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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1 12:54
제 옆에는 고딩 남자 셋이 앉았었는데 셋다 눈과 귀를 막고 보더군요.
고딩애들 보면서 웃다가, 영화 보고 또 웃고(제 기준에서는 귀신들의 갑툭튀가 재밌었습니다) 많이 웃고 왔습니다.
18/04/01 13:31
블래어위치를 맨처음 봐서인지 그 이후로 비슷한 장르는 공포감은 몰라도 작위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진짜 아무 정보도 모르고 케이블티비로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보고 있는데 그 공포감은 제가 본 어떤 공포영화도 따라잡지 못했습니다.
18/04/01 14:28
역시 원조라고 저도 블레어 윗치를 최고로 꼽습니다만
파라노말 액티비티 1 그레이브 인카운터 1 이 2작품은 그 이후에도 꽤나 무서웠던 수작이었다고 생각해요
18/04/01 14:37
한가지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점은 갑툭튀해서 나오는 귀신들의 모습정도겠네요.
이 영화 감독님이 기담을 만든 감독님이라서, 기담을 떠올리는 귀신 정도가 개성입니다.
18/04/01 14:39
좀전에 11시 영화로 아울렛에 있는 영화관 다녀왔는데, 여긴 젊은 커플 45%, 중장년 커플 45%, 솔로 10%, 되는 것 같더라구요. (고딩은 못봄..)
보통 영화관가서 공포영화보면 영화관의 1/3정도는 놀라면서 보던데, 오늘은 정적이더라구요. 기담을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초반 긴장감이 저에겐 전부였습니다. 적어도 최근 3년동안 저에게 컨저링1이 원탑이네요. 곤지암은 막줄 적어주신대로 공포영화 경험이 적은분들은 꽤 가슴졸이며 볼 것 같기도 해요.
18/04/01 14:52
페이크다큐인줄 모르고 완전 좋아하는 소재라서 기대 많이하고갔는데
우연히 최근에 그레이브 인카운터를 봤었는데 첫장면부터 시작해서 오버랩이 많이되더군요 다보고나서 그냥 흔한 페이크다큐 양산형 중 하나를 본기분ㅜㅜ 저처럼 블레어윗치류의 공포영화많이보신분들은 특별할것없는 영화였을거같아요.
18/04/01 14:54
크크 어제 심야로 봤는디 영화가 무서운거보다 진짜 중고딩애들 반응이 실감나더라고요
영화 중간에 남자애 하나가 무서운 장면에서 영화관 떠나가라 18~~~~!!!!! 외쳐서 다들 빵 터졌네요 크크크
18/04/01 15:45
전 공포영화 1도 안보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놀이기구 다 잘타는 스타일이고 그 전까지도 공포영화를 즐겨보진 않지만 딱히 무서워 한 영화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평을 보고 갔는데 역대 넘버1으로 무섭다고 그러기도 하고 나이들고 몸도 허해져서인지. 앞으로 무서워질거다라는것을 아니깐, 초반에 병원 들어갈 때부터 무서워서 도저히 못 보겠더라고요. 시작한지 30분정도 됐을 때 나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서운건 시작도 안했는데 심장도 쿵쾅쿵쾅 뛰고요. 같이 간 사람한테 미안 부끄럽기도 해서 결국 집중안하고 보기 모드-_-로 전환했네요. 화면 정면으로 안보고 비스듬하게 보고 크크 본글과 댓글들 보니, 비슷한 공포영화 본사람과 안본사람의 차이가 큰것 같네요. 전 엄청 무서웠네요
18/04/01 16:45
저도 보고 왔는데 외국에서 많이 쓰던 소재라 신선함은 없었으나 재미없진 않았네요.
영화는 둘째치고 몰입 좀 할라하면 옆자리에서 자꾸 뜬금 피식피식 웃거나 뭐 나오면 저게 뭐야 온다, 뒤야 뒤 라며 혼잣말 하면서 팝콘 우적우적 먹는 사람땜시 몰입 다 깨졌었네요..하아 ㅠ
18/04/01 16:52
호러 영화 매니아로서 한국 공포영화에서는 수작급이였습니다. 최근에 나온 한국식 공포 영화는 다들 진짜 너무 노 공포라서 짜증날 정도였는데..생각보다 공포가 있고
반드시 중고등학생이많이 있는 시간이 같이 보세요 크크크크 애들 접수가 거의 wwe급입니다.
18/04/01 21:26
전 역대급으로 무서웠어요. 외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현실감?! 이런 것 때문에... 배우들 공포 연기도 좋았고, 특히 공포영화 볼 때 답답한 혼자 떨어지는 케릭터가 없는 점이 좋았어요.
18/04/01 22:10
제가 그동안 봐왔던 그 어떤 공포영화도 눈썹하나 깜짝한적 없었는데
유일하게 트라우마 걸렸던게 기담에 엄마귀신이었습니다. 거의 한달가량은 불끄고 잠을 못잤어요 이 영화 감독이 기담 감독이라는걸 알고나니 도저히 볼 엄두가 안나네요 ㅜㅜ
18/04/02 00:49
전 공포영화 엄청 못봤는데, 3년전쯤 컨저링을 보며 평생 놀랄거 다 놀랐다고 생각하고나서 한 3년동안 평생볼 공포영화 다 몰아보는것같아요.
컨저링 이후로 와 이거 쎄다 느꼈던게 없는데, 기담은 예전에 봤던거지만 다시봐도 어우... 귀신의 느낌이 기담느낌이 꽤 나긴하는데, 막 무섭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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