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4/09 21:28
위키백과 펌입니다.
G-LOC은 '지락'이라 발음하고 ‘중력에 의한 의식상실’이라는 뜻으로, G-force induced Loss Of Consciousness의 약자이다. 비행중 급격한 기동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원심가속도로 인해 조종사 신체의 피가 다리쪽으로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하여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조종사가 실신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19/04/09 21:28
G로 인한 의식 상실? 전투기 같은 경우 급기동을 하는 경우 피가 쏠리면서 파일럿이 의식을 짧게 잃을 수 있습니다. 이게 짧은 시간이라면 복구가 되는데, 안된다면 추락. 의외로 전투기 손실 원인중 확률이 높습니다. 훈련을 아무리해도 사람이다보니...
19/04/09 21:26
급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올해 들어서야 1대당 가격이 1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기체군요. 흠... 천억이... 사라졌군요. 후덜덜 :(
19/04/09 21:39
조종사 의식 상실 장치는 있는데, 이게 작동 자체가 애매합니다. 전투기 자체가 자동차나 여객기처럼 정해진 루트를 비행하는 녀석들이 아니다보니까... 만약 급기동이나 저고도 침투등을 기계가 의식 상실로 판단해버릴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물론 기본적인 스톨 회복은 다 됩니다만 특성상 대응장치 적용이 어렵긴 합니다.
19/04/09 21:44
F-35도 장시간 반응이 없는 경우 고도회복장치가 가동되도록 적용은 되어 있는데, 전투기라는게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이 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구요. 라팔, 유러파이터, 그리펜, F-22 모두 G-LOC으로 한번씩은 추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도 F-15K 도입하자마자 G-LOC로 날려먹은 적이 있어서...
19/04/09 22:35
미국 추락사고 작년 9월이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요. 보잉 737맥스건도 두건의 추락사고가 몇달 안되서 일어났었고.
최근 미국 항공기들이 말썽이네요 안그래도 트럼프가 미국내 제조업 일으킬라고 항공기 사업 엄청 밀고 있는데 하필....
19/04/09 22:46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348850
항자대에서 홍보용 미니어처도 만들고 그랬었는데.... 상심이 크겠군요
19/04/10 12:04
우리가 뭐 그 동네 넷우익 수준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지진 나서 사람 많이 다치고 죽으면 마음아픈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상관없는 아프리카 애들 굶는거 보면 맘 아프잖아요. 흐흐
19/04/10 00:08
G loc으로 인한 사고가 많은가요? 개인적으로 공군에서 가속도 훈련기 2년동안 돌려보면서 9g 훈련하는 조종사들 중에 단 한번도 의식을 잃은 사람이 없었는데 훈련과 실제는 다른걸까요....? 9g를 15초 버텨야 f-35를 조종할 수 있을거고, 실제 비행에서는 그렇게까지 길게 9g 이상을 느낄일이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19/04/10 00:22
한국보다 실제 비행훈련이 많다는 미국 기준으로 10만 시간당 발생건수가 900회가 넘습니다. 이론상 1천시간당 9회 정도고 미군 파일럿이 1년에 200시간 정도 비행훈련을 하니 평균적으로 1년에 2번 정도 발생을 하죠. 물론 G-LOC 라고 다 추락하는건 아니고 추락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는 극소수입니다만 걸리는 경우는 많습니다. (대부분은 잠깐정도 기억이 사라지는 정도로 끝난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최정예 조종사라 불리는 테스트 파일럿도 G-LOC으로 추락하는 일도 있습니다. 조종사중에 조종사라는 테스트 파일럿에서도 걸리는게 G-LOC 입니다.
19/04/10 00:34
저도 가속도 기계를 돌려보면서 여러차례 중력가속도 훈련을 한 경험이 있고 G loc이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있습니다만, 한화님께서 말씀하신 정도로 많은 빈도로 문제가 되는지는 몰랐네요. 실제로 G loc (보통 블랙아웃이라 표현하는)이 걸리면 잠깐은 아니고 꽤나 오래 정신을 잃기 때문에 G loc에 걸리지 않는 다양한 기구와 호흡법을 익히게 되고, 이런 훈련들 덕분에 G loc에 거의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19/04/10 00:42
F-15K의 첫 추락도 G-LOC 였죠. 심지어 무장사까지 타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뭐랄까 전투기의 기동력은 인간의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훈련중에는 G만 신경쓰면 되지만, 실제 훈련이나 임무중에는 그것만 신경써야 하는게 아니고, 인간인이상 그 잠깐의 순간에 최악의 상황이 다가오는 법이더군요...
19/04/10 00:25
일본은 F-35의 라이센스 생산국입니다. 부품 전체를 다 가져다가 조립하는 국가인데다가, 개발과정에도 참여해서요. 그리고 일본정도면 궂이 그럴 모험할 필요도 없습니다.
19/04/10 01:44
야간이면 G-LOC 보다는 비행착각쪽이 더 ..
야간에는 선속많이 들어가는 임무를 잘 안해요. 우리 15떨어진거는 이상자세들어간걸 회복하려다가 다시 G-LOC 에 들어간거였고.. 산소계통 문제도 있었죠 35는. 고고도에서 산소 고장났는데 인지 못하면 30초안에 훅 갈수 있습니다. 저산소증으로
19/04/10 02:05
7시 27분이라 비행착각이랑 G-LOC 사이에 보기엔 애매했는데, 아무래도 F-35 기준으로 했을때에는 비행착각을 일으키기 어렵다라고 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