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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4 16:45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사마의 입장에서 제갈공명은 자기 밑으로 봤을 것 같은데 처음으로 장기전을 펼친 것도 공명과의 싸움이니..
누군가 역사 고수님이 말씀 하여 주실 수 없나요?
18/04/04 19:50
저는 라이벌의식이 없을 수 없다고 봅니다. 조진 사후 대촉전선은 사마의의 책임이었고,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제갈량처럼 그를 괴롭힌 존재가 없었거든요. 아마 아래 글이 약간쯤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https://pgr21.co.kr/?b=8&n=73700
18/04/05 00:12
대기업 전무가 중소기업 사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겠죠. 제갈량과의 전쟁은 어차피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국력의 격차로 결정나는 문제라,
사마의 입장에서는 제갈량과의 전쟁이 자기 인생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한 일도 아니고, 꼭 자기가 아니어도 막을 사람이 있고 (실제로 1차북벌은 사마의랑은 관계도 없고).. 그냥 치뤄온 전쟁 중에 하나 정도겠죠. 다만, 개인적인 역량은 제갈량이 앞서는 편이니, 자존심 정도는 상했을 수도 있지만... 가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냈다는 일화가 위나라 조정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사마의의 기만책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이 있는데, 이 부분이 더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제갈량을 상대하고 있지만, 진짜 적은 조정에 있어서, 이길 수도 없지만, 굳이 이길 필요도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마의.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18/04/04 12:38
사마의 1부는 제가 본 역대사극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조조가 죽고 나서 좀 늘어지는 느낌도 있었지만요.
중국 사극에 흥미를 느껴 카페에 가입도 하고 비슷한 류 사극을 찾아서 몇 편 봤었는데 제일 볼만했던건 조씨고아였습니다. 조씨고아는 사마의 주인공 오수파가 주연을 했던 작품이며, 심리전이 매우 치밀한 사극입니다. 중국판 햄릿으로도 불리는 작품이며, 뮤지컬로도 많이 나왔던 내용이라 그런지 스토리가 탄탄했습니다.
18/04/04 13:20
1부 진짜 미친듯이 재미있더군요
양수나왔을때 까지..................21화인가... 그뒤부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 양수 죽는것도 스포일러(?) 인가요? 크크크크크
18/04/04 16:38
오장원에서 위연과 촛불이 무슨 관계가 있나요? 제가 아는 바로는 오장원에서 승상님의 두번의 전술이 위나라한테 파악되어 실패하여 거기에서 군사기지를 건설하다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연 이노무시키가..
18/04/04 16:43
연의 드립입니다a
10일동안 촛불이 꺼지지 않으면 수명이 연장되는 제사를 제갈량이 지내는데 사마의가 기습 => 강유, 아무도 여기 들어오면 안됨 => 위연, 적이 쳐들어왔다 승상님께 보고를 드려야 한다 =>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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