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19 19:27:53
Name 카미트리아
Subject [일반] 완결을 포기한 소설들..
그냥 문득 생각나서 글 써봅니다.
이 목록의 소설들은 완결이 안 날꺼라는 신뢰가 있으면서
그래도 작품은 재미있어서 억울한 소설 들입니다

몇 작품은 구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재미로 따지면 모두 강추작입니다.
물론 미완이니 내상도 보증 합니다

1. 탑 메니지먼트
: 피지알에도 몇 번 올라온 최신작이지요
현재 넘쳐나는 연예계 메니지먼트물의 시조이자
가장 재밌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연중입니다.
금강님의 모 강의에서 쓰고 있으며 완결 짓고 돌아올꺼다라는 발언을 했지만
금강님부터 출간 밀리는 것에는 내공이 높으시며
올해 나온다는 책이 몇년 밀리는 건 흔한 작품이라 신용이 안갑니다

2. 네일즈 테일스
: 일루져니스트이자 네크로맨서가 주인공인 모험 활극물
주인공 모임의 똘끼와 그 중심을 잡고 있는 가치
평범하면서도 새로운 마법 체계.
그리고 뽕빨차는 전투신과 개그신들

모험활극물 중에 손가락에 꼽는 작품이고
누구에게나 추천 할수 있습니다.
단, 제국편에서 자체 완결하세요
문제는 성국편의 color of terror가 가장 쩌는 장면이라는 거네요..

3. 칠성 전기
앞의 두 작품은 유료화나 책이 나왔지만
이건 텍스트가 끝인 작품입니다.
사실 책으로 나와도 안 팔릴 것 같아서 기대도 안했습니다.
근데 시대가 변해서 이제는 화당 유료 500은 될것 같네요

야만 전사 이야기입니다.
환각 마법을 분노로 깨버리는 진짜 야만 전사죠.
진짜 강추합니다..
다만 역시 연중입니다 연재 재게는 꿈에서도 안되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19 19:33
수정 아이콘
진짜 탑매는 연중인거 알고 다시봐도 재밌는데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
카미트리아
20/02/19 19:34
수정 아이콘
마음을 비웠습니다.
전 분명 무료부터 따라갔는데 전편 결제가 되어있는 기적이.
20/02/19 19:35
수정 아이콘
42권 나오고 아직도 완결이 안 된 동천도 있습니다.
카미트리아
20/02/19 19:36
수정 아이콘
동천 아직 완결 안났어요?
10권인가에서 하차했는데...
20/02/19 19:42
수정 아이콘
이제 중반부 넘어서 후반부가는 중입니다. 연주과 연재재개도 반복했어서요
Nasty breaking B
20/02/19 19:36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칸에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카미트리아
20/02/19 19:37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아카데미 4관왕도 하는데.....
음란파괴왕
20/02/19 19:39
수정 아이콘
네일스테일스는 정말 재미있게 보다가 끊겨서 한동안 소식 쫓아다니기도 했었죠. 책 이후 부분이 몇편 더 있는 걸로 아는데 결국 책으로는 안나온.
카미트리아
20/02/19 19:40
수정 아이콘
카페까지 찾아가면서 다 봤었죠...
하피에게 잡혀간 번 시점에서 그 하피의 과거 이야기였을꺼에요..

반권 분량도 안되서 책으로 나오긴 어려웠죠
prohibit
20/02/19 19:41
수정 아이콘
묵향... 비뢰도... 작가들이 완결 낼 수 있을까요
카미트리아
20/02/19 19:42
수정 아이콘
묵향 비뢰도는 재미가 없어져서 버린 작품이라..
저 세 작품은 연중 순간까지도 재미있어서 기억하는 거라서요
prohibit
20/02/19 19:44
수정 아이콘
사실 재미는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하면 떨어지긴 하는데
뭔가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이런 작품을 십몇년동안 봤었는데 완결이 안나왔다는게 크크
Openedge
20/02/19 20:23
수정 아이콘
묵향은 이제 웹툰으로 연재하더군요
Conan O'Brien
20/02/19 20:42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뻐꾸기둘
20/02/20 09:05
수정 아이콘
비뢰도도 카카오 페이지에서 리메이크에 준하는 수준으로 웹툰 연재중입니다.

작가가 설정을 너무 크게 박살내놔서 충돌하는 설정들 정리하면서 연재하는 것 같더군요.
감별사
20/02/19 19:42
수정 아이콘
탑매니지먼트...참 좋아하는 글인데...아쉽습니다.
그리고 조아라에 연재하다가 일간지에서 주간지, 월간지, 연간지로 바뀌고 어느 순간 삭제된 용병도 기억에 남네요.
카미트리아
20/02/19 19:43
수정 아이콘
조아라 결제도 꽤 했는데 용병은 모르는 작품이네요
조아라는 좋은 작품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감별사
20/02/19 19:48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프리랜서PD인데 싸이코패스이기도 합니다.
차원이동물로 주인공은 현실세계에서는 PD로 일하고 꿈을 꾸면 판타지세계의 B급 용병이 됩니다. 활을 잘쏘는 용병이죠.
그래서 그는 현실에서는 법으로 인해 할 수 없는 살인 및 기타 불법적인 행위들을 판타지세계에서 하면서 자신의 갈증을 풉니다.
그러다가 음모로 인해 판타지세계의 그 용병이 죽게 되고 주인공은 그와 완전히 동화되어버립니다.
그전에는 의식만 있었으면 용병이 죽고 난 뒤 자신이 직접 의지대로 그 몸을 조종할 수 있게 된 거죠.
한편 현실세계에서 그는 연예인인 누나를 쫓아 촬영장에 갔다가 감독의 눈에 띄어 싸이코패스 역할의 배역을 맡게 되고 그가 실제로 사이코패스인 걸 모르는 와중에 실제 같은 연기로 인해 극찬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현실과 판타지세계를 넘나들며 진행되었는데...많이 아쉬운 글이에요. 더 보고 싶었는데.
카미트리아
20/02/19 19:52
수정 아이콘
아..봤던거네요..

재미있는 작품이죠..
나름 쫄깃하게 조여오는 타이밍까지 봤던 기억인데..

연중이였군요...
20/02/19 19:54
수정 아이콘
출판사가 갑이던 시절에는 다들 의무적으로 완결까지 썼던거 같은데
인터넷 연재로 회당 결제가 되니 벌만큼 벌었다 싶으면 튀는 자유로운 예술혼이 많아졌어요.
근데 묵향 비뢰도처럼 질질 끄는거에 비하면 아이디어 떨어졌을때 과감하게 끝내는게 차라리 낫다 싶기도 합니다.
카미트리아
20/02/19 20:02
수정 아이콘
그 시절에도 연중 꽤나 있었습니다

당장 네일스 테일스도 2000년대 작품이에요...
답이머얌
20/02/19 19:56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한백무림서가...돌고돌아태극...
카미트리아
20/02/19 20:00
수정 아이콘
한백무림서는 쓸까하다가
저랑 안맞아서 안봤기에 본문에서 뺏씁니다

댓글에서 팬분이 써주실꺼라 믿었거든요.

한백무림서가 무협 최고 명작인가로도 논쟁 한적 있었는데.
아련한 기억이네요
20/02/19 22:37
수정 아이콘
한백무림서 진짜 아오..
천잠비룡포라도 완결을 내야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Daniel Plainview
20/02/19 19:57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어릴 때 봤던 임재영의 살인중독을 다시 읽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예 게시판이 사라져 오로지 기억에만 남아 있는 책이 됐네요.
카미트리아
20/02/19 20:01
수정 아이콘
진짜 그런 작품이 아쉽죠
머나먼조상
20/02/19 20:02
수정 아이콘
네일스테일스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네크로맨서 짱짱
카미트리아
20/02/19 20:07
수정 아이콘
하틴 이후로 맘에 드는 네크로맨서가 없어요.
신체의 지배자라는 네크로맨서가..

네크로맨서에게 천국은 현대일꺼에요
김소혜
20/02/19 20:13
수정 아이콘
군림천하....
카미트리아
20/02/19 20:14
수정 아이콘
군림천하 정도면 완결각 보이는거 아닌가요
20/02/19 20:16
수정 아이콘
태양의 탑...
카미트리아
20/02/19 20:17
수정 아이콘
진짜 고민했는데..
그래도 가끔 써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문에 안 적었습니다.

완결되기 전에는 손 안 될꺼에요
엘케인
20/02/19 20:28
수정 아이콘
탑매는 pgr추천으로 보기시작했는데...
대충 열번 넘게 정주행했습니다.
늦더라도 완결되면 좋겠어요.
여수낮바다
20/02/19 20:47
수정 아이콘
얼음과 불의 노래도 대체 언제 책이 나올지...
카미트리아
20/02/19 20:47
수정 아이콘
아..그것도 포기했습니다.
건이건이
20/02/19 20:47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는 진짜. 정하늘작가분이 변호사라던데. 힘들겁니다.
밤식빵
20/02/19 20:49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 완결안됬지만 그래도 본것 후회 안하는 작품이네요. 외전도 재미있었고요.
설정이나 캐릭터성도 너무 좋았고 떡밥들도 흥미진진하고 그랬는데.......
그리움 그 뒤
20/02/19 20:52
수정 아이콘
소설은 아니지만 괴협전 좀....ㅠㅠ
문정후님 납치하고프네요.
cienbuss
20/02/19 20:57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에 나오는 연중작들 다 아는 작품들이라는 게 뼈아프군요 ㅠ

1번은 언제가 될지 모르고, 복귀 후에도 퀄이 유지될지가 의문인거지 완결은 되긴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어요. 욕하면서도 재개하면 보겠다는 사람들이 지금도 적지 않고 솔직히 저도 재개하면 한동안 지켜보긴 하겠지만 보긴 볼거라.
별거아닌데어려움
20/02/19 20:58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 본지 한 20년은 된 느낌이네요. 그당시 아주 재밌게 봤었는데요.
은여우
20/02/19 21:04
수정 아이콘
(장우산입니다...)
윈터울프
20/02/19 21:04
수정 아이콘
전 광기가 최고로 아쉽네요. 1. 광기 2. 칠성전기 정도군요.
군령술사
20/02/20 09:02
수정 아이콘
으어 광기와 풍월루 ㅠ
20/02/19 21:20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시대면 칠성전기 같은 글도 취향맞는 독자들만 끌어안고 나름 벌만큼은 벌었을텐데 취미연재는 결국 작가의 창작동력이 사라지면 그걸로 끝인지라 그때 나온게 아쉽네요. 작가가 글 이외의 일로 잘버냐 못버냐를 떠나서 수익이 나면 그만큼 글쓰는 원동력도 생긴다고 봐서..그런것치곤 엄청 길게 쓰긴 했지만 크크

여튼 전투씬도 잘 쓰고, 무력설정도 적당해서 너무 로우파워도 아니고 너무 먼치킨도 아니고 해서 좋았는데 아쉬운 작품입니다.
20/02/19 21:44
수정 아이콘
동의보감..
살인자들의섬
20/02/19 22:19
수정 아이콘
탑매는 진짜 재밌는작품인데
연중이 아쉬운
군령술사
20/02/19 22:53
수정 아이콘
받고, 소녀의 시간요 ㅠㅜ
짐승먹이
20/02/20 00:30
수정 아이콘
소녀의 시간 괜찮은데 왜 그렇게 인기가 없었는지... 연재당시 낮은 인기에도 높은 퀄리티로 쓰는 작가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연재하면 인기 좀 날거같기도한데...
20/02/19 23:08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는 언제적 글인데 크크크 혈기린본편 나오는게 더 빠를듯
카미트리아
20/02/20 08:56
수정 아이콘
혈기린은 좌백님이 몸이 많이 안 좋으셔서....
김연아
20/02/19 23: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소설이 낫다고 해야될지

베르세르크는 자식이 대를 이어 그려도 내생애 완결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고

유리가면은... 하...
그린우드
20/02/20 02:27
수정 아이콘
[장우산입니다]
20/02/20 08:07
수정 아이콘
칠성전기 재밌게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다가 끊기는 걸 싫어해서 완결난 책을 좋아하는데..그래도 다시 나오는걸 기대하면서 재밌어서 몇번 봤었어요
뻐꾸기둘
20/02/20 09:06
수정 아이콘
경험상 장기연중에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체로 장기연중한 작가들은 돌아와도 제대로 완결을 못 내는 경우가 많았어서 장우산은 포기했습니다.
카미트리아
20/02/20 09:07
수정 아이콘
작가가 바뀌어서 글이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때 그맛을 못 살려요...
케릭터성이나 감정선을 까먹는 경우도 많고요
인생은이지선다
20/02/20 10:06
수정 아이콘
후작가망령의재림..... 참 재밌게 읽었는데 아쉽습니다
검검검
20/02/20 10:3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돌아올 가능성이있는데 칠성전기는 가망이...
완결난 칠성전기 대륙사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보는데 정말 아깝긴합니다
한쓰우와와
20/02/20 10:40
수정 아이콘
네일스 테일스....
당시 종교비판적 내용이 들어가서 그것때문에 키배 후 연중이라는 카더라는 들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부자손
20/02/21 07:33
수정 아이콘
앞의 분이 이야기하신 소녀의 시간 제가 본 판타지 소설 중 최고인데 연재 재개될 가능성이 없나보네요
카카오 페이지에 오랫동안 못봤었던 극악서생 동천 학사검전 묵향까지도 다 연재하던데 소녀의 시간은 없더군요 근데 다 재미가 없어진게 함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463 [일반] [스연] 도핑 시스템의 헛점을 밝혀내보려고 일부러 약물을 복용한 사나이 [57] 파이톤사이드10995 20/02/19 10995 2
84462 [일반] 완결을 포기한 소설들.. [59] 카미트리아9735 20/02/19 9735 0
84461 [일반] 곧 격리될지 모르는 피지알러 입니다. [45] 나른한오후11658 20/02/19 11658 0
84460 [일반] 코로나 확진 환자가 하루만에 20명이 늘었습니다 [94] Leeka15775 20/02/19 15775 0
84457 [일반] 스연게 시작부터 있던 운영위원으로서의 소고 [67] Dalek10066 20/02/19 10066 43
84455 [일반] 한국(KOREA)형 주류모델(5) [5] 성상우4130 20/02/19 4130 0
84453 [일반] [스연](MLB) 신시내티는 어떻게 투수왕국이 되었나 [19] Slider5758 20/02/19 5758 24
84452 [일반] 밑에 영국의 느낌이란 글에 답하며 [11] boslex6101 20/02/19 6101 19
84451 [일반] 스포츠 연예 게시판 잠정 폐쇄와 관련하여... [250] 카미트리아14284 20/02/19 14284 16
84447 [일반] 다이어트와 와이프의 페미 선언..? [33] 물맛이좋아요9046 20/02/19 9046 9
84446 [일반] [단상] 미국과 영국에 대한 첫인상 (2) [7] aurelius6837 20/02/19 6837 2
84445 [일반] 코로나19 전파,,, 뷔페, 신천지만큼이나 위험한 곳 [27] 유목민12252 20/02/19 12252 2
84444 [일반] 오류가 많다던 옛날책 로마인 이야기 1, 3권 독후감 [13] 모모스20137702 20/02/19 7702 0
84443 [일반] 지극히 주관적인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 선택 가이드 -2탄 [34] 담배상품권7270 20/02/19 7270 2
84442 [일반] 노무라 카츠야(野村克也)_90년대 야쿠르트 스왈로즈 이야기 [20] 스마스마5777 20/02/19 5777 7
84441 [일반] [단상] 일본과 중국에 대한 첫인상 (1) [4] aurelius7130 20/02/19 7130 3
84440 [일반] 코로나19 신천지 확진자가 11명인 이때, 신천지의 대처 [170] Alan_Baxter22644 20/02/19 22644 13
84438 [일반] 대구 경북서 코로나19 확진 다수 발생 [286] 탕웨이24126 20/02/19 24126 5
84437 [일반] [스포있음] 드래곤볼 에피소드별 빌런과의 전투력 비교 [45] TAEYEON8195 20/02/19 8195 11
84436 [일반] 보행자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더라도 항상 조심해야겠네요(제목 오타만 수정) [57] Rei_Mage8464 20/02/19 8464 2
84433 [일반] 세종과 세조의 스타일로 보는 입법의 중요성 [51] 치열하게8873 20/02/18 8873 0
84432 [일반] 다이어트와 운동하는 이야기 [65] At the moment8387 20/02/18 8387 20
84431 [일반] 생태학적 레닌주의를 시도할 때이다 [번역] [15] 아난6711 20/02/18 671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