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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2/03 20:52:05
Name 가시나무
Subject [일반] 가발 착용의 장단점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방금 댓글 단거 빼고나니 이게 첫글이 되는군요.

그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 피지알 경력은 2001년도쯤 부터이고 글도 제법 몇 개 정도 적었습니다.
제가 피지알에서 10년이 훨씬 넘게 활동하던 닉네임이 '별마을사람들'이었습니다.
작년 여름쯤 그냥 이제는 그냥 눈팅만 해도 더이상 미련이 없겠구나하고 탈퇴를 했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 눈팅위주로
매일매일 피지알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끔 한달에 한 번 정도는 간단한 댓글 정도는 달고 싶을 때가 있었는데...그 조그마한 것이 아쉬워서(혹은 그리워서!)
다시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고 3개월 기다려보자 하고 했는데, 메일 인증을 잘 안쓰던 것으로 했더니 이미 있는 메일계정이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아이디 및 비밀번호 찾기가 있길래 절차를 거쳐 인증했더니 이 아이디가 나오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가입년도를 보니 2006년이라...이게 언제 만든건가, 혹시 예전 피지알 닫히고 무슨무슨 사태때 재가입 하려고 만들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 저도 이중아이디를 쓴게 되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어쨌든 그래도 덕분에 유예기간 없이 글을 쓸 수 있게 되니 참으로 행복하기도 합니다.

가시나무라는 아이디는 예전 웨스트 서버 길드에서 쓰던 닉네임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보이는 사랑나무님이나 399로 유명한 판타스틱나무님이나 이젠 결혼하시고 거의 글을 볼 수 없는 사과나무님 등...

(기존 활동하던 아이디는 탈퇴한지 1년 이 좀 못되는 상태이고, 이 아이디로 글 한 번 쓴 적 없지만 이중아이디 처벌 규정에 저촉된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에 대하여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참 길었습니다.
이제부터 제목에 관하여 간단히 이야기 하자면
사실 나름 복귀(?)글만 쓰려다가 뭔가 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라도 하나 풀어볼까하며 스스로 민두노총 고백을 본의 아니게 하게 되었네요.
저는 삼십대 초중반부터 유전적인 영향으로 앞머리부터 M자 탈모가 왔었습니다. 그러나 뭐 운명에 순응하며 크게 개의치 않고 그냥저냥 잘 살아왔죠.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그냥 빠지면 올게 왔구나 하고...그렇다고 아주 보기 싫은 정도로 많이 빠지는 상태도 아니었고요.
그렇게 살다가 사십대 넘어가면서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자영업 비슷하게 개인적인 일을 하다보니(아무래도 영업을 좀 해야하는 편이라서) 남들에게 보다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원형 탈모로 결혼을 못해서 고민하던 친구가 가발 한 번 어떠냐고, 너라면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잠깐의 이야기도 계기가 되긴 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찾아간 곳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메이저 급인 하이* 였습니다.
대충 가격을 알긴 했는데 좀 비싸긴 하더군요. 저는 116만원에 맞췄습니다.
처음 가발을 쓴 날은 정말 저도 놀랄 정도로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인상과 어려보인다는 겁니다.
실제로 한달에 한 번 정도 저를 보시는 분은 잠깐 저를 몰라봤습니다.
아시는 형님은 10년은 젊어보인다 하고 말씀도 하시고...
저는 고정식을 썼는데...이게 쉽게 이야기하자면 앞머리 탈모이기 때문에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리고(탈착을 위하여) 주변 머리만 남겨둔채 가발을 본드(!)로 붙입니다.
그 본드는 매우 강력하며 아침에 머리를 감고, 여름 휴가때 수영장 다이빙을 해도 끄떡 없습니다.
단, 머리 감을 때는 서서 물을 위로부터 샤워하듯이 감아야 하는 관계로 그 이후로 본의 아니게 매일 아침마다 샤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며칠 동안은 약간의 이물감이라해야하나...내 것이 아닌 듯한 것을 머리에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원래 머리에 땀이나 분비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가발의 불편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끔 머리가 가려울 때 긁을 수 없다는 것...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땐 앞 부분을 떼어내고 그 사이로 전용 긁개(?)를 이용하여 긁는 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그 정도까지 간 적은 없고 2~3주에 한번씩 샾에 들러서 가발을 벗고 관리사의 시원한 두피 마사지를 받는게 아주 시원하고 행복했습니다.
가발 손질은 평균 3주 정도에 한 번 하며 본드로 붙인 머리가 3주 동안 자라기 때문에 그 사이를 바리깡으로 밀어서 가발을 벗기고 관리사는 따로 가발을 손질하러 가면서 그 전에 제 뒷머리와 옆머리를 손질해 주고 시원하게 긁어줍니다.
그런데 그 비용은 대략 한번 관리 받을때마다 지불하며 평균 4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가발을 하나 더 맞춰야 한다고 관리 내내 계속 영업을 하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영업부분이 매우 짜증났습니다.
그리고 한번 관리를 받고 2~3주 후의 다음 관리 스케쥴을 그 때 정하는데...저 같은 경우 일정이 자주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 그 부분에 대하여 명확히 할 형편이 아닌데...일단 무조건 정해야 했습니다.
예를 들면 2월 3일 오늘 관리를 받았는데,
"고객님, 다음 관리는 언제로 해드릴까요?" 라고 묻고...저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으음... 일단 스케쥴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20일 오후 4시로 합시다 라고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그 전날 오전 정도에 일이 생겨서 4시가 힘드니 5시로 조정합시다 하고 전화를 하니, 다른 고객님의 약속 때문에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 때 든 생각이 '아니, 나는 고객이 아닌가?, 내가 가발을 추가로 하나 맞추지 않아서 나를 홀대하는가?'
저는 그 순간 매우 화가 났고 그냥 알겠다고만 하고 나름대로 다른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에고 여기까지 쓰다보니 특정업체 비난이 될 거 같아 더 이상의 이야기는 제쳐두고 제목대로 장단점의 내용만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은
일단 젊어보입니다. 짱입니다. 자연스럽습니다. 고정식이라서 매우 세찬 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상대하는데 전보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매일 샤워를 강제하기에 몸이 깨끗해 집니다. (죄송합니다. 그전까지 저는 여름 말고는 매일 샤워를 하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땀 많으신 분들은 거의 감당 하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 가렵습니다. 긁을 수 없습니다.
옆부분과 뒷부분은 본드이고 앞부분은 테잎식인데 가끔 앞부분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예비용 앞부분 테잎(따로 구매해야합니다)을 스스로 붙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혼자하기 힘들어서 아주 가까운 가족이나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야합니다. (제 동생이 가발 테잎 붙이는 숙련도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아침에 머리손질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돈이 듭니다. 저는 처음에 하나만 맞췄는데 번갈아 가면서 쓰라고 2개를 권합니다. 2~3주 계속해서 관리비가 듭니다. 보통 미용실 비용이 1만원 정도 쳤을 때 3배 이상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가발의 수명도 있기에 사람마다 다르지만 짧게는 6개월~12개월 사이에 새로운 가발로 교체를 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처음 맞춘 가발을 8개월째 쓰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처음에 이용한 업체를 들면 그때마다 120만원 정도가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크고 스스로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가발을 쓸 생각입니다.
이제는 제 신체의 일부처럼 느껴지고 가끔 새 가발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염색이나 파마 다 가능합니다. 스타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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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21:15
수정 아이콘
풍성충이지만 말없이 올라가는 추천수에 추천 남기고 갑니다.
가시나무
17/02/03 22:01
수정 아이콘
말없이 추천이 올라간다는 건...크흑 ㅠ.ㅠ
17/02/03 21:16
수정 아이콘
흠 힘들게 인증했는데 유게가 아니라서 그런가 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댓글이 없네요. 잘 읽었습니다.
가시나무
17/02/03 22:00
수정 아이콘
사실 힘든건 아니고...머리 벗겨지는게 죄도 아니고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도 어쩌다 이야기 나오면 자신있게 가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호느님
17/02/03 21:1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자주 바꿔줘야 되는군요. 저는 한번 사면 반영구적인줄 알았음..
가시나무
17/02/03 22:02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에 갔을때는 2년도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영업전략이고...그외 특제 샴푸나 영양제, 살균제 등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고객들의 절박함에 묶어 영업을 한다는데 실망했습니다.
바스커빌
17/02/03 21:23
수정 아이콘
1년 혹은 6개월에 120에다 중간 관리비까지 비용적 부담이 크긴하네요. 이식수술은 안알아보셨었나요?
가시나무
17/02/03 21:58
수정 아이콘
이식까지는 알아보지는 못했고, 이식이 뒷머리를 잔디 띄듯이 도려내서 한올한올 심는거라...
좀 부담이 되긴 하더군요. 비용적으로나 그 과정이나...
Jon Snow
17/02/03 21:3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좋은거 같은데 돈이 지속적으로 크게 들어가는게 압박이네요
가시나무
17/02/03 22:03
수정 아이콘
가발이 맞는 체질이지면 더할나위 없이 좋긴 한데...늘 돈이 문제지요.
마이너한 업체를 이용중인데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에 가깝고 전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초의인간
17/02/03 21: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땀과 비용이 압박이긴 하네요. 그 정도 비용이면 이식과 비교할때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가시나무
17/02/03 22:03
수정 아이콘
이식이 비용도 비용이지만 자신 뒷머리를 왕창 떼어내야 한다는데에...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최초의인간
17/02/03 23:14
수정 아이콘
에고.. 가발처럼 파이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소득 재분배였군요.. 하나 더 배우고 갑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2/03 21:51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옆/뒷머리만 남은 상태인데 탈착식으로 했습니다. 하이* 에서 하면 120정도 든다는데 저렴한데서 70정도 주고 했구요.
아주 자연스럽더군요.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가끔 화장실 가서 벗고 말려준답니다. ;;
물론 샤워나 수영 이런건 벗고 해야하는 단점이 있지요.
친구들과 같이 여행 갔을때는 벗어서 거꾸로 놓고 말리는데(안쪽이 실리콘 같은 재질이라...) 이게 꼭 갓파 머리 같기도 하고, 불꺼놓고 흐릿한 상황에서 보면 사람 머리만 둥둥 떠있는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가시나무
17/02/03 22:05
수정 아이콘
탈착식이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장점이 있긴한데 그만큼 조심스러워야한다는 점에서 꺼려졌습니다.
비 많이 오거나 바람불면 혹여 날아갈까 걱정되 되고...
그래도 잘 때 벗고 아주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지드래곤
17/02/03 21:53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날 예약 바꾸는게 불가능할수도 있는건데 왜 홀대받는다고 느끼신건가요? 다른고객 예약을 취소할수도 없는거고... 말투가 성의가 없었나요?
가시나무
17/02/03 22:07
수정 아이콘
2~3주전에 특정시간을 예약하는게 사실 변화무쌍한 부분이 있는데...뭐 어쩔 수 없다치면 간곡하게 양해를 구할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하여 약속을 어긴 고객취급 받는게 좀 화가 나기도 했고 몇개월 간의 서비스 부분이 조금조금씩 쌓여 있던 점이 있긴 했습니다.
음...내 돈 내고 관리 받으러가는데도 이건 뭐 빌어먹으러 가는 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17/02/04 00:44
수정 아이콘
한 3~4일 전에만 예약해도 될듯한데 3주전은 너무 길긴하네요
17/02/03 21:5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 갈수록 휑해지고 있어서 부모님이 맞추라 하시는데, 본드로 붙인다는 말에 포기했었네요.
땀도 많은데다 피부 트러블이 상당할 것 같아서요.
게다가 파스는 물론이고 테이핑만 해도 피부에 두드러기처럼 나는지라.......
이걸로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겠군요. :)
가시나무
17/02/03 22:09
수정 아이콘
물론 오공본드 같은 건 아니긴 한데...인체에 안전한 식용본드라고 얼핏 이야기하는 걸 듣긴 했어요.
문득 저도 방금 든 생각인데 그게 혹시 갈비 붙일 때 쓰는 본드는 아닐까...하는^^
저는 피부 트러블은 전혀 없었기에 만족했는데 공룡님 같은 상황이라면 좀 애매하긴 하겠네요.
고정식 말고 탈착식을 한번 정도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17/02/03 22:17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마용 봇
17/02/03 22:21
수정 아이콘
컴플렉스일 수 있는 부분을 덤덤하게 극복하신 부분이 멋집니다.
그 경험을 공유해서 다른 분들께 도움을 주시려는 부분도 그렇고요
그래서 저도 추천드렸습니다
가시나무
17/02/03 22:30
수정 아이콘
아이고...감사합니다.^^
남들에게 부끄러울거야, 제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때를 빼고는 뭐가 있겠습니까~
파르티타
17/02/03 22:4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용과 수고가 많이 드는 일이네요
예전에 병원에서 상담 받았을때 이식이 (사람마다 편차는 크지만) 300만원 정도에 3년 정도 간다고 해서
영구적인게 아니란걸 알고 하지 않았었는데
가발도 만만치는 않네요
가시나무
17/02/04 09:2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가 수북청년단 친구들을 볼 때 가끔 그것도 복이라고 말해줍니다.
돈도 돈이거니와 그 관리의 번거로움에 대하여 같이 말해주기도 하구요.
17/02/03 23:05
수정 아이콘
콩 심은데 콩 나도, 머리 심은데 머리 안난다고 했습니다. 가발이 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공든 가발이 벗겨지랴 아니겠습니까. 좋은 결과 있겠죠.
17/02/03 23:06
수정 아이콘
어이쿠 별 생각없이 우스개로 덧글 달았는데, 진지하게 쓰셨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가시나무
17/02/04 09:25
수정 아이콘
아니, 괜찮습니다. 맞는 말씀 해주신 건데요 뭘.^^
히오스
17/02/03 23:58
수정 아이콘
처음 접하는 정보라 눈이 띠용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가발라이프가 이어시지실 기원합니다~
다른 업체 이야기도 나중에 해주세요 크크
가시나무
17/02/04 09:28
수정 아이콘
약간 더 첨언하자면 하이*와 밀* 등 두개의 메이져 업체 가격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이*는 보통 80% 인모를 사용하고, 밀*은 100% 인모를 사용합니다.
대신 하이*는 이마부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부분을 자연스럽게 잘만든다고 합니다.
RookieKid
17/02/04 00:23
수정 아이콘
저희 아부지도 가발을 쓰셔서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가시나무
17/02/04 09:28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17/02/04 00:34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가발쓰는 사람 있는데 요즘 가발 정말 좋긴하더군요.
저는 아직 약만 먹고 있습니다. 유지되면 다행인데 더 빠지면 가발이냐, 이식이냐, 걍 밀고 다니느냐 선택을 할 시기가 올텐데 미리 고민을 해봐야될듯
가시나무
17/02/04 09:32
수정 아이콘
요즘 가발이 정말 많이 좋아져서 미리 말해주지 않으면 가발이란걸 눈치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자기 머리가 가장 좋으니 더 이상 빠지지 않으시기를 응원합니다~
이럇샤이마세
17/02/04 00:4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잘읽었습니다
가시나무
17/02/04 09:32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용
17/02/04 03:37
수정 아이콘
정말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가시나무
17/02/04 09:33
수정 아이콘
유익한 글이라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너의하늘을보아
17/02/04 07:42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젠가는 벗겨지는 그날이 오겠죠..사실 지금도 m자 현재진행형인거 같다만...암튼 글 잘봤습니다^^
가시나무
17/02/04 09:35
수정 아이콘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데 큰 지장 없다면 뭐 굳이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직업적인 부분도 있고 개인 만족 차원도 있고...암튼 저역시 감사합니다!
숙청호
17/02/04 11:05
수정 아이콘
예비 노총가입자입니다 ㅠ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광개토태왕
17/02/04 12:26
수정 아이콘
근데 가발이 그렇게 비싸요?? 116만원이나 해요??
가시나무
17/02/05 19:04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메이저급 브랜드치고 괜찮은 가격입니다. ㅠㅠ
중소 업체들도 70정도, 그 이상 하거든요
17/02/04 19:08
수정 아이콘
일주일에 한두번 운동하는 사람은 고정식은 안되겠죠?
탈착식으로 해야하나 요즘 가발을 맞출려고하는데 궁금하네요
가시나무
17/02/05 19:03
수정 아이콘
운동을 자주 하시는 편이라면 차라리 고정식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정식은 어지간한 격렬한 운동에도 절대 벗겨지지 않거든요.
탈착식을 쓴다면 운동할 때마다 벗고 해야하는 점이 있고요.
지니팅커벨여행
17/02/04 21:02
수정 아이콘
몇년 전 직장 선배가 가발을 맞췄는데 여러 모로 알아본 바로는 하이모가 광고비로 인해 가장 비싸고 그외의 중소 업체들도 잘하는 곳이 많아서 140 줘야할 거 70 정도에 해결했다고 들었네요.
당시 이미 30 중반인데 주변머리만 남아 있는 상태라;;; 머리 깎을 필요 없이 접착식으로 붙이고 다니더라고요.
가시나무
17/02/05 19: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이후로 중소업체로 바꿔서 이번에 맞춘 건 70정도 줬습니다.
몇개월 이용한 바 나름 만족하고 있고요
포이리에
17/02/07 00:09
수정 아이콘
저도 머지않아 곧 사용해야 할듯한데 몇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1년 기준 다 합쳐서 월 평균 얼마정도 지출이 되나요?
축구를 좋아해서 매주 하는데 고정식이면 문제 없을까요? 헤딩도 하고 가끔 격렬하기도? 해서요
주변의 인식은 어떤가요?
가시나무
17/02/07 10:09
수정 아이콘
중소 업체를 기준으로 처음 맞출때 비용 포함해서 매월 12~13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메이저 업체라면 위 비용에서 40% 더 들어갈 거고요.
격렬한 운동은 상관 없는데(수영장에서 머리부터 다이빙해도 괜찮았어요),
헤딩이라면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어떻게 보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제가 해 본적이 없어서).
처음 가발 했을 때 주변 아는 사람들은 아주 괜찮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낯선 사람들이야 가발인 줄 모릅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비용외에 기타 단점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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