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19 12:32:09
Name 서울우유
Subject [일반] 이정현이 사퇴하지 않는 이유
종편에서 이정현이 사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패널들끼리 얘기를 하고 있는걸 봤는데,
이정현의 충성심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분석이 가장 정확해보입니다.
이사람이 말하길,


"제가 보기에 이정현대표가 여기서 사퇴하고 새누리당이 비대위체제로 재편된다면,
비대위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사태를 이지경까지 오게 만들고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병신년 친박 10적을 지정하여
정계은퇴를 종용하며 여의도를 떠나라고 요구할 것이다.

이것을 이정현대표 뿐만 아니라 지금 대통령을 호위하는 강성 친박들이 이것을 모를 리가 없기때문에
이정현대표는 절대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

지금 이정현대표의 행동은 결코 대통령에대한 충성심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본인의 문제다. 본인의 정치생명이 걸린 문제다.
여태까지 힘들게 호남에서 재선까지 하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 모든것이 여기서 내려오게되면 아주 끝장이 날 수 있는 것이다.

제가 보기에 박근혜대통령에게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이나
이정현대표에게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도찐개찐이다.
그사람들은 절대 스스로 내려오지 않는다.

내려오게되면 자신의 모든게 끝날 것을 아는데 뭐하러 스스로 내려오겠는가?"



역시 전 새누리당 의원이라서 그런지 정확한 분석을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이정현은 결코 충신같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간신중의 간신이죠. 자신의 명줄과 안위만 생각하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심군
16/11/19 12:36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대해선 아저씨의 대사를 빌려야겠네요.
'순실이 안죽어도 넌 죽어'

사실 이준석씨의 설명이 더 실질적이고 말이 맞긴 합니다. 예산집행까지 시간끌고 순천에 예산폭탄만 떨구고 산화하면 후일을 도모할수 있다는 식이요.
Neanderthal
16/11/19 12:37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이 하야 안 하는 거, 친박들이 최후의 발악 같은 반격을 하는 거 다 그런 이유 아니겠습니까?...
안종범이 다 대통령 때문이라고 하는 거...다 자신은 살고 보겠다는 거죠...--;;
최종병기캐리어
16/11/19 12:40
수정 아이콘
친박이건 비박이건 이미 정치인으로서 이정현의 생명은 다했습니다.
16/11/19 12:43
수정 아이콘
당연한 일이죠. 지금 밀리게 되면 완전히 끝장인데 순순히 내려오겠습니까. 끝까지 버티지.
시작버튼
16/11/19 12:47
수정 아이콘
이정현은 이미 끝이에요
예산폭탄이고 뭐고 그런걸로 후일 도모 못합니다

기사회생 방법은
박근혜가 계엄으로 싸그리 때려잡고 공포통치를 하거나
아니면 최순실 존재자체가 허구라는 수준으로 모든게 무혐의로 나오고 역풍이 부는 상황 정도 말곤 없죠
물론 둘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구요
강배코
16/11/19 12:50
수정 아이콘
일부는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을 수 있겠지만 진박 어쩌구 라인에 들어가는 놈들은 대부분 정치생명 거의 끝났죠
해나루
16/11/19 12:55
수정 아이콘
사실 다들 알고있는 일이죠. 이정현은 이미 박근혜랑 선을 그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예요. 같이 살던가 같이 죽던가... 내려오면 정말 그순간 바로 끝이니 버틸수밖에 없죠. 충신은 무슨...
파인애플빵
16/11/19 13:05
수정 아이콘
이정현은 이미 자기 지역구에서 팽이에요 예산 폭탄 말만했지 가져온 것도 없고 ... 이정현이 살아 남을 방법은 TK에서 공천 받고 박대통령 팬덤으로 당선 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다다다닥
16/11/19 13:2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동의하지만서도, 지금 상황에서 이정현 대표의 속내를 따지는 것은 그렇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 내심이 현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든 자신의 앞날을 위해서든 관계 없이 '박근혜-최순실 사태의 옹호자'라는 사실은 변함 없으니까요.
16/11/19 13:58
수정 아이콘
이정현이란 인물이 개인적으로 싫었음에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그를 내심 응원했습니다. 호남에서 민정당계 의원이란 이유로 말이죠. 존재 자체만으로 정치사적 의미를 가지는 인물이 될 수 있었는데, 이제 존재자체가 정치의 암이 되었네요.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병 지역주의 균열을 상징하는 인물에서 지역주의를 더욱 더 곤고하게 한 인물이 되었죠.
꼬마산적
16/11/19 14:16
수정 아이콘
훔!! 전 다르게 보는데요 조금 있으면 예산 정국입니다
어쨋든 내년 예산은 짜야 하거든요
그때 당대표로 지역구 예산 받아오고 사퇴하면 다음을 노릴수 있다는 거죠
지금 사퇴해버리면 정말 다음이 없어요
다음에 출마하면서 그 어려운 정국에도 나 이만큼 따냇다 할말이 있어지거든요
내가 잘못 본건가?
정진석이 예산정국 끝내고 사퇴하겟다도 같은 맥락이라 봣는데
서울우유
16/11/19 14:45
수정 아이콘
이런시국에 예산에 크게 신경쓸사람이 별로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식물대통령하에서 예산을 그리 딸수도없궁‥.
16/11/19 15:1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따오고 다음 출마는 4년 뒤라서요...
꼬마산적
16/11/19 14:4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3&aid=0007599545
법원이 요즘 왜이러죠?
전에는 경찰이 해달라는거 다 해준걸로 아는데??
서울우유
16/11/19 14:48
수정 아이콘
향후 탄핵재판에 대해서도 아마..
꼬마산적
16/11/19 14:55
수정 아이콘
그건 법원이 달라서 쩝!
올챙이고고
16/11/19 15: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도 자기 정치생명을 차곡차곡 박살내고 있는 상황 같은데 말이죠. 어디로 가든 답이 없으니 저러는 건가...
신지민커여워
16/11/19 15:37
수정 아이콘
이건베이스죠
-안군-
16/11/19 15:50
수정 아이콘
신지호도 그다지...;; 하긴 친이계의 대표주자중 한명이긴 하죠..
Korea_Republic
16/11/19 16:50
수정 아이콘
우선 진박부터 제거해야죠
살려야한다
16/11/19 17:17
수정 아이콘
진짜 충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냥 비아냥이죠. 흐흐
저그의모든것
16/11/19 18:39
수정 아이콘
병신년이라 야당에서 워딩짜기 참 좋은 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780 [일반] 피식인(피지알 지식인) 후기 [3] 이홍기4851 16/11/20 4851 1
68779 [일반] 검찰이 대통령을 피의자(범죄에 직접개입)로 적시 한다고 합니다. [112] 마우스질럿13175 16/11/20 13175 0
68778 [일반] 19일의 영상과 기사 몇 가지 [31] 모여라 맛동산6413 16/11/20 6413 3
68777 [일반]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편 감상 [74] 아케이드16254 16/11/20 16254 16
68776 [일반] 21세기 민족반역자들 [13] 삭제됨5766 16/11/20 5766 18
68775 [일반] 인터넷에선 남녀모두 시가/처가는 멀수록 좋다 하지만 [70] 삭제됨13407 16/11/19 13407 5
68774 [일반] 청와대에서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89] ZeroOne13750 16/11/19 13750 1
68773 [일반] 평화집회를 바라보며 [24] 밥오멍퉁이7514 16/11/19 7514 23
68772 [일반] 최순실 부역자들이 박태환, 김연아까지 건드렸군요. [44] The xian11720 16/11/19 11720 5
68771 [일반] 인공지능이 변화시키고 있는 우리 사회 [36] imemyminmdsad8491 16/11/19 8491 0
68769 [일반] 무한도전 레전드가 또 하나 나올까요? [23] 2016LGTwins10152 16/11/19 10152 0
68768 [일반] 분할화면 [35] 삭제됨8658 16/11/19 8658 0
68767 [일반] 거슬리는 '산이의 한글 공익광고' [64] 아하스페르츠14431 16/11/19 14431 32
68766 [일반] 홈스토리컵 이야기 [7] kenzi5907 16/11/19 5907 5
68765 [일반] pgr을 위한 공모전 [33] 모여라 맛동산7999 16/11/19 7999 2
68764 [일반] 제노사이드 (Genocide) [24] 모모스201310734 16/11/19 10734 6
68763 [일반] [펌]박근혜를 더 빨리 평화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 [51] 삭제됨11405 16/11/19 11405 7
68762 [일반] 이정현이 사퇴하지 않는 이유 [22] 서울우유9450 16/11/19 9450 4
68761 [일반] 와인을 조금씩 시작하면서 [15] 콩원5232 16/11/19 5232 4
68760 [일반] 코딩으로 밥벌어먹는 월급쟁이가 현 시국에서 한 일을 알아보자 [24] The Normal One8951 16/11/19 8951 36
68759 [일반] 청와대의 오보, 괴담 바로 잡기 [70] ZeroOne11251 16/11/19 11251 1
68758 [일반] 후쿠시마 손해 배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묘수 [31] 치열하게5642 16/11/18 5642 0
68756 [일반] 김기춘이 일본에 가던 날 [10] 그것은알기싫다7629 16/11/18 762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