죠 당장 기존에 널린 국공채 대환이나 신규 발행이 안되면 한전 등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커지죠
연못에 돌 하나 잘못 던졌는데 태평양까지 물결이 퍼지는 것 이라고 보면 되는데 공포심리가 사그라들면 의외로 금방 사그라들지도요
22/10/22 16:16
답답하군요. 대통령은 친중하고 미국패싱하고 의원은 이 시국에 돈 못갚아, 배째 이러고. 국힘은 미친짓을 저질러도 하필 이런 시국에 저지르는 걸까요. 지방정부가 돈 못갚아, 라고 말하는게 대체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모르는걸까요. 정치인이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것인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정말 몰랐던 것인지...
22/10/22 16:23
그것도 참 대단하긴 하죠. 탈원전 비판하려면 RE100이 뭔지 그런게 왜 생겼는지 그러니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아야 할 것인데 전혀 모르더군요. 하지만 윤석열이 그런 말을 하니 모르는게 당연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그런 인간이니까요.
22/10/22 16:21
아.. 그리고 본문에 더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좀 써서 올립니다. 현재 상황의 큰 그림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1. 이 상황이 터진 배경중 하나는 한국전력의 적자가 있습니다. 한전의 적자가 천문학적인 규모가 되니깐, 한전에서는 이것을 채권을 통해 메꿉니다. 총 금액이 20조대 이상입니다. 2. 사실상 국가가 지급보증하는 초우량 채권 한전채가 천문학적인 양으로 풀리자, 시중 채권 금리도 크게 오르고 기업들 채권 발행도 어려워 지고 있었습니다. 3. 솔직히 이 쪽은 윤석열 정부의 명백한 잘못입니다. 세금을 투입하건, 전기료를 올리건 이 위험을 분산해야 되는데 윤석열 정부 특유의 무대책으로 인해서 화약고에 화약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중이었습니다. 4. 그러던 중에 본문의 레고랜드 사태가 트리거로 터져서 이 화약이 폭발했습니다. 5. 일반적으로 채권 신용도는 국채(+몇몇 은행채)>=지방채>(넘사벽)>회사채라는 평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국채(+은행채)>(넘사벽)>지방채>(넘사벽)>회사채가 됩니다. 네... 회사채는 그냥 쓰레기 취급 받게 됩니다. 덕분에 지금 자금이 국채 은행채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033980?sid=101 6. 회사에서 자체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 할 수 없게 되자, 별수 없이 은행에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돈이 마르게 되자, 은행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은행채가 더 많이 발행되면, 회사채는 더 쓰레기가 됩니다. 회사는 돈이 말라가고, 최우량채권은 계속 발행되며, 채권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악순환이 돌고 있는 거죠. 7. 원칙대로라면 돈을 대량으로 풀어서 해결하는데, 지금 돈 풀면 뭐다? 영국이다...
22/10/22 16:45
부도나면 나라 망가지는건 똑같으니까 안풀수도 없을겁니다.
이정부에 어려운 순간이 찾아온거죠. 일단 세금을 기업 망하는걸 막는데 줄이려고 복지같은걸 컷 해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지지율이 더 떡락하겠죠.
22/10/22 17:25
이걸 어떻게든 해결 못하면 대기업들은 이제 부실한 계열사들 정리하고, 직원들 정리해고 하고, 남는 돈으로 빚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되겠죠.
그렇게 대기업들이 사업정리 해버리면 거기에 목숨걸고 있던 중소기업들은 줄줄이 망하는거고요. 그야말로 IMF 시즌 2 되는거..
22/10/22 20:01
추천 마려운 댓글이네요.
다만 3번은 좌우논리로 잘잘못을 따지기는 뭐한 상황이죠. 맘편하게 전기료 올리는 정권은 없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물론 윤석열 정부의 잘못이 없다고도 할 수 없고요.
22/10/22 20:15
원칙적으로 말하면 어느 정도 올리고, 어느 정도 세금 넣고, 어느 정도 채권 발행하고 가 답이었다고 봅니다.
제가 대놓고 윤석열 이름을 올리는 건 , 이게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느껴서 그렇습니다. 중요한 타이밍에 손놓고 있는 정책이 많다고 봐요.
22/10/22 23:27
2020년 4조 흑자, 2021년 5.8조 적자, 2022년 35조 적자 예상. 전례가 없는 불확실성이 닥친 상황인데 아무 정책이 없는 현정부의 문제입니다.
22/10/22 23:46
2018년 -2,000억, 2019년 -1조 3,000억은 빼놓고 일시적 저유가로 흑자였던 2020년부터만 가져오시면 안되죠.
거기다 한전공대는 또 왜 만들었을까요.
22/10/23 08:24
좋은 수치 가져오셨요. 한전공대 불필요하지만 마르세유님이 가져온 수치 다 더하고 한전공대 5천억 잡아도 해당기간 누적적자가 3조원이죠. 올해는 누적적자의 10배 이상의 적사 예상되는 비상상황이고 얼마나 지속될지 모릅니다.
시총 12조도 안 되는 회사의 적자규모가 저 정도가 한 해에 나오면 회사 망하는 건 둘째치고 우리나라 전력망 엉망되기 직전이 되겠죠. 이전정권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상황도 문제도 아닙니다.
22/10/23 08:35
그러게요. 떠나는 마지막까지 낙하산 알박기 인사는 꼼꼼히 챙기시더니
임기내내 지지율 유지를 위해 외면하던 공공요금 인상이라도 해주시고 가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올해 지금까지 절반은 그분 임기였죠? 그리고 이번달부터 요금 인상됐고 추가 인상 예정이라니 손 놓고 있는건 아니군요.
22/10/23 08:53
한전에 무슨 알박기 인사가 있는지? 동서발전에 검찰출신 사장 앉힌 게 이번 정권입니다. 요금 찔끔으로 되는게 아니라 위에서 나온 것처럼 적자보조, 채권까지 종합 대책을 제공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상황입니다.
22/10/23 09:42
한전 위기가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는 국제유가 상승세로 적자폭 훨씬 커질거다,
전기요금부터 올려야 한다는 얘기 나왔었죠. 하지만 5년간 지지율 관리만 한 분이 그런걸 신경 쓸리가... 그 요금 찔끔 조차 인기 떨어질까봐 5년간 외면하던 분입니다. 가스공사 부채는 늘어나는 와중에도 취임하자마자 가스요금부터 내리던 분이시죠. 아무리 정치 진영논리에 중독됐더라도 올 5월까지 지난 5년간 집권한 사람은 놔두고 집권 반년도 안된 사람 탓을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네요. 그리 한전 걱정하시는 님이니 경제성 평가 조작해서 원전 폐쇄했을 때는 아주 비분강개 하셨겠죠? 마지막까지 여기저기 낙하산 알박기에 신경 쓸 정신으로 차기정권 정치적 부담 없도록 공공요금 인상이나 해주고 갔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라고 쓴 글을 한전에 무슨 알박기 인사가 있었느냐 라고 읽는 문해력이 안타깝네요. 낙하산이 한전에만 있나요. 이렇게까지 풀어 써줘야하다니 크크 에너지 관련해서도 대박 알박기 인사를 하나 해주고 가시긴 했죠. 김제남이라고 탈핵 시민운동하던 원자력 문외한을 퇴임 2달 남기고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에 임명해주고 가셨습니다. 원전산업과 한전의 미래가 아주 밝아 보입니다?
22/10/23 09:58
마르세유 님// 한전 적자에 대한 정책을 이야기하는데 제가 비분강개 했을지가 무슨 상관입니까? 다른 문제로 물타기 하거나 메신저 공격하지 마세요.
지금 한전 적자는 요금 정책과 국가 지원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됩니다. 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같은 인사는 관련성이 거의 없습니다. 관련성을 찾으시려면 검사 출신을 발전회사 사장으로 꽂은 인사도 같이 평가하시길 바랍니다.
22/10/22 16:21
경알못 질문입니다.
강원도에서 지금이라도 채권상환하면 수습가능한 상황인가요? 성남시 모라토리엄을 참고한것 같은데 사태가 더 악화된건지요
22/10/22 16:25
신용 문제라서 예측하기 힘듭니다. 신용이란 것은 결국 사람의마음이 문제란 건데 그걸 예측하긴 어려우니까요. 더 답답한 것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수습을 해야 할텐데 그냥 뒷짐만 지고 있어요. 윤석열은 이게 얼마나 큰 일인지 전혀 생각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했으니까 나도 하면 안되나? 이정도 생각뿐이 못하는것 같아요.
22/10/22 16:34
위에도 적었지만 성남시 모라토리엄은 솔직히 그냥 쇼였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진짜로 채권을 부도내버린 것이고요. 이전에 똥싼다~하면서 방귀뀌는 척만 한 걸 보고, 따라한다고 그냥 똥을 싸버린거죠.
22/10/22 17:09
일단 부도가 났으므로 이미...;;
개인으로 치면 카드긁고 결재일에 결재 못한건데, 연채료 내고 갚으면 되긴 하지만, 떨어진 신용등급은 회복이 안되죠...
22/10/22 16:28
딱히 틀어다루지도 않는것 같아요.
언론 1순위는 보수 정권이 아니라 재계거든요. 이건 재계입장에서 재앙같은 일이라 제대로 안짚고 넘어갈리가 없다고 봅니다.
22/10/22 17:10
트러스 감세안 보고 오피니언 지면에서 '자유주의 정공법' 운운하며 칭찬하다가 제 발등에 불 떨어지니 저 꼴 난 게 또 포인트...
22/10/22 16:30
누구나 미친 생각을 할 수는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요. 문제는 미친 생각이 생각으로 끝나지않고 [실행]이 되어버리는 현 집권세력의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보좌관이나 실무진에 전문가들이 있어서 각 정책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장단점과 리스크를 분석해서 정제해내고, 공무원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되는 시스템이 전혀 동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2/10/22 16:32
무능해도 이렇게 무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능력있는 보수 프레임도 우습습니다. 생각해보면 IMF도 이 놈들이 정권 잡았을 때고...하...
22/10/22 16:34
춘천 국회의원 2선이라는 사람이 레고랜드 완공시키겠다 한 사람이 체급 올리고 싶어서 무지성으로 이재명 한 짓 고대로 따라하다가 나라 말아먹게 생겼네요
이건 지자체 똥뿌리는 짓들 중에서 역대급이 아닐까 싶네요
22/10/22 16:39
선거 결과에 따라 채권이 부도가 난다는걸 오피셜로 때려버렸는데 이제 누가 믿고 사려고 하겠어요? 채권이 아니라 도박주가 되버릴수 있다고 광고한건데.
22/10/22 16:42
정치적 노림수나 이득이 뭔지는 모르겟는데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는 1도 관심 없다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이제 국힘이 싼 똥들을 민주당에서 깨끗히 안 치웠다고 얘기할 순서겠죠?
22/10/22 17:03
http://www.investchosun.com/m/article.html?contid=2022102180213
조선일보도 이거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목 짤짤하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진짜 다 죽게 생겨서요.
22/10/23 01:11
허지만 IMF 사태를 내고도 단일화+피닉제 콤보로 겨우겨우 이겼던 나라입니다...
총선 때 거의 반반 갈 걸로 보이네요. 게다가 지금 당장 붙어도 절반 가깝게 얻어갈 것 같은데 총선은 한참 남았죠.
22/10/23 12:47
그건 거의 30년전 일입니다.
유권자의 성향이 나이든다고 거의 변하지 않는게 여러 선거에서 증명된 사항이죠. 특히 40대이상은 거의 고정수준.... 그런데 지금의 20,30,40대는 그당시 투표권이 없었고 그때의 노인층은 죽었죠. 사실 이번 대선에서의 반반이 기본적으로 2030을 일부 이탈시켜서 국민의힘이 이긴거지 이제 이런변수가 없어질 총선에서의 승부는 기본 적으로 가만히 있어도 민주당에 유리할겁니다. 그런데 이정도 똥을 싼다면 200석 넘을거에요.
22/10/24 16:11
기업들 돈줄이 막히는 현재 상황에서 예를 들어 건설회사 부도같은 일들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게 피부로 느껴지는 1년후 총선때 이게 어떻게 영향을 줄지 생각해보시면 반반예상은 정말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보여집니다.
22/10/22 16:46
국공채 중심 펀드에 넣어둔 게 큰 수익은 아니라도 안정되게 수익률 나오고 있었는데 이번 주에 30퍼센트 넘게 수익이 날아갔습니다. 개인들 넣는 펀드도 이 꼴이니 기업이나 금융기관은 대체 무슨 꼴일지... 제 펀드 수익 날아간 거도 속이 쓰리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군요
22/10/22 16:51
과거로 돌아가서 김진태를 횃불로 태워죽일 열사님 없나요?
이런 돌발변수를 누가 생각했을까요 채권시장 규모가 주식시장하고 비교도 안 될 정도인데 위험하네요 이재명 따라서 쇼 하려다가 진짜 개판나게 생겼네..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지방자치제 혐오만 1스택 추가
22/10/22 16:58
더해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경제를 경제로 안 보고 정치논리로만 보고 답정너하는건데
여기서도 그런 분들 많지만 그냥 일반인 댓글찍싸는거라 별 영향이 없지 저런 높은 자리에 있는 인간이 개짓거리를 하는거 보니 기초경제교육 필수 마렵네요 김진태 이 인간도 법조계 출신이더만 문재인이든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여야 안 가리고 율사출신 쓰레기놈들 경제는 하나도 모르면서 나대는짓거리 하는거 보니 법조계 출신은 절대 안 뽑아야겠다는 확신도 1스택 추가
22/10/23 13:42
반대로 경제인 출신은 또 정치를 정치로 안보고 한다는 선례를 어떤 분이 세게 보여서... 둘 다 아닌 사람을 뽑고 싶은데 그런 사람은 있을리가 없죠.
22/10/22 17:00
이번 일이 진짜 참담한 일이긴합니다만...
다음주 채권시장 분위기는 또 어떻게 풀릴지 모른다고 봅니다. 롯데건설에서 케미컬에 돈을 빌리는건 위험신호이나 또 어찌보면 우리나라 재벌구조로 인해 완전히 무너지는건 막을 수 있으니까요. 현재 위험하다고 알려진 회사들 보면 다들 혼자 죽는 회사는 없습니다. 연환계이긴하나.. 아직 동남풍은 불지 않고 있다봅니다 -.- 제가 올해 pf 위험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캐피탈쪽 회사채들을 많이 매입해서 희망회로 돌리는건 아닙니다 ㅜㅠ
22/10/22 17:32
최문순 지사가 2011년부터 2022년 5월까지 12년간 강원도지사를 맡았던 분이고,
강원도지사된 2011년에 멀린엔터테인먼트와 MOU체결한후 총대매고 무리하게 레고랜드 추진하다가 몇달전에 물러난 경우인데,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군요
22/10/22 21:54
최문순 전 지사가 디폴트 내라고 시키지 않았죠. 강원도가 이정도 디폴트 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강원도 지급보증 들어간 순간 투자자들에게는 강원도의 신용도만 보일 뿐이고, 강원도는 지자체 신용을 땅에 저버렸어요. 문제의 핵심은 도지사바뀌고 수틀리면 지방채도 디폴트 날 수 있다를 시장이 목격한건데 레고랜드 추진을 누가했고는 공허한 이야기일 뿐이에요
22/10/22 17:10
레고랜드는 여야 다 추진하고 있던거고 솔직히 이런 망한 사업은 각 지자체에 널려 있습니다. 김진태의 문제는 이거 최문순의 탓으로 돌린다고 한국 채권시장의 신용을 다 박살냈다는 거지요. 설령 최문순이 했다고 해도 다른 지차체 장들이었으면 그냥 아이고 전임이 일을 잘못해서 제가 빚 값아야 합니다. 저놈 잘못이에요! 라고 하지 김진태처럼 돈 안 갚을테니 배째라고 한 적이 여태껏 없습니다.
22/10/22 17:37
최문순이 만든 폭탄을 제거하겠다고 핵폭탄을 터트리면 최문순의 폭탄은 제거되긴 하겠죠. 알면서 그랬다면 이건 레고랜드를 빌미로 한국 경제를 고의적으로 박살내려고 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22/10/22 17:41
궤가 좀 달라요. 지금 김진태가 터트린 폭탄에 대한 잘못 따로, 레고랜드에 추진 과정에 대한 잘못 따로 입니다.
그리고 후자의 잘못은 별거 아니다가 아니라 그만큼 잘못 수습하면 전자가 국가 전체에 미칠 영향이 너무 큽니다.
22/10/25 09:54
최문순은 그냥 강원도에 2천억이라는 손해를 끼친 정도입니다.
그 선에서 끝날 사안이었어요. 흔하디흔한 지자체의 삽질 중의 하나로 끝날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진태 이 인간은 채권시장을 붕괴시키는 짓거리를 한 겁니다. 레고랜드 사업이 실패한 것은 최문순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어도 최문순이 채권시장을 붕괴시키려는 짓은 하질 않았어요. 거기다 강원도가 2천억이 없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최문순이라는 민주당 출신의 전임 도지사가 벌인 치적(망했든 망하지않았든)을 뒤엎어버리고 싶은 인간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저질렀고 추후 어떤 상황까지 흘러갈지 누구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김진태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을 테러하지 않을지 걱정해야 할 겁니다.
22/10/22 17:22
최문순은 '그냥 지자체장이 뻘짓해서 말아먹은 사업 1호' 를 한 인물이고
(이건 용인 경전철, 인천 자기부상열차등.. 지자체마다 다 수두룩하게 있는..) 김진태는 채권시장을 통채로 건드렸으니 아에 급이 다르죠..
22/10/22 17:37
이 정도 말씀이면 동의하는데. 위에는 김진태지사가 의원시절에 저런 구호 외쳤다고 최문순 잘못까지 김진태에거 전가시키려는 인상을 받아서 한마디 던진겁니다.
22/10/22 17:25
유치 시작은 거슬러 올라가면 한나라당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시절로 가야할걸요? 그떄 이미 MOU 해둔걸로 압니다. 하지만 여야 상관없이 강원도 정치권 전체가 적극찬성했던거라서 딱히 현 여당만의 잘못이라고 볼순 없죠. 그리고 윗댓 말대로 이 건은 레고랜드 만들고말고가 문제가 아니죠.
22/10/22 22:16
MOU는 구속력이 없고 최문순 취임하고 MOA 체결하면서 사업이 구체화됩니다.
원래 레고그룹은 경기도 이천을 선호했었죠. 그런데 레고랜드 부실 문제는 최초 협약보다 2018년 개정되면서 독소조항들이 대거 삽입됐는데 이때는 자한당쪽 도의원들은 모두 반대.. 하지만 도의회는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였고 강행됐죠.
22/10/23 00:42
팩트체크는 항상 중요하죠.
그리고 레고랜드급 사업이 몇트럭급이라고 퉁칠 사이즈는 아닙니다. 여기 김진태 옹호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 레고랜드급 망한 사업은 널렸다고 강조하는 분들은 좀 보이네요.
22/10/23 00:49
누가 뭐랬나요? 사실관계가 좀 다른 얘기를 해서 팩트를 말한 것 뿐인데 여기서 김진태 잘했다는 사람 있나요?
왜 계속 허수아비에 주먹질이신지...
22/10/23 00:52
팩트는 레고랜드 진행하다 삽질한 건 그냥 강원도만의 문제고
김진태는 되도 않은 판단으로 그로기 상태의 한국경제에 피니쉬 블로우를 꽂은 겁니다
22/10/23 01:03
네야 님// 딱히 전문가신 것 같지도 않고 아는지 모르는지 판단할 능력도 없으실 것 같은데 선 넘지는 마시구요.크크
어느 부분에 발끈하셔서 말꼬리 잡는건지는 알겠으니 그만하겠습니다. 그럼
22/10/22 17:42
사업성 부실한 사업 유치한 것과 채권 부도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어차피 강원도 말고도 지자체들은 부실 사업 수어 개 씩은 다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적자 수천억 나니까 서교공 부도내고 서울 지하철 건설한 박정희에게 책임 물을까요?
22/10/22 17:44
네. 문제는. 본문에는 사업 유치한것까지 김진태 글을 빌미로 김진태에게 몰고 있어서 꺼낸겁니다. 도입부를 어떻게 시작했나 보세요. 단순히 채권부도 문제에 국한해서 얘기한거지.
22/10/22 18:01
A라는 프로젝트를 찬성한다고, A라는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추진해서 온갖 문제가 되는거까지 찬성하는건 아니죠.
예컨대 신주거지 필요성으로 대장동 개발을 찬성한다고, 대장동에 온갖 비리를 저지르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되는거까지 찬성한다고 볼수가 없겠구요.
22/10/22 18:04
레고랜드는 빚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돌아가는 물건입니다.
지자체는 시간이 오래걸릴뿐이지 빚을 못 값는 상황도 아니고요. 그런데 이걸 정지질한다고 배재를 선언한 바람에 이런 사건이 터진건데 아직도 김진태 실드를 위해서 핑계를 대는 모습이네요
22/10/22 18:08
많이 지적했는데, 최문순의 똥이라고 해도 최문순의 똥은 그간 있었던 수많은 똥에 불과해요, 하지만 김진태는 일개 지자체를 넘어서 국가 전체에 장기적으로 해를 끼쳤습니다. 김진태의 디폴트가 문젠건 시장이 한국 채권 시장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상황이란게 큽니다. 예를 들어 이번 김진태건은 어찌저찌 천운으로 넘긴다고 치죠. 다음에 서울시장으로 민주당 인사가 뽑혀서 '난 오세훈 반대니 채권 안 갚을거야 그냥 디폴트해' 할수도 있겠네라는 의심을 남겨둔거지요. 애시당초 강원도 예산상 2000억이 절대 못 갚을 예산이 아닙니다. 근데 이걸 다른 당 출신의 전임 도지사가 잘못한거니 나 안해 라고 선언한 선례를 남겨서 신용도를 박살낼거고 욕먹으니 1월서 바로 낼거야 하잖습니다. 그냥 채권 시장의 신뢰를 무시하고 정치 논리로 모든걸 풀어내려고 한거고 그러니 시장에서 한국 채권은 정치 리스크가 크구나라고 믿게 되는겁니다. 여태껏 그 어떤 지자체장도 이런 해악을 취임 몇달만에 국가 전반에 날린 경우는 거의 전무합니다.
22/10/22 18:10
김진태가 뻘 짓한게 맞는데 이런게 반박 댓글입니까 허...
추가로 말하면 똥을 싸도 이런건 시간이 지나면 자체적으로 치워지는 물건이죠. 그런데 김진태가 한 건 불 지른거에요. 똥싸는거 찬성한 인간이 냄새 난다고 집에 불지른 꼴입니다. 불지른 놈 이 문제인데 똥싼거 지작하는게 정상적인 실드 논리라고 생각합니까?
22/10/22 17:17
단기채 등급은 A1 A2 A3..
장기채는 AAA AA A BBB.. 이런 식으로 등급이 매겨지는데 강원도가 보증했던 A1 채권을 부도낸겁니다 A3는 뭐 부도날수 있다고 생각해도 A1이 부도날거라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그러니까 전체 채권시장의 신뢰도를 박살낸거죠
22/10/22 17:21
그나저나 원래 공천에서 죽었어야 할 김진태 공정론 들고 오면서 살린게 이준석이었죠? 이준석은 참 박근혜부터, 윤석열, 김진태까지 여러 사람 살려주면서 나라를 말아먹는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네요. 아무리 공천학살이라지만 살려야 할 놈 아닌놈 구분도 못했으니 참 크크크
22/10/22 22:31
경선 참가할 기회를 주면 개고기 팔아먹은게 되나요?
진짜 팔아먹은 개고기(윤석열)도 경쟁자가 썩은 고기로 판명되면 정당성을 얻을 판인데.
22/10/22 17:40
이거랑 그건 전혀 상관없죠. 아예 경쟁도 불가능하게 하려던 사안에서 경쟁은 가능하게 만든건데요. 이건 김진태가 그 이후 뭘 했는지랑 관계 없이 잘한겁니다. 그런 공천꼼수 하나하나 안 막고 다 허용해주다간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큰 해악이 될 수도 있는거고요.
또 이런 논리대로라면 이재명 적극적으로 밀어서 대통령 만들려고 했던 분들도 비슷한거죠. 그 논리대로라면 이런 분들도 죄다 개고기 팔아먹은 분들인데요.
22/10/22 17:42
된장까스님 개인에 대한 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논리에 대한 비판을 하는겁니다. 누군가를 당선시키려고 기여했다고 해서 그걸 팔아먹었다고 하고 당선시키려고 했던 정치인의 실책을 전부 당선시키려고 노력하는데 기여한 사람과 연관시켜 생각하면, 이 세상에 비판 못할 정치인 하나도 없습니다.
22/10/22 17:52
밑에서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이준석이 본인의 논리를 관철시킬거였으면 이준석 본인의 '능력주의'대로 김진태가 지자체장의 능력에 걸맞는 인물인지 사전에 테스트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2/10/22 18:15
이준석의 능력주의에 대해서 된장까스님처럼 비판하는 분들중에 피지알에서는 제대로 비판하는 분을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에도 똑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능력주의를 마음대로 해석하시면 이준석의 모든 행동은 된장까스님께서 마음대로 정의하신 능력주의로 비판 가능합니다. 이준석은 이번 공천에서 기존에 이해관계, 인맥이랑 현물들로 이루어지던 관행을 최소한의 능력이 반영되게 노력한 인물입니다. 그러한 결과물이 ppat고요. 오히려 이준석은 이런 위험이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개혁한거죠. 된장까스님 말대로면 김진태 대신 황상무라는건데, 그 분이 된다고 해서 이런 사태나 다른 사태들을 안 일으켰다고 볼 여지는 더더욱 없고, 오히려 다른 지역에서도 인맥식 공천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가 김진태를 기존 관행대로 꼽은 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 공정한 룰에서 김진태가 스스로 이긴건데 이걸 왜 이준석 탓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방식으로 하면 정치인 비판은 너무나도 쉽죠. 이낙연은 좋아하세요? 문재인은요.
22/10/23 22:10
이준석이 얘기하는 공정이 능력주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거죠 더욱 본질적으로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한낱 시험으로는 아무것도 파악할 수가 없어요 능력을 가진 사람과 인맥이라도 있는지 전 도지사 사업 망가트린다고 시장을 파멸시킬 인간인지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대 법대 나오고 사법고시 통과한 시험만능주의로는 최고위 클래스가 김진태인데요 뭐 이준석이 어떻게 그걸 가려내겠나요?
22/10/22 17:3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2115084616393&type=1
김진태가 9월 28일에 배째를 선언한후에 회사채 발행이 1/5토막 났습니다. 대재앙이죠 대재앙. 저같은 경제 잘 모르는 장삼이사도 미친거 아니냐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니...
22/10/22 17:36
모 시의 전 시장 "재정감축과 구조조정을 하려면 시민들에게 시의 재정상황을 충격적인 방식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한 번 임기초에 전 지자체장 때문에 지자체 재정상황이 얼마나 막장인지 쇼 한 번 해주면, 지자체를 파산에서 구한다는 명분으로 거침없이 자산매각할 수 있고, 매각하면서 치적 홍보할 사조직 실탄 든든하게 충전하고 보너스로 걸리적거리는 법적 난관들 해결해줄 올스타 변호사와 대법관 인맥까지 확보하고, 늘공이 걸리적거리면 임용규정 바꿔서 사조직화하고, 이러면 이게 역대급으로 일잘하고 잘밀어붙이는 지자체장이 되어서 대선후보까지 직진 가능하거든요. 이딴 게 지자체장 스타되기 모범공식이 되어 버렸으니 뭐 이번에 확실히 본때를 보여주든 일벌백계를 하든 무슨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재갈을 물려주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 겁니다.
22/10/22 17:39
명분이 필요했던것도 맞고 김진태가 트리거 당긴거 맞습니다만, 트리거 당긴놈이 맞야야 하는것도 당연하죠. 줄 필요도 없는 명분을 주긴 왜줍니까
22/10/22 17:44
2천억규모의 회사채 그것도 지급보증 살아있고 선이자까지 지급했는데 트리거가 되었을까요?
그냥 언제라도 터질상황이었는데 갖다 붙히기 편하니까 레고랜드사태라고 부르겟죠. 뭐 상황파악못하고 쳐맞는것도 본인능력이니 쉴드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22/10/22 17:42
시장에 김진태가 명분을 만들었으니 이걸 수습하려면
김진태를 짜르고 돈 풀든 뭐든 해야 수습이 됩니다. 김진태가 물러나는게 수습을 위한 명분이거든요.
22/10/22 17:53
일단 정부에서 돈을 풀면서... 앞으로 이런짓 하면 저렇게 된다는걸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죠.
해결은 정부에서 하지만 시장에는 이래서 다시 믿을수 있어요 라는 걸 보여줘야하잖아요. 다시 채권가지고 장난치면 짤린다. 라는 걸 보여주면 다시 시장이 그래도 속아주면서 믿을거라서
22/10/23 11:03
선거로 당산된 지자체장을 중앙정부에서 짜를 수 있나요? 정치적으로 압박해서 스스로 물러나게 한다던지? 그것도 나름 문제인거 아닌거 싶네요
22/10/22 17:43
그 말씀도 맞긴 합니다. 이미 미친듯이 쳐맞고 있는 와중에도 가드 바짝 올리고 버티고 있었다면,
펀치 한방이 가드 뚫고 제대로 얼굴에 박힌거죠.
22/10/22 17:44
그 살얼음판을 굳이 깨부쉈으면 욕 먹어야죠.
남들 팻말 걸어두고 조심하고 있는데 혼자 예전 생각해서 들어가면 들어간 놈이 욕 먹어야하는 겁니다.
22/10/22 17:52
살얼음 깬것도 아니라는거죠.
시장에 자금은 말라가고있었고 차라리 한전채가 자금 다 빨아먹은데 크지 이게 그렇게 임팩트 있는 사건인지도 모르겠네요. 애초에 내년 만기 채권인데 내년까지 안줄리도 없구요. 터지고 보니 어디 때릴놈 없나 찾다가 걸린 느낌입니다.
22/10/22 21:58
아닙니다.
원래 시장은 모멘텀이 중요해요. 그 결정타를 찍은게 레고랜드 건이구요. 아직 시장에 돈이 아예 없지 않아요. 다만 극도로 조심하며 현금만 보유할 뿐인거죠. 지자체 보증이 날라간걸 다 봤으니
22/10/22 17:44
진짜 대형건설회사 부도로 물고 터지면 윤석열정부와 국힘당은 감사원과 검찰 동원해서 강원도청과 최문순 턴다며 책임회피 시전할 것 같네요. 경제 상황 어려운데 기름에 불을 당겨버렸으니 빨리 대책마련하고 끌 생각을 하길 바랍니다.
22/10/23 00:05
그짓거리 하면 보수언론을 비롯해서 그동안 참았던사람들까지 다 터질상황입니다.
언론입장에서는 남의집 사정 봐줄상황이 아니거든요. 본진이 터지게 생겼는데 무슨 정치권 사정을 봐줄까요
22/10/22 17:47
그리고 한가지 더... PF가 사실 레고랜드 사건 전부터 이미 거의 막혀있는 상태이긴 했습니다. 지금 건설업계쪽은 이번 경제위기가 리먼때를 넘어 IMF와 비슷하다고 본지 좀 되었거든요. 이전부터 모든 은행이 PF에 대해 문닫고, 건설사도 신규수주 안받는 상태이긴 했습니다. 레고랜드 사태의 영향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살펴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22/10/22 17:56
쓰다보니 실수했네요 .수정했고... 최문순 논리가 안통하다뇨? 본문글 부터가 최문순잘못까지 김진태에게 은근 전가하고 있어서 쓴거구 제 얘기 잘만 했는데. 다른 분댓글은 어느정도 공감가는데. 아까 위부터 유일하게 살짝 ??하신게 눈에 띄었는데, 여기까지 비꼬는 댓글 쓰시네요. 왜 화가 나신건지?.
22/10/22 17:50
이준석이 공천 받을라면 시험봐야 한다고 했잖아요? 이제 진짜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등록할라면 최소한 경제학적 지식에 대한 공부는 시켜서
자격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경제학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다면은 이딴짓은 하지말았어야 했어요. 이걸로 촉발된 위험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정말로 짧게 생각한 본인의 혹은 정당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위해서 지른거였는데(정말 짧은 생각임)데미지는 국가 전체가 쳐맞을 위기입니다. 안그래도 올 한해 전체적으로 국가적 경제위기가 오느냐 마느냐 온신경이 쏠려있었는데 정치경력이 한두해였으면은 이해라도 하죠.. 진짜 오늘 조그만 건설사 다니는 친구 한명 만났는데 한숨 푹푹 쉬더군요.
22/10/22 18:20
근데 이게 문제가 단순히 기초적인 경제학적 지식 유무에 따른게 아니라는거죠. 경제적인거 잘 모른다고 뻘짓을 막 저지르진 않거든요. 그냥 지도자로써의 의사결정방식과 과정의 문제인데.. 대선과정에서도 보면 진짜로 똑똑해보이는 분들은 경선과정에서 다 떨어지고 양극의 무대포가 결국 올라오는거보면 양당제 선거시스템의 한계같기도 합니다.
22/10/22 18:40
양당제랑 상관없는 게 그럼 내각제인 영국은 왜 그랬을까요?
어느 나라나 신념형 정치인이 문제죠. 트러스도 재무차관, 국제통상장관 등 다양한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 감세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제2의 대처가 되고 싶은 욕망이 합해져서 240조를 날려먹었죠. 이런 것도 트렌드인지 뻘짓의 세계화인지 요즘은 정말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22/10/22 18:21
최소한의 양심, 윤리의식, 애국심도 없는 정치인들 사고치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만 이번 사건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현재 수습이 안된다는걸 보면 채권시장이란 것이 과연 정상적인가 싶기도 합니다. 안낸다고 배째면 끝인가? 강원도 도청이든 땅이든 팔아서 갚아야 하는거 아니에요? 안전하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안전하지 않았던 것이 진실이라면 대체 뭔가 싶네요. 제가 금융을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만 현 상황 보면 일견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허술한 시스템 같은 느낌입니다... 원래 이런건가.
22/10/22 18:28
갚을돈이 없던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정치적 쇼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난거라서요.
채권을 안낸다고 배짼다고 끝은 아닌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갚는 순간 수익율은 급감한다고 봐야죠. 소송해서 받아야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해서 유동성 경직이 오다보니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최악인거죠.
22/10/22 18:32
돈도 있는데 안낸다는게 말이 되는 소린지 크크크... 저런 결정을 내리는 도지사란 자리가 돈 떼 먹어도 쇠고랑을 안차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국민 개인은 바보라서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이자도 빚도 열심히 갚는거겠죠 세상이 진짜 미쳤나봅니다
22/10/23 15:27
수습이 안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방채도 저렇게 도지사가 안 갚겠다고 배쨀 수 있는데 그것보다 신용이 떨어지는 회사채들을 우리가 뭘 믿고 사주냐 이거죠.
김진태가 안 갚겠다고 한 순간 더 이상 레고랜드의 문제가 아니게 된 겁니다.
22/10/22 18:35
예전에 518모욕했던걸로 기억하는 인간인데, 어떻게 계속 공천통과해서 의원이던 도지사던 뱃지를 계속 다는지 의문인 사람이긴 합니다.
22/10/22 18:47
근데 지자체가 결국 부도 못 내고 정부/금융위 때문에 갚게 된 것 같은데, 지자체 채권 안정성이 다시 증명 된 것 아닐까요..
다만 울고싶은데 뺨 때려준 겪으로 채권수요가 적은게 물이 빠지면서 다 알려져서 금리가 폭등한게 아닌지....
22/10/22 19:15
아니죠. 일단 부도가 난 이상 투자한 사람들 입장에선 손실이 난겁니다. 채권은 안정성이 최우선인데 이걸 깨버렸다는게 더 크죠.
카드 연채 난걸 나중에 채워넣었다고 신용점수가 복원되진 않죠.
22/10/22 23:03
디어님이 이사를 가려고 일정을 다 맞춰놓고 잔금 송금하고
짐을 뺐는데 들어갈 집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일주일만 있다가 들어오래요 일주일 뒤로 적힌 이사업체 계약서 보여주면서요 신용이 회복된걸까요?
22/10/22 19:10
정권 바뀌고 광역지자체장 바뀐 것으로 채권 신뢰도 박살을 내놓은 건 전에 없던 업적이네요. 김진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데 성공했네요.
22/10/22 19:15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게 좀 더 합리적일 듯 합니다. 본인이 키우려고 했던 사람도 통수 치고 용와대 입성한 것 보면 말이죠.
22/10/23 19:37
지니어스에서도 이상하게 트롤하는 김경훈,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통수친 홍진호 이런 사람들하고 논다던가 하는 식의 신기하게 도움될 사람을 못뽑기는 했어요
22/10/22 19:27
네이버 댓글보니 전정부 전도지사 타령하는 쪽도 제법되네요. 원인제공이 이쪽에 있다는 명분 하나만믿고 저렇게 거하게 싸지른거겠죠. 분명 설립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면 참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그쪽에 탓돌리기하는 지지층도 심각하고 말이죠.
22/10/22 19:40
김진태도 똑같이 생각하고 지른거죠. 근데, 정치인이 지지자들이랑 생각하는 수준이 똑같아서야...
우리 원딜이 티모픽하는 순간 게임 터진건 맞긴 한데, 그렇다고 미드가 "나 던짐. 수고링" 하면서 미드오픈 해버리면 리폿받는건 당연한거죠.
22/10/22 19:45
그쪽 회로는 뭐 일관되죠
1. 중국이 연관되있나 2. 진보가 연관되있나 3. 여자가 연관되있나 4. 보수가 연관안되있나 이 알고리즘으로 까자 까지말자를 정하는 거죠 한쪽의 잘못이 명백하다 싶으면 어떻게든 엮어서 양비론으로 몰고가기
22/10/22 19:51
A1채권은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싼 금리로 발행해주는거에요. 너무 말이 안됨.
이게 길게 가든 정치쇼에 휘말린 해프닝으로 짧게 끝나든.. 이번에 채권 만기도래하는 기업들은 진짜 김진태 뺨싸대기를 후려도 속이 시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10/22 19:57
이게 별거 아니시라고 한다면... 비유가 상당히 다른 예이긴 하지만, 심플하게 예금자보호법이 없다는 전제 하에 님들 예금 들고 은행이 '나 너네 예금 못줘 배째' 해버리면 심정이 어떨지 살짝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늦게라도 입금이 된들 그 은행의 신뢰도는 완전히 박살나고, 다른 은행들도 혹시 하는 의구심으로 번지게 되겠지요. 그런 상태입니다.
한 번 무너진 신용 회복한다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2/10/22 20:06
채권도 주식처럼 가격을 제시해서 사고파는 겁니다. 다만, 신규채권의 경우엔 이자율을 제시하는거죠. 그리고 채권의 신용이 높을수록 더 싼 이자를 받고도 채권을 사주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고요. 건실한 회사의 주식 가격이 올라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방채의 경우엔 신용이 높기 때문에 이자를 싸게 써내고, 파산위험이 있거나 하면 이자를 높게 써냅니다. 그런데 레고랜드 사태는, 채권 중에서도 가장 신용이 높은 지방채를 부도낸거기 때문에, 새로 발행되는 다른 채권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주식으로 치면, 삼성의 매출이 급감했다는 기사가 뜬거에요. 그러면 삼성 주식만 떨어질까요? 아니죠. 전체 코스피, 코스닥이 다 박살납니다.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오게 되거든요. 어떤 경제전문가는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주식시장은 채권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같다고요. 실제로 채권시장이 더 크고, 실물경제와도 더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이걸 단순하게 어디 은행같은데서 대출받은걸 한두달 연채된거 정도의 일로 보시는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으신데,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22/10/22 22:10
세상에 누가 시장 원래 안좋았던거 모르나요.
타는 집에 기름을 부어놓고 어차피 불탈 집이었다고 하는게... 쉴드도 적당히 합시다. 한은도 기재부도 어떻게든 경기 충격 줄이면거 물가 잡고 강달러에 대응하려고 머리 싸매는데 소국적인 이득에 눈이 멀어 실수한걸 왜 어차피 불탈 집 김진태 잘못 없음 이러나요..
22/10/22 22:28
김진태 정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임기는 어찌 채울지 모르나 보수쪽에서 더 민감하고 용납할 수 없는 사고를 쳐버렸어요. 조선에서도 대놓고 어떻게 책임 질거냐고 하던데
22/10/22 22:30
IMF처럼 될 수 있겠네요. ABCP시장을 폭파시켰으니 CP 기업어음 다 터지고 회사채 다 터지고 CP는 단기라 곧 재발행해야하는 되는데 이자를 높여도 자금조달이 안되고... 무서운게 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게 이렇게 무섭네요.
22/10/22 23:45
전 지사도 무리하게 레고랜드 추진하다가 문제 일으키게 만든것도 맞고 뉴스를 뒤져보니 전례없는 모라토리움 선언을 한 현지사도 문제인거 같은데
왜 글이나 댓글 보면 한쪽만 잘못했다라고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22/10/22 23:52
레고랜드 추진이 일년에도 온갖 지자체에서 수십수백 번 터지는 잘못이라면
김진태가 한 무책임한 짓은 최소한 민선으로 지자체장 뽑은 이후로는 처음일겁니다. (이재명이 성남시 모라토리움이다 뭐다 쌩쑈한거랑은 또 다릅니다) 이걸 양쪽 다 비판해야 한다고 말하는 건 균형잡힌 게 아니라 사리분별을 못하는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22/10/23 00:02
김진태 잘못은 역대급이 맞는데
레고랜드도 1년에 수십수백번 터지는 급은 절대 아닙니다. 아니, 10년에 수십수백번 터지지도 않습니다. 행정 수준이 그 정도면 나라가 망하겠죠. 특히 2018년 MDA 체결시 임대료 90%를 삭감하면서 도의회에 공개도 하지 않은 채 비준 강행한 것은 솔직히 사법처리감이라고 봐요.
22/10/23 00:43
규모의 차이이지 그거 결국 치울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같이 경제가 살얼음판인데 지방채 신용을 박살낸 건 강원도가 책임질 규모를 넘었어요.
22/10/22 23:54
정부나 지차제가 치적 쌓기용 사업을 하는 경우는 많으나 채권에 대해 못 갚겠다고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채권 시장에 대혼란을 일으켰고 나비 효과가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는 사태입니다. 최문순 이전 도지사의 문제는 새발에 피 수준이라 언급이 안될 뿐이지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닙니다.
22/10/23 00:30
한쪽이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그쪽만 잘못했다고 이야기 나오는거죠. 채권시장을 이렇게 망친 책임이 너무 커요.
가만히 있었으면 전 지사 욕으로만 끝났을탠대 참... 여러사람(회사) 괴롭게 하네요.
22/10/23 01:35
수백억원 손해야 솔직히 인천 모 시장처럼 욕 드립다 먹고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긴 합니다
근데 막 지르다가 어후..손해가 지금 도대체 얼만지...
22/10/23 06:50
건설사 소유 언론들이 지난 선거과정에서 열심히 한쪽편을 들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 자신들 목줄 죄는 상황으로 돌아오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윤 당선때 건설주가 수혜본다던 수많은 전문가들의 발언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어찌나 우스운지.
22/10/23 08:07
화려하게 특별자치 칭호 추가하고(자기가 한건 아니지만) 박재범이랑 사진찍고 하더니 결국 사고도 화려.
이거 아마 경기가 좋았으면 최문순때문이라고 하는게 더 먹혔을텐데 그러니까 선현들이 누울 자리를 잘 보라고 누누히 가르치셨습니다. 경기가 좋았으면이라는게 실드 절대 아니고.. 기술 잘못 들어간게 아니라 전적을 보면 그냥 품성문제죠. 한때 윤석열 저격수에 심지어 이준석계(?) 취급인데 윤석열도 최문순보단 차라리 김진태 쪽에 관심있을것 같습니다.
22/10/23 10:47
찾아보고 있는데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지자체장 소리 들을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김진태가 쏘아올린 작은.. 아니 좀 많이 큰 공..
22/10/23 14:20
저거 심플하게 정리만 되면 (사람들에게 저게 뭔 소린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현실이 하도 난리라) 이미 갱신 확정이라고 봅니다.
22/10/23 11:49
김진태가 아니라 현 여당 편들려고 하니 저런 물타기말곤 나올게 없죠.. 지금 할수있는 최대치가 물타기라 어쩔수 없죠.
아무리 설명해봐야 들을 생각이 없는 분들이예요
22/10/23 11:44
이걸 원죄론으로 풀려면 예타 대로 안된 국책은 다 걸어야지 뭔 되도 않는 양비론을 해요? 이건 금융사고고 사고친건 원인이랑은 상관없어요. 레고라서 터진게 아니라 강원 도지사가 터뜨린거에요
22/10/23 12:40
지금 누가 잘못했냐는 정치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우려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가면 리먼브라더스가 역사책과 경제서적에 실린것처럼 김진태의 이름이 역사책과 경제서적에 남을겁니다. 지금은 그냥 정부가 채안펀드든 뭐든 수십조를 들여서라도 최소한의 영향으로 끝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2/10/23 12:30
레고랜드라서 2천억이라서 그런건 문제가 아니구요. 지방정부가 보증선게 별 이유없이 그냥 부도난게 문제에요. 강원도가 파산난거라면 이유가 납득이 가는데 그게 아니라 도지사든 누구든 맘만 먹으면 지방정부가보증선건 다 부도 낼수 있다는 사례가 생긴게 문제죠.
22/10/23 12:45
전임도지사가 장작 좀 쌓아놓고 간 거긴 한데,
거기에 폭탄 터트리는 사람이 있을줄은 상상하기 힘들죠. 다른 도지사들은 장작을 보면 장작을 치우거나 불 안 붙도록 덮어놓지, 거기에 불 붙일 생각은 안 해요... 그런데 김진태 지사는 불도 아니고 폭탄을 던져놨죠... 장작 쌓아놓은게 잘못이다! 왜 폭탄 터트리고 싶어지게시리 장작을 쌓아놓냐? 전임도지사도 잘못이다! 이런 식의 소리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오히려 당황스럽네요. 그렇게까지 물타기가 하고 싶으신건지, 아님 그냥 이해 자체가 안 되시는건지...
22/10/23 13:01
너무 큰 대형 사고라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감을 못잡고 있기 때문에 쉴드가 나오는거죠. 예를 들면 바이든-날리면은 솔직히 하도 어처구니 없는 말실수긴 하지 워낙 직관적인 일이라 떼를 쓰면 쓸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건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절대 장난치면 안되는 최악의 타이밍에 정치놀음으로 2500조원 규모 채권 시장의 근간을 뒤흔들어버린거고, 이정도 되면 레고랜드 사업의 채산성 여부는 전체 그림에서 그냥 티끌 수준입니다. 지금 아직 위기의 초입 단계니까 아직 전 정권이 어쩌고 전 도지사가 어쩌고 할 여력이 있지, 제 정신이 돌아오면 집권당 입장에서는 임기가 겨우 시작했는데 이런게 터져서 경악하고, 대체 남은 임기 내에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할겁니다.
22/10/23 16:29
민주적으로 김진태에게 정당하게 책임을 물리는 방법은 주민소환으로 사퇴하게 하는 건데, 주민소환은 임기 1년 후에나 할 수 있어서 지금은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22/10/24 00:46
전정권이 잘못한게 많으니 바꿔야 한다라는 말로 정권잡은 사람들이 박살을 내도 아주 절단을 냈는데 잘못한게 없다고 독사대가리 들듯이 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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