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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9/09 00:23:21
Name AttackDDang
Subject [일반] 여러분이 가장 밥을 많이 먹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유게글을 보다 보니 갑자기 생각이나서 글을 써보게 된 어택땅입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humor&no=290937

연대별 밥공기 크기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돌이켜보니 성장기였던 중/고등학교 시기도 아니고

오히려 공익근무를 하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공익근무시절, 구청의 문화공보과에서 주로 신문배달, 행사촬영, 문서편집 등을 주로 하던 공익이었습니다.

구청에서 저랑 친했던 공익들이 주로, 주민생활지원/복지지원/경제진흥실 등의 공익이었는데

함께 밥을 먹을때면 항상 공기밥 추가가 공짜였던 가게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가게는 찌개류를 큰 냄비에 주는 집이었는데, 셋이서 공기밥만 열세그릇인가 열 네그릇을 먹어서

공기밥그릇을 길게 쭈욱 쌓아놨다가 서빙하는 아주머니께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나는 집이네요 크크크크.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면 식욕의 레전드시기가 성장기때 오는거같은데,

저는 저 시기에 오히려 저렇게 먹어도 살이 빠져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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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휘가람
16/09/09 00:27
수정 아이콘
질게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먼저 내봅니다...
저는 중 3 때

집에서 아침밥 -> 등교길에 같이 가는 친구네서 아침밥 -> 2교시 후 도시락 까먹기 -> 점심시간 피자벅 + 음료 ->
하교시간 같이 가는 친구네서 밥먹기 -> 집에가서 저녁밥 -> 야식
그리고 중간중간 빵이나 과자 섭취를 했었구요.

등교 후 축구 , 점심시간 축구 , 하교 후 축구 , 저녁먹고 축구를 했던 시기라
살은 빼빼 말랐었네요....
졸렬한놈아
16/09/09 00:32
수정 아이콘
군대/훈련소요.
정상체중이였는데 여름군번이라 살이 쭉쭉 빠지던 시기였어요.
살기위해 평소보다 2~3배는 먹은것 같은데 한달동안 살이 10키로나 빠졌어요.

그리고 후에 자대배치받고 큰 훈련 치르고 오면 밥을 평소에 3~4배 먹었어요.
일주일동안 밥 거의 못먹고 계속 기동해서 그런지 일주일 훈련하고 오면 4~5키로씩 빠지고 그랬어요.

항상 훈련끝나면 걸신처럼 먹어대니 니가 무슨 푸드파이터냐고 한소리 들었던적도 있어요.
Jannaphile
16/09/09 00:32
수정 아이콘
중3 때였습니다. 라면 여덟 개에 밥 두 공기 먹었습니다.(당연히 한 끼에.) -_-;
어떻게 이렇게 먹었는지 지금도 미스터리입니다.

대1 때였습니다. 피자뷔페에서 20조각을 먹었습니다. 피자를 좋아하지 않던 때였습니다. -_-;
12조각이 넘어가니 그냥 밀가루 굳힌 것 씹는 기분이더군요. 그땐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16/09/09 01:58
수정 아이콘
라면 여덟개면 먹는 도중에 불지 않나요? 덜덜...
Jannaphile
16/09/09 12:05
수정 아이콘
네 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면 워낙 빨리 먹긴 했지만서도 양이 양이니만큼.
행운유수
16/09/09 02:06
수정 아이콘
라면 8개 한 번에 끓이시나요?
스프도 8개 다 넣어야 하나요?
큰 냄비가 있는 게 일단 부럽습니다만...
Jannaphile
16/09/09 12:05
수정 아이콘
한 번에 다 끓였습니다. 스프도 8개 다 넣었고요.
큰 냄비는 큰 냄비인데 그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ㅠ_ㅠ
tannenbaum
16/09/09 00:34
수정 아이콘
전 제대 후 헬스할때요.
삼겹살 3인분 먹고 밥 볶아 먹었습니다.
모지후
16/09/09 00:36
수정 아이콘
학부 다닐 때요. 공대 다녔고 특히 수업 빼곡히 있던 1학년땐 시간표에 적응 못하고 밥 굶은 일이 자주 있었어요ㅠㅠ 그땐 야식 기본에 치즈케익 같은 고칼로리 음식 왕창 먹었는데 오히려 살이 빠졌죠....지금은 뭐 운동 안하고 식이조절 안하면 살점이...OTL
송주희
16/09/09 00:39
수정 아이콘
한끼양으로 보면 고2가 피크였네요. 그땐 1인 1닭이 가능했고 기숙사에서 친구들이랑 매일같이 뭘 시켜먹었으니... 하루 전체로 치면 삼시세끼 잘 챙겨먹은 훈련소때가 아닐지..?
어느새주말
16/09/09 00:43
수정 아이콘
흠 저는 매번 비슷했던거 같네요. 비빔면도 2개, 라면은 1개+밥한공기, 햄버거1개, 치킨은 반마리. 그래서 살이 안찌나 봅니다.
16/09/09 00:43
수정 아이콘
유격훈련 받을때요...
진짜 말도 안되는 양 먹고도 배고팠습니다...
유스티스
16/09/09 00:45
수정 아이콘
고2때였던듯...
16/09/09 00:48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있을때죠. 배고파서가 아니라 억지로 먹었던건 한창 운동하면서 살 찌울때..
마나나나
16/09/09 00:48
수정 아이콘
21살 조금은 진지하게 복싱했던 당시
코스트코 피자 3판 가능 했습니다
나정도면 상위 1프로 먹지않을까 생각했던때
하지만 지금은 반판만 먹어도 우웩 니글니글 하하
겟타빔
16/09/09 00:49
수정 아이콘
일본여행 다닐때... 하루에 7끼인가 먹었던걸로... 하도 걸어대서 배가 순식간에 꺼지더군요
규동 덴동 라멘 등등등 아주 미친듯이 먹어댔었습니다 뭐 한 10년전쯤 이야기네요;;;
기다리다
16/09/09 00:58
수정 아이콘
고2때 110kg 찍을때네요. 한끼에 피자두판 가능했습니다.
유리한
16/09/09 00:58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이 먹은 시기 - 훈련소. 논산훈련소는 식판이 깊잖아요? 꽉꽉 채워서 먹는데도 먹고나서 뒤돌아서면 배가 고팠습니다.. 군것질을 못해서 그런건지, 당분 섭취를 못해서 그런건지..
가장 적게 먹은 시기 - 자대에서 상병 이후. 식판에 밥을 얇게 깔아서 먹는 수준으로 적게 먹었습니다.

군대를 제외하고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안양에서 수원으로 이사를 갔던때라 주변에 친구도 없는 뭐 그런 상태였었죠.
진짜 밥상을 tv 앞에 차려놓고 하루종일 밥만 퍼다가 먹었어요. 반찬은 항상 밥상위에 세팅되어있는 상태니까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느낌이었죠.
겨울방학이 끝나고 교복을 입었는데, 교복 마이는 손목 위로, 바지는 발목위로 올라가있더군요..
제가 반에서 키가 두번째로 작았었거든요.. 방학 한번 보냈을 뿐인데, 친구들이 작아졌어요!
키가 크려고 배가 그렇게 고팠던게 아닌가 싶어요 크크
하지만 귀신같이 178에서 멈추고 마는데... 2cm만 더 컸어도 루저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ㅠㅠ
다시해줘
16/09/09 01:05
수정 아이콘
저는 중2~중3 때가 가장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그 반도 안 먹는 거 같습니다.
이름없는자
16/09/09 01:1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각 잡고 헬스했던 때

트레이너가 키에 비해 너무 멸치시라고 일단 살을 찌워야한다고 해서 운동하구서 밥먹을때 매일 삼겹살에 남은거에 밥 비벼먹은다음 면으로 하나 더 먹고 식후에 단백질보충제 먹었습니다..
16/09/09 01:14
수정 아이콘
군대 훈련소에서부터 이등병때 까지요.
정말 입이 짧았는데 운동량이 많다보니 미친듯이 먹게되더군요.
지금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훈련소에서 배식병이었는데, 배식하다 부족하면 죽음이라 조금 남기도록 배식합니다.
그 남음거 배식병들이랑 밥비벼서 다 먹던 기억이랑,
이등병때 고참들이 맛없다고 던져주는 군대리아 몇개씩 먹던거요.
제가 꾸역꾸역 군대리아 서너개 먹는 모습에 놀라던 병장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
덕분에 몇달만에 10키로가 넘게 찌고 아직 젊고 운동량이 많은 환경 때문에 그 몸무게가 키로 가더군요.
군대에서 3cm 컸고 덕분에 170넘겼습니다. 지금도 작은 편이지만, 전에 엄청 마르고 더 작은 키였거든요.
남자는 20대 중반까지 큰다는 말 사실이더군요.
16/09/09 01:14
수정 아이콘
전 군대있을때.
중고때도 많이 먹는편이었지만.
군대에서 대폭발했죠.

남들 잘 안먹어서 넘쳐나는 군대리아.. 보통 10개이상은 먹었습니다.
스카리 빌파
16/09/09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훈련병/이등병 때...
식판에 밥 가득 담아서 씹지도 않고 삼켰습니다. 안 그러면 죽겠더라구요.
16/09/09 01:28
수정 아이콘
군대 있을 때요.
56kg 멸치로 입대해서 65kg ET로 제대했습니다
살이 안 찌는 체질이 아니라 그동안 남들보다 적게 먹었을 뿐이란 걸 깨달았죠. '라면 일인분이 두 봉지였어!?'
남들 만큼 먹으니까 찌더라고요
열혈둥이
16/09/09 09:53
수정 아이콘
라면 한봉지는 여성이나 소식가를 위한 배려일뿐이죠
상자하나
16/09/09 01:31
수정 아이콘
지금입니다. 예전에 pgr에서 다이어트를 이론적으로 배우고 그것대로 지금 제 몸에 실험중입니다. 원래도 좀 많이 먹긴 했지만 대충 하루에 subway 풋롱 7~10개 정도 먹고 있습니다. 과식은 잘 못하는데 소화가 진짜 빨리 됩니다.
대구생막장
16/09/09 01:3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입니다 거짓말이 아니라요...
다크슈나이더
16/09/09 01:35
수정 아이콘
군대가기전까지요... 그때까지가 살도 안찌고 쇠도 씹어먹어도 될정도였죠..
고등학교때 도시락 크기는 전교 최상위 랭크급으로 사이즈도 컸었고..
피자 라지 한판을 먹던 시절이었으니깐요....(지금은 레귤러 사이즈도 간신히..)
아름답고큽니다
16/09/09 01:35
수정 아이콘
군대 GOP에 있을 때 거의 아침 - 라면 - 과자 - 점심 - 라면 - 과자 - 저녁 - 라면 - 과자 - 새벽근무 - 라면 - 취침 순으로 먹었는데 제설을 하니까 살이 빠지더라고요...
코알라로태어날걸
16/09/09 01:35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교 때 급식이라는 게 시작했고,
제가 남들 배 이상으로 먹는 다는 걸 그 때야 알았습니다. 도시락 나눠먹을 때야 뭘 이렇게 먹냐고 해도 이해를 못했는데, 같은 급식판으로 받아보니 알겠더라고요. 아, 난 남들 두 배 이상을 먹는 구나...
그 때 자율배식으로 밥을 푸던 중에 거기서 일하던 형이 그러시더라고요. 너 친구 것도 푸는 거지? 아니요. 제가 먹을 건데요? 뻥치지마. 뻥 아닌데요. 내가 지켜본다..... 그리고 전 남은 거 뭐 있냐고 물었죠. 군대를 늦게가서 그런지(전 고기반찬이 적어서라는 이유가 더 크다고 봅니다만) 군대에서는 오히려 어릴 때보다는 적게 먹었습니다. 뭐 그래도 급식판 한 가득 고봉밥...

이거 진심인데요.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습니다. 돼지들은 배고픈 게 싫은 줄 알아요. 아니거든요. 배부른 게 싫습니다. 더 못 먹으니까..
배고프면 기대됩니다. 이제 뭐 먹을까 하고... 제가 그런 데요.. 하아... 살 빼는 건 포기했고, 돼지와 근돼의 길에서 이제 근돼라도 되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 저 군대에서는 근무 뒤에 라면을 3~5개(주로 국물 없는 걸로) 먹었습니다. 그게 어릴 때보다 좀 줄은 거였습니다..
16/09/09 01:50
수정 아이콘
양은 줄지 않았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소화력이 전성기보다 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들어가긴 들어가는데, 젊을(?)때는 정말 양껏 들여보내도 내장이 소화해냈는데 이제는 마음 가는대로 먹으면 후유증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요 근래는 위의(사실은 신경쪽이라고 생각됩니다만은...) 최대치까지 들이붓는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16/09/09 01:57
수정 아이콘
고3 때입니다.
급식받을때 많이 주세요+더 주세요+조금만 더 주세요가 패시브였죠
둘이서 감자탕 대짜+공기밥 네개+사리 두개+볶음밥 세개 먹은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에는 그렇게 먹어도 허리사이즈가 27이었는데.....
탐나는도다
16/09/09 02:05
수정 아이콘
예비고3~고3때
아침먹고빵먹고 점심먹고빵먹고 저녁먹고빵먹고 야식먹고 잤습니다
사이사이 군것질도 많이하고
그시기에 정말 갑작스럽게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고 공부에 약간 강박이 생기니 먹는걸로 다 풀어서 체중이 많이 늘었어요 체질도 변하고
마티치
16/09/09 02:09
수정 아이콘
저는 고 2때 였습니다.
당시 엄청나게 빼빼 말랐는데도 점심 급식을 기본 2-3번은 더 리필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기타 군것질을 별로 안 하긴 했는데 식사량으로는 그 때가 최고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6/09/09 02:23
수정 아이콘
전 지금입니다.
금연한지 딱 일주일됐는데 제 평생 이렇게 배고픈적이 없었어요.
종이사진
16/09/09 04:51
수정 아이콘
금연하고 20키로 늘었던 기억이 나네요.
Philologist
16/09/09 03:03
수정 아이콘
한끼한끼 가장 많이 먹은 건 고등학교 때인 거 같고, 하루 종일 총 칼로리가 가장 많은 건 지금인 거 같네요. 빌어먹을 린매스업..
흑마법사
16/09/09 06:33
수정 아이콘
대학교 때 스트레스로 폭식했을 때요. 입으로 들어간거만 따지면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많이는 못 먹을거 같습니다. 다행히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체중증가는 없었는데 구토를 너무 자주해서 한동안 식도염으로 엄청 고생했습니다.
16/09/09 06:49
수정 아이콘
전 압도적으로 군대
살면서 군대시절만큼 그렇게 긴 기간동안 하루 세끼 정해진시간에 꼬박꼬박 챙겨먹은적이 없습니다.
위원장
16/09/09 07:29
수정 아이콘
고3때였죠.
먹는게 유일한 낙이던 시절...
야자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고추장비빔밥을 먹고 자는게 하루의 마무리였죠 크크
자판기냉커피
16/09/09 07:34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시절이었던거같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시절 명절이었는데 할머니가 해주는 갈비찜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계속달라고해서 고모가 놀랐죠 그때 아마 8공기정도였는데 물론 3공기이후로는
풀로 주지는않으셨을테니 한 5~6공기쯤 먹엇겠네요
회색사과
16/09/09 07:3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5 학년? 때요...
그 때 피자헛 치즈크러스트 피자가 처음 나와서
지금 패밀리사이즈만한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어머니께서 반 조각 드신 거 제외하고 다 먹었습니다
생각좀하면서살자
16/09/09 07:36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요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는 재면서 먹질앟아 잘 모르겠는데, 밥을 공기로 먹다가 퍼는게 귀찮아서 밥통째로 끌어안고 먹었습니다. 지금도 1.5닭은 하는데(소화는 확실히 잘 안되네요..) 부모님은 예전보다 훨씬 적게 먹는다고 하시네요. 살은 덤이구요 크크
스웨트
16/09/09 07:37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때요
이병때 피자회식 fod 할때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었어요
Around30
16/09/09 08:03
수정 아이콘
군대 훈련소
회사 신입 연수
공통점은 시간맞춰서 딱딱 배식이 나오고 그것외엔 먹을게 마땅치 않았다는 점. 육체적 정신적으로 허기지기 쉬운 환경이었다는 점이 있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09/09 08:04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 때 고교 동창들이랑 고기부페 갔는데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굽다 남은 고기 다 먹고 더 가지러 가려는 걸 저지당했죠.
나올 당시의 공복감은 그냥 식당에서 나온 양 적은 밥 한공기 먹은 수준이었어요.
자취할 때라 먹을 수 있을 때 먹지 않으면 언제 먹게 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어서 그랬던 건지...
[NOH]ChrisPaul-NO.3
16/09/09 08:09
수정 아이콘
고2때 놀다 집에 와서 라면5봉지 성공한적 있어요. 그땐 그렇게 무식하게 먹어도 바로 누워자도 소화가 다 됐는데 지금은 한개먹고 바로 누우면 소화가 안되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ㅡㅡ
16/09/09 08:33
수정 아이콘
먹방 보면서 그냥 인종이 다른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피지알에도 고수분들이 이렇게 많았을 줄이야..
재능이 아니라 적응인가 싶기도 하고요.
슈퍼잡초맨
16/09/09 08:44
수정 아이콘
중고교 때였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한끼 라면 7개 (물론 한번에 끓이면 퍼지기 때문에 2+2+1+1+1)를 먹었던 적이...
고기집 가면, 삼겹살은 8~9인분, 돼지갈비는 13인분.. 이게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아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한번에 저렇게 먹은게 아니라.. 삼겹살먹을땐 삼겹만, 갈비 먹을 땐 갈비만 했습니다..
피자 라지 한판은 아쉬웠었는데..
그때 제 키와 몸무게가 168에 50키로대였다는게 아직도 신기합니다...
사악군
16/09/09 08:45
수정 아이콘
피자 레귤러 한판 반찬으로 밥한공기, 식후 빵단거..정도가 제일 잘먹을때였던것 같네요. 고등학교ㅡ대학교시절.
마지막좀비
16/09/09 08:48
수정 아이콘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근무할 때입니다.
나이가 28정도 되었겠네요...
그 전에도 많이 먹었지만 한계까지 먹어본것은 이때가 첨인것 같습니다.

수원 매탄동의 삼성전자 정문쪽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제육볶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었는데 공기밥을 먹는 기록을 깨면 식사 대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점심도 굶어 가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밥을 먹는데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 공기밥 12그릇하고 반공기였습니다.
돌료의 부축을 받아가면서 겨우 일어나 집에 가기는 했지만
그 후로도 그렇게 먹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요....
공기밥 반그릇 정도 먹습니다.
아..
그당시 키가 181에 50키로대 후반정도 나갔습니다.
유인나
16/09/09 08:52
수정 아이콘
감독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저는 지금 입니다 크...
그러지말자
16/09/09 09:09
수정 아이콘
지금도 피자 라지한판에 핫윙 10피스에 1.5리터 콜라를 뚝딱합니다만 훈련소때에 비할바 아닌듯..
그땐 생존을 위해 먹었던 것 같아요. 배식을 동기들이 하니까 달란데로 다 줬죠. 자대 전입 첫날 신병 통과의례로 폭식강요가 있었는데 훈련소때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이었을 정도..
속마음
16/09/09 10:08
수정 아이콘
전 원채 많이먹어서 지금도 남들보다 잘먹는단 얘기 듣고있어요....어릴적부터 무슨 식탐이 그리 많았나 싶기도 하고...

가장 많이 먹었을땐 역시 군대에서 였습니다...한 상병 꺽이기 전까지 진짜 무식하게 먹었어요 외출 나와서 짜장면 곱베기 하나 그냥 하나 두그릇 먹고 탕수육 세트도 같이 먹고 피시방 가서 햄버거도 먹고 저녁에 자대 복귀해서 밤에 라면 또 먹고....휴가나오면 터미널에서 던킨 한박스 사서 집가는 택시안에서 다먹고...상병장때 부턴 활동량이 주니깐 식욕도 줄더라구요크크
외계인
16/09/09 10:2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시절 피자헛 피자 라지2판에 콜라 1.5리터를 혼자서 뚝딱 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먹을 수 있었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그 때는 그렇게 먹어도 60키로 내외였는데 지금은 그렇게 먹으면 100키로 돌파할 것 같네요.
16/09/09 10:34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술먹고 다음날 저녁이네요 평소에는 라면 한개만 끓여 먹어도 배가 부른데
술먹은 다음날 저녁엔 학창시절에도 다 못먹고 남기던 라면 2개를 먹고 밥까지 말아먹습니다.
김피곤씨
16/09/10 11:50
수정 아이콘
전...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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