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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4 14:39:02
Name 아라가키
File #1 0002713523_002_20170504130627316.jpg (47.1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지금이 더 힘들어?…그때 취직 얘기 해줄까" .TXT


[IMF 20년]  "지금이 더 힘들어?…그때 취직 얘기 해줄까"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421&aid=0002713523&sid1=101&date=20170504&ntype=RANKING

기사 내용은 예측하는 것처럼 IMF때 취직이 어려웠다 이야깁니다.
"①91학번이 말하는 IMF…실업률 12% '충격과 공포'의 시절" 로 시작하는걸 보면 아마 연작 시리즈일듯한데..

누가누가 힘든가 노예자랑도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그때도 힘들고 지금도 힘들었다고 써야하는게 맞는게 아닐까..
새삼 박근혜 한명 (물론 전임 대통령의 영향도 있겠지만)의 짤막한 통치기간이 IMF 급였다고 느껴지니 그것도 충격입니다

물론 발전하는 IT 기술과 기업의 해외 이전 등등으로 일자리들이 사라지는 건 어떻게 막을 수 없겠지만
경제 살린다고 뽑아줬던 그분이나 나라를 위해 산다고 뽑아줬던 그분이나.. 결과로 남는건
IMF가 위로 혹은 비교의 대상이 될정도로 나락이 된 현상태네요.

문제는 AI 발전 추세를 보면 앞으로는 더더욱 일자리 문제가 나빠지게 될거라는겁니다.
90년대에 보이던 지하철 역무원이 2000년대에서는 하나둘 안보이더니 머지않아 지하철 편의점도
무인편의점으로 대체되는 상황을 목도하게 되겠지요..

재정도 나쁜데 김대중때처럼 금모으기 운동같은것도 나올리도 없고, 아나바다운동 같은거 해봐야 무의미할테고
이래 다음 대통령은 폭탄 돌리기도 어려운 독이든 성배를 쥐고 가겠네요

어쩌면 내자신도 로봇에게 밀린 취업시장에서 밀린 후배들에게
"지금이 더 힘들어? 박근혜때 이야기 해줄까?" 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쯤 되면 저도 후배도 사이좋게 회사에서 짤렸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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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17/05/04 14:44
수정 아이콘
비빌 데가 없어서 IMF랑 비교를... 요즘 취업난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네요..
Quarterback
17/05/04 14:45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만성적인 저성장의 사이클로 돌입해서 문제인거고 그 때 단기적인 위기였던거죠.

원인과 양상이 전혀 다른데 결과값만 유사하다고 비교하는건...솔직히 비교 자체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달토끼
17/05/04 15:0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둘의 비교는 무의미하고 특히나 지금의 취업난은 정부 때문이 아니죠.
17/05/04 14:47
수정 아이콘
그때와 지금 취업자중에서 비정규직및 인턴의 비율이 얼마나 바뀌었나 궁금하네요
마스터충달
17/05/04 14:54
수정 아이콘
알바 비율 추가요.
허저비
17/05/04 14:47
수정 아이콘
링크된 기사 베플들이 하나같이 촌철살인
바카스
17/05/04 14:55
수정 아이콘
어떻게 저까진 취업을 나름 했지만.. 우리 자식세대가 걱정이네요... 얘네들 왠만한 분야는 ai가 다 잡고 있을 과도기일것 같은데ㅜ
사람은 소비만 하면 되는 유토피아(?)가 먼 미래엔 올련지...
최종병기캐리어
17/05/04 15:06
수정 아이콘
97, 98사번 분들이 IMF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취업한 분들은 '로얄'사번이 되었죠.

윗 대가리들은 IMF로 죄다 털려나가서 똥차가 없으니 승진이 쭉쭉되는데다가, 경쟁자(1년 선/후배, 동기 등)의 채용자체가 적어서 제발로 걸어나가지 않는 이상 팀장다는게 쉬웠거든요. 물론 그 분들 막내생활 참 오래하긴 했습니다..
미나리돌돌
17/05/04 15:53
수정 아이콘
글쵸. IMF에 피본 사람은 당시 정리해고 된 사람이지, 당시에 입사한 사람은 꿀빨았죠.
tannenbaum
17/05/04 16:0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
좀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연봉이 높은 과장 이상급들이 우수수 사라지다 보니 92-95사번.. 그러니깐 당시 정리해고 대상에서 제외 되었던 낮은 연봉의 대리급들이나 대리진급예정 사번들이 로열사번 길을 걸었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97,98 사번들도 덕을 많이 보긴 했습니다.
달토끼
17/05/04 15:13
수정 아이콘
아무 의미도 없는 기사를 왜 쓴건지 모르겠네요
도깽이
17/05/04 15:32
수정 아이콘
일본처럼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자동으로 취업난해결밖에 방법이 없을거 같아요.
TheNeverEnders
17/05/04 15:39
수정 아이콘
전국~ 노예자랑~
17/05/04 15:47
수정 아이콘
헬조선이라 힘들지?
고려시대 얘기해줄까?
-안군-
17/05/04 17:24
수정 아이콘
마! 무신정권때 막 몽골놈들이 으이?!!
무무무무무무
17/05/04 15:48
수정 아이콘
1.2명 세대가 학생이 되니까 학급별 학생수 문제 해결되는것처럼 취업문제도 출산율 1.2명 세대가 취업세대가 되면 해결될거라고 봅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04 15:59
수정 아이콘
응 그래도 지금이 더 힘들어. 그리고 앞으로 더 힘들어질꺼야. 그 때는 당면한 위기가 해소되면 잘될 거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지만 현재의 취업난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지금 취업이 힘들기도 하지만 향후 수년, 수십년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동력을 찾기가 힘들다는 데에 방점이 찍히죠
tannenbaum
17/05/04 15:59
수정 아이콘
시리즈물이니 앞으로 다룰지는 모르겠으나 중요한 두가지를 빼먹었네요.

실업률이 그때와 비슷하다 하더라도 당시는 계약직, 비정규직, 인턴제가 자리잡기 전이라 양질의 일자리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비율이 높았습니다.
또, 90년대 초반 학번들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2-30퍼센트였지만 지금은 거의 세배죠. 경쟁의 차원이 다릅니다.
17/05/04 16:03
수정 아이콘
지금이 더 힘들어? 보리고개 시절 이야기 해줄까?

누가 지금 힘드니까 위로 해달랍니까? 과거의 영광은 도대체 왜 자꾸 끌내는지..
힘든거 치면 네안데르탈인이 제일 힘들었겠죠. 진화론을 믿으니까 원숭인가?
17/05/04 16:20
수정 아이콘
거슬러올라가는 김에 환국시절 까지 가봅시다

...?
17/05/04 18:1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b=10&n=301825 한번 더 보시죠 흐흐
검검검
17/05/04 16:24
수정 아이콘
온탕에서 열탕본다고 온탕이 냉탕이 되는건 아니죠...
17/05/04 16:25
수정 아이콘
일본의 사례가 안 맞을 수가 없긴 합니다... 인구 감소로 해결은 되긴 될겁니다.
그 사이의 젊은이들을 어떻게든 안아줘야죠...
도깽이
17/05/04 17:06
수정 아이콘
인구감소로 자연스럽게 취업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지금 취업낭인들이 해결되기는 어렵겠죠?

한국은 신입사원뽑을때 나이를 중시하니...
㈜스틸야드
17/05/04 16:3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전국노예자랑입니까?
빠니쏭
17/05/04 16:42
수정 아이콘
자세한 비율을 봐야죠
17/05/04 16:45
수정 아이콘
기자 이름이 하필이면 초이노믹스의 그분과 같네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인용했는데,
일단.. 아래 항목이 "취업자"로 분류되네요.
① 조사대상 주간 중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
② 자기에게 직접적으로는 이득이나 수입이 오지 않더라도 자기가구에서 경영하는 농장이나 사업체의 수입을 높이는 데 도운 가족종사자로서 주당 18시간이상 일한 자(무급가족종사자)
③ 직장 또는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나 조사대상 주간 중 일시적인 병, 일기불순, 휴가 또는 연가, 노동쟁의 등의 이유로 일하지 못한 일시휴직자

여러가지 문제점이 더 있는데..굳이 다 볼 필요는 없고.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실업자와 취업자의 기준과 너무너무너무너무 다른 기준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냥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IMF시절과 지금의 취업환경과 실업자들의 행동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에(5학년, 인턴, 알바, 고시생 등등) 단순 비교해도 안되구요.
기자라는 사람이..
17/05/04 16:47
수정 아이콘
IMF때 힘들었져? 님 정자때 더 힘들었음 수많은 경쟁률 뚫기
김철(32세,무직)
17/05/04 16:57
수정 아이콘
IMF는 IMF죠...지금 이걸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17/05/04 17: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심지어 99년 초에 막 터졌을 때를 제외하면 IMF 시기와 지금이 막상막하인데요?
오히려 현재 노동시장이 IMF급이라는 걸 인증하는 자료 같은데...
시린비
17/05/04 17:03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 힘들어? 돌로 사냥하던 원시시대 얘기 해줄까.
최경환
17/05/04 17:07
수정 아이콘
기자 이름을 보니 왠지 기사 신뢰가 가네요.
17/05/04 17:07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 10년 인증인가요? 애써서 똥치웠더니 imf랑 비교되는 시대 왔네요..웰빙이 그립네.
17/05/04 17:51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기레기
17/05/04 17:57
수정 아이콘
Imf들이대는거면 막장 아닌가요 크크
17/05/04 18:18
수정 아이콘
Imf 얘기나와서 그런데 왜 야당은 inf프레임을 왜 안씌울까요? 이거 최소 30년 울궈먹을각인데..
스타나라
17/05/04 22:34
수정 아이콘
뭘 이야기해도 노무현때문이다! 라고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 첫번째
야당 지지자들이 네거티브 선거유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 두번째
여당 지지자들이 저걸 이야기한다고 준표형을 안찍을 확률이 세번째.

그러면 네거티브 안하고 이미지라도 챙기는게 좋죠.
황약사
17/05/05 10:01
수정 아이콘
김대중이 대통령 해먹을라고 막후에서 작업해서 일부러 IMF 일으켰다고 하는 노인네들 한번 보시면.....;;;
그걸론 못 울궈먹습니다;;
17/05/04 18:19
수정 아이콘
IMF때와 비교라니 이게 무슨...
한걸음
17/05/04 19:21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땐 말이야..
찬밥더운밥
17/05/04 20:52
수정 아이콘
야 빅뱅은 우연히 일어났겠냐? 것도 일어나기 겁나 빡쎘어
17/05/05 00:10
수정 아이콘
왜 아예 정묘호란 임진왜란까지 가시지 왜 크크
질롯의힘
17/05/05 18:14
수정 아이콘
IMF때 취업 문제를 겪어서, 취업의 스트레스를 짧지만 굵게 경험했습니다. 당시 석사전문연구요원으로 왠만하면 TO가 있어서 취직이 되던때였는데, IMF이후 TO가 급감하여, 정말 수십군데를 지원했었죠. 만일 취직이 안되면 군대를 가야하는 처절한 상황에서 지금의 안사람도 기다려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절대절명의 위기에 정말 발이 땀나도록 뛰어다녔습니다. 그때, 진짜 열악한 중소업체에서 벤처기업까지 붙여만 주면 뭐든 다하겠다고 했는데, 어찌어찌 취직은 했고, 대기업으로 이직도 성공했습니다만 그때 확 쫄리는 기분은 지금도 가끔 꿈꾸다가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그리고 그때 느낀게 참 첫 직장이 시작이 중요하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그때 같이 취직 방황하던 친구들의 시작에 따라 많이 상황이 갈렸는데, 지금도 그때 굉장히 열악한 조건의 회사에 일단 다니고 보자고 붙어 있었으면 지금 어떻게 꼬였을까? 상상하면 아찔합니다. 막판에 군대 갈 각오하고 마지노선을 긋고 최선을 다해서 직장을 간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취업 마지막 한방울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마우스질럿
17/05/06 14:07
수정 아이콘
IMF 때는 기업의 공채 자체가 아예 3년정도 사라지지 않았나요?

일단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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