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3/11 11:58:13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언제나 그랬던, 자유한국당의 날조와 선동 외 (수정됨)
1. 자유한국당의 날조와 선동이 날로 노골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46456

자유한국당 홍지만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이 있었던 다음 날인 3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신문 1면 사진을 펼쳐 보이며 "제 1야당 홍준표 대표가 귀퉁이 구석에 처박혀 있는 모습이 보수 야당은 뒷전으로 밀어내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든 제1 야당을 배제하고 패싱을 획책해 왔고,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지속한다면 국정 운영에 더 이상 협조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왼쪽 옆에 선 비교섭단체 정당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2중대, 3중대로 표현하며 "조폭에 비유하면 두목 따라다니는 정당같은 느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품안에 파고드는 모습"이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뭐, 내건 사진만 보면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문제는, 홍지만 대변인의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이죠.





위 영상의 약 1분 50초 경을 보면, 이동하던 도중 대열에서 조금 뒤로 처졌던 홍준표 대표를 향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홍준표 대표님 이리 오세요"라고 권유하는 것이 똑똑히 보입니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는 "같은 편끼리 먼저 가세요"라고 말하며 앞으로 나서기를 스스로 거부한 것이지요.

네. [이것이 팩트입니다.]


대변인이 당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거짓이 섞인 주장을 하는 게 정치권의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제 1야당의 수준 및 그 당 대변인의 논평 수준이 완전히 배설물 수준으로 타락했다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01443

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지난 3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마치고 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에 대하여 "항상 자신감에 넘치고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며 호통치는 야당지도자의 이면에 있는 고통과 외로움을 보았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마치 청와대 회동이 홍준표 대표 중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홍준표 대표를 찬양하는 선동글을 올렸습니다.

뭐 기사에 인용, 캡쳐된 페이스북 글 전문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안보실장, 유승민 대표와의 4자 회담을 방불케 했다"라는 홍준표 중심적 서술을 보면 실소가 나오는 정도를 넘어서도 한참 넘어선 교만한 발언들이 한둘이 아닙니다만... 어떻게 보면 '야지' 운운하는 저렴한 언어나 사용하는 수준의 인식밖에 안 되니 그런 정도의 능력을 대단하다고 하는 수준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철새, 후단협질 하는 정치인이 살아남으려면 이런 정도로 저자세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참 애달픈 글이다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6682

그러자 JTBC 비하인드 뉴스에서는 '대표는 주인공?' 이란 키워드로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페이스북 글을 화제로 삼았습니다.

JTBC는 장제원 수석대변인의 글을 평가하며 상당 수의 질문을 홍준표 대표가 했으니 그런 점에서 보면 주도했다는 표현 자체는 맞지만, '남북합의가 북한의 주도로 합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일방적 주장이고 문재인 대통령이 설명한 합의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홍준표 대표가 "제원아, 외교안보 분야 참모 한 명 없이 야당대표하려니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라고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야당 대표의 고군분투를 느꼈다고 했지만 남북대화가 위장 평화쇼라고 주장하는 홍준표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쨌든 외교 안보 참모가 없었다는 점은 얘기가 된 셈입니다.'라고 언급하며 외교안보 분야 참모가 없는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ravojewon/posts/1566147813474400

이런 JTBC 보도에 대해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에 후속 글을 올리며 굉장히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이 비웃으며 방송을 하네요'라는 말부터 상당히 빈정이 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은 "외교안보 참모 한 명 없는 야당대표가 북핵문제에 대해 그토록 비판하고 지적할 수 있는가?"라고 자문한 뒤 자신은 "외교안보 특히, 북핵문제에 대한 확고한 노선을 가지기까지 대표의 '노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런 숨겨진 노력에 대해서 폄훼하는 태도는 아무리 언론이지만 옳지 않다고 말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손석희 사장의 비웃는 듯한 교만한 표정은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이를 갈았습니다.

글쎄요. 지금 정치판에서 당의 이름을 등에 업고 장제원씨만큼 교만하고 거만하게 구시는 분도 별로 없을 듯 한데...


2. 남북합의 상황을 반영 못 하는 자유한국당의 멍청한 발언들을 조금 더 묶어 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76714

문재인 정부 남북 대화 기조에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남북합의로 상황이 크게 바뀌자 한두달 전 자신들이 논평한 것까지 뒤집으며 입에 거품을 물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한 남북 대화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대북 특사단이 비핵화에 초점을 맞춰 대화를 하고 합의를 만들어오자 "여야 영수회담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의미는 '핵동결'임이 드러났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지난 2월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북미대화의 지렛대로 지금 이용되고 있는 겁니까? 동맹이 있으면 훈련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는데, 정작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으로부터 "한미연합훈련 실시를 이해한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받아내자 이에 대해서는 국민감정 운운하며 또 말을 바꾸는 등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49579

이렇게 핀트를 잘못 맞추는 자유한국당의 한심한 논평은 지난 3월 10일에도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3월 10일 오전 논평에서 뜬금없이 "북핵 타결과는 별개로 동북아 세력 균형추로서 주한미군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주한미군 철수가 단순히 북핵 폐기의 협상카드로 쓰여도 되느냐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밝힌 것처럼 지난 번 방북 시 대한민국의 대북 특사단에게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그동안 강하게 비난해 오던 한미훈련에 대해서도 훈련이 다음 달 재개되더라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고,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도 중단할 것이라고 한 발언 등을 감안하면 이러한 논평은 자기 구미에 맞는 것만 보고 들은 채 내뱉는 쌩뚱맞은 발언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막상 협상 시에는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할 가능성이야 당연히 있겠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이나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협상카드로 쓴다고 밝힌 적도 없고 북한이 그런 요구를 하면 들어준다고 밝힌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발언이 북한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말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동어반복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위에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남북합의가 북한의 주도로 합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는 식으로 대놓고 거짓말을 한 사실과 연계해 보면 특사단에게서 전달된 대한민국 정부의 발표를 신용하지 않겠다는 맹목적 불신에 가까워 보입니다. 마치 아베 정권이 대한민국 정부의 진의니 뭐니 하는 것처럼 말이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43024

이런 자유한국당의 멍청한 발언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안보는 보수를 주창하는 바른미래당에서조차 자유한국당의 대북특사단 모독과 방북성과 폄하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고 말하며, 잘한 것은 잘했다고 응원해야지, 이것마저 깎아내리는 것은 공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으며, 청와대 회동 시 홍준표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에 걸맞은 격조조차 없었고 저급한 발언으로 특사단을 모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유한국당의 이런 판단은 북한에 선거 앞두고 총을 쏴달라는 총풍 사건이나 이명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졌던 방산비리와 안보예산 횡령 등 안보에 그토록 무능했던 정권 세력이 자신들의 경험에 근거한 수준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아베 정부와 한국당만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이런 자유한국당의 발언을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낡은 이념공세와 안보장사를 접고 폐업하길 기원드린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마치 일본 자민당의 한국 지구당처럼 보인다."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3. 한동안 잠잠했던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가 어느 새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803348

검찰은 3월 8일 자유한국당 권선동, 염동열 의원 국회 사무실 및 법사위원장실, 권성동 의원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월 20일 강원랜드에 채용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된 10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강원랜드 등의 압수수색을 한 이후 두 번째 압수수색입니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두 의원이 채용 비리와 수사에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였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898458

압수수색 다음 날에는 검찰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는 한편 두 의원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했습니다. 강릉을 지역구로 하는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었던 김모씨가 강원랜드에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태백·영월·횡성·평창·정선이 지역구인 염동열 의원 역시 강원랜드에 수십명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45010

자유한국당 권성동, 염동열 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이를 '망신주기 과잉 수사'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탄압이라고 성토했습니다.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자신이 그 동안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대통령의 말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에 의해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를 망신주기 과잉 수사 및 대통령과 여당이 요구한 수사라는 식으로 몰아 갔습니다. 또한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의 폭로를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안미현 검사를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염동열 의원 역시 어떠한 위법 사실도 찾아내지 못하자 국회의원 사무실을 2번씩이나 압수수색하는 등 무리한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를 검찰권을 앞세운 횡포이자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검찰이 제시한 청탁 명단 역시 일면식이 없거나 다른 사람이 청탁했다고 말하며 명단의 허위, 조작설을 주장하며 검찰의 권력 남용에 맞서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9948502

그러나 검찰은 이런 항의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부터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융합관광산업과 사무실과 전 관광산업팀장 김모씨의 자택, 강원랜드 행정동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의 폭을 계속 넓혀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김모 전 팀장의 주거지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강원랜드는 뇌물공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였으며, 검찰 수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카지노 증설을 허가받는 과정에서 관광산업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공문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미투 운동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자유한국당의 움직임에 대한 뉴스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44&aid=0000540766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터지자 "민망한 사건들이 좌파진영에서만 벌어지고 있다"라고 비웃으며, 좀 더 가열차게 해서 좌파들이 더 많이 걸렸으면 좋겠다고 비꼬았으며, 또한 지난해 19대 대선 당시 자서전에 쓴 '돼지 발정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관여하지도, 상관하지도 않은 일인데 그걸 덮어씌워 기가 막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날 자유한국당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피해자와 함께한다는 '위드 유'(with you)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미투 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898270

이런 상황에서 - 이미 PGR에 가짜뉴스 글로 소개된 것처럼 - 지난 3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임종석 비서실장의 기획이라는 식으로 가짜뉴스를 그대로 인용해 거짓말을 하여 구설에 올랐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회동 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농담이라고 발뺌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8560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123557

자유한국당 성폭력근절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이 지난 3월 8일 당내 성폭력 문제에 대해 한 말 역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성폭력에서 우리 한국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 그래도 보수진영인 한국당은 성도덕에서 보수적"이라고 자화자찬한 것은 그렇다 쳐도, "우리에게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들은 거의 '터치'나 술자리 합석에서 있었던 일들이었지, 성폭력으로 가는 일은 없었다"고 말해 사람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것이죠. 더 한심한 것은, 주위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런 황망한 발언을 제지하기는 커녕 "한국당 의원들은 옛날에 조그만 게 나오는 것은 제기될 때마다 곧바로 정치적·도의적·형사적 처벌이 이뤄졌다"면서 자화자찬이나 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또한 다른 뉴스에서는 박순자 위원장이 "앞으로 360도 잘못된 성문화, 성의 불균형에서 하루속히 대한민국 여성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360도 잘못된 성문화'가 무엇인지 참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01619

이런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의 미투 운동에 대한 정치적 이용 및 성폭력 관련 발언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기획했다고 말한 것은 미투 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이고, 또한 안희정 전 지사의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하며 자유한국당이 미투 운동을 멋대로 희화화하고 음모론 및 선거공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선, 단적인 예로 검사 성추행 사건에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과거 검찰 재직 당시 이 사건을 묵살·무마했다는 구체적 의혹을 '정치적 기획'으로 몰아가다가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의 문제가 발견되자 좌파 문화권력의 추악함 운운하는 식으로 태세전환을 하는 것이 그런 예시라 할 수 있지요. 또한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말과는 달리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등은 참석한 반면 민생 현장 방문을 이유로 홍준표 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것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뭐,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자신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국익의 보호와 국민의 안위는 내팽개쳐두고 자기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눈이 벌개졌던 한나라당-새누리당 및 그 후신 세력들이 미투 운동의 피해자에게 제대로 된 관심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조차 없는 일 아닌가 싶습니다. 덧붙여, 정치권의 미투 운동에 대해서는 이미 PGR에 글로 다른 분들이 다루신 건 이외에 몇 가지 소식을 관심 깊게 보고 수집하고 있으나 아직 소결론이 난 건들이 없어서 그냥 쌓아두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5. 바른미래당 소식을 오랜만에 묶어서 전해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49559

바른미래당의 지지부진한 지지율 탓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당 전면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2박 3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다녀온 이후에도 아직 당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지방선거와 관련한 전권을 주기 위해 선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힘을 못받았으며, 인재영입위원장 역시 서울시장 출마 준비와 병행하기는 힘들다는 우려에 특위 통합 위원장 임명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안철수 이름만 건다고 해서 정말 민생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며 안철수 전 대표가 지방선거의 전권을 쥐어 당 전면에 나서도 지지율이나 지방선거 승리를 보장 못 하는 상황에서 무언가 직책을 맡기려는 인식을 안이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전 대표 혼자 복귀한다고 만사형통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며 유승민 공동대표의 희생과 헌신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가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면 유승민 공동대표도 경기지사 등에 도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유승민 대표 측은 당초 밝힌 대로 지방선거때까지 대표직을 맡다가 지방선거가 끝나면 대표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 끼리끼리 티키타카 잘들 하십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475901

한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권에 불어닥친 미투 운동에 대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우리 정치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미투 운동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이 아니다. 정치권 내부의 자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하며 미투 운동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우리 안의 미투 운동을 활성화하고 우리 내부의 피해자들에게 위드유(With You)가 될 수 있는 방안부터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며 실질적인 교육과 보완장치 및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피해자의 신변보호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945202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수도권 원외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당 지지율에 대해 "현재 당 지지율은 낮지만, 제3세력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질 것"이라고 한 뒤 미투 운동에 따라 실제 여론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고, 지지자들이 이반하고 있다는 식의 정치적 해석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위의 같은 날 기사와 겹쳐 보면 미투 운동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이 한 발언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대선 때 저와 유승민 대표를 합하면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의 지지율 26.74%보다 높았다"는 식의 지지율 계산은 홍준표 대표를 닮아가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의 한심한 수준입니다. 제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좀 하시기 바랍니다.


6. 마지막으로 잡다한 소식들을 묶어서 전해 드립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249538

경민학원 교비 횡령 및 불법 정치자금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지난 3월 9일 소환되어 약 16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홍문종 의원이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9~10월경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모씨에게 19억원을 지급하는 등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경기 의정부시 소재 경민학원의 교비를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또한 홍문종 의원이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경기도 내 출마 희망자들에게 공천 청탁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홍문종 의원은 이러한 혐의들을 모두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148767

지난 10월 16일 이후 모든 재판 및 국선변호인 접견을 거부해 온 박근혜씨가 지난 3월 8일 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했다고 합니다. 박근혜씨는 유영하 변호사와 탄핵 결정 이후 받게 된 재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담당 사건을 맡은 변호사도 아닌 사람과 재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 무슨 소득이 있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좀 어이가 없습니다. 탄핵 재판 당시나 지금이나 유영하 변호사와만 소통하는 박근혜씨의 상황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오직 박근혜씨의 시간만 정지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948551

보물 1호인 흥인지문, 즉 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이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 장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으나, 영장심사를 받으러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는 "밥을 먹으려고 불을 피웠다"고 말하는 등 구체적 동기에 대하여 횡설수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직원들이 장모씨를 제압하고 4∼5분 만에 불을 끄면서 흥인지문은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 일부가 그을리는 피해 정도만 입었다고 합니다. 방화로 인해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 버린 때가 다시 생각나는 오싹한 일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8&aid=00002369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948573

지난해 출간된 전두환씨의 회고록에서 전두환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성직자가 아니다"라고 표현했고 이런 소리에 대해 5.18 기념재단은 지난해 4월 전두환씨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헬기 출격 기록 등에 대한 자체 수사를 토대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전두환씨가 당시 보안 사령관으로서 헬기 사격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고의적으로 부정하고 회고록에 거짓말을 써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전두환씨에게 소환 통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두환씨 측은 소환 조사에 불응하는 한편 진술서에서 '5·18은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으며 헬기 사격은 없었다'는 등 회고록 내용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검찰은 전두환씨의 불출석 사유가 정당한지를 판단하고 재소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2&aid=0001124203

지난 2월 25일 터키 유명 오락 채널 쇼TV 뉴스 프로그램 '아나 하베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살인 용의자 모습으로 보도되는 황당한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방송은 뉴스 후반부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피살자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거나,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의 사진을 반복해서 보여주며 "용의자 쿠웨이트 부부가 인터폴의 수배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은 서신을 보내 뉴스 영상 삭제와 사과, 재발 방지 조처를 요구했고, 뉴스 영상은 삭제됐고 방송사는 대사관 측에 사과 답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방송을 통해서는 공개적인 사과나 정정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스폴
18/03/11 12:1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놈헬스크림
18/03/11 12:17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요즘 가장 눈에 띄는게 장제원인것 같더라고요.
정말 대변인이라 대변만 배출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대변인 되면서 언론 노출이 잦아져서 굉장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제발 다음 국회에서 안봤으면 좋겠어요.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습니다.
겟타빔
18/03/11 12:20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변싼채로 발견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루크레티아
18/03/11 12:24
수정 아이콘
자유콩가루당 인증인가요.
홍크나이트님은 페북 중독이시라 당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관심도 없는 듯.
18/03/11 12:26
수정 아이콘
동대문방화범이 이상한 손동작 했다는가 진짜인가요?? 오케이다. 아니다 말 많던데
18/03/11 12:29
수정 아이콘
자한당 저것들은 아무리 봐도 양심이 없는 것들이에요.
월간베스트
18/03/11 12:38
수정 아이콘
저건 좀 너무 찌질한대요
평소에도 좀 그러긴 했지만서도........
작별의온도
18/03/11 12:49
수정 아이콘
자꾸 저런 식으로 웃기니까 개그 프로 시청률이 지지부진하지... 에효
Liberalist
18/03/11 12:51
수정 아이콘
홍준표 대표님 제발 자한당 종신 대표해주시길 제발;;;
바닷내음
18/03/11 13:07
수정 아이콘
지선 총선에서 다른당은 몰라도 얘네는 몰살 좀 시켜야겠습니다
세금이 한푼이라도 이놈들한테 들어가는게 아까워죽겠네요
18/03/11 13:17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Janzisuka
18/03/11 13:38
수정 아이콘
자유당 인간들은...
피지알러들도 아니고 뭔 똥을 아주 큼직큼직 싸네요...
질수없지....
그러니 좀...좀..어여 나와...흑흑...3분은 넘은거 같은데 으어어어
18/03/11 14:16
수정 아이콘
준표종신 크크크

팬클럽 하나 만들던가 진짜 너무 웃긴거 같아요.
독수리의습격
18/03/11 14:28
수정 아이콘
이니그마
18/03/11 15:39
수정 아이콘
지선에 홍대표가 대표직을 걸고있다고 들었는데.
부디 적당히 보수표 집결하셔서 대표직을 이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관리도 하시구요.
장대변인도 파이팅입니다. 오래도록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전 민주당원입니다.

https://youtu.be/rcknjzlJp28
강가딘
18/03/11 15:45
수정 아이콘
썰전에서 유시민작가가 자유한국당보고 악플정당 같다고 했는데 거기에 플러스 찌라시정당이네요.
18/03/11 16:15
수정 아이콘
자유당의 변함없는 모습 이렇게 해야 기사에도 나오겠죠 애쓴다
뽐뽀미
18/03/11 16:18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8/03/11 22:01
수정 아이콘
자유당이여 계속 이대로 나아가라!!!! 그래야 60넘게 적폐로 있던 너네들은 대한민국에서 떼어놓을 수 있다!!! 안크나이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2강아지22
18/03/11 22:26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의 성추행뉴스도 좀 모아주세요.
18/03/12 02:19
수정 아이콘
대변인이라 입으로 대변만 싸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096 [일반] [뉴스 모음] 언제나 그랬던, 자유한국당의 날조와 선동 외 [21] The xian12254 18/03/11 12254 41
76094 [일반] 워싱턴포스트 칼럼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나야 한다" [82] 텅트14088 18/03/11 14088 6
76093 [일반]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29] Hallu11833 18/03/11 11833 61
76091 [일반] 왜 자유당은 미투가 없냐면서 놀라는 분들을 위한 선물. [137] 동굴곰22877 18/03/10 22877 11
76090 [일반] 성범죄는 아니지만 성범죄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 행위 [105] rhrhaus18676 18/03/10 18676 26
76089 [일반] 민병두 전 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한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214] 티르21859 18/03/10 21859 1
76088 [일반] 고기의 모든 것, 구이학개론 #13 [43] BibGourmand14500 18/03/10 14500 32
76087 [일반] [뉴스 모음] 아직도 은폐할 게 남았던 세월호 참사 외 [24] The xian15451 18/03/10 15451 45
76086 [일반] 일본은 왜 한반도 평화를 싫어할까? <재팬패싱>이란? [56] 키무도도18371 18/03/10 18371 112
76085 [일반] 이번 한-북-미 정상회담 합의와 문대통령의 롤 [42] 삭제됨9784 18/03/10 9784 29
76084 [일반] 미스터리 소설을 읽다 말고 싸우는 친구들에게 [12] VrynsProgidy7397 18/03/10 7397 13
76082 [일반] (정치) 벌써 일년 [15] 라플비7001 18/03/10 7001 7
76081 [일반] 쟤는 뭐 저렇게 잘되는거야.. 싶은 정부에 대해서 [103] 염력 천만15489 18/03/09 15489 27
76080 [일반] 건담은 [35] 생선맛있네요8308 18/03/09 8308 1
76079 [일반] 헌터X헌터 요즘 여단 [60] 생선맛있네요14386 18/03/09 14386 1
76078 [일반] 정봉주에게 알리바이를 제시하지 말라고 하네요 [318] LunaseA31831 18/03/09 31831 81
76077 [일반] '미투 가해자 의혹' 조민기, 광진구서 숨진 채 발견(1보) [372] 킹보검30904 18/03/09 30904 2
76076 [일반] 적응하기 힘든 남북 정상들의 말 (+주모) [251] 덴드로븀21734 18/03/09 21734 31
76075 [일반] 테슬라 운전자, '오토파일럿'으로 운전법규위반 딱지 기각 [39] 타카이10875 18/03/09 10875 1
76074 [일반] 전 국회의원 정봉주씨가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356] 키토25019 18/03/09 25019 27
76073 [일반] [역만없]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60] 홍승식17282 18/03/09 17282 6
76072 [일반] 펜스룰과 뉴스룸의 호들갑에 대한 단상. [50] 삭제됨10290 18/03/09 10290 18
76071 [일반] 오랜만에 코인 글 한번 올려볼까요. 존버러들 모여보아요. [136] 뀨뀨15954 18/03/09 1595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