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18 15:13:17
Name 마리오30년
Subject [일반] 일하기 싫다 (수정됨)
우리 사회는 항상 근면 성실을 미덕으로 강조하고,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했으며 어렸을 때도 개근상이 성실함의 척도인 양 한번이라도 학교에 빠지면 나태하고 의지가 약한 학생으로 비춰져 40도의 고열에도 어거지로 끌려나가다시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개미와 베짱이에서도 쉴새없이 노동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개미는 찬양받고 현재의 삶을 즐기는 베짱이는 부정적으로 비춰집니다.

심지어 일뿐 아니라 우리는 휴식시간조차 근면. 성실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그냥 멍때리는 시간을 꺼림칙하며 낭비하는 듯한 죄책감을 가지며 그 시간에조차 항상 의의를 가지는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 잡혀 근사한 취미 생활이라던지, 자기계발 등 sns에 자랑스럽게 올릴만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근면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인생의 목적이고, 삶의 보람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예술가나 작가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직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일은 반복적이고, 기계적이고, 파편화 되어있죠. 산업사회 이후 분업화로 인해 그 경향은 더욱 더 심화되었구요. 삶에서 꼭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넒은 우주 속의 미세먼지만도 못한 지구안의 하찮은 존재인 인간이 짧다면 짧은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단순히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반복적인 노동에만 바치는 것은 뭔가 억울해보입니다.  더구나 항상 일에 치여있고,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다 보니 꽃이 피거나 계절이 바뀌는 것,뛰어난 예술 작품을 보는것 등 비일상적인 일들을 보아도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사치스럽게 삶을 관조해보고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고 할 시간이 없습니다. 단순히 노동하는 동물, 톱니바퀴같이 반복적인 노동으로 소비재를 생산하고 다시 또 이 생산물을 열심히 소비하고 과시하는데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삶. 이것이 과연 인간다운 것인지 자꾸 의문이 듭니다.

성실함과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도 사냥을 하고 자기 밥벌이를 하듯이 어느 정도의 노동은 필요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동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동에 매몰되는 생활이 인간적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인생을 음미한다는 것은 일반인에게 사치일까요? 뭐 거창하게 철학적인 삶을 살고 싶지도 않지만, 인간의 내면과는 관계없는 표면적인 것들에만 얽매여서 물질의 노예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지금 이시간에 충실하고 싶고,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노동에 매몰되어 인간다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순간순간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한량이라고 대책없는 놈이라고 욕하겠지만 한번 사는 인생을 주위의 시선이 무서워 낭비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상  주65시간 12년 동안 일하고 자발적으로  때려치려는 예비 백수의 자기합리화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달걀먹고빵구빵
18/04/18 15:15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나도모르게 XX일 XX하기 싫네 라고 내뱉으며 pgr접속했는데 첫글이 이글이라 기뻣습니다.
Chronic Fatigue
18/04/18 15:17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나도모르게 XX일 XX하기 싫네 라고 내뱉으며 pgr접속했는데 첫글이 이글이라 기뻣습니다.(2)
그리고 첫 댓글이 저와 같은맘이라 더 기뻤습니다.
정유지
18/04/18 15:30
수정 아이콘
일을 안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일하기시렁 ㅜㅜ
세츠나
18/04/18 16:28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나도모르게 XX일 XX하기 싫네 라고 내뱉으며 pgr접속했는데 첫글이 이글이라 기뻣습니다.
라는 댓글이 첫 댓글이라 기뻣습니다.
18/04/18 15:19
수정 아이콘
진짜 쉬는날 조차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한심하게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나마 저는 가족들이 적극 이해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18/04/18 15:41
수정 아이콘
하.. 진짜.. 쉬는날이 쉬는날이어야 하는데.... ㅠㅠ 멍때리거나 걍 누워서 빈둥거리는게 참 좋은데말이죠.. 휴일이면 왜 어디를 가야만 하는걸까요?
Zoya Yaschenko
18/04/18 15:20
수정 아이콘
수단을 목적으로 삼다니 인생모독이다!
18/04/18 15:21
수정 아이콘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시간도 그렇고 피곤해서 뭘 하지도 못하겠네요
고분자
18/04/18 15:24
수정 아이콘
할 수만 있다면 아무것도 안 하고 싶습니다.
브라이언
18/04/18 15:25
수정 아이콘
퇴사하겠다고 말하고 왔더니... 이글이 똭!
저는 유부남 예비백수 ㅜㅜ
김철(33세,무적)
18/04/18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첫째 낳고 출산휴가 끝나고 복귀한 날 그만둔다고 얘기했네요.
험난한 시간이었지만 살아는 지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또 일은 해야하네요 흐흐. 살아남으려니..
18/04/18 15:28
수정 아이콘
주65시간씩 12년동안 일하셨으면 이제 좀 쉬어도 되실것 같아요. 한 3~4년 푹쉬세요. 야간행군 하면서 잠깐 휴식시간에 하늘을 바라봤을때 별이 아름다웠던것처럼 인생의 소박한 가치를 탐구하셔요.
foreign worker
18/04/18 15:32
수정 아이콘
일하는 것으로 자아실현을 한다는 헛소리를 가차없이 응징하시네요. 추천합니다.
mycol155
18/04/18 22:15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이 특히 그러죠. 그러면서 집에서 전업주부는 나가서 일하고싶지만 할수없는 사회적약자라고... 크크
18/04/18 15:33
수정 아이콘
추천 합니다
강동원
18/04/18 15:38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나도모르게 XX일 XX하기 싫네 라고 내뱉으며 pgr접속했는데 두 번째 글이 이글이라 기뻣습니다. (3)
도들도들
18/04/18 15:40
수정 아이콘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노동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노동을 해야만 정당하게 먹고 살 수 있다는 관념은 아주 최근에 만들어진 것이에요.
'인간다움'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고, 오히려 거리가 먼 것입니다.
SkyClouD
18/04/18 15:45
수정 아이콘
5일을 야근하고, 주말 이틀 가게를 보고 집에 10시가 넘어서 들어가는데 집에서 퇴근후에 게임을 한다고 잔소리를 듣습니다.
게임 할 시간에는 뭔가 공부나 일을 하라네요.
자아실현은 개뿔... 사람 좀 쉬게 해줘요.
염력 천만
18/04/18 15:57
수정 아이콘
이게 워낙 노동시간도 길고 그동안 혹사에 가까운 노동을 강조해와서 좀 반대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기려고 지금을 즐기자 인생은 한번뿐 뭐 이런 운동들 이해는 하는데
저는 노동의 가치가 평가절하되고, 다른사람의 노동을 소중하게 생각 안하고 차별하는게 문제지
노동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편이에요

다만 본문 글쓴님 주당 65시간이면 일요일도 없이 매일 9시간정도 일하셨다는건데 정말 너무 혹사당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당분간은 좀 쉬시기를
송파사랑
18/04/18 16:01
수정 아이콘
아주 맞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 주 40시간 노동도 매우 가혹한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18/04/18 16:04
수정 아이콘
부가세 신고 끝나니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끝나면 서류 정리..

5월은 그나마 한가하려나..

진짜 일하기 싫습니다. 메신저에 매번 동기들 붙잡고 하는 말이 '하 xx 일하기 싫다'인데 요렇게 글 제목으로 만나니 넘나 반갑네요 크크..

일하러 갑니다 ㅜㅜ
김철(33세,무적)
18/04/18 16:14
수정 아이콘
죽음을 가까이서 보면 삶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 나이가 같은 지인 한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고가 아닌 병으로요.
그런데 차라리 사고로 죽는 것이 덜 충격적이었다 싶을 정도로...갑작스러웠습니다.
아무런 지병도 없이 건강했고, 병원에 입원한 당일 아침에도 그냥 감기 기운이 좀 있는 정도로 밝은 모습으로 인사도 하고 업무도 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갑자기 고열과 두통이 심해서 응급실 -> 바로 중환자실 직행..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왔다갔다하다가 일주일을 채 버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이 아니라서 정확한 병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감염성 질환(?)그런 쪽이었나 봅니다. 의알못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지병도 없었고, 최근에 다친 적도 없었고, 대체 갑자기 왜 사람이 이렇게 됐는지 정말 갑작스러웠습니다.

저와 나이가 같다보니 죽음이란 것이 더 피부에 와닿더라구요. 아 나도 아직 젊지만 정말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하게 됩니다.
라도비드
18/04/18 22:13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인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에 보면, 비슷한 구절이 나옵니다.

죽음에 대한 상상은 우리를 불안의 감정에서 떼어놓고 진정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만약 1주일 후 내 목숨이 다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하는 활동의 90프로는 포기할 것이다. 대신 사랑하는 가족의 얼굴을 더 보거나 그들과의 식사 시간을 늘이거나 친한 친구와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위대한 시인의 시를 읽거나 아님 눈앞에 펼쳐진 계절의 축복을 만끽할 수도 있을 것이다.
18/04/18 16:28
수정 아이콘
쉬시는 김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18/04/18 16:38
수정 아이콘
“저기 있지, 새로운 백수는 언제나 환영이야!”
cienbuss
18/04/18 16:50
수정 아이콘
근면함과 교육을 강조하면서 막상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은 안 주죠. 회식, 야근 줄이고 독서, 외국어공부, 운동을 시키면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윈윈일텐데.
18/04/18 17:22
수정 아이콘
주 65시간은 정말 살인적이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4/18 18:10
수정 아이콘
큰 일 하셨습니다. 충분히 휴식하며 재충전하세요. 여담인데 4월 20일에 갓오브워 신작이 나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18/04/18 19:44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18/04/18 20:24
수정 아이콘
몸뚱이님이 머든 입에 쳐넣고 따스하고 안전한 거처를 내놓으라고 닥달하시니 거주이전의 자유가 박탈당한 세입자는 닥치고 명령을 수행할 수 밖에 없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그러니 열반을 통해 다시 태어나지 않아야 한다 알려주신 붓다 만세!
비마이셀프
18/04/18 21:23
수정 아이콘
주 6일에서 5일 근무로 바뀐것도 감사하긴한데!! 주 4일 근무, 하루 7시간 근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루 8시간 근무라고 해도 점심시간+출퇴근소요시간+야근 생각하면 보통 10시간~13시간 직장에 묶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가서 가사노동까지 생각하면 정말 인간은 일만 하다가 죽는것 같습니다.
라도비드
18/04/18 22:28
수정 아이콘
노동의 가치가 높다고 말하는 건 사실 지금와서는 구시대의 인물이라고 봐야죠. 불과 몇십년 전만 하더라도 투입되는 노동력 → 자본의 크기가 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애초에 노동력의 투입이 곧 자본의 크기가 되는 제조업, 건설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가졌던 우리나라였기에 당연합니다만...

즉 옛사람들(지금 50대 부장급 이상 전부 다)은 아직도 옛날처럼 밑에 사람들이 자동차 나사 하나하나를 조이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노동을 더 열심히 시켜서 자동차 나사를 하나라도 더 조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나사를 조여서 자동차 열개 만들 걸 열두 개를 만들면, 너도 좋고 나도 좋다는 식이죠.

결국 노동이 가치가 있는 건 결국 노동을 통해 돈을 만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량으로 살든, 내면의 철학을 갈고 닦으며 살든, 주10시간으로 일하며 살든 돈이 없으면 거세된 남성 이상으로 비참한 삶을 살게 되니까요.
18/04/18 22:31
수정 아이콘
핸더슨 교수인가 아무튼 하바드 교수가
남성들이 리더의 포지션에서 돈을 더 많이 버는 이유가 주당 80시간 일하는 미친놈이기 때문이라는데.. 저희 아버지만 해도 80시간 일했고 평균적으로 65시간은 일하는것 같더라구요 9시 출근 9시 퇴근만 해도 주당 60시간인데..
한국사람들 참 근면한것 같아요
pppppppppp
18/04/19 01:37
수정 아이콘
대마초를 합법화 해야 하는 이유..
마리아나스
18/04/19 02:01
수정 아이콘
추천 눌렸습니다. 좋은 글 최대한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네요.
스웨트
18/04/19 08:54
수정 아이콘
노동으로도 자기만족 할수 있고 배우는 성취감이 있다면 노동의 삶도 나쁘다고 하기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막줄보고 날려 버렸네요

12년 그렇게 일하시다니.. 살인적이네요 진짜
하나의꿈
18/04/19 09:05
수정 아이콘
돈에서 해방된다고 해야하나요 . 그정도 대박이터지지 않는다면(그런 안목도 운도 없지만요). 먹고살기 위해 남은 평생을 일하며 살아야한다는게 한번씩 울컥하네요. 글 공감많이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재즈드러머
18/04/19 14:19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아마도 이런 인식이 점차 늘어날테고 지금 30대가 50대쯤 되면 주4일이 당연한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옛날사람들 대체 어떻게 일주일의 7-8할을 일했을까 하면서 말이죠.
그때가되면 근데 또 젊은 2-30대들은 일주일의 주4일도 많다고 할겁니다. 어떻게 자기시간보다 일하는 시간이 더 길수 있냐하면서 말이죠.
기성세대들은 쯧쯧 요즘 얘들은 너무 나약해 하겠고 젊은세대들은 일밖에모르는 꼰대들 하면서 20-30년 뒤에도 세대갈등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런게 인간사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710 [일반] 구글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앱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8] 아마데10994 18/04/20 10994 3
76708 [일반] 이번 여행을 하며 지나친 장소들 [약 데이터 주의] [26] Ganelon9246 18/04/20 9246 43
76707 [일반]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철회 [120] 중태기20439 18/04/19 20439 3
76706 [일반] [수필] 거미를 안전하게 풀어주었습니다. [31] 도로시-Mk27346 18/04/19 7346 7
76705 [일반] 아마도, 김정은이 그리고 있는 그림 [115] 퀀텀리프17302 18/04/19 17302 2
76704 [일반] 선거 게시판을 엽니다 [80] 유스티스15466 18/04/19 15466 12
76702 [일반] 아내가 내게 해준 말. [35] 켈로그김11444 18/04/19 11444 43
76700 [일반]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 취소(수정 공식출마선언) [132] 히야시21181 18/04/19 21181 2
76699 [일반] 즐겜하세요, 모두들 [96] 글곰12208 18/04/19 12208 41
76697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 떴습니다. 결과는?? [271] Darwin28762 18/04/19 28762 31
76696 [일반] 그날 바다 보고왔습니다. [20] 삭제됨11114 18/04/18 11114 13
76694 [일반] 선거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글 작성시 주의사항 [23] jjohny=쿠마10424 18/04/18 10424 22
76693 [일반] 심심해서쓰는 르노삼성 QM3 리뷰 [25] 뜨거운눈물15177 18/04/18 15177 3
76692 [일반] 퇴사한다고 말한 날 [58] 브라이언13374 18/04/18 13374 65
76691 [일반] [단상] 종전 및 평화협정 이후를 생각하다 [103] aurelius14030 18/04/18 14030 13
76690 [일반] 일하기 싫다 [38] 마리오30년8839 18/04/18 8839 32
76689 [일반]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 예쁘고 귀엽지만 불편해 [23] 아찌빠7962 18/04/18 7962 1
76688 [일반] 김경수/김기식 사태가 반영된 오늘자 알앤써치 여론조사 [88] Darwin17109 18/04/18 17109 11
76687 [일반] 손발이 묶인 채로 두들겨 맞는 PGR 운영시스템 -1 [185] 14082 18/04/18 14082 89
76686 [일반] 과거 선거결과를 바탕으로 보는 경남지사 (언더독 민주당 입장에서..) [63] 타마노코시12190 18/04/18 12190 14
76685 [일반] 저는 쓰레기입니다. [25] 참교육8795 18/04/18 8795 3
76684 [일반] 프로그래밍 면접 이야기 - 너무 솔직할 필요는 없습니다 [38] Je ne sais quoi9233 18/04/18 9233 5
76683 [일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북미대화(feat. 종전) [69] Roger10286 18/04/18 1028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