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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5 03:14:31
Name 코난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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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차차기 대통령 감






며칠 전 차기 대통령에 대한 글이 올라왔는데 많은 여당 관련 인사들이 오르락 내리는 과정에서도 이 분이 잘 언급이 안되더군요.
작년 총선에서 김해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 여기저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수 의원]입니다.
이 주제로도 한번 이야기를 나누면 재밌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조건이라고 한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득표율을 많이 얻기 위해서가 아닌, 대통령직을 훌륭하게 수행하기 위한 조건.

  저는 첫번째로 그 세대가 다 지나기 전까지는 그 시절,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 등의 인권운동을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어쩔 수 없이 모두를 내려다 보게 되는 자리라고 한다면, 한 사람의 인격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년기에 낮은 곳을 바라보며 낮을 곳을 밝히며 살아온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 권력은 점점 더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할 수 밖에 없고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는 이제 다들 뼈저리게 경험을 해보았으니까요. 그 관점에서 볼 때 김경수 의원은 학생운동 시절의 레전드까지는 아니었지만 사구체 논쟁이 활발하던 시기 당연하다는 듯 위장취업을 통한 노동운동을 했고 더불어 학생운동을 해나가며 3번이나 구속 된 전력이 있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합격.

두번째로는 옳은 것에 대한 의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오래전부터 좋아해왔고 그의 진정성을 믿기에 그에게서 도움만 받고 그가 가장 힘들 때는 오히려 나몰라라 떠났던 사람들에게는 전 사실 전혀 정이 가질 않습니다. 국민의당으로 가버리거나 이제는 아예 정치판에서 안보이는 많은 분들을 제외한다면 여권인사들 중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추미애 대표에게 일을 잘한다는 평가 이외에 지지를 하겠다 정도의 마음이 가지는 않더군요. 관련한 본인의 이후 입장도 다 읽어보았고 그 이후 충분히 참회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같은 상황에서 유시민이었다면 김경수였다면 그 탄핵에 찬성을 던졌을까. 의문이긴 합니다. 최후까지 막아보려고 국회의장석까지 점거하고 저항하고, 탄핵안이 발의된 후 눈물까지 흘리며 처참한 모습을 보이던 유시민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더더욱요. 정치적 입장이나 명분이야 다들 가지고 있는 껍데기 같은 것이지만, 그 속의 진정성은 오랜 시간 숙성되어 드러나는 거고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내려왔을 때 가족까지 데리고와서 마지막 비서관직을 수행한 김경수 의원의 의리는 뭐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굳이 의리라는 단어 앞에 옳은 것에 대한 의리를 붙인 이유는 뭐 다 아시겠죠. 의리라는 단어는 사실 조폭들도 좋아하는 단어니까요.  이건 볼 필요도 없이 합격,
  
세번째부터는 약간 현실적인 스펙? 의 개념으로 접근해볼까 하는데 일단은 역시 국회의원을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대표적인 선출직으로 한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이미 한번 지지를 얻었다는 증명이 됨과 더불어 행정부가 국회와의 밀당을 끊임없이 해나가고 그 속에서 걸출한 성과를 내야하는 정치구조상 대통령 본인이 국회의 생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면 대국회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미숙한 면모를 보일 수 밖에 없겠죠. 조금 더 심각해지면 힘있고 야당과 비지니스에 능한 여당 중진의원들에게 대통령이 끌려가게 되는 구도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김경수의원이 지금 초선이긴 하나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다음에 한번 더 재선을 하면서 더 정확히 국회를 이해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건 김경수 의원에게 없는 부분이지만 제가 대통령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 중 하나가 법조인출신이라는 건데요. 대통령의 모든 행위도 결국 법이라는 테두리 내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고 야당 등의 대통령을 반대하는 세력의 중요한 공격 수단 중 하나 역시 법이니 이에 대해 본인 스스로 판단을 내릴만한 리갈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이 또한 강력한 공격수단 및 방어수단이 될 수 있겠죠.  물론 법이라는게
주변 참모에게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들 보다야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법을 알고 이해한다는 것 자체는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 굉장히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법부의 생리까지를 이해할 수 있으니 위 의원직과 결합한다면 대한민국 3권 분립 중 두개를 이미 경험해 본다는 것인데 나머지 하나인 행정부를 운영함에 있어 정말 큰 자산일 수 밖에 없겠죠.

네번째는 이제 김경수 의원이 해나가야할 부분인데, 당 내 자기 세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내 자기 세력이 없을 경우 현재의 유승민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당 외부에서 움직여야 할 때 당내 문제에나 골골되게 만들고 최악에는 분당 등의 위기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아무리 자신의 뜻이 이상적이어도 실현할 수 없는 몽상에 그치게 될테지요. 이러한 점에서 친문계열..(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좀 억울하고) 친친친친친친문이라 할 수 있는 김경수 의원은 현재 여당 내 세력구도 상  충분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재인이 한번은 겪을 수 밖에 없었듯, 지지자들이 보고 이젠 끝났다고 생각할만한 당내 파워싸움에서의 위기를 겪고 그걸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나오는 카리스마나 결기를 보여줘야할텐데, 그러한 과정이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당내에서 왕자님처럼 떠받들여져서 대통령으로 가는 그림은 뭐랄까, 정말 강력한 지지층을 만들어내긴 힘들다고 보거든요. 사실 박근혜나 이명박이나 어떠한 수단을 동원했건, 그 당내 싸움 치열한 새누리에서 스스로 1인자에 올라서는 과정을 거쳤는데 김경수 의원에게는 어떤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을 지 궁금하긴 합니다.
  

다섯번째 여섯번째 주절 주절쓰면 많은데 굳이 더 나열하긴 그렇고,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감정에 어긋나지 않을만한 도덕적인 결함이 없다 이런건 뭐 이제 박근혜를 거치며 정말 기본적인 것일테니 굳이 적지도 않았구요. 암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영업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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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04:02
수정 아이콘
전 이분을 잘 모릅니다.

아니 아예 모릅니다. 이름만 얼핏 들어봤을 정도? 그 외엔 아는게 없습니다.

아마 저같이 잘 모르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알 수 있고 그 인지도 만큼 믿을 수 있는 인물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YanJiShuKa
17/11/05 04:45
수정 아이콘
아직 인지도가 정치에 관심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심이 있다면 알 정도의 인물이라서 아직까지는 좀 무리라고 봅니다.
물론 전국구에서 알아주는 인물로 커주면야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지 않을까 싶네요.
17/11/05 05:24
수정 아이콘
뭐 보여 준 것이라도 있어야 말을 하지...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하면 다 대통령감인가 봅니다. 허허.
리벤트로프
17/11/05 05:47
수정 아이콘
폐족 시절을 벗어난지도 오래지만 새삼스럽게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17/11/05 10:49
수정 아이콘
뭐 그분 딸도 아무것도 보여준 것 없이 대통령 했잖아요.
우왕이
17/11/05 10: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망했잖아요
절름발이이리
17/11/05 13:42
수정 아이콘
선거나, 당내 계파 장악과 같은 퍼포먼스는 상당히 뛰어났죠. 국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는 별개지만..
Been & hive
17/11/05 13: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망했잖아요(2)
17/11/05 14:37
수정 아이콘
허상이었을진 몰라도 보여준건 근혜도 있기야 했죠.
근데 김경수는 허상조차 없어요.
근혜야 당대표니 다선의원이니 이런 감투라도 있었죠.
블랙핑크지수
17/11/05 05:36
수정 아이콘
이분이 김해에서 새누리 이만기(씨르선수)vs김경수 에서 이기고 당선된거로 기억하고있습니다 큰인물이되면 좋겠습니다.
리벤트로프
17/11/05 05: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정치인'이 더 적절한 제목이라 사료됩니다.
시뻘건거북
17/11/05 06:10
수정 아이콘
일단은 잘모르는 양반입니다. 노무현 비서관출신인것 밖에는 딱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병역을 마치지 않은것 운동권 학생이것이 큰 마이너스 요인이네요. 대권하고는 거리가 먼분같습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1/05 06:25
수정 아이콘
차기도 어찌될지 모르는 판국에 차차기는 거의 10년인데 너무나 뜬구름인듯 합니다. 그동안에 무슨 일을 할지, 무슨 실책을 저지를지 모르고.. 이런 걸 배제한다면 뭐 후보군은 쎄고쎘죠.
던파는갓겜
17/11/05 07: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흔한 친노계열 "정치인"이네요
써주신 1~4의장점?은 정치인으로서 장점인가 의문이네요
친노계열인물인거만 제외하면 새누리당에서 찾아봐도 써주신 조건을가진 차차기 대통령감 한트럭 나올겁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7/11/05 12:24
수정 아이콘
흐음~ 인터레스팅...
모리건 앤슬랜드
17/11/05 07:54
수정 아이콘
좋은 인물 알아갑니다. 이분 테마주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경선 완주할만한 급으로만 되도 그 파괴력이 얼마나될지......
알테어
17/11/05 13:32
수정 아이콘
경선에 나와도 테마 형성안되는게 태반입니다.
경선완주한 고양시장도 테마가 없어요.

지지율이 높아야 합니다. 하다못해 인지도라도 높던지..
하심군
17/11/05 08:49
수정 아이콘
차차기 대선후보는 오버지만 괜찮은 정치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캡틴아메리카
17/11/05 08:58
수정 아이콘
한 9년 정도 후 이 글이 정말 성지가 될 지 한 번 지켜보겠습니다. 흐흐
Mr.Doctor
17/11/05 09:03
수정 아이콘
이 분도 친노답게 얼굴패권주의... 노무현 대통령 주변 인물들은 노무현 본인만 빼면 다 존잘이죠
눈이내리면
17/11/05 09:0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다면야 후계 구도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긴 하죠. 다만 대중성이 좀 떨어지는 캐릭터라 두고 봐야 할것 같아요.
RainbowWarriors
17/11/05 0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엇그젠가 엠팍에도 본문같이 글이 최다추천갔던데 문재인 개인적으로나 노무현-문재인 예전부터 지지해왔던 사람들이 밀어주려는 정치인 같더군요.
레스토랑스
17/11/05 09:43
수정 아이콘
그쪽 사람들만의 의리나 공감대같은 그런게 있나봐요.
낭만없는 마법사
17/11/05 12: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쪽 사람들만이었다면 문재인씨가 대통령 될 일은 없었겠죠?
사악군
17/11/05 09:47
수정 아이콘
일단 잘 생긴건 인정
어째 뒤로 갈수록 사진이 어려지시는데?
Phlying Dolphin
17/11/05 10:00
수정 아이콘
첫 글은 꼭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애하신 어머니' 레파토리 같군요. 대통령은 고난을 겪은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직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블랙엔젤
17/11/05 10:07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보시네요
전 김경수,표창원,박주민 이 세 사람 꾸준히 지켜봐야
된다고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닙니다 흐흐
huckleberryfinn
17/11/05 10:11
수정 아이콘
일단 보여준 게 너무 없죠.
노무현 비서관이 뭐 그리 대단한 스펙도 아니고, 그거 빼고 보면 국회의원 초선의원일뿐인데.
당장 내년 지방선거도 확신할 수 없는 정치판인데 차기도 아니고 차차기 대선은 너무 뜬구름 잡기라고 봅니다.
주관적객관충
17/11/05 10:22
수정 아이콘
친노가 모두 다 친문으로 넘어간게 아니고 노무현과
연관이 없는 친문들도 많은 상황에서 친노-친문의 적통이라면 적통인 정치인이라 지지자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 기대만큼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큰 정치인으로 올라서겠죠
17/11/05 11:05
수정 아이콘
당장 뭔가 특색이있다 라고 할만한건 노무현출신(?) 말고는 없는거 아닌가요?
이 노무현출신 이라는 것도 언제 단점으로 변할지 알 수 없는 요소구요
나머지는 지금 정치하는 또는 정치해보겠다고 있는 사람들사이에서 찾자면 흔하게 찾을 수 있을법한 것들인데
영원한초보
17/11/05 11:19
수정 아이콘
법조인이어야 한다는 것은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들을 봤을 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우병우, 황교안 등 법조인을 보면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행동을 리갈마인드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법에 대해서는 4년제 법대 졸업정도의 수준은 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게 대북관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에 묻혀지지 않겠습니까?
김경수 지지하는 분들중에서 자신의 대북관이나 여성정책과 맞는지 확인해보신 분 있나요?
17/11/05 11:23
수정 아이콘
차근차근 좋은 큰 정치인으로써 커가길 바랍니다.
프로아갤러
17/11/05 11: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앞으로 대통령 뽑을땐 누구를 모셨었고 누구를 위해 헌신했고

그런 수식어 하나 필요없이 인성과 실력을 보고 뽑았으면 합니다만,

지금에 김경수 의원은 노무현 라인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과는 없는 초선 국회의원이네요.

단순 정치인 소개가 아닌 차차기 대통령감으로 소개하는 글내용을 읽다보니

역시 정치질은 이미지가 제일 중요하구나 그래서 라인을 안탈수가 없는건가보구나 싶습니다.
점박이멍멍이
17/11/05 11:3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외모만큼 말도 잘하는 것인데,
단점은 친노친문계열 지지자들 빼면 김해에서 당선된 것 외에 보여준게 없어요.
개인적으로 이분의 인지도 상승 기회는
경남지사 낙선해본 이유로 경남내 이미지도 있으니,
경남의 TK로 불리우는 서부경남,
그중에서 학교의 인연이 있는 진주출마 후 압도적 당선이면 무언가 스토리가 가능한 것도 같습니다.
17/11/05 11:38
수정 아이콘
의원님 자가발전 하시나요? 크크
독수리가아니라닭
17/11/05 11:42
수정 아이콘
5년 전에 차차기로 언급되던 안희정이 충남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던 걸 생각하면
차차기로 언급하기에는 해 놓은 게 너무 없죠
bemanner
17/11/05 12:06
수정 아이콘
2007년의 문재인이나 1998년의 이명박을 생각해보면.. 차차기를 예측하는 건 사실상 의미가 없지만 이분도 유망주 중에 한명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드러나다
17/11/05 12:13
수정 아이콘
최소 장관이라도 한번 하셔야...
카와이
17/11/05 12:33
수정 아이콘
잘생겼네요. 그거말곤 뭐 딱히...이정도 인물은 정말 한트럭은 나올꺼 같은데
적울린 네마리
17/11/05 12:51
수정 아이콘
노무현 정부이후 문재인의 무게감이나 성장을 보면
문재인 정부이후 김경수의원의 크게 성장하길..

현 여권에 확장된 인재풀이 앞으로가 더 기대됩네요.
17/11/05 13:28
수정 아이콘
지금 문재인 정부 실질적 권력순위 1위라고 보여집니다 솔직히 말하면 문재인은 까도 이분은 못까는거 같던데
그러려니
17/11/05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 정부 권력순위요? 문재인 정부에 그런게 있습니까?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의 호감도 1위 의원 정도라면 모를까.
Been & hive
17/11/05 13:54
수정 아이콘
뭐 홍준표나 이만기씨보다는 나아보이는 사람 같더라구요
세상을보고올게
17/11/07 08:05
수정 아이콘
그런사람은 우리나라에 한 삼천오백만명쯤
Mr.Doctor
17/11/05 14:09
수정 아이콘
아마 다음 지선에 나선다면 경남도시자 당선도 가능할 것 같고 성공적인 도정 활동으로 재선까지 한다면 대선 후보급으로도 알려질 수 있겠죠
17/11/05 14:44
수정 아이콘
보여준게 없는걸 떠나서
본문의 글을 봐도 김경수가 뭐가 나은 인물이고 왜 대통령이 되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민주화 운동이나 노동 운동 경력으로 따지면 김경수가 크게 내세울 경력은 아니죠
김경수도 필요 없고 문재인이 나와도 국민의당의 동교동계들 한테도 한참 안되는데요.

법조인으로서의 경력은 정치인에게 필수라고 생각은 합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고 대통령 역시 법을 만들기도 하고 법을 집행하기도 해야 하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에게 있어서 법적인 지식은 판사나 검사 수준 이상이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을 만드는것이 법을 해석하는거 보다 법적인 지식이 더 많이 필요하고 또 법을 제대로 만들어 놓으면 해석한다고 골머리 썩힐 일도 없으니까요.
17/11/05 15:03
수정 아이콘
딱히 법조인 수준의 법지식이 있어야 정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민의를 읽고 큰그림만 짤 수 있다면 보좌관이나 정책 연구소의 힘을 빌릴 수 있으니까요.
17/11/05 15:53
수정 아이콘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좌관이나 연구소 힘을 빌리는 정도로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죠.
그런 식이면 법관도 보조인들 힘을 빌려서 하면 됩니다. 법관 개개인이 사법시험 패스할 필요 없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근데 그정도로는 부족하니까 개개인에게 그런 자격을 요구하는 겁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법관수준의 법적 지식이 있을리가요. 그런게 있고 그런 경력 있으면 보좌관 안하고 본인이 출마했겠죠.
정책연구소는 민의를 읽고 큰 틀을 짜주는 쪽에 가깝고요. 사실 실무적으로도 민의를 읽고 정치인들에게 이야기해 주는게 보좌관 역할이고요.
법안 내면서 거기 적힌 내용들 이해도 못하는 사람이면 의원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레나사
17/11/05 15:26
수정 아이콘
이렇다할 인상적인 의정 활동이나 행정 경험이 없어서 글쎄.....

솔직히 순혈 친노 지지자들의 맹목적인 지지를 제외하면, 김경수는 행정력에서 이재명과 안희정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노무현도 최소한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면서 행정 경험을 어느 정도 닦았습니다.
아이군
17/11/05 15:48
수정 아이콘
좋게 말하면 지금 민주당이 확실히 인재가 많죠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부터 시작해서 추미애도 대통령 노려 볼만하고

문재인 같은 완벽 초인을 바라는 것만 아니면 꽤 많습니다.
레나사
17/11/05 15:51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재명과 안희정처럼 행정 경험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추미애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코어 지지층이 없습니다.
Bulbasaur
17/11/06 00:46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안희정이 없는 풍부한 국회경험이 있고 현재 역대급을 달리고있는 민주당의 당대표죠. 거기다 삼성이 인증한 클린한 정치인의 상징이죠. 코어지지층이 없는게 단점이지만 이대로 쭉 잘한다면 친문지지층을 고대로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아얘 아니라고는 할수 없는거 같네요
독수리의습격
17/11/06 15:52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힘들어보이는게......추미애 본인이 문제가 아니라 503이 난지도 쓰레기처리장 덮을정도의 똥을 싸놓은지라 앞으로 여성대통령은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최소한 지금 386세대가 70대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미카엘
17/11/05 15:48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분이네요.
레나사
17/11/05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다음 대선은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세사람의 삼파전이 되리라고 봅니다. 행정경험이 풍부하면서 개성도 있고(부정적인 요소와 긍정적인 요소를 포함해서)코어 지지층도 있는 사람은 이 세사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7/11/05 15:59
수정 아이콘
이분의 강점은 다른거보다 이른 나이에 국회에 입성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지금 언급되고있는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모두 지자체장 출신이고...국회에서 경험치 쌓을 시간이 촉박한데 반해
국회경험 충분히 쌓고 지자체장이나 입각 등 다른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포텐이 엄청 높습니다. 다만 여지만 많을뿐 아직까지는 이렇다할게 있는건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슬슬 민주당+이공계 출신에서 유력대선주자가 나와줬으면 합니다만,
지금부터 싹이 좀 보여야 10~15년 후라도 길게 보겠는데 아예 눈에 보이는 유망주조차 없네요. ㅠㅠ
레나사
17/11/05 18:07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국내에서는 정치판에 뛰어드는 이공계 종사자들이 별로 없어서....
Chandler
17/11/05 17:51
수정 아이콘
유망주라는점에서는 동의합니다. 차차기까지 실적 잘 쌓으면 갑자기 확 뜰 수도 있죠. 언급하신 장점들이 일종의 정치적 배경자산인데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노무현의 비서관이라는 배경만 가지고 정치를 하면 안되겠지만 전국구급 대선주자의 경우에는
저런 배경과 스토리가 필요하지요. 지금부터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자신의 실적을 10배 100배로 뻥튀기시킬 좋은 재료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젊은나이에 초선이라는 점이 앞으로 시간도 많이 벌어준걸 의미하고, 잘생긴거도 분명 큰 자산이죠.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써 성공하고 지자체장같은 경험이나 당무직같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글쓴분이 언급한 장점들이 시너지를 낼 거라 봅니다.
blood eagle
17/11/05 18:39
수정 아이콘
확실한 유망주인건 사실인대 정치리더로 성장 가능한지는 아직 모를 일 입니다. 종종 불안한 모습도 보이고;;;; 물론 본인이 잘만 성장한다면 그 누구보다 파괴력이 높죠. 노무현과 문재인이라는 정치배경을 동시에 지닌 정치인은 정말 귀하거든요.
앙겔루스 노부스
17/11/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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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생각보다 나이가 많더군요. 67년생으로 내년에 벌써 50입니다. 5년만 일렀어도 차차기는 무리지만 차차차기는 해볼만하다 싶은데, 페이스가 좀 늦어요. 얼굴이 베이비페이스? 라 어린 줄 알고 기대감을 갖고 있었건만.

내년 지선은 무리고 개헌은 일단 차치하고 다음 2022년 지선에서 경남지사 정도 해서 중량 올리지 못하면 대권가도는 꽤 멀어지지 싶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7/11/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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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네요. 제가 김해영 의원의 나이를 김경수 의원의 나이로 착각했군요. 그럼 부랴부랴 커리어 쌓아도 차차기도 쉽지않을듯...
highfive
17/11/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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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생이면 내년엔 52인걸로.. 정말 동안이네요.
야크모
17/11/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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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지만 누구..신지.. 좋은 분이라고 하더라도 인지도 측면에서 좀 어렵지 않을까요?
세종머앟괴꺼솟
17/11/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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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듣보
절름발이리오너라
17/1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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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이러는건 이분한테 손해면 손해지 좋을거 하나도 없음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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