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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 19:25
기독교가 크리스트교를 음차한 거죠. 개신교와 가톨릭, 동방정교회 등이 모두 기독교예요. 개신교에서 기독교라고 써서 혼란이 있는 거예요.
16/12/20 17:02
불교야 워낙 젊은이들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예상된 바지만 천주교가 줄어든 건 의아하네요.
사실 주요 종교들 중에서 개신교의 강한 커뮤티니성이 그래도 교세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교회 내부에서 자정의 노력이 대형교회 외의 중소규묘 교회에서는 없지 않으니깐요.
16/12/20 17:05
2015년 처음 설문에서 불교인구가 480만으로 나와서 불교계 항의로 인해 다시 설문조사했다는 소문을 얘기한 블로그 글을 막 읽고 왔는데
피지알에도 종교설문글이 있어서 신기하네요.불교인구 하락세는 체감적이어서 충분히 예상가능한 결과였습니다. 오히려 과거 설문도 좀더 정교하게 했으면 진작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데 무속 점집 산업이 수조 원대로 성장했다고 들었는데 무교(巫敎)도 설문에 포함시켰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예전엔 종교를 믿는데 어떤 걸 믿느냐의 선택이었다면 이젠 종교 자체를 믿느냐 안 믿느냐의 선택으로 가는군요.
16/12/20 17:05
개신교는 정말 개신교를 믿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인맥쌓기용이나 지역커뮤니티참여차원에서 하는건지.... 개신교는 영남 호남은 불교일거 같았는데 의외네요?
우스겟소리로 교회오빠 누나는 있어도 절오빠 절누나는 없다는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거 아닐가요? 유럽은 개신교가 망하고 있다는데 한국은 흥하네요? 한국 종교는 반쯤은 신앙때문이라기 보다는 전에는 무당과 산신에게 빈게 목사와 신으로 세련되게 변한거 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서도;;;
16/12/20 17:31
전통적으로 영남이 불교 강세지역이었습니다.
지금은 탁발이 금지됐지만 예전에 가능하던 시절에 스님들이 탁발하러 다녀보면 영호남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랐다고 하네요.
16/12/20 17:05
모든 종교가 신자의 연령층 상승과 젊은 신자 유입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개신교는 불교나 천주교보다는 덜하지않나 생긱되네요.
아내는 불교, 저는 천주교, 둘 모두 냉담신자들인데 절이나 성당은 어쩌다 한번 가보면 정말 젊은 친구들이 적습니다. 그에 비해 교회는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는 확실히 다른 두 종교에 비해 젊은층이 더 많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열성적인 신자의 비중도 더 높아 보였구요. 시간이 흐를 수록 전체 종교인구는 감소할 것이고 개신교와 타종교의 격차도 더 커질거라 봅니다.
16/12/20 17:06
연령별로 보면 개신교는 분면 20-3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천주교쪽은 정작 저 수치는 과장된 것 (즉 신자수가 과장되었다는 주장)이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DB가 따로 있기 때문에, 별로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냉담자이면서 천주교신자라고 응답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냉담자 비율이 상당히 높거든요.
16/12/20 17:10
개신교 통계 안에 신천지 같은 곳도 포함됐다면 이해가 갑니다..
생각보다 신천지 같은 이단종교에 기존 종교인들이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요 애초에 천주교는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각 동에 하나 정도씩으로 통제하면서 만들고도 있고, 선교를 하기는 하나 적극적인 선교는 부담스러워하는 면도 있고요 그런 이미지가 자발적인 신자들의 입교에서 나타나기는 하지만 반대로 자발적인 신앙생활에 대한 결심이 없으면 많이 빠져나가기도 하지요
16/12/20 17:21
종교 인구 조사의 경우 예전에는 실제로 전수조사를 했습니다만 이번에는 표본조사로 변경되었습니다.
비율은 인터넷 설문 반, 직접 방문 반이라고 하네요.
16/12/20 17:12
천주교 이미지가 좋으니까 신자가 적죠. 원래 종교안믿는 입장에서 좋은 종교란 믿고싶은 종교가 아니고 귀찮게 포교 안하는 종교입니다.
16/12/20 17:16
저도 이번 조사결과가 매우 놀랍더군요.
일반적으로 한국은 불교우세 국가로 분류되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분류하기 어렵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6/12/20 17:18
사실 이전에도 기독교(물론 개신교+가톨릭) 우세 국가로 분류된 게 꽤 있었으나 이제는 완전히 기독교(이젠 아예 개신교) 우세 국가로 분류되겠지요.
16/12/20 20:34
그렇게 생각하신다 해도 개신교 비율과 타종교 비율 별로 사건사고 수의 자료가 있어야 주장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자료 없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 그저 한 종교에 대한 혐오 발언이라고 생각되어져서요.
16/12/20 23:33
맞는 말씀입니다. 숫자에 대한 비율이니까 단순히 생각해도 맞는 논린데
개신교에 대한 pgr의 분위기 때문에 과민반응 했네요. 김낙원님께 사과드립니다. 근데 그게 쉴드성이 될지는 약간 의문이 들긴 하네요. 무교층과 타종교 신자들에게 개신교의 이미지야 뭐....
16/12/20 17:25
저 보도자료를 읽어봤는데, 관료들 얘기 들어보면 기사에 반영되지 않는 여러 상황들이 있더군요.
여하간 인터넷 조사를 포함한 것을 포함해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각 종단의 개입을 많이 막아서 허수가 꽤 감소했다는 게 통계청 측 평가입니다. 냉담자 같은 경우 원래 개신교는 적극적으로 자기 종교 성향을 드러내는 경향이 강한데 그건 이번 조사만의 문제는 아니죠. 다만 종교계 얘기를 들어보면 청년층에서 불교는 논외로 밀려나고 개신교는 개독 이미지가 강해서 천주교가 2050년쯤에는 다수를 차지할 거라고 본다네요. 뭐 종교인구 자체가 엄청 쪼그라들겠지만요. 그리고 윗 댓글에 개신교는 영남, 불교는 호남이라고 생각하셨다는데 원래 정 반대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서학 믿다가 호남 지방에 쫓겨난 양반들이 터를 잡은 경우가 많아서 호남 쪽 기독교도들 보면 집안 대대로 기독교계 지역 유지 노릇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영남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고, 또 산이 많고 보수적 성향이 강한 경북 쪽은 유명 사찰도 많고 해서 워낙 불교세가 강하다네요.
16/12/20 17:32
개신교는 신천지같은 곳도 포함시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단내에서도 조사를 하는데 구체적인 숫자는 말을 안하지만 계속 줄고 있다고 말을 했거든요.
16/12/20 17:33
천주교는 자체조사가 더 정확하죠.
매주 전국 성당의 미사참례자 전수조사 표본이 나오는 (....) 매주 미사참례 인원이 120만명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정기간 교적이 있는 성당에서 판공성사 안보면 냉담자 처리. 그래서 저 통계보다 실제로는 더 적을거에요.
16/12/20 17:3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01433321&code=960206
천주교 자체 조사로는 2014년 기준 544만명이네요.
16/12/20 17:37
교적 자체는 560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냉담자 비율이 높아서 천주교 자체적으로는 이번에 그 비율이 국가 통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2005년도 통계는 냉담자들도 천주교 신자라 밝혔는데 이제는 본인들 스스로의 정체성을 신자가 아니라고 보는 식으로요
16/12/20 17:38
개신교가 특이하네요, 사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교단 별 조사에서 계속 감소세였다고 들었거든요
정말 신천지같은 곳도 다 포함된 통계인 건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16/12/20 17:51
이 통계를 두고 개신교 쪽에선 1. 교회는 안 나가지만 마음은 기독교인이라 믿는 사람들이 늘었다. 2.신천지 등 이단으로 분류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라고 분석하더라고요.
16/12/20 19:07
개신교내의 이단들을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숫자겠죠.
교회 내에서는 nominal christian(명목상의 기독교인)과 매주 교회 나오는 기독교인을 다르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16/12/20 19:20
'신천지 같은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종파'
>> 대한민국에 종교를 허가하거나 신고하는 등 '정식으로 인정'하는 법이나 규칙 또는 절차 등이 있습니까?
16/12/20 19:40
이상하군요
제 상식으로는 카톨릭은 교황을 수장으로 말단까지 조직되어있지만 개신교는 각 교단끼리는 별개의 조직으로 알고 있는데 내부의 교회법이라는것은 해당 교단에만 적용되는거 아닙니까?
16/12/20 19:44
개신교가 각 교단끼리 별개의 조직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남남으로 지내는건 아니죠. 엄연히 국내외의 개신교끼리 협력하기도 하고 공식적으로 모이는 단체도 있습니다. 요새는 세력이 약해졌다지만 한기총 같은 단체가 좋은 예지요. 신천지 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선을 벗어난 경우죠. 주류 개신교건 신천지건 서로를 '다른 종교'로 볼텐데요.
16/12/20 19:50
공식적인 절차 같은것은 없고 대다수의 기독교를 믿는 대중들이 상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종파라고 이해하면 되는거죠?
그렇다면 '정식으로' 라는 표현은 부적절합니다.
16/12/20 19:53
아마도 본문의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이라는 표현은,
절차적 관점에서 '정식 절차에 따라 기독교로 인정받지 못하는'의 의미가 아니라 결과적 관점에서 '정식기독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6/12/20 19:24
예전에 댓글타래로 종교인구 관련된 썰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https://pgr21.co.kr/?b=8&n=47368&c=1693360 이번 결과를 보고 개신교인으로서 매우 당황하고 있습니다. 0. 다른 것에 앞서서, [일단 신천지 등 개신교 소수종파 인구가 반영되었을지 여부는 이번 증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어차피 그 인구가 이번에 '개신교'를 선택했다면 이전 조사에서도 '개신교'를 선택했을 것이고 대체로 그러한 개신교 소수종파 인구의 대부분은 주류 개신교에서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1. 1995년 -> 2005년 사이에 개신교인 구성비가 감소했던 것은 개신교계 내에서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인구조사 수치 뿐만 아니라 실제 교회 현장을 봤을 때도 향후 인구 감소는 거의 예정된 일이었습니다. 이 위기의식은 개신교 내 자성의 목소리를 일으키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엔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가 모두의 관심사였는데, 오히려 1995년도보다 늘어나버렸으니], 이 현상을 어찌 해석하면 좋을지... 2.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가능성은, [2005년의 조사결과로 인해 경각심을 느낀 개신교계가 10년간 목숨 걸고 전도에 임했을 가능성]입니다. ...마는 사실 그러한 공격적인 전도전략은 이미 오래 전부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게 교계 내 분석이었기 때문에, 그런 게 정말로 지난 10년 사이에 유효한 인구증가를 가져왔을 거라는 상상은 솔직히 잘 되지 않습니다. [3.] 이전 조사에서는 전수조사였는데 이번엔 표본조사였다는 점에서, [표본선정에 따른 편향이 있었는지]를 검토해볼 필요는 있을 겁니다. 위에 링크한 옛날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보통 개신교인 비율은 시골지역보다 도시지역에서 높아집니다. 만약 [이번 표본조사에서 시골인구보다 도시인구의 비중이 좀 더 반영되었다면] 개신교인 비율이 더 높게 실제보다 더 높게 산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4. 지난 몇 년 사이에 천주교에 대한 사회적 평가도 좋고 특히 교황님 방한이라는 헤비급 이벤트도 있어서 천주교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적지 않은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천주교(혹은 불교) 인구 감소분의 일부가 개신교로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만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이었을지, 그랬다면 원인이 무엇이었을지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생각나는 가능성은... 2005년 개신교인 구성비가 감소했던 것은 기성 주류 개신교회의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 주된 원인일 것입니다. 그리고 몇 년 사이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같은 얘기지만 어감은 조금 다를 수도 있는)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신앙은 가지고 있는] 신앙형태에 대한 담론이 개신교계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존 교회 문화에 대한 반성 내지는 저항 같은 거죠. 그래서 기존에 교회를 떠나서 자신을 개신교인으로 포지셔닝하지 않던 이들 중 이런 담론을 접하고 ['그래 교회는 가지 않지만 나는 그래도 개신교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이들, 혹은 이런 담론을 접하면서 교회를 떠나고 개인적으로 신앙을 유지하던 이들 이러한 이들이 인구조사에서 자신의 종교성을 '개신교'로 선택한 것이 적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보면, 교회현장에서는 자꾸 사람이 줄어든다고 아우성인데 인구조사에서는 반대로 사람이 늘어나버린 결과를 조금 더 이해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분석은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3번과 5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16/12/20 19:32
- 예. 말씀하신대로 신천지 등의 종파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거라 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반영되는건 2005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 개신교 인구가 현상유지도 아니고 큰폭으로 늘어났다는건 여러모로 당황스럽죠. 원인을 분석하고 싶어도 딱 이거다 싶은게 없고요. 통계 조사방식이 영향을 끼쳤을까 생각되긴 하는데 이쪽은 관련지식이 없어서 쉽게 파고들수가 없네요. - 천주교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못해도 현상유지일거라 생각했는데, 100만명 이상이 줄어든건 예상외네요.
16/12/21 05:13
3번은 좀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술적 통계 자료를 모은 것이니 표본의 대표성이 중요할텐데, 대표성 있는 표본을 뽑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이후 표준화도 매우 쉬운 것이기 때문에, 표본추출 오류로 대표성 없는 결과가 저 정도로 나타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국 가구의 20%나 되는 상당히 큰 표본으로 낸 결과인데, 저 정도 차이가 표본추출의 문제로 발생했다면, 표본추출을 통해 내는 통계들은 상당히 믿기 힘들어 질겁니다. 하지만 설문방식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조사원면접 방식과 인터넷 응답방식은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두 가지 방식이 아니니까요. 5번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나안 성도라고도 부른다면서요? 같은 통계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활동참여에서 종교활동은 10.6%에서 7.1%로 나름 10년간 급감했는데, 기독교로 특정되어 있는 통계는 아니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6/12/20 19:50
문득 생각이 드는게...
말없는 기독교 신자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긴하지만 평상시 종교적인 색채가 전혀 보이지 않는 굉장히 존경할만한 분들중에서 아주 나중에서야 기독교신자임을 알게된 경험이 제법 있었습니다. 앞에 나서 있는 사람들만 봐서는 그 종교의 진면목을 알 수 없어요. 가끔 기독교의 진정한 힘은 이런데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16/12/20 20:39
천주교나 불교신자들은 마음이 떠나면 더 이상 갈 이유가 없는데 개신교는 현실적인 이권으로 얽혀있는 구조라 교리는 전혀 지키지않는데도 교회는 꾸준히 나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16/12/20 21:04
불교 인구 감소분은 거의 무교 지분으로 흡수됐다고 봐야합니다. 이미 과거 조사에서부터 불교인구는 허수가 많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딱히 절에 다니거나 불교 종교활동은 하지 않고 있지만 집안의 할머니나 어머니가 절에 1년에 한두 번 다니는 경우 인구조사원에게 그 가족 전체를 불교라고 얘기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1~2인 가구 증가와 조사방식의 변화로 개별적 통계가 잡히자 그간 사상적 배경만 불교였던 사람들이 무교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늘었을 거라 봅니다. 왜냐하면 조사방식에서 종교단체 가입여부로 조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불교적 믿음은 있지만 절에 다니지 않거나 종교활동을 하지 않으면 무교로 집계됩니다. 반면에, 개신교 같은 경우는 가족 전체가 교회를 다니는 경우가 많고 자녀가 독립하더라도 여전히 교회를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2인 가구증가가 표본조사 방식에서의 통계수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1~2인 가구 증가와 조사방식의 변경으로 불교는 무교로 집계되어 인구가 줄어들었고, 개신교는 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천주교는..잘 모르겠네요 뭘까요;;; 참고 링크 http://www.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70642
16/12/20 21:32
종교단체 가입여부로 조사를 했다면 그건 확실하게 개신교지분이 늘어날 수 밖에 없겠네요, 불교는 특히 그러할 것입니다, 헌데 그건 천주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주교 성향이되 종교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분들도 꽤 많거든요,
불교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천주교에도 부활절, 성탄절 등등 제한적인 날에만 어쩌다 미사 참여하면서 천주교적 신앙을 지니는 소극적 의미의 신자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이런 분들을 배제한다면 불교계와 천주교계의 신도수는 감소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인터넷 조사방식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불교가 고령인구가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천주교가 불교만큼은 아니지만 고령화문제는 오래전부터 제기되기도 했거든요
16/12/20 21:49
천주교인들도 개신교처럼 주말마다 성당에 가는지 아닌지 잘 몰랐는데, 주일 예배가 개신교만큼 철저하지는 않은가 보네요.
아무튼 유교나 무속신앙 같은 것까지 포함해서 좀더 정교하게 조사했으면 좋았을 텐데 통계조사가 조금 아쉽네요.
16/12/21 14:01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서 종교는 절대 종교단체 가입여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공식 조사지침서와 표준교안에는 종교항목에 대해 종교단체에 가입하지 않거나 주기적으로 교회 절 성당 등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해당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그 종교로 응답할 수 있게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응답자 개인의 주관이 절대적인 것이지요.
말씀하신 내용은 통계청의 공식 지침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입니다. 잘못된 정보라서 뒤늦게라도 댓글 답니다.
16/12/21 14:18
그렇다면 제 댓글의 참고 링크 기사의 '그런데 통계청의 조사는 종교단체의 가입 여부만 확인하기 때문에' 라는 기사 내용이 오보라고 봐야겠군요. 만약 오보가 아니라면 통계청 공식지침과 달리 실제 조사에서는 주관의 개입이 절대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을거구요.
16/12/21 02:37
요즘 사회와도 연관되어 있겠지요.. 요즘 젊은이들? 종교에 할애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영업방식의 차이지요. 불교는.. 말할 것 도 없고 제가 천주교인(냉담자)이지만 천주교도 불교와 그리 다를 것 없고 개신교(교회)야 워낙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보니 뭐~ 불보듯 뻔한 결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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