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01 06:09
원전 좋죠. 뭐 설계대로 건설하고 메뉴얼대로 운용한다면 참 좋을거에요.
근데 한수원은 원전 관리할 능력도 없어보입니다. 얘들을 믿고 맏기라고요??
17/08/01 06:32
이미 재가동 승인이 났다구요? 기사를 못찾겠습니다. 원안위에서는 안전성평가(종합누설률 시험 등, 5~6개월 소요 예상) 후 재가동하겠다는 공식자료밖에 못찾겠네요.
http://m.nssc.go.kr/board/boardDetail.do?articleNo=43654&boardNo=2&pageIndex=1
17/08/01 08:1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69&aid=0000221598
이 기사 중의 일부 내용인 듯 합니다. 어제 본 기사인데 올릴까? 하다가 어떤 분 말대로 [방사능이 유출된 것도 아닌데 호들갑떨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안올렸네요.
17/08/01 08:47
친원파들이 맨날 주장하는게 '원자력은 안전하다' 인데
그것도 설계대로 짓고, 계획대로 운영해서 차질이 없었을때 이야기겠죠? 어 근데 맨날 뉴스 나오는건 뭐가 고장났다 뭐가 위조됐다 뭐가 문제다 이런 것들 뿐이네요? 그런데 그 주장들을 어떻게 믿어라는건지. 지어진 원전이 설계대로 안 지어졌다는 뉴스가 나와도전 안 놀랄것 같네요. 뭐...백보 양보해서 설계대로 짓고 운영하면 안전하다 칩시다. 근데 왜 그렇게 안하죠? [우리가 전문가니깐 우리말이 맞아!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잖아 근데 왜 전문가인 우리가 하는 말을 안 믿어???] 자기들이 신뢰를 다깎아먹고는 아직도 저렇게 이야기 하고 있으니....
17/08/01 08:52
이런식으로 자꾸 원전관리에 대해 신뢰를 못주니까 더 싸움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대책없이 급진적으로 탈원전으로만 가고 있다는 의견이긴한데... 이렇게 원전관리에 대해 신뢰를 못줘서야, 먹이감이 딱 되기 좋을것 같네요.
17/08/01 09:15
저거는 원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되는거지 원전 존재 자체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 또는 증거로 내새울수 없습니다?
17/08/01 11:26
그러니까 사고나면 제대로대처 못한 담당자만 책임을 물으면 되넌거고 원진 존재 자체에 대한 판단기준 또는 증거로는 안된다 이런 얘기로군요
17/08/01 16:22
그냥 넷상에서 [원전은 안전해] vs [원전은 위험해]로 싸우는 게 아니라면 실제로 운영할 걸 생각해야되고,
시공, 감사, 운영, 다 고려하면 저걸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아요...
17/08/01 09:36
사실 탈원전파의 원전에 대한 불안감은 원전의 안정성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 안정성을 보장해야하는 여러 안정장치에 불신감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전이 안전한 만큼 배의 설계, 다리의 설계, 백화점의 설계도 안전했을테죠. 여러 조건과 제약을 만족한 액면 그대로라면요....
저도 요즘 탈원전이 너무 급격하다 싶어서 망설여지기는 하는데, 결국 하기는 해야한다는 생각이 그런 불신감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합니다.
17/08/01 09:40
이런걸 보면 일반 대중이 전문가의 전문성을 죠스로 본다고 우는소리 할 게 아니라 전문가 집단이 신뢰를 먼저 회복하는게 제대로 된 논의 이전에 선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안 되면 탈원전 논의 자체가 건전한 방향으로 갈 거란 기대가 안 드네요
17/08/01 09:44
원전 관련해서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사례가 없어야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부실공사, 부실검사라니요.
옆나라들에서 대형사고 치는거 봐왔으면서 이런답니까... 중대한 사건입니다만 대체할만한 에너지 생산방법이 없는 이상 아직까지 우리나라 탈원전은 반대입니다.
17/08/01 09:47
원전 마피아 글은 사라졌나요?? 갑자기 보니 없어졌네요;;;
저도 원전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현재 원전을 가동시키지 않는건 좀 모호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다만, 신재생 에너지의 시도 자체는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 현재 정부의 스탠스는 일단 추이를 관망하려고 해요.
17/08/01 10:02
탈원전 여론이 괜히 힘을 받는게 아니죠. 저런 걸 보면.
원전 전문가들이 탈원전 반대하는 것은 좋습니다만, 정말 국민들을 설득하고 싶다면 저런 사건의 재발을 어떻게 막을지 자성의 목소리부터 높이고 대책을 마련하는게 좋을 겁니다. 신뢰는 신뢰대로 다 까먹어놓고, 우리가 전문가니까 우리 말 무조건 들으라 그러면 누가 따라갑니까? 저야 개인적인 이해관계로는 원전 유지하는 쪽이 더 낫습니다만, 이른바 원전 전문가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전략적이지 못해서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17/08/01 10:12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정상적인 전문가집단: 이건 이러해서 생긴 현상이고 이런 위험성이 있고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우리식 전문가집단: 그거 별거 아니다. 걱정할 필요 없다. 선동이다. 뭐 당연히 아예 펑하고 터진게 아닌 이상에야 문제생길 가능성보단 괜찮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거야 당연하겠죠. 그걸 누가몰라요 그거야 그냥 까막눈들도 알겠다. 전문가가 해야할일은 위험성에 대해 평가하고 계량하고 대책을 제시하는건데.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이니까 걱정될수밖에 없죠. 안심은 우리끼리 셀프로 할테니 걱정파트를 전문가님들이 맡아주시면 안되나요? 걱정파트를 님들이 안맡아주시니 우리가 대신 맡아야 되잖아요 피곤하게.
17/08/01 10:12
저도 솔직히 지금은 삭제된 위에 있었던 글처럼 신재생 에너지로 현재의 원전을 대체할수 없다는 내용은 이해하지만
솔직히 한국의 원피아라고 칭해지는 자들이 관리하는 원전은 못 믿겠습니다.
17/08/01 11:09
이런 사건 사고들이 매달 한두번은 나오는 것 같은데(그것도 몰래 은폐하다가 뒤늦게 걸리는) 이래서야 국민들이 원전을 믿고 안심하겠습니까?
17/08/01 11:15
이러니 노후원전 빨리 퇴역시키게 새거를 지어야...하긴 하는것같은데 저런 문제에 대한 재발방지책부터 확실히 해야하지 않나.. 시포요
17/08/01 11:37
원전 지어야 하는데 하면서 요즘 정부 행보는 호들갑에 실망스럽다는 사람들은 이런거엔 아무말도 없지요.
후쿠시마도 매뉴얼대로 해서 해수 끌어다 식혔으면 방사능 유출없이 끝났겠지만, 관리자들이 원전살리겠다고 시간끌다가 저 난리가 났죠. 그러니 관리자와 원자력 재검토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데 그걸 싸그리 무시하고 그냥 원시시대로 돌아가자는 주장 취급하는 분들은 원...
17/08/01 11:40
원전의 감리는 한수원과 관련이 없는 시민단체에게 맡기는 것도 신뢰를 찾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또 원전의 정기 안전검사에도 시민단체 위원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17/08/01 11:52
우리나라 원전 건설, 관리 기술 수준이 높다고 하시던 분들이 있던데...
지금 상당수 원전들이 성수대교 이전에 지어진 겻들이 꽤 있습니다.
17/08/01 12:09
방산비리도 문제지만, 원전비리도 심각합니다.
나만 돈 벌 수 있다면 수많은 국민은 죽어도 된다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에서 출발하거든요. 투명화보다 탈원전이 빠를 거 같아요.
17/08/01 12:18
원전 지어야 한다는 주장하시는분들 반박글 올려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개인적으로는 전기료가 좀 올라가도 저런 기사 보면 올라가는걸 감안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그런데 임기 중 전기요금 인상 없다는 문재인 정부의 발표는 매우 만족스럽네요 다음 임기 전까지 대책 나올것이라 믿습니다
17/08/01 12:34
왜 반박글을 올려야 하죠?
어쩔 수 없이 원전 지어야 하니 저런 비리는 더욱더 바로잡고 지어야죠. 교통사고 난다고 자동차 없앨 수 없듯이요.
17/08/01 14:54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48,475명, 부상자 3,091,765명.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14
17/08/01 15:18
교통사고나면 그땅에 살수 없게 됩니까??숫자 나열하신건 교통사고 부상자랑 피폭된 사람들이랑 별차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17/08/01 15:28
피폭된 사람들의 피해는 피해고 교통사고로 피해입은 사람은 피해가 아닙니까?
설사 교통사고 부상자가 피폭된 사람보다 개개인의 피해가 적다면 통계기간과 범위를 더 늘여볼까요? 교통사고는 전쟁 외에 사람이 만든 모든 수단들보다 많은 피해자가 났습니다. 원전으로 인한 피해에는 그렇게 벌벌 떠시면서 왜 교통사고에는 무심하시죠? 어떤 발전형태보다 교통사고가 훨씬 더 피해가 컸고 미래에도 더 피해가 클 겁니다. 모든 문명의 이기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 부작용을 관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저는 관리할 수 있다고 님은 없다가 다른 거지요.
17/08/01 19:25
교통사고가 난 길을 홍승식 님은 안지나가십니까? 원전 사고나면 거기서 사실 분 같아 보이시네요.
사람 머릿수로만 피해 정도를 파악하시나요? 그래서 교통사고는 몇건으로 저 사망자와 부상자를 만들어 냈습니까? 원전 사고는 단 한 건으로도 만들어 낼수 있는데 고작 비교가 교통사고입니까?
17/08/01 19:32
그래서 원전 사고로 몇명이 죽고 피해를 입었죠?
원자력 피해가 시작된 1945년부터 원폭/원전으로 인한 피해자와 교통사고 피해자 중 어느 쪽이 더 피해가 클거라고 생각하세요? 교통사고가 훨씬 피해가 크지만 관리하면서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원전도 그렇게 관리하면서 원전보다 안전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발전원이 나올 때까지 이용할 수 있다구요. 님은 원전은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17/08/01 19:39
피해가 크다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보십니까? 교통사고가 일방적인 피해랑 같습니까? 관리가 불가능한게 아니라 관리를 의심가게 하니깐 탈원전에 더 힘이 쏠리는건데 위에 글처럼 부실하게 하는데 그걸 편리하다고 계속 추진한다는게 더 이상한 논리 아닙니까? 지금 체르노빌에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후쿠시마 얘기만 나와도 경계하는 상황입니다
.사고나면 제로 그라운드에요 홍승식님은 처가족 데리고 거기 가서 살 자신 있으십니까?
17/08/01 19:52
lifewillchange 님// 관리를 의심가게 하니까 관리를 더 빡시게 해야죠.
lifewillchange 님은 술 마신 사람이 모는 차를 탈 자신이 있으세요? 어차피 사고가 나에게 나면 숫자는 의미가 없어요. 교통사고로 죽어도 내가 죽고 피폭으로 죽어도 내가 죽습니다. 그리고 그 확률은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구요. 그러니 원전을 더 빡시게 관리해야 해야죠. 현재 원전의 대안이 없는데요.
17/08/01 20:18
홍승식 님// 술마신 사람을 피할수도 있습니다.설사 타서 사고 나더라도 그사람과 저로 끝날수도 있습니다.
근데 원전이 그렇게 되는 피해 입니까? 한번 터지면 인과 관계에 상관 없이 피해가 생기는데 그게 교통사고 같다고 보진 않습니다.원전사고가 지금까지도 없었더라면 수긍하겠지만 이미 짧다면 짧을수 있는 시간에 터진 곳이 있습니다.원전의 대안이 없다면 찾아야죠. 방향성이라도 그렇게 잡아야죠.
17/08/01 20:25
lifewillchange 님// 원전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합니다. 위험하니까요.
그런데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면 대안을 찾을 때까지는 관리하면서 써야지요. 큰틀에서의 탈원전 방향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한 거죠. 1. 원전비율유지 - 전기수요가 늘면 신규원전 추가 2. 원전개수유지 - 폐쇄하는 원전만큼 신규원전 건설 3. 원전개수축소 - 신규원전 건설없이 기존원전 순차적 폐쇄 이 중에서 현 정권의 방향성은 3번인데 전 아직은 1번이고 최대한 무리해도 2번일 거라고 보는 거죠. 물론 원전비율확대를 바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17/08/01 15:33
원전은 다른 발전수단이 있으니 차를 자가용으로 바꾸도록 하죠.
원전 대신 친환경 발전하는 것처럼,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걸로요.
17/08/01 15:44
반박글을 올릴 필요 없다는건 저도 동의하는데 (뭐 댓글 하나마다 반박 달면 일상 생활 못하죠)
교통사고랑 비교는 전혀 맥락상 맞지 않네요.
17/08/01 22:05
최근 지어지는 원전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이전에 지어진 물건들은 전면 재조사를 하긴 해야 할듯 합니다.
설계대로 지었다면 안전했을 물건이 그러지 않아서 문제가 되던 시절 지어진 물건들이니.... 현재 짓는것도 공기단축으로 비용절감하는게 안전에 긍정적인지도 다시 검토해 봐야 하겠고요. 그런데 이미 잘못지은 원전은 재발방지가 되려나 모르겠네요. 재시공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보완조치를 하던가 해야할텐데 그걸로 충분한지도 알기 어렵고 참 복잡한 일이 됬습니다.
17/08/01 12:31
"원전을 우리가 잘 유지보수하고 있고, 지금까지 공사된거 보면 진짜 안전해!! 너희들이 걱정할 필요 없다니깐~"
근데요. 안그러잖아요? 사고나면 그냥 주위만 피해입는게 아니라 전국이 초토화 되는데 말이죠. 주위만 피해입는것도 끔찍한일인데 전국이 초토화되는건 나라가 망한다고 봐도 되는 짓인데요. 저기 들어가있던 원전을 공사, 관리 했던 사람들 다 잡아다가 물어야할 겁니다.
17/08/01 16:39
https://pgr21.co.kr/?b=8&n=73119&c=3004402
터지기라도 하면 춤을 춘다고 하거나 https://pgr21.co.kr/?b=8&n=73119&c=3004426 여포라고 보는데요 뭐
17/08/02 02:28
? 그냥 슥 보고 지나가는 입장에서 이런 말하면 죄송합니다만, 몰래 비꼬는건 좀 그렇네요.
위위 링크는 심지어 본인이 작성한 댓글에 달린 피드백인데 말 한마디없이 이러시는건 좀...
17/08/02 09:58
공개적으로 비꼬면 상대로부터 어그로 당해서 벌점테러 당합니다
피드백을 할때 아래 "필요없어"님정도의 지식을 애기하는분께라면 비꼴수가 없죠 제가 저분하고 피드백을 해봐야 싸움이 날뿐이죠
17/08/01 12:33
댓글달면 원피아라고 그럴까봐 댓글 안달고 있었는데 하나만 남기겠습니다.
1. 해외 사례도 없는 기네스북 등재감 원안위 보고서 보시면 스웨덴, 미국, 남아공에서도 동일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운전한지 20~30년가량 된 원전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 CLP는 뭐하는건가? 발전소 차폐 기능을 담당하는 철근은 원자로건물 내부에 있고 콘크리트 사이에 CLP를 이용하여 기밀성을 높입니다. 내부 충격과 외부 충격에 대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크리트를 두껍게 바르는것보다 CLP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고리 1,2호기에는 없고 월성 1~4호기는 에폭시가 도포되어있습니다. 3. 종합누설률시험이란? 설계기준사고 조건을 모의한 시험조건에서의 원자로격납건물의 전체 누설률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최초 사용 전 검사를 실시하고, 3년 이내 첫 가동중 종합 누설률 시험을 실시하고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최근 2회 이상의 가동중 종합누설률 시험 결과가 양호하면 10년주기로 늘립니다. 점차적으로 부식이 발생한 사례라 발견을 못했습니다. 4. 안전에 문제는 없는가? 한수원에서는 원안위에 공극이 구조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평가를 제출했고,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적정한지 검토중이고 보수 된 원전에 대해서는 안전성평가를 수행해서 적절할 경우 재가동 승인할 계획입니다. 5. 현황 19호기 중 14호기 점검 완료(결함발견 6(보수완료3) 양호 8) 원전비리 당시 검찰에서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문제의 부품들이 정상적인 시험을 거칠 경우 그 성능이 대부분 원전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촉박한 납기를 맞추거나 복잡한 절차를 피하기 위해 품질보증서류를 위ㆍ변조한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당시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라 절차가 없어서 생긴 문제를 직원에게 실형까지 선고하여 옥살이 하게 할 정도로 살벌하게 털었습니다. 정치계 라인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경주 지진 당시 97% 한수원 직원이 불안해하는 가족을 집에 놔두고 현장으로 복귀했었습니다. 연휴도 반납하고 몇 달동안 2교대 비상근무를 수행하며 사명감 가지고 직원들이 일했습니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은폐는 꿈도 못꿉니다. 문제가 전혀 없다는게 아니라 현 상황을 설명드리고 싶었고, 이게 어느 정도 문제인지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17/08/01 13:36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5번의 경우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그 성능이 대부분 원전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촉박한 납기를 맞추거나 복잡한 절차를 피하기 위해 품질보증서류를 위ㆍ변조한 것으로 나타났었습니다. --> http://blog.donga.com/milhoon/archives/2150 글을 보면 최소한 신고리 1/2호기에 쓰인 LS의 케이블의 경우 그런 이유가 아니라 시험에 통과를 못해서 위조한것 같은데... 말씀하신 내용의 레퍼런스가 혹시 있나요? 또한, 원안위 홈피에가봐도 1에서 언급하신 보고서를 찾을수가 없네요. 혹시 링크 있으신가요? --> 이건 찾은듯 합니다. 문서를 한번 봐야 겠네요.
17/08/01 15:39
http://www.nssc.go.kr/nssc/notice/report.jsp?mode=view&article_no=43654&pager.offset=0&board_no=2
필요없어님이 2번째 덧글에서 올려주신 링크와 같습니다. 위 링크에서 (별첨)으로 시작하는 pdf파일의 마지막 장을 확인하시면 세계 사례들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들은 2006, 2009, 2013(미국), 2010(남아공)이 있네요. 원전선동은 위아래 좌우 불문하고 극성을 부리는군요...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17/08/01 15:52
문서 확인하였습니다. 문서를 읽어보았는데... 언급된 사례랑 우리나라의 사례는 좀 다른 원인인듯 하더군요. 아래 댓글 달았습니다.
17/08/01 17:21
문서 확인결과 한빛 1/2 호기의 13단, 한울 1호기의 12단 및 한빛 4호기의 15단과 다른 나라와는 부식의 원인은 다른듯 합니다.
다른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CLP 타설(설치)시 이물질(주로 나무나 전선)이 섞여 들어가 이물질이 부식되어 생긴 것 같이 보이고(이건 주위의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을 보면 흔한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부실공사 (콘트리트 타설작업시 다짐부족) 혹은 관리 부주의(대기노출로 인한 부식)로 보이는데... 좀 상황이 다른거 아닌가요? 다른나라의 사례에서 대기노출로 인한 부식은 없어보이고, 부실공사는 스웨덴의 사례가 살짝 의심되기는 하는데... 문서로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또한, 검사한 14기중에서 6기에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정도의 확률이라면 CLP방식 원전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봐도 될듯한데... 외국의 사례는 너무 적군요. 문서작성의 편의성 때문에 외국의 예를 조사를 좀더 자세히 안한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만의 종특인지 궁금하네요. 그냥 저만의 결론은 (원전및 건설쪽과는 거리가 멀지만, 저의 사회경험에 비추어 봤을때...) 부실공사와 관리소홀이(혹은 규정미비가) 있었고 그로인해 부식이 발생했는데(혹은 늦게 발견하였는데...) (보고서 작성자가) 다른나라의 사례를 들어 있을수 있는 일이다 라고 퉁칠려고 했는데... 우리나라랑 비슷한 사례가 별로 없어 퉁치기 실패다 정도 인듯 합니다.
17/08/01 17:27
3번에 경우도 좀 궁금한점이 있는데...
최초 사용 전 검사를 실시하고, 3년 이내 첫 가동중 종합 누설률 시험을 실시하고 5년 주기로 실시하고 최근 2회 이상의 가동중 종합누설률 시험 결과가 양호하면 10년주기로 늘립니다. 점차적으로 부식이 발생한 사례라 발견을 못했습니다. --> 콘트리트 공극을 원인으로한 한빛 4호기를 제외하고는 20년 이상 운영한 사례에서 대기노출 및 이물질에 의한 부식이 발생하였고, 이는 스웨덴의 사례와도 부합합니다. 또한 검사결과 20년 이하에서는 대기노출 부식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8년쯤에 2회 검사가 끝나고 18년후쯤에 3회차 검사를 하면 다음번 검사를 할때는 28년후 인데... 그럼 대기노출 부식이 발견될 확률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로 보면 100%인데... 이건 뭔가 규정에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앞으로실시할 검사에서 '한울2호기(28살)에 대기노출 부식이 있다' 예상합니다.
17/08/01 15:28
당연히 제대로 원전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인데 찬성한 사람들 다 나와서 해명해보라고 요구할만 하죠.
블랙리스트 문건 나왔으니 새누리당 지지자, 박근혜 지지자 나와보라는 거랑 비슷한 이치인데 왜 기분 나쁠까요?
17/08/01 15:38
해명할 게 뭐가 있습니까?
당연히 잘못된 거고 처벌받아야 할 사람은 처벌받고 시정해야죠 원전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더욱더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합니다. 원전 찬성하는 사람은 저런 비리도 찬성할 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이상합니다.
17/08/01 14:04
그냥 전문가들이 안전하다는데 그냥 계속 지어요.
이번정권내에 폐기문제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몇십년후에나 생기는 문제인데 임기내에 원전팍팍지어서 전기 마음껏쓰고 뒷처리는 다다다음 정권으로 미루면되지 왜 탈핵한다고 사서고생을 하는지.. 대신 한곳에 몰아서 지으면 송전문제때문에 당장 짜증나니 전국 곳곳에 지으면 좋겠네요. 올해부터 재처리실험 시작했다면서요. 그럼 다다다음 정권쯤에는 완벽하게 개발해내겠죠.
17/08/01 17:22
재미있는 글이라기엔 댓글로 운영진 성토하는 글들이 여러개 있었습니다.
댓글 처리와 본문글 처리가 항상 동시에 처리되는게 아닌데(물론 본문글은 회원들의 생각과 달리 처리 안되고 살아남을수도 있긴 합니다만...) 운영진 성토하는 댓글이 달리면 참 아쉽습니다.
17/08/01 21:56
kins에서 잡은 CLP 사건은 현장에서 이미 작년에도 유명한 사건입니다.... 저는 요즘 언론이나 몇몇 인사들이 뽑아내고 생산해내는 워딩이 참 정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피아' 라는 단어들을 쓰시는데 반대로 시민단체, 환경단체도 마피아 라는 단어를 붙이고 싶네요. 뭐 반대급부로 '탈원피아' , '반원피아' , '신재생마피아' 까지도 생각해 볼수 있겠죠. 이권 다툼에 얼마나 많은 회사들, 단체들이 관여할지는 생각해보셨을까요? 지난 정권들에서 수많은 화력발전사들의 로비로 원전의 기저율이 줄고 전체적인 예비율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죠. 신재생비율 늘린다는데 또 누가 뒤에서 얼마나 로비들을 했을지... 뜬금 요즘 LNG 언급이 산자부에서도 나오던데 또 어떻게 로비했는지 싶네요. 산업현장에서 '선'과 '악'은 없어요 단지 서로의 이권을 위해 다투는 '이익단체'들만이 있을 뿐입니다.
17/08/01 22:18
그러게요 어차피 다들 이익단체인데 정부가 중심을잡고 말이 되는 정책방향으로 가야할텐데
여론조성도 그렇고 한쪽을 범죄집단으로 모는 기조가 제가 그 집단이 아님에도 좀 께림칙하네요
17/08/01 23:46
저도 동의합니다. 원전은 필요악이라는 입장인데, 적어도 한수원 및 원자력 기관의 관리 소홀(부족)이 탈원전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헌법이 잘못되서 국정농단 사태가 난 것이 아닌 것 처럼 원전이 잘못되서 관리를 못 하는게 아니니까요.
17/08/02 06:54
시공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는거면 원전이 잘못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원전을 굴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멀쩡한 물건이란 보장도 없어지니까요. 헌법이론이 틀리지 않아도 그 정치적 구현물인 헌법은 오류를 얼마든지 가질 수 있고, 그 오류랑 직접관련되지 않은 국정농단 사태가 난게 헌법탓이 아니라고 헌법이 오류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17/08/02 07:56
당연히 가동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문제라면 해당 원전은 가동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시공의 문제든 설계의 문제든 관리의 문제든 문제의 원인은 반드시 찾아내서 해결하고 관련자들은 처벌해야 합니다. 이런거 하라고 문재인 대통령 뽑은거 아닌가요? 왜 사람이 잘못한걸 원자력 발전 방식에 책임을 묻나요?
그래서 이 문제가 탈원전의 이유는 될 수 없다는 겁니다. 탈원전은 원자력 발전방식보다 절대우위에 있는 아니면 적어도 종합적인 비교우위에 있는 발전방식이 있을때 해도 충분하다는 거죠.
17/08/02 11:17
발전방식은 책임이 없습니다. 책임은 사람이 지는거죠.
다만 비교우위를 따질때 해당발전방식의 운용부분이 비교사항에들어가기도 해서 탈원전이 관련없어지긴 어렵다고 봅니다.
17/08/02 12:43
운용부분이 난이도 등을 고려한 제반비용이라면 동의하지만, 관리책임자들의 관리 소홀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탈원전 여론에는 영향을 끼칠 수 있어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는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위험관리역량의 부족을 인정하는게 아니라면요. 한수원은 공기업이지 민간 발전사가 아니고 관련 기관들은 정부 공공기관이니까요.
17/08/02 13:43
정부가 위험관리역량 부족을 인정하는거죠.
충분한 위험관리달성이 불가능하다는 변명을 하는것일수도 있고요. 원자력발전의 전체주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위한 비용이 다른 발전유형보다 크다고 주장하는 형태일테니까요.
17/08/02 15:13
유지보수 비용 및 어려움, 그에 따른 인건비 등 은 당연히 고려해야하고 이미 동의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말한 위험관리역량 부족은 위험물을 취급하는 [인력 관리 역량]을 말하는 겁니다. 한수원 및 관련 기관의 원전 관리 부실은 곧 정부의 공기업 및 공공기관 관리 부실을 의미 하니까요. 그런데 정부가 고용해서 관리하는 인력을 못 믿겠으니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하지말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해야하나요? 저는 못 하겠습니다. 발전소 운영 인력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정부라면 어떻게 믿고 공권력을 맡길 수 있는거죠?
17/08/02 15:37
정부의 관리부실에 의한 사업운영상의 문제는 민영화 관련 논의등에서 나름 주요한 논거로 쓰이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공기업의 운용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긴 합니다만, 개별공기업의 모든활동을 정부가 감시가능한 건 아니죠. 발전소가 요구하는 정확하누관리수준은 공권력에 요구되는 관리수준보다 높습니다. 공권력은 애매하면 자기절제를 하는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지만 발전소 관리가 해당하는 수준의 정확도를 요구하는 정도는 아니니까요.
17/08/02 16:08
'정부'보다는 '국가'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아래에서 내각제 비유를 했는데, 제가 현 시점에서 내각제보다 대통령제가 낫다고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의원내각제라는 제도 자체는 대통령제보다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나은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요 정당들 대부분(사실 거의 전부라고 봅니다)은 국회의원 후보 결정 과정에서 당원과 국민의 의사를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당민주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원내각제는 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고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내각제보다 대통령제가 더 낫다고 봅니다. 원전이 위험성이 높다는 것도 그런 종류의 문제죠. 원전이 설계대로 시공이 이뤄지고 규정대로 운용된다면 유의미한 수준의 위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FM대로 시공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건 공공연히 인정되는 사실이고-_-; 운용이 규정대로 이뤄지는가도 그다지 믿을 만하지 않죠. 이건 한국이라는 국가의 구조적 문제에 가깝고 정부가 단시일에 개선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환경 하에서 원전이 안전성이 절대적으로 보장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설계와 규정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실제로 위험이 닥칠 가능성은 낮지만 재수없게 이런저런 '가라'들이 겹쳐서 임계점을 넘어가는 경우를 배제할 수는 없죠.
17/08/02 15:22
대통령제(원자력 발전 방식)가 문제가 있어서 국정농단사건(원전 관리 문제)이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정농단의 해결책으로 내각제 개헌(탈 원전)은 말이 안 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17/08/02 06:49
산업현장에 선은 없을 수 있지만 악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악인지 분명한 일들이 있기도 하지만, 아닌경우도 있고 후자쪽이 문제가되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7/08/02 00:11
공극이 있더라도 설계기준치- 5기압 및 진도 6.0 지진 원전 바로아래서 발생시 안전하다. 를 충족할수 있다면 원전 지속하는데 문제없다고 봅니다. 단 기준미달이면 어떤 식으로든 보수해야 하는거고, 실젤 철판두께 미달인 부분도 보수중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