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유명한 프로그램이라 아시느분도 제법 많을거 같은데요.
다른 완성형 플레이어와 비교했을때, 푸바는 겉모습도 자유자재로 꾸밀수있고, 기능또한 외부 콤포넌트등을 통해
별의별 기능들이 추가될수 있는 만능확장형? 플레이어라고 할수 있습니다.

처음 설치해서 실행시킨후 초기 화면 설정에서 걍 디폴트 상태로  ok를 하면

이런 황량한 화면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능력자들의 손을 거쳐 여러가지 스킨과 기능들이 나와있습니다.
예를들면 과거 xchange360 이란 스킨으로 유명햇던 분의 작품들을 보세요

http://br3tt.deviantart.com/gallery/29497701/Random-from-my-foobar2000-creations

아이튠즈랑 거의 똑같게 만들어놓은 스킨도 있네요..
저도 한창 열심히 이것저것 해볼땐 이것저것 따라해봤었는데, 언제부턴가는 그냥 기능위주로 수수하게 꾸미게 되엇네요

제 푸바 화면인데요. 스킨은 아니고 그냥 기본UI상태에서 구획나누기로 정리해놓은 모양입니다.

일단은 이 화면을 기준으로 중요 기능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prettypopup : 화면 왼쪽의 작은 검은색박스인데요. 현재 재생중인 트랙의 정보를 띄워줍니다.
   당연히 색, 폰트, 띄울 정보, 계속띄워놓을지 페이드아웃시킬지등등 설정가능하구요. 제일 좋은것은
  저 박스위에서의 마우스 동작으로 플레이어를 조작할수있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걸 클릭하면 일시정지 되도록 해놧구요.
  마우스버튼은 5개까지 식별되므로 총 5종류 조작이 가능한거지요. 조작가능한 기능도 푸바내에서 지정된 기능이라면 어느것이나 가능하니
  예를들면 저걸 오른쪽클릭하면 푸바자체가 다시시작되게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2. 알송가사 : 바로아래있는 흰색 가사창인데요. 이것도 아주아주 유명한 오래된 플러그인이지만, 다행히 아직 작동은 합니다.
    알송의 데이터베이스를 써서그런지 다른 외국계 가사플러그인에 비해 가요가 잘나와서 굿.

3. facet : 커버플로우 왼편의 3단으로 나눠진 부분인데요.. 저한테는 무조건 필수인 기능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폴더체계로 관리를 하고
노래 들을때도 플레이리스트따위 만들지 않고 이거듣다 저거듣다 하거든요.  mac에서 파잁탐색기가 이런 모양이던데, 저로서는 클릭몇번에
바로 다른 노래를 틀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4. biography view: 가수 거미의 사진이 있는 부분인데요. 사실은 옛날부터 있었던 biography view라는 콤포넌트는 last.fm이라는데서 정보를 따왔었는데 최근에 last.fm 내부 구조가 바껴서인지 동작이 잘 안되게 되었고, 역시나 능력자분들이 자바스크립트로 더 업글된 기능을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저 화면또한 이것저것 설정이 가능합니다.

5. 사실 이번에 글을 쓰게 만든 계기가 된 기능입니다. 필수기능이라기보단, 별게다되네... 라는 생각을 갖게해준 플러그인...

네... 유튜브 기능입니다. 보이는 사진은, 제가 푸바로 ses 노래를 듣다가 이 플러그인 기능을 이용해 'youtube에서 ses로 검색'
을 실행한 후 그중 하나를 재생한 화면입니다.  심지어 검색할때도 단순 가수이름으로 검색하는것뿐만 아니라
피쳐링, 노래방, 어쿠스틱, 라이브 등등 바리에이션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참 꼼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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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필수적으로 쓰는 기능만 보여드렸고, 푸바로 가능한 것들은 이외에도 아주 방대하고 세밀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제 기억과 경험을 더듬어서 가능한 것들을 대충 말씀드리면(업데이트 문제로 현재는 안되는게 잇을수있음)

- last.fm 등의 외부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앨범아트나 아티스트 이미지 가져와 저장하기
- 폰으로 리모트컨트롤(이정도야 흔하긴하네요)
- 나스등에 연결해 음악서버
- 몇번재생되었나 등의 통계기능- last.fm에 업로드해 연동.
- 필터링 - 단순검색이 아닌 몇년도에서 몇년도까지의 앨범중 레이팅이 몇이상에 어떤가수를 포함한다는식의 구체적인필터링
- 태깅, 리필, 컨버팅 기능도 강력
- 푸바내에서 바로 외부프로그램 (mp3tag나 앨범아트다운로더) 실행가능
- 트랙의 앞뒤 스킵- (몇초나, 전체길이의 몇% 등으로 짤라냄)
- 트랙이 재생될때 트랙을 컴퓨터 음성으로 소개해줌..
- 푸바내 마우스 제스쳐
- 플레이리스트내 특정 조건 만족하는것은 재생안하고 스킵 등의 기능
- 알람처럼 정해진 시간에 재생 등
- 트위터나 msn메신저에 자기가 듣는 노래정보 올리기
- 단축키 자유설정 등등

이런거 외에도 별의별게 다 가능합니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저같은 사람이라도, 번거로와도 엸심히 구글링하면서 하다보면 충분한 수준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그게 귀찮은 사람은 이미 만들어진 스킨을 잘만 골라서 써도 다른 플레이어에 그닥 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모바일 버전도 있습니다. 아이폰 기본음악 어플보다 기능도 많고, 아이튠즈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안드로이드처럼
걍 폴더채로 때려박을수 있어서 편합니다. 앨범아트도 폴더내에만 들어있으면 표시되구요.

저도 이것저것 흉내만 내온거라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수있는데,  잘만쓰면 짱짱맨프로그램이라서 한번 소개글을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