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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03:43
으앜크크크크크 그렇습니다 만년 5등급인 저도 느끼지만 돌겜도 운빨망겜 같지만 침착해질수록 실력의 존재도 느껴집니다. 현실에선 오죽할까요? 크크크크크
18/03/10 00:04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우리 국민이 스스로 선택으로 촛불을 들고 문대통령을 선택하는 노력을 했고 문대통령과 정부 노력에 운도 더해진거죠.
정말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대단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국민 모두 자랑스러워해도 될것입니다.
18/03/10 00:05
이명박만 봐도 대통령 당선자 시절부터 공적인 사명보다 사익챙기기에 급급했고
박근혜는 일자체를 게을리 했죠. 그에 비해서 문재인은 공적인 사명의식도 투철했고 또 부지런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짧은 재임기간이지만 많은 일을 했고 그런 노력과 능력이 출중했기때문에 이정도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18/03/10 03:44
저도 다른 건 크게 걱정안하는데 부동산이 좀 걸리긴 하네요. 이건 진짜 오래된 적폐라 어찌 해야 할지 저같은 범인으로선 상상이 안갑니다.
18/03/10 22:06
경제정책이나 부동산정책은 샤워실의 딜레마라고 봐요. 문재인 까는 논객들이나 자한당레기들도 결국 지난 9년간 했던대로 하자는 거지 대안은 없는거고...
전 기왕지사 분배중심 성장주의, 부동산은 1가구 2주택 불편 / 3주택 삽질 정책으로 가면 이대로 10년은 해야 판이 바뀐다고 보기땜에... 일관성있게 10년 테스트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아이엠에프 이후 너무 급격하게 쏠렸어요. 우리나라는 노동자나 창조자, 개척자의 파이를 뺏어서 대기업, 자산가, 대지보유지에게 몰아주는 쏠림이 너무 큽니다
18/03/10 00:06
문재인이 그만큼 노력도 했죠. 평창 앞두고 유엔에게 휴전제의 결의안 제출 후에 트럼프에게 한미 연합훈련 연기요청.. 이후 북한의 평창 참여.. 특사 방문 등... 작년부터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18/03/10 00:07
운도 역겨워서 거절한 역대급 허수아비가 있었음을 생각하면 운이 찾아오는 것도 능력인 셈이죠(...)
그것을 기회로 잡고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자 실력으로 보이고요.
18/03/10 00:07
(수정됨) 대선 전 평창올림픽은 애물단지 중의 애물단지, 망테크 99%라 이거 살리면 누가됐든 거의 종신대통령감이라는 소리 나왔었는데
어느새 흥하는건 당연하고 받아먹었다는 소리도 나오는거보면 참... 운이 좋아서 임기 초에 올림픽으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었던게 아니죠. 올림픽은 예정되어 있었으나, 올림픽의 성공은 예정되어 있지 않았고 북한과의 대화는 더더욱 예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북핵이 하필 문재인 대통령 임기즈음에 완성단계에 접어들어 긴장이 고조되긴 했지만 오히려 이로인해 파격적인 협상테이블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긴장이 고조되었던 것 까지가 상황이고, 파격적인 협상테이블은 운이 좋아서 생긴 게 아닙니다. 거시적인 일에 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상황과 그에 따른 대응의 차이가 존재 할 뿐.
18/03/10 00:12
진짜 개최 전만 해도 망한다..망해라..망해야 된다...라는 식으로 엄청 까였는데
이젠 당연히 성공해야되는 거 아니였냐? 로 바뀐 걸 보니 신기할 뿐입니다
18/03/10 01:14
평창올림픽 뿐만 아니라 사드도요.
5년내내 사드똥만 해결해도 다행이라고 했고 중국 국빈 방문때도 혼밥이니 홀대니 좌우 위아래 가리지 않고 얼마나 흔들었나요. 평창올림픽 홍보는 눈물겹네요. 해외 어딜 가든, 누굴 만나던 수호랑 반다비 주고 사진찍고 북한 위협 때문에 오네마네 아베 불참석 겐세이까지ㅜㅜ
18/03/10 00:14
저 자리에 홍준표, 하다못해 안철수가 앉아있었다고 한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불만이 없는건 아닌데, 특히 최근 북핵문제 대처를 보니 이 사람은 정말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전 정부들처럼 성급하지 않아요. 이명박근혜는 물론이고, 노무현조차도 성급하게 균형자 외교 했다가 여기저기서 무시만 당하고 끝이 안 좋게 끝났는데 이번 정부는 외교뿐만이 아닌 어떤 사안에서도 균형자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단일팀정도만 좀 거시기했고 나머지는 만족합니다
18/03/10 00:16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탄핵이 터지지 않았더라면 이번 북핵위기의 정권은 박근혜-최순실이었습니다. 까놓고 이야기 해서 촛불 탄핵이 구한 대한민국의 생명은 100만단위였을 것 같습니다.
18/03/10 00:19
박근혜나 이명박, 홍준표가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국면 절대 안나왔을 거 같은데요.
주도적으로 뭔가 하는 거 없이 멍청한 사람, 자기 주머니 챙기기가 제일 우선인 사람, 대북강경책과 함께 안보팔이만 하는 사람들인데 전혀 상상이 안되요.
18/03/10 00:27
인터넷 여론으론 평창올림픽 무조건 망한다가 대다수 여론이어서 저도 망한다 싶었는데 흥한거보니 이게 정권이 바껴서, 문재인 정부가 잘한 건지 원래 당연히 흥하는 건데 인터넷 여론이 뭘 몰랐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18/03/10 00:28
롤만 봐도 잘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은 뭔가 스무스하게 이기는 걸로 보이죠. 못하는 사람은 왠지 내가 운이 안따르는 것 같고... 하필이면 갔더니 역갱맞고...
그러나 그냥 사소한 차이들이 결국 큰 결과들로 스무스하게 굴러가는건데 말입니다.
18/03/10 00:47
평창 올림픽은 적자투성이에 최순실 일당이 한탕 해쳐먹을려고 했던 국가적 위기였습니다 북핵 완성단계 역시 실질적 한반도가 전쟁 위협에 가장 가까워진 국가적 위기 상태 였고요 이 위기 상황을 화해 모드 국면 전환의 기회로 이용한건 반론의 여지 없이 현 정부의 능력입니다
18/03/10 00:47
운이라고요?
중국과의 꼬인 외교를 풀러갔더만 홀대 외교니 뭐시기니 하면서 주구장창 조롱하고 깍아내린 언론들. 그리고 기레기들이 사고친 걸 가지고 무능한 정부 때문에 기자들이 욕보는 거라고 융단 폭격 했을 때 국민들이 실드를 쳐 줘서 위기를 넘겼었을 정도로 언론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북한과의 꼬여버린 매듭을 풀기위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삼으려고 하구선 펼친 몇 몇의 정책들을 이번엔 국민들까지 화들짝 놀라면서 "그건 안돼" 하면서 막아섰었고 지지율까지 폭락했었죠.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펼친 정책들이 먹혀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18/03/10 03:47
인정합니다. 말그대로 우연히 밝혀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지름길로 가려 하지 않고 묵묵히 정도만을 걸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성과가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진 거라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18/03/10 01:03
(수정됨) 쟤는(현정부) 왜 저렇게 잘되는거야 할때는 안보이는데서 열심히 물밑작업을 한거고 쟤는(참여정부) 왜 저렇게 열심히 하려고 안되는거야 는 뒷작업이 부실해서 못한거죠.그런 뒷작업을 하는걸 치적으로 삼은 정부(이명박)는 실질적으론 결과가 없죠.물론 그런것도 없이 자기 밥그릇만 챙기면(최순실정부) 당장 오늘도 없습니다.
18/03/10 01:04
운을 얘기 한다는거 자체가 지금 상황을 좋게 본다는거고 거기서 뭐 별 저런식으로 따질것도 없다고 봐요.
최고책임자의 자리라는게 운이든 잘해서든 결국 결과로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는거구요. 애초에 지금 상황도 북한에 놀아난다 뭐 그런식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거라..
18/03/10 01:41
평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올림픽은 진짜 망할 수밖에 없는 이벤트였습니다. 문대통령이 안되고 새누리에서 정권을 계속 가져갔다면 정말 제대로 망했을거라 봅니다. 제가 문빠라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었으니까 올림픽을 이렇게 살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북한이나 미국의 정상들이 이렇게 움직이는건 문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 봐요. 그 사이에 503이 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림이라 봅니다.
물론 지금의 분위기가 좋아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그 안에는 문재인 정부의 피나는 노력이 숨어있다고 봅니다.
18/03/10 01:42
어쨌든 옛 성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이 자한당보다 잘하는게 딱 네가지가 있습니다. 법치, 안보, 외교, 경제.
18/03/10 02:00
베를린 선언때 까이던거 보고 너무 가슴아팠는데... 운이 좋다고는 전혀 안보입니다. 1년전에 전쟁 위기때 문대통령이 욕먹으면서도 대화 제시했죠..그거힘임..
18/03/10 02:07
운 얘기 하니까 떠오르는 일이 있네요.
작년 1월쯤... 박근혜 운세(?) 뭐 이런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본 일이 있어요. 자기 잘났다고 떠드는 자칭 도사들 블로그 위주로 들어가 봤는데... 딱 한 곳 빼고 전부 박근혜 운빨이 너무 좋아서 곧 풀려날 거고 탄핵 절대 안 될 거라고 써 놨더라구요. 박근혜 운이 좋아서 대한민국 운도 좋아질 거라나?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그 좋은 운세 가지신 분 요즘 신수가 훤하죠? 그때 잘난 척 글 써 놨던 거 캡쳐라도 해 놓을걸 그랬다 싶네요.
18/03/10 02:24
운칠기삼이야 뭐 다들 아는 얘기 아닌가요.
한국경제도 세계경제따라 움직이는게 크고, 국제외교도 우리가 할수있는게 별로 없죠. 미국이나 중국같은 나라들이 캐리하는거지, 한국은 버스만 잘타면 됩니다. 근데 버스 잘타는 것도 실력이죠. 어떤 분은 미드 오픈하고 냅다 달리시는데... 유명한 하스스톤 격언이 생각나네요. 잘해도 못이길수는 있는데, 못하면 져요.
18/03/10 02:42
운이라면 이명박근혜 정부때도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그걸 이득으로 가져오는건 능력이죠. 롤에서 시야없는 정글러가 헤매는걸 발견한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그걸 잡아먹고 누구는 도리어 잡아먹히기도 하는 법이니까요.
18/03/10 03:03
엠비와 그네는 뇌물이나 비리 이권 챙기기에 바빴죠 블랙리스트 등으로 국민들 감시하고 여론통제하고 할일이 많아서 국익을 챙길 시간도 능력도 없었구요 세월호도 아직도 7시간의 비밀을 숨기고 있죠
댓글 알바들 일자리 창출도 하구요 순실이 딸 정유라나 다스 챙기느라 바빴겠죠
18/03/10 02:46
(수정됨) 여러분 엠비 그네가 싼똥을 명왕이 비료삼아서
연금술로 금괴를 만들고 있습니다 명왕의 금괴 200톤은 펙트였던것이죠 우주세기1년 전쟁시절 아무로 레이는 건담 기체스펙과 운이 좋다고 폄하하는 지온과 연방 베테랑 파일럿들이 주장들 많이 했었죠 지나고 보니 아무로 레이는 최고의 뉴타입이였죠 까미유 비단은 여자같은 이름이라고 놀림받았지만 알고보니 최강의 뉴타입이였고 그라프스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슈퍼 에이스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협상가 외교력 최강의 명왕 달님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죠 엠비와 그네가 그정도로 엉망일줄 당시에는 몰랐죠 달님이 이렇게 잘 준비된 대통령일 줄은 몰랐어요 달님과 트럼프의 환상 케미에 트럼프는 노벨평화상 받고 재선에 성공하고 한반도에는 평화정착의 토대가 마련될지도 모릅니다 달님이 5 년만 더할수 없으니 여사님을 다음 대통령만들어서 달님을 5 년더 국민을 위해서 일시키면 참 좋겠습니다
18/03/10 02:56
돌겜 안한지 좀 됐지만 명언이 있죠 그겜의 운빨 x망겜 받아먹으려고 해도 최소한의 실력은 있어야한다. 그거도 못갖추고 말아먹었던 혹은 일부러 그쪽은 안갖추려고 했던 구세력들은 입닥치고 가만히 운빨 x망겜 지켜보면 됩니다. 농담안하고 저도 크라니시랑 1000판 붙으면 한판정도는 이길수있어요
18/03/10 03:09
엠비와 그네를 선택했다가 나라가 망할뻔 하다가
다시 명왕을 선택해서 빠른 회복중이죠 민주주의에서 선거의 결과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18/03/10 04:26
어떻게 보면 올바르게 자리잡은 민주주의가 가진 강력한 안정성이죠. 지도자가 좀 크게 삽질해도 나라가 망하기 전에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세운다면 극복 가능하다는 장점.
18/03/10 03:10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박근혜같은 사람이 대통령이었어도 이런결과가 나왔느냐를 생각해봐야죠 택도없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하면 올림픽으로 자기들 배나채울지 고민하던사람들인데...
18/03/10 04:20
탄핵으로 인수위도 없이 시작한 정부..
여소야대에 사사건건 어깃장만 놓아 내각구성조차 힘들게힘들게 시작한 정부... 사드로 틀어진 대중관계.. 한일위안부합의 빅X을 껴안고 보통국가로의 전환을 꾀하는 아베정권과의 대일관계... 자국이익을 중시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정부와의 대미관계... 이렇게 시작한 정부가 운빨좋다구요?? 오히려 너무나 운이 따라주지 않은 정부죠... 그런 안좋은 상황애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이제야하나씩 헤쳐나가가고 있는 것 아닐까요..
18/03/10 08:41
심지어 방송같은데에서도 보수패널들은 문재인정부의 지지율 고공행진과 더불어 성공적인 업적달성에 대해 운도 따라주고 있다 하늘도 돕는다는 식으로 에둘러 치적을 깎아내리려는 발언이 많이 나왔어요
18/03/10 07:21
운이라는 생각은 잘 안드네요
내가 홍대표님 안전대표님 유대표님 심대표님과 같은조로 발표수업을 6과목 정도 하게 됐다고 생각해봅시다 심지어 교수님들끼리 사이도 안좋아서 상대방이 총애하는거 같으면 무조건 F 트교수님은 트위터로 아무때나 추가수업 들어오라고 하고 김교수님은 다 F날린다고 협박하고 이런 수업에서 일단 3과목 정도 A를 받아놓은 상태에서 야 너 운 좋다 과탑이면 이정도 해야지 나머지도 A맞아라 이런 말이 나오면 전 죽택입니다
18/03/10 09:04
어르신들 정치 이야기하시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30년동안, 이 이전은 저 어릴때니까 모르겠고, 30년동안 민주당이 여당이면 경제가 성장했고 자유당이 여당이면 경제가 파탄났다고 운이니 뭐니 하는데 30년동안 이렇게 일관되면 법칙 아니냐 상세한 분석은 전문가들이 하는거고 그 분석도 천년넘게 갈리기도 하죠 전 전문가가 아니니 결과만 봅니다
18/03/10 09:13
야구에서도 BABIP이 높으면 운빨이라지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높으면 운이 아니라 실-력 이라고들 하죠... 2017년 메이저리그 기준 라인드라이브 타구의[[타율은 0.689]] [[OPS는 1.585]]입니다. 라고 진지를 빨아봅니다
18/03/10 12:07
문재인 정부의 운빨은 엄청난 수준이죠. 마치 이순신장군의 운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임진왜란만 아니었으면 듣보잡 장군이었을텐데요. 광화문 동상이 가당키나 했겠습니까?
18/03/10 12:34
문재인 정부가 운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세종대왕도 운이고, 모든위인은 운으로 된 사람이라고 하겠지요. 그냥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 잘되는 거 보기 힘드니 운빨이네 하고 눈귀 닫고 정신승리하는 거지요.
18/03/10 13:34
운도 실력이죠. 그렇지만 운만으로는 되는 일은 없어요. 엄청난 노력에 그만한 결과가 따라나오는 거죠. 이때까지 잘해왔는데 아직 경제적으로 큰 난관들이 남았는데 미리 샴폐인 터뜨리는 일 없길 바랍니다.
18/03/10 13:51
문재인은 너무도 힘든 시기에 정권을 잡았죠.
어느때보다 심각해진 북핵위기, 안보 무임승차론으로 압박하는 미국 대통령, 졸속 위안부 합의 뒤처리, 사드 뒤처리, 자원외교 뒤처리, 올림픽 뒤처리, 인수인계는 커녕 지저분한 발악만 일삼은 전 정권... 운이 좋았다고 하는 건 문재인 정권에 너무 가혹한 시각이에요. 그냥 능력이 좋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18/03/10 18:43
각종 경제지표는 앞 정권들 대비 가장 좋게 시작한 편입니다. (서민들은 체감이 안되겠지만) 상당한 호경기고요. 실업율 문제나 이런 악상황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니지만, 경제 위기와 시작한 앞정권들과 비교하긴 힘들죠.
18/03/10 18:59
(수정됨) 두루뭉실하게 이렇다 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지표를 대 보세요. 박근혜 정부의 호경기를 나타내는 지표, 찾기 쉬울텐데요
18/03/10 19:12
2017년은 수출이나 경상수지, 세수등이 모조리 역대 최고를 찍은 해 입니다. 부동산, 증시등도 박스 꺠고 급등했고요. 끝판왕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도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요. 이 정도로도 부족하다면, 더이상 어떤 증거를 드려야 납득하실지는 잘 모르겠군요. 본인이 생각하는 '경제가 좋은 상황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를 먼저 제시하시는게 좋겠군요.
18/03/10 19:40
(수정됨) 우선, 주장을 하시려면 그에 맞는 근거를 대셔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군요.
그러니 님의 주장 문재인 정부의 경제는 박근혜 정부의 상당히 좋은 경제 상황에서 이어 받은 것이 맞다. 의 근거는 님이 대셔야 합니다. 이 기본을 모르시는지? 볼까요. 일단 웃고 시작합시다. 크킄크크킄 부동산이요? 웃자고 하는 말씀인거죠? 그에 따른 부작용은 쏙 빼놓으시네요? 억지 쓰시지 마시고요. 증가요? 증가라. 박근혜가 취임할 때 주가 2018.89. 그리고 박근혜가 탄핵되어 직무정지때의 지수 2024.69. 뭐 오르긴 했네요. 0.3% 올랐네요 증가는 경기선행지표라는 것을 모르세요? 그럼 증가는 말을 하시 마셔야 합니다. 수출이요? 박근혜 정권이 수출 가지고 자랑질을 하면 매우 곤란하지요.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한국의 수출은 장장 1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건국 이래 19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는 처음 있는 초유의 대기록이죠. 이 끔찍한 대기록을 세웠을 때 대통령은 박근혜가 아니고 누구였더라? 문재인인가요? 그리고 세수를 볼까요? 박근혜 정부 부채 645조원인데요. 국제결제은행의 2017냔 1월 발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부채는 5년 동안 무려 67% 늘었는데 이 속도는 G20 국가 중 1등. 1등입니다! 축하의 박수! 짝짝~ 짝짝짝 한마디로 박근혜 정권이 정부 재정을 거덜을 냈다는 이야기인데 탄핵되기 전 해의 세수가 예산보다 20조 원이나 더 들어왔다는 자유한국당의 발표대로 우리 박근혜 정권 잘 했지?라고 묻는 건 무식한 건지 용감한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군요.
18/03/10 19:49
부동산의 가격이 급증한 건 긍정적인 현상이 아닙니다만, 왜 증가했느냐의 이면에는 경제 지표의 호황이 숨어 있습니다. 반도체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호조가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분석은 매우 보편적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장기간의 양적완화 탓도 큽니다.
박근혜 직무정지일과의 주가 비교는 참으로 무의미한 숫자입니다. 직무 정지가되자 마자 국가가 발전한다는 건 허황된 얘기고, 기본적으로 앞선 상태의 결과가 후행적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반도체가 터진게 아니죠. 그리고 저는 박근혜가 곙제정책을 잘했다고 말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7년에 경제 여건이 좋아진 건 박근혜와 무관히 일어난 일입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즈음이 그 타이밍이었던 것이구요. 아마도 제 글을 박근혜가 경제를 잘 했다는 말로 이해하시고 분노하신 거 같은데, 그런 얘기가 전혀 아니니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18/03/10 19:51
(수정됨) 뭐 외교적으로는 그런데, 경제는 상당히 좋은 상황에서 이어 받은게 맞죠.
이 주장이 어떻게 문재인 정부가 좋은 경제 상황을 이어받지 않았다고 해석을 할까요? 주장한 문장에서 다른 해석이 있다면 해 주시지요
18/03/10 19:54
보랏비사태를기억 님// 박근혜가 잘한건 하나도 없지만, 글로벌 경제 사이클과 반도체 로또등이 터지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이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이어진 수출호조, 부동산등 자산 상승과 경제성장으로 세수 증가 등이 찾아왔다는 겁니다. 그건 상당히 좋은 상황이죠. 최소한 IMF로 시작한 김대중, 카드대란으로 시작한 노무현, 서브프라임으로 시작한 이명박 때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였습니다. 상황이 좋다는 말과 박근혜가 잘했다를 분리해서 보시면 됩니다.
18/03/10 19:56
절름발이이리 님// 다른 정부 이야기는 물타기니 빼시고요.
박근혜가 잘했다는 근거를 앞에 잘만 대셨으면서 다른 말을 하시네요?
18/03/10 20:03
절름발이이리 님// 랴... 리건... 할 말이 없네요. 뭐 인터넷상의 키배지만 님과 이야기해서 좋을게 없군요.
그래도 박근혜의 팬보이가 아니시니 다행이군요.
18/03/10 21:51
능력이 안되서 경제를 논할 수는 없지만 박근혜 19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는 충격과 경악이네요. 이런 뉴스는 쓸쩍 지나가고 주구장창 한복 입고 외교 잘한다고만 떠든건가요ㅜㅜ
뉴스를 보지는 않았지만 포털에서 제목만 보먄 태평성대 였는데. 재정적자의 어마어마한 증가는 어렴풋히 알고는 있었지만 재정적자 증가률은 이명박이때 더 심하지 않았나요? 혹 구체적 수치로 알려면 어디서 보나요? 누구 표현처럼 마적단처럼 해먹고 국가에 남긴건 부채뿐 인데 그때 마적단 일원인 최경환을 왜 기용 한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단순히 최순실 말에 토를 안다는 인물이라서 웃프네요 크크ㅜㅜ
18/03/10 14:28
따지고 보면 세종대왕도 엄청 운빨이죠.
하필 양녕대군이 그리 막장이었고, 하필 타고나기를 무지 천재로 태어났으며, 하필 장영실이 그때 관노로 살았었고, 하필 데리고 있던 신하들이 조선 역사상 역대급들이였던걸로... 쓰고보니 재미도 의미도 없는 망플이네요 ㅠ
18/03/10 14:40
정부 들어설때쯤 제 생각은 "꼭 지금 정권을 잡아서 욕을 뒤집어쓰고 싶나..." 였습니다. 몇 겹으로 가불기에 걸려있는 것 같아서....
18/03/10 15:30
운이 그렇게 좋았는지도 의문이군요
평창은 정권 바뀌기 전부터 경제 상황 때문에 인천 아시안게임처럼 될거라고 했고 탄핵 정국 지나면서 분위기 어수선했죠 그와중에 북은 미사일 계속 날려대고 그거 때문에 사드 배치한다고 난리였는데 이걸 대체 무슨 절차를 거쳤는지 협상도 못해보고 받아버려서 중국이랑 또 난리 하필 시진핑이 정권 유지에 중요했던 시기라 더 민감하게 반응했던 시기라 그것도 최악 그런데 하필 또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집권 초기 주변 상황 보면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미국이랑 중국 정상회담 하면서 사드 들인거 적당히 넘긴것도 전정권이면 못했을거고 평창 올림픽은 정권 안 바뀌었으면 아마 차은택이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을까요 당연히 북한 응원단 초청이나 단일팀 이런거 됐을리가 없고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김정은은 대화 언급할 수도 없었을테고 현정권의 최대 운빨은 딱 2갭니다 마침 좋아지기 시작한 세계 경기 그리고 탄핵 그 자체
18/03/10 20:06
절름발이이리 님// 박근혜와 무관히 경제상황이 17년도에 나아진게 아닙니다. 탄핵 가결시 주가지수 폭등을 안 보셨는지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7월말 주가지수가 2400이 넘었는데
18/03/10 20:15
크. 문재인 대통령이 운이 좋은게 아니라, 그를 대통령으로 만난 우리가 운이 좋은거 같은데. 발바닥 땀나도록 뛰댕기는게 안보이나.
18/03/10 21:24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중이었다면, 북한은 대화를 위해 한국 패스하고 미국과 다이렉트로 접촉하려 했겠죠. 이게 여의치 않으면, 일본 중국 러시아 끼고 6자 회담이라도 제안했겠지요. 우리나라는 비핵화가 선행되어야 대화한다는 입장만 외쳤을테고, 북한은 우리나라 제끼고 다른 길을 뚫었겠죠. 대북 휴민트는 박살난 상황이니 정보조차 제대로 얻지 못하고 일본 중국에서 흘러나오는 부스러기나 주워먹고 있었겠죠.
지금은... 북한이 대화를 하고 싶어 주위를 둘러보니, 마침 남한이 손 번쩍 들고 저요! 저요! 하고 있던거죠. 올림픽 개최국이기도 하고, 직접 대화 분위기도 만들어준다고도 하고, 중간 전달자 역할도 해주겠다고 하고... 중일러 신경 안 써도 미국과 다이렉트로 연결시켜준다니 땡큐죠. 그냥 운이 좋았던게 아니라,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잡은 거라고 봐야죠. 박근혜였다면 기회인지조차 모르고 멍 때리다가 패싱당했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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