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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7 01:02
사실은
내 애인은 연하인데 나이 많은 나를 예쁘다고 해주는 로맨틱한 사람이고, 나를 위해 게임도 배워서 함께 해 주는 다정한 사람이고, 병원도 같이 가주는 세심한 사람이고, 나를 위해 늘 손이 아픈 걸 감수하는 자상한 사람이고, 아이가 생기면 쓰리잡을 해서라도 키울 책임감 있는 사람이다!!!! 하는 자랑글인거 들켰나요? 헤헤
19/11/27 01:03
와우 예전에 힘드셨을때 글들을 읽어서 근황이 궁금한 피지알러 두분중에 한분이었는데, 잘 지내시는군요
얼른 우리나라도 두분이 아이를 가질수있는 시대가 왔으면 합니다.
19/11/27 01:08
근황 신고 겸 자랑 겸 한편으론 복잡한 마음 터 놓을 겸 적었습니다.
신류진님도 힘든 일 끝에 잘 지내고 계시는 중이길 바랍니다.
19/11/27 02:35
최근 결혼한 레즈비언 커플 얘기가 제도권 언론에도 나오고 할 때 문득 저글링앞다리님 생각이 났는데 이렇게 글을 써주셨군요. 모쪼록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19/11/27 03:47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한쪽은 난자를 주고 다른한쪽은 자궁을 주면 커플모두 출산에 기여하게되어 일반적인 가정과 비슷한 느낌의 가정을 꾸릴수 있겠네요. 남-남 커플은 두명 모두 출산에 기여할 방법이 없어보이는데 여-여 커플은 이런 장점이 있네요. 행복하세요.
19/11/27 09:02
오랜만에 근황 접하니 좋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염장질에 대한 가열찬 비난은 잠시 접어두고...... 예전에 저도 의도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피하고 대신 좋아한다는 말을 쓴 적이 있는데,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면 미안함과 후회가 뒤범벅된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니 후회할 게 확실한 일은 하지 않는 게 좋지요. 물론 그게 쉽지는 않지만요.
19/11/27 11:10
행복하셔야 해요 꼭이요.
다른 사람 말고 저글링앞다리님께서 행복해지셔야 해요. 순간순간 행복이 충만하기만을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 투덜글을 가장한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계속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19/11/27 17:28
사정이 생겨 본문을 삭제합니다.
죄송합니다. 제 행복을 함께 기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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