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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09:11
애초에 화폐에 정치 군사관련 인물 들어가는걸 반대하는 입장이라 그냥 과학 문학예술 등등 분야에서 공헌이 큰 인물을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마땅한게 없으면 인물이 아니라도 되고.
20/01/24 09:28
이부분은 세종대왕처럼 안여(x)돼 였다는 기록을 참고하던가
대하드라마 형식으로 명작이 만들어 지면 그 인물을 연기한 연기자의 얼굴을 토대로 해도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군요
20/01/24 10:19
근데 진짜로 리디노미네이션 한번 해야할거같아요. 선진국중에서 우리가 가장 권면액이 크다던데... 인간적으로 실생활에서 0이 6개는 기본이고 은행가면 7~8개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극회예산이나 경제관련 뉴스에선 조단위는 흔하고 경도 등장하고 있으니 원...
20/01/24 13:41
사람 넣지 말고 풍경이나 유적지 괜찮지 않을까요? 지금 뒷면에 있는 것도 싹 바꾸고.. 앞면은 독도, 한라산, 설악산 등등.. 뒷면은 남대문, 첨성대, 경복궁 뭐 그런 거요. 사람은 어떻게 해도 논란이 될 거 같아요.
20/01/24 13:42
그나저나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리디노미네이션은 했으면 좋겠어요. 돈 단위 너무 큰 것도 은근 사회적 낭비 같기도 해요.
20/01/24 16:57
흡수통일 아니면 종전 2국가체제밖에 없는데 왜 따로 화폐체제를 만들어요 북한화폐는 사실상 기능을 잃어사 달러쓰는 마당에
통일 만약에 한다면 그냥 걷어서 갈아버려야죠
20/01/24 18:15
그러니까 리디노미네이션이 좀 필요한데
화폐도안에 들어가는 인물가지고 여러 말들이 있는김에 통합화폐를 핑계대고서 시행한다.. 정도의 구상인거죠 1만원 -> 1 환원 인거니까요 여기 북한화폐는 없잖아요
20/01/24 19:00
과연 화폐단위절삭이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대체로 달러대비 필요이상으로 자릿수가 커서 좀 거칠게 표현하면 가오안산다 이런 얘긴데 옆나라 일본이랑 비교해도 10대1이거든요? 별차이 안나요 아랫자릿수 떼면 당장 물가부터 뛸겁니다
20/01/24 16:58
화폐통합은 통일 이후라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할 것 같긴 한데말이죠.
남북간 경제력 차이가 심해서 엄청난 혼란이 예상됩니다.
20/01/24 17:26
지금 당장 북한이 개혁개방해도 북한 경제 발전하는거 기다려주고 화폐 통합 얘기 나오려면 20년 이상 더 필요하겠죠. 남북 1인당 경제력이 약 50배, 인구 2배 차이인거 감안하면 전체로는 약 100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경제 통합이나 화폐 통합은 통일이 결정된 이후에도 앞으로 몇십년은 더 먼 얘기입니다.
20/01/24 18:24
북한이 외국에 팔아먹은 채권도 통일되면 갚아야 할 가능성도 있는데 아무 이야기 안하고 있죠.
그 채권이 지금 외국 시장에서 돌고 있는데 통일될것 같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기이한 채권이죠...(나라가 없어지게 생겼는데 채권값이 올라감) 우리 입장에서 그정도 돈을 못갚을 규모는 아닌데.. 사실 상황에 따라서는 안갚는거로 끝날수도 있는돈이라 결국 국제사회간의 합의에 따라서 정해질텐데 이야기를 하게되면 북한이 채권을 더 찍어내도 팔릴수 있는 상황이라 아예 말도 안꺼낸다죠
20/01/24 18:35
북한이 외국에 채권을 팔아먹을 정도의 신용이 있나요?
알고 있는것은 88 올림픽 이후 러시아에 줬던 차관을 돌려 받아야 하는데 러시아에서 북한 채권? 하고 퉁치자 뭐 이랬던거 하나밖에 기억 못하고 그 이후로는 신용등급이 급격하게 하락해서 도입할수 있는 자금규모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준일텐데요
20/01/24 18:43
통일되면 남한이 갚아줄 것이라는 기대감때문이죠.
이미 디폴트도 선언했던 국가라 당연히 정크본드지만 원래 만에 하나 통일이 될 경우 회수 가능하니까요
20/01/24 18:54
갚아준다는 이야기를 하면 남쪽이 갚아주겠지 하고 북쪽에서 아무생각없이 찍어도 사는곳이 생길테니까요
그래서 통일 되는게 확정되어야 이야기 꺼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01/24 18:44
인물을 넣을거면 남과 북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겠지요. 근데 그런 인물이 그것도 근현대 인물에 있을까요.
차라리 풍경이나 그림을 넣는 것이 속편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크크
20/01/24 21:50
북한 한국 경제력 차이가 안드로메다 수준인데 무슨 통합화폐를 논합니까? 통일전 동독서독 수준 만드는 것만해도 백년대계로도 모자랄 판인데 통합화폐라뇨.
20/01/25 03:10
화폐통합은 같은 경제권역 안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이랑 북한은 경제나 산업에서 겹치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직 생각해 볼 단계도 아니죠. 아예 통일 이후에나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과 화폐통합은 화폐발행주체를 결정하는 부분에서 북한과 심각한 이견이 있을거라 실질적으로도 어렵습니다.
1. 북한이 화폐발행에 대해서 정상국가의 상식적인 접근을 한 이후 2. 남북이 FTA등 하나의 경제권으로 볼 수 있는정도의 교류가 충분히 생성된 이후 정도가 되었을때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단계에서는 화폐절삭정도는 이야기 해볼 수 있겠네요.
20/01/25 11:53
(수정됨) (어차피 안될거) 그냥 통일이 된다 가정하고 화폐에는 최소한 봉건시대 어르신분들은 이제 좀 보내드렸으면 합니다. 서구권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심지어 북한조차 공화국 이후의 인물이나 상징물이 대부분 화폐도안에 들어가 있는데 세종이 아무리 그래봤자 봉건군주인데 명색이 공화국 화폐에 떡 하니 들어가 있는 광경은 엄청 후진국스러워요. 차라리 조선후기 개화파라던지 3-1운동 관련 인사들을 집단으로 형상화해서 넣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한반도를 상징하는 자연물이나 현대 한국에서 만들어진 조형물 상징물도 괜찮고요. 조선시대 경복궁 같은거는 역시 왕조 상징물이라 반대입니다. 이런 부분은 김씨 우상화 이전 북한보다 남한이 의식이 떨어지는듯해요.
20/01/25 19:53
영국의 화폐 도안을 보면서 잠시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 인물들 하나하나가 다 인류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사람들 이었어요 그 화폐의 도안을 봤을때 외국인은 모르더라도 그 나라 사람들이 아! 하는 인물 정도는 되어야 하죠 다시 , 영국의 인물들 애덤스미스 라든가 봉건시대 인물들 많습니다. 뉴턴 부터 시작해서 ... 한글을 창제했다는 이유 하나로도 화폐에 들어갈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01/25 22:42
(수정됨) 영국이야 워낙 정치시스템이 다른 유럽과 다르게 특이하기도 하고 화폐에 들어갈 인물 경쟁률이 너무 쎈 나라긴한데요. 그리고 애덤스미스나 뉴턴이나 이런 분들이야 인류 근대화 산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분들이고 당시에 이미 영국은 입헌군주국가였고 그 체제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으니 봉건주의적 색채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지금 우리나라 화폐인물들은 대부분 '성리학' 유교주의를 상징하는 개념이 강해서 저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보곤 합니다...유교가 학문이 아니라 정치이데올로기였으니까 현대에는 맞지 않다고 봐요...굳이 비교하면 세종, 이이, 이황, 신사임당등은 다 빼고 이데올로그와는 거리가 먼 이순신 정도는 한번 고려해볼만하다고 봅니다. 세종도 굳이 집어 넣는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한글을 창제한 '학자'로서는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럼 '세종'이 아니라 박사님 '이도'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들어가야죠. 우리가 세종이나 이순신을 이렇게 지나치게(?) 잘 아는 것도 특히 박정희 시대 거치면서 정치적으로 학습된 결과라고 봐요. 북한만해도 이순신, 세종 그렇게 잘 모릅니다..이순신보다는 평양인근에서 활약한 육군장수들을 더 띄워주기도 했고요..역사적 인물에 대한 유명세라는 게 생각보다 정치적으로 일순간에 휙휙 바뀌는 요소입니다..
20/01/25 23:18
분명 댓글 중에 북한과 함께 동일한 화폐를 사용한다면, 북한정부가 의도적으로 우리에게 혼란을 주기 위해 화폐 관련 테러를 저지를 공산이 있다는 내용이 하나라도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다들 나이브하신 거 같아요. 분명 일제로부터 독립 후 미군정 시기에 남조선 노동당이 대량의 위조지폐를 이용해서 남측 경제에 타격을 입힌 역사적 사실이 있잖아요. 북한과 공통 화폐를 사용한다면 북한정부 입장에선 우리를 공격할 유용한 패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그들이 늘상 가했던 군사공격처럼 직접적이고 물리적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잖아요. 우리가 그런 리스크를 짊어질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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