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12 10:07:07
Name my immortal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96791
Subject [일반] [NPB] 오타니 "답답하니 내가 친다"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괴물 에이스,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사기캐릭터 오타니 쇼헤이 소식입니다.
일본에서 속칭 이도류라고 불리는 투타 겸업을 시도하고 있는 오타니 선수는 보통 주중 2회는 야수로,
주말 경기에는 선발투수로 출전하는 방식을 쓴다고 했었죠. 오늘 그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296791

"괴물 오타니, 던지는 날도 타자로 나선다"


오타니가 구리야마 닛폰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서 선발로 던지는 날에도 타석에 들어서는
진짜 투타겸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만일 오타니가 선발등판하면서 동시에 선발타순에도 포진한다면
지난 1975년 지명타자제도를 도입한 이후로 닛폰햄 구단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오타니가 이같은 본격적인 투타겸업을 시도하고 있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닛폰햄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농담 좀 섞어서 답답하니 내가 친다! 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오타니는 올 시즌 개막 이후 3경기에 선발 등판을 했는데 성적은 이렇습니다.



총 3경기 0승 2패 21이닝 5실점 (4자책점) 23탈삼진 6사사구 (4볼넷, 2몸에맞는공) ERA 1.71




게다가 지난 4월10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 완투패로 오크라이 모드...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말로 답답해서 내가 친다고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심지어 올해 오타니의 타격 성적은 꽤 좋은 편 입니다.



아직 많은 타석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타격감이 꽤 좋은 편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투타겸업에 들어선다면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야구계 선배들은 오타니에게 투수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 어떠냐하는 이야기도 종종 나왔죠.

그럼에도 이 94년생의 아직은 앳 된 얼굴의 야구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적을 떠나서 한 사람의 야구팬으로서 그의 앞날이 매우 기대가 되네요!




그럼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2 10:11
수정 아이콘
타격 진짜 좋아하는거 보니 나중에 메이저리그 갈 때 아메리칸 리그 팀은 쳐다도 안 보고 무조건 내셔널 리그 선호하겠네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돈 많은 다저스나 컵스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4/12 10:20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팀의 입장에서 본다면 내셔널리그팀이 오타니에게 더 끌릴수 있겠지만
오히려 오타니입장에서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선발+지명타자를 꿈꾸며 도전할 가능성도 낮진 않은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메이저간다고 그냥 투수타석에서의 준수한 타격으로 +@ 평가를 받는 수준으로 만족할거같지 않아요 얘는
테임즈
16/04/12 10:31
수정 아이콘
그걸 꿈꾼다면 컨텐더팀엔 못가지싶네요
타마노코시
16/04/12 11:31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에서는 흥행 이외의 실익 요소로는 엄청난 손해죠.
로스터에 한자리 이득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리고 162경기를 소화해야되는데 5선발 풀로 돌리는 메이저에서 투타겸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방전될듯..
MoveCrowd
16/04/12 10:11
수정 아이콘
최소 투수로써 다나카 다르비슈 뒤를 이을만한 선수인데다 타격 능력도 분명히 잠재력이 있더라구요.
니혼햄이 일찍 메이쟈로 보내주는 딜을 했다는 소문이 있던데 얼른 mlb에서 보고싶습니다.
아이폰6s Plus
16/04/12 10:16
수정 아이콘
처음엔 그냥 공이나 잘던져라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응원하게 되네요. 다져스로와서 류뚱이랑 같이 월드시리즈 우승이나 같이 해줬으면 하네요.
동물병원4층강당
16/04/12 10:20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다들 투수만 하라고 얘기하지만, 이 친구는 정말로 투수도 타자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됩니다.
16/04/12 10:23
수정 아이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타국 선수지만 응원하게 되네요. 오타니가 중1 때 작성한 만다라트 목표 달성표를 보고 대단하고 대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늘지금처럼
16/04/12 10:28
수정 아이콘
진짜 만찢남이 여기 있네...
16/04/12 10:29
수정 아이콘
진짜 일본1군중 하나가 등장한듯..
도도갓
16/04/12 10:31
수정 아이콘
에이스면서 4번타자를 치는 걸 보고싶어요.
16/04/12 10:38
수정 아이콘
일본 선수라도 저절로 응원하게 되는 선수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6/04/12 10:48
수정 아이콘
이제 스튜어디스가 꿈인 여자친구만 생기면 되겠군요.
파쿠만사
16/04/12 10:51
수정 아이콘
진짜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꼭 메이저리그 가서 투타 겸업 신화를 썼으면..흐흐
그나저나 우리팀의 80억받는 4번.. 아 지금은 5번치나 그분은 홈런을 아직까지 하나도 못쳤는데... 오타니는 벌써 2개나 쳤군요..
키스도사
16/04/12 12:00
수정 아이콘
2015년 8월 23일 이후 홈런이 없다는 그 타자 말씀하시는 건가요? 크크크

치는건 잘치는데 이상하게 넘어가질 않은...
실론티매니아
16/04/12 17:57
수정 아이콘
올해는 딱히 잘치는것 같지도 않던데;;
아!! 물론 전 그 팀 팬입니다 ㅜ.ㅜ
어떤날
16/04/12 10:56
수정 아이콘
야구를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고 일본인인데도 워낙 멘탈이 좋은 것 같아서 응원하게 되네요.
잘 됐으면 합니다.
다리기
16/04/12 11:02
수정 아이콘
일본 1군 벤치 멤버가 인간계로 강등 당한 모습이다.
손예진
16/04/12 11: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아메리칸리그 보다는 내셔널리그로 진출하지 않을런지 흐흐
개인적으로는 샌프에 갔으면 합니다 크크
한글날아닌데닉바꿈
16/04/12 11:25
수정 아이콘
범가너와 함께 OB 타선을!
곧미남
16/04/12 11:11
수정 아이콘
지난 3월에 직관하고 왔는데.. 정말 인기도 엄청나더군요 오타니 싸인볼 찾아서 몇군데를 간건지..
신용운
16/04/12 11:33
수정 아이콘
MLB에서 빨리 보고싶어요. 내셔널리그도 좋고 아메리칸리그도 좋아요.
도언아빠
16/04/12 11:41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참 부러운 선수입니다...우리는 언제 쯤 이런 선수를 가질 수 있을까요...류현진 이후로는 초대형 투수가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키스도사
16/04/12 12:08
수정 아이콘
근데 올 고3들 중에서는 꽤 기대주들이 많은 편이라서...특히나 하드웨어 쩌는 애들이 많아서 구속들이 상당한 수준이라네요.

2015년 고교 야구 최고 구속
윤성빈(부산고) 153km/h
유승철(효천고) 151km/h
박신지(경기고) 150km/h
고우석(충암고) 149km/h
강백호(서울고) 147km/h
양창섭(덕수고) 146km/h

개인적으로는 올해 155km/h까지 찍은 윤성빈(부산고)이 가장 기대됩니다. 타자 안되는 오타니가 될수 있을지 걱정되긴 하지만 크크
도언아빠
16/04/12 12:10
수정 아이콘
와 무지막지하네요. 저 정도면 관리만 좀 잘 하면 구속이 더 오를 수도 있겠네요.
키스도사
16/04/12 12:17
수정 아이콘
윤성빈의 경우에는 롯데 구단측이 개성중학교 시절부터 관리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근데 메이저리그로 갈지도 모른다는게..ㅠ

유승철은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6개월이 채 안된 투수라서 어께가 싱싱한데..효천고가 혹사로 유명하다 보니 걱정하는 팬들이 있긴 하죠.
그림자명사수
16/04/12 15:33
수정 아이콘
아니크크
타자 안되는 오타니면 크보 박살 수준 아닌가요...
제발 롯데로 와라 ㅡㅠ
사상최악
16/04/12 11: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지명타자제도를 진짜 야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는 저 마음을 당연하게 이해합니다.
삼진만 줄줄이 먹는 저도 언제나 타석에 들어가고 싶어하는데, 저 정도 실력을 가진 선수는 오죽하겠어요.
키스도사
16/04/12 12:10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뭐...메이저리그 가서 얼마의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선수네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세계 최초로 2개 국가에서 10승 - 10홈런을 기록할수 있을 꺼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덕선생
16/04/12 12:12
수정 아이콘
작년의 타격성적을 보면 타자로 나오는 것 자체가 민폐입니다.

본인과 약속한 부분이라 어떻게 할 수 없겠지만, 자기가 투수로 선발출장한 경기에서 지명타자 슬롯을 빼고 타자로 쓰는거면 모를까
외야수로 출전하는건 솔직히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몇 경기에선 꽤 성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물론 주 수비 위치인 우익수가 어깨가 중요하다곤 하지만 중견수도 아니고, 어느 정도 펀치력을 기대하고 기용하는건데 말이죠.
애패는 엄마
16/04/12 17:16
수정 아이콘
사실 타격은 그리 위협적인지는...
KamoneGIx
16/04/12 17:46
수정 아이콘
고졸 2년차때 10홈런 넘긴게 저는 대단한거 같은데요 90년대생 한국 야수중 다 합해봐야 오오타니 보다 빠따 재능 있는애도 없을듯요
아이고배야
16/04/13 02:06
수정 아이콘
뭐야 그냥 오타니 잖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80 [일반] 끝나지 않은 노키아 충격 그리고 핀란드 이야기 [24] santacroce12961 16/04/12 12961 35
64579 [일반] 이탈리아 함선 이야기 - 미완성의 건함 계획, 돌파 함대(1) [5] 레이오네3066 16/04/12 3066 5
64577 [일반] 공무원시험 2~3달을 앞둔 수험생에게 권하는 학습법(현직7급) [25] 기네스북20813 16/04/12 20813 14
64576 [일반] 그 가게 [1] 예-나2740 16/04/12 2740 3
64574 [일반] 벨기에는 왜 EU 체제 성공의 시금석일까? [7] santacroce6938 16/04/12 6938 21
64573 [일반] [NPB] 오타니 "답답하니 내가 친다" [33] my immortal9650 16/04/12 9650 3
64572 [일반] 어느 영어무식자의 공무원 영어공부법(현직7급) [60] 기네스북30394 16/04/12 30394 8
64571 [일반] 출사 : 삼국지 촉서 제갈량전 41 (7. 불타오르는 적벽, 뒤흔들리는 형주) [21] 글곰4459 16/04/12 4459 27
64570 [일반] 벨기에 이야기: 두 지역의 뒤바뀐 운명 그리고 벌어지는 격차 [8] santacroce6740 16/04/12 6740 22
64568 [일반] 결국 해결된 미스테리. 김병현 MLB 우승 반지의 행방 [40] 어리버리16240 16/04/12 16240 8
64567 [일반] 1 [41] 삭제됨8201 16/04/12 8201 21
64566 [일반] 두 개의 벨기에와 언어 전쟁 [11] santacroce9302 16/04/11 9302 13
64565 [일반]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은퇴한 운동선수 Top10 [2] 김치찌개4842 16/04/11 4842 1
64564 [일반] 요즘 진격의 거인이 정말 재밌습니다.(스포 유) [36] 아깽10784 16/04/11 10784 0
64563 [일반] [I.O.I] 데뷔일자 확정 및 떡밥들 [31] Leeka6875 16/04/11 6875 3
64562 [일반] [4.1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김현수 MLB 데뷔 첫 안타,오승환 시즌 1승) [6] 김치찌개3715 16/04/11 3715 0
64561 [일반] 금융자산 3000만 달러 이상 보유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국가 Top10 [6] 김치찌개3859 16/04/11 3859 2
64560 [일반]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16] RedSkai6134 16/04/11 6134 3
64559 [일반] 종류별로 분류해 본 인공지능들... [9] Neanderthal6064 16/04/11 6064 1
64557 [일반] [특별기고] "김성근 감독님, 야구 똑바로 하시오" [194] 피아니시모15746 16/04/11 15746 4
64556 [일반] 과제 제출 시 이메일 예절이란 무엇일까? [229] 다크나이트22303 16/04/11 22303 2
64555 [일반]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29] 모모스201318422 16/04/11 18422 9
64554 [일반] 사직서를 두번 내며 그만둘까 합니다. [19] 팔랑스7615 16/04/11 761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