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자게에 썼는데 강릉-동해 여행을 마치고 2편이 시작 됩니다

강릉 - 동해시 여행을 마치고

다음 코스로 대구를 생각했는데 무궁화타고 6시간이 걸려서

일단 4시간밖에? 안걸리는 안동을 1차로 갔습니다 마침 내일로 2만원  숙박  할인 혜택이 있더군요

그래서 2만원짜리 도미터리는 공짜로 숙박 가능!!!

4시간 짜리 기차를 타니 도착해서 해가 저무는 위엄을....

역에서 숙박쿠폰을 받아서 원래 예약한 게하를 갔는데  카운터 착오로 입실을 못해서

다른 게하들에 급하게 연락을 돌려 겨우 도미 하나를 잡았네요

체크인 후 저녁밥을 먹어야해서

잠깐 돌아다니다가 중국집이 가장 먼저 보여서

메뉴에 있는 중화 비빔밥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대구 유창반점 거기보다 더 존맛 ㅠㅠㅠ

특이하게 짜장소스도 조금 주더군요 이건 다음에 혹시 가면 빼서 먹는걸로...

아침은 간단히 코코볼+ 우유로 때우고

다시 대구로 넘어갔습니다

안동역 -> 동대구역-> 중앙로역에 내려 바로 근방에 있는

군위 식당을 갔습니다 원래는 다른 곳을 알아봤는데 거기는 폐업한듯? 해서 바로 옆집인 군위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네요

서울로 치면 탑골공원 낙원상가 그런 곳이라 상가도 매우 낡고 노인분들 상대라 물가도 다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검색 결과

이 집은 고기밥이 개념이다고 해서

8000원짜리 고기밥을 시켰는데 역대급 고기양이 나와서 엄청 놀랐네요

맛도 준수한 편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어떤 돼지국밥집보다 고기가 많이 나오더군요

고기밥 먹고 나오니

바로 코앞에 저녁으로 가려고 했던 만두집이 나와서

그냥 먹자 마인드로  들어가서 군만두와 찐만두를 시켰습니다

엄청 유명한 집인듯한게 들어가보니 만석에다가 젊은 손님보다는 여행 온 중장년층 고객이 많더군요

찐만두는 쏘쏘 그냥 보통의 맛 정도 했습니다만 

군만두는 고기밥+찐만두 먹은 상태에서도  진짜 맛있었네요

리얼 강추급이었습니다

대구에서는 태산만두랑 영생덕 만두 먹어봤는데 거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밥먹고 바로 만두 2판은 좀 빡새서

반만 먹고 포장해왔네요

숙소는 대구가면 늘 가는 미드타운 호스텔이었습니다

여기도 내일로 할인으로 8000원 정도 dc가 되더군용

그렇게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아점으로 예전 여행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국밥집을 갔습니다

어제 먹은 고기밥 메뉴가 있어서 여기서도 시켜봤는데 고기양 차이가 너무 나서 좀 실망을 ㅠㅠ

고기밥 차이 임팩트가 너무 커서 여기는 이제 손절을 할 예정...ㅠㅠ

좀 찝찝하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바로 앞에 시장이 있어 분식집이 있더군요

그래서 납작만두를 시켜봤는데 요것도 좀 별로 ㅠㅠ

납작만두라는게 장우동에서 비빔만두에서 야채빼고 나오는 그 만두더군요

새콤달콤 비빔야채가 있어야 맛있는데 밀가루만 먹으니  이걸 돈주고 먹는다고??? 느낌이....

비빔만두 먹고 나오니 또 바로 옆에

전집이 있어서 빈대떡 등 전메뉴가 1000원이라 빈대떡도 하나 먹고 마무리 했습니다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다시  ktx 60%할인으로 끊어서 복귀했네요

수원 들리는 ktx가 잴 싸서 그걸로 결제했네요 할인 다하니 만원초반?

이렇게 제 인생 마지막 내일로가 종료되었네요

생에 첫 내일로랑 비교하면 거의 8년 텀이네요 흐흐

티켓이 공짜라서 넙죽 다녀왔는데 나름 의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