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23 15:47:09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전문]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http://blog.naver.com/moonjaein2/220339310042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과거 새누리당의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연장선에서 지난 대선도 새누리당이 우리 당과 함께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착각이었습니다. 최근 벌어진 친박 게이트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부패와의 유착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한 사람의 죽음으로 드러낸 사건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박근혜 캠프가 불법대선자금의 검은 사슬에서 헤어나지 못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대단히 불행한 일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두 가지를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하나는 드러난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일입니다. 또 하나는 부패청산과 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먼저, 제기된 의혹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냅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진실규명을 합시다. 물 타기 혹은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는 여권의 지금 행태는 진실규명 태도가 아닙니다.

정쟁으로 몰아가선 안 됩니다. 야당을 상대로 물귀신 작전이나 펼쳐선 안 됩니다. 사면을 두고 정쟁을 유발하지 않길 바랍니다.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 다룬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번 사건 본질은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의 문제입니다.

사안이 매우 위중합니다. 정권의 정통성과 직결된 사안입니다. 따라서 저와 우리 당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번 사안을 대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돈을 줬다고 고백한 사람은 잡아가고, 돈을 받았다는 사람은 숨겨주는 꼴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한 두 명을 희생양 삼아 국민을 현혹시킬 우려가 큽니다.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합니다.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누가 돈을 받았고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밝히는 게 핵심입니다.

검은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특히 돈의 용처를 반드시 밝혀내야 합니다. 불법대선자금 수사의 경우 더더욱 돈의 용처를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만 돈 정치와 결별하고 부패정치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어선 진실을 밝힐 수 없습니다.

또한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수사에 관여해도 진실을 밝힐 수 없습니다. 의혹 당사자들은 스스로 물러나 수사를 받게 해야 합니다.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도 수사에서 손 떼야 합니다.

드러난 의혹조차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서 야당을 염두에 두고 전방위 수사 운운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입니다.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의 경우 반드시 특검에 맡겨야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특검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당은 정통성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정통성 위기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이번 사건의 출발점은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비리입니다. 방패막이를 자처한 새누리당 행태로 국정조사는 중단되었고, 검찰수사도 몸통은 건드리지도 못한 채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으로 국민들 볼 면목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낭비입니다. 이대로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 사안은 상설특검제도 좋습니다. 특검에 맡겨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특검 도입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진실규명과 함께 부패청산․정치개혁을 위한 법률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십시오. 책임 정치는 결자해지에서 시작합니다.

우리 당은 이미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부패청산․정치개혁을 위한 다양한 법률적 제도적 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천에 옮겨진 건 거의 없습니다.

이제 입장을 밝히십시오.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부패청산․정치개혁을 위한 대안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먼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실현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도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실현가능하고 행동으로 뒷받침될 방안만 제시하기 바랍니다.

지난 시절 한나라당의 충격적인 차떼기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은 당을 천막당사로 옮기고 부패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이 된 후 가까운 사람들이 다시 부패정치 사슬에 엮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천막당사를 능가하는, 더욱 뼈를 깎는 대안을 내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근혜 정권은 정통성의 위기에서 헤어날 수 없습니다.

저의 이런 요구에 대해 박 대통령께서 순방에서 돌아온 직후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길 바랍니다.

저의 요구를 요약해 답을 기다립니다.

첫째, 의혹당사자들이 자진사퇴 후 수사를 받게하기 바랍니다.

둘째, 새누리당과 법무부장관,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체 수사에 관여치 말도록 지시하고 약속하길 바랍니다.

셋째, 정권 차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해외자원개발 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을 수용하길 바랍니다.

넷째, 반드시 실현가능하고 행동으로 뒷받침될 부패청산․정치개혁의 법률적 제도적 대안을 내놓길 바랍니다.

저와 우리 당은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습니다. 요구를 외면한다면 우리 당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돈 정치, 부패정치 청산에 나설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그 전쟁의 핵심 상대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간곡하게 호소를 드립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우리 정치가 부패정치에 머물지, 깨끗한 정치로 나아갈지 갈릴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부패를 심판해 주시지 않는다면 진상규명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부패청산․정치개혁을 위한 전기도 마련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패정당이 부패청산을 할 수 없습니다.

부패정당이 경제를 살릴 수도 없습니다.

부패정당이 제대로 된 국정운영으로 국민 삶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부패정당이 제대로 거듭나도록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투표가 부패를 끝냅니다.

심판이 경제를 살립니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바른 길로 가도록 국민들이 힘을 몰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4. 23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 재 인





세게 나가네요 후발주자를 더블, 트리플 스코어로 압도하고 있는 유력 차기 대권주자의 자신감인지
"답변을 구걸하지 않겠다" 마음에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이드
15/04/23 15:54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당당하고 소신있게 밝힌 점이 가장 맘에 드네요. 원내 제2당이고 제1야당이라고 하지만 그동안의 민주당 대표들은 전부다 숙이고 들어가는 모양새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칼을 드러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일찍 드러낸 느낌이긴 하네요. 어짜 될지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심군
15/04/23 15:55
수정 아이콘
일단 새누리에서 엉겨붙으려고 하니까 털어내겠다는 것이 우선일거고... 잘 썼네요.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는 생각입니다.
공안9과
15/04/23 15:55
수정 아이콘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강동원
15/04/23 15:55
수정 아이콘
우와 남자다잉.

"부패정당이 제대로 거듭나도록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바른 길로 가도록 국민들이 힘을 몰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 문구 마음에 드네요.
다음 주 로또 1등
15/04/23 15: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단락 선거와 관련된 부분은 빼거나 국민께 수사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이였다면 더 좋지않았겠나 싶지만, 나름 좋네요.
공허진
15/04/23 15:57
수정 아이콘
이 글 받고 새누리와 청와대는 성완종이 과거 참여정부에서 사면 받은 이야기를 강조하겠지요..........
15/04/23 15:58
수정 아이콘
속이 다 시원한 글이네요.
소와소나무
15/04/23 16:01
수정 아이콘
투 톱으로 참여정부를 소환하고 장기전으로 가는게 새누리당 전략이었던 것 같은데 정두언이 백태클을 한게 신기하더군요. 나중에 뭐가 나온다고 해도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없는 말 있는 말 지어내서 뉴스 때리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일 것 같고 새누리당 지지자들한테 잘 먹히는 전략이기도 하고. 정두언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정지연
15/04/23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성완종 사면에 참여정부 걸고 들어가는 기사를 보고 역시 이렇게 나올줄 알았어.. 했다가 정두언의 백태클을 보고 ???? 했었어요..
이건 친이고 뭐고 다 같이 죽자하는거라고 봤거든요..
15/04/23 16: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정두언은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이제 새정치 입장에서는 정두언발언을 들면서, 봐라 우리 주장이 맞지 않냐 하면 될 것이고요, 실제로 정청래의원이 이미 그렇게 응대했고요
강원스톼일
15/04/23 16:24
수정 아이콘
뭐 의아한 행동을 한 이유는 두가지중 하나겠죠
새누리당내 쇄신파에서 본인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진정으로 비리척결을 위해 양심적 선언을 한것이거나

그리고 새정치에서 이 발언을 두고 '집안단속이나 해라' 라는 식으로 반응한건 좀 부적절했다 봅니다.
15/04/23 20:26
수정 아이콘
새정치에서 그런 식으로 반응했었나요? 제대로 이용해먹지도 못하네요
종편은 정두언 발언은 쏙 빼고 무조건 참여정부 탓으로 물타기하던데요
영원한초보
15/04/23 16:25
수정 아이콘
종편보면 요즘 역겨운게 이상할 정도로 정두언 발언은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참여정부의 잘못이다
15/04/23 16:02
수정 아이콘
어후 여기 사이다 한병 추가요!
15/04/23 16:16
수정 아이콘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한줄 요약까지 준비하셨네요
다리기
15/04/23 16:21
수정 아이콘
아아.. 청량감이 가득해
피들스틱
15/04/23 16:21
수정 아이콘
쭉 읽으면서 이래도 박대통령이 생까면 그만아닌가.... 싶었는데
답변을 구걸하지 않겠다 인상깊네요.
일목요연하게 요구사항을 다시한번 정리한 것은 대통령 보라기보다는 국민이 보라는 것이겠죠
이 명확한 요구에 대해서 새누리당과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국민 여러분이 직접 보시라는...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응했으면 좋겠네요
양념게장
15/04/23 16:23
수정 아이콘
과거 새누리당의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새누리당이 돈 정치와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연장선에서 지난 대선도 새누리당이 우리 당과 함께 역사상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
근데 전 저렇게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정말 그렇게 다들 생각했나요? 전 그냥 안 걸리는거뿐이지 뒤로 돈은 다 받아 쳐먹고 있을줄 알았는데..
강원스톼일
15/04/23 16:26
수정 아이콘
좀 고급스럽게 비꼬는거죠...
Pgr이었으면 벌점고려
삼공파일
15/04/23 16:35
수정 아이콘
대선 결과 불복론 같은 걸 차단하는 것이죠. 일단 그 부분은 비꼬는 게 아니라 인정 내지 존중으로 봅니다. 논리적으로만 보면 탄핵도 이상하지 않은데 말 잘못하면 역풍붑니다. 좋은 멘트죠.
오큘러스
15/04/23 16:32
수정 아이콘
비꼬는거긴 한데 눈살찌푸리게 배배꼬는 비꼼이 아니라서 괜찮아 보이는것 같네요
저는 문재인 대표 태도중에서 마음에 드는게 어쨌든 새누리당및 박근혜대통령을 정치동반자로 인정하려는 액션을 많이 취해서 그게 좋더라고요. 지난 대선 토론때부터 쭉...
좀 한국정치도 서로를 존중하고 품격있게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류세라
15/04/23 16:24
수정 아이콘
갓지상을 능가하는 청량감.
새누리당=일베나 하는짓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김진태가 일베유저라 새누리당=일베 가 정확하군요)
삼공파일
15/04/23 16:31
수정 아이콘
사면으로 물고 늘어질 게 뻔한 상황에서 특검 주장 옳은 선택입니다. 김기춘도 그렇게 되고 실질적으로 황교안과 싸우게 되는 꼴인데 부디 승리하길 바랍니다.
김기만
15/04/23 16:32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걸 하면 새누리당이겠어요?

뭐, 다 알고 하시는 말씀이겠죠. 새누리당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지지자들에게 하는 말이란 것도 잘 알고는 있습니다....
하심군
15/04/23 16:34
수정 아이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4222236545&code=910402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새누리당 내부에서 다른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회전 행보로 재미를 못봤는데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본 걸까요.
견우야
15/04/23 16:35
수정 아이콘
오래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윗분들이 해주신 댓글 처럼 시원한 느낌이 드네요.
지르콘
15/04/23 16:36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 내용은 참 깔끔한데
초반에 속보랍시고 올라오는 기사 제목들을 보니 역시 기래기들이라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창작문예활동이 장난이 아닙니다.
花樣年華
15/04/23 16:42
수정 아이콘
김대중 전 대통령때 집권하자마자 아작을 내놨어야 했어요. 정권 바뀌면 tv조선이랑 채널A는 문닫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얘들이 무슨 종편인가요. 하루종일 뉴스틀다 저녁땐 떼토크 아님 vj특공대 수준인데...
삼공파일
15/04/23 16:47
수정 아이콘
조중동 길들이려다가 망한 정권이 민주화 이후 전부 다입니다. YS고 DJ고 다 실패했죠.
花樣年華
15/04/23 17:00
수정 아이콘
DJ 초기에 세무조사 얘기 돌때 그냥 눈 딱 감고 밀었으면 됐는데... 적당히 파워게임 양상으로 가버렸으니... 저도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지만 이 일을 못하면 진짜 나라가 아작나는 꼴을 보지 싶어요. 언론의 탈을 쓴 것들이 하는 소리라고는 온통 왜곡에 날조에 수준미달에 편파니...
花樣年華
15/04/23 16:3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같은 정치집단의 존재는 우리나라의 비극이죠. 더 큰 비극은 이 집단을 묻지마 지지하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쯤 된다는 것일테고요.

정두언 의원은 이미 양 계파 주류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정치 해야합니다. 당적보다는 선명성이 더 중요하죠.
마르키아르
15/04/23 17:34
수정 아이콘
더 큰 비극은, 부정부패가 심하다는걸 알면서도 지지하는 이유가

문재인, 김대중, 노무현 같은 사람은 빨갱이라서..

차라리 부정부패가 심한 새누리당을 찍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 거죠..
15/04/23 16:43
수정 아이콘
좋아 그렇게 갑시다
IntiFadA
15/04/23 16:50
수정 아이콘
지지여부와 별개로.. 예전에는 훌륭한 사람이지만 정치를 잘 모른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훌륭한 정치인이 돼 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Biemann Integral
15/04/23 17:03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란 이런 것이군요. 뭔가 기대 됩니다.
15/04/23 17:14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알아듣게 말을 해도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좌우 가리지 않고 많으니 비극이에요.
15/04/23 17:16
수정 아이콘
10일전 문재인 대표의 '법무부 소관이다' 발언에 여당에서 신나서 사면비리 운운하며 몰아쳤는데 그 공격이 도로 새누리당 자신들 에게로 돌아가겠네요.
오쇼 라즈니쉬
15/04/23 17:55
수정 아이콘
아따 일단 말은 시원하네요 좋습니다
15/04/23 18:22
수정 아이콘
재보걸 선거에서 투표로 부패에 대해서 단호히 심판하는 결과. 저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더 큰 절망을 경험할 것 같아 걱정되네요.
라라 안티포바
15/04/23 18:31
수정 아이콘
방금 JTBC 5시 정치부회의 보고왔는데
어조는 중립적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내용이 여당과 현정부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많이 담겨있더군요.
선거는 혼전양상을 띤다고하는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요즘 여론조사를 거의 안봤더니...
좋아요
15/04/23 18:42
수정 아이콘
새정연에 아무래도 제법 재밌는 문장가가 있는거 같네요. 이거도 이름모를 서서님 작품인가
15/04/23 19:31
수정 아이콘
말을 알아 듣는 족속이어야 이런 글도 씨알이 먹힐텐데..
어쨌든 답은 없을 거고, 사면관련 말도 안되는 이야기나 떠들겠죠..
뇌가 하얀 도화지인 사람들이 이리 많아서야...쯧쯧..
물통이없어졌어요
15/04/23 19:50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진짜 정치인이네요...정동영을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넘어가야하나 싶네요
겟타빔
15/04/23 20:17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의 이런 행보 진심으로 제가 원하던 그런 모습입니다 저는 매우 기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ㅜㅜ
영원한초보
15/04/23 20:59
수정 아이콘
성완종 회장이 MB인수위 활동한 증거가 나왔는데
권선동 의원은 날짜를 착각했다고 말바꾸기 시전하네요.
세계구조
15/04/23 21:02
수정 아이콘
글 누가 쓴거죠? 괜찮네요.
이쥴레이
15/04/23 22:02
수정 아이콘
아 속시원하다.
지은이아영이
15/04/23 22:48
수정 아이콘
오큘러스
15/04/24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왜 pgr에서도 키배하다보면 전혀 생뚱맞은 소리로 이사람 무슨말하는거야 하는 사람들.있잖아요
그래서 리플이 길어지다보면 산으로가고 리플 읽는 사람들 피곤해지고....
딱 그 전략인듯
사계절 치킨
15/04/24 17:49
수정 아이콘
논점 흐리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Fanatic[Jin]
15/04/23 22:5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은 대통령은 또다시 외쿡순방길에 오르는데...
시노부
15/04/23 22:59
수정 아이콘
2년전부터 계속 지지하고 있는 입장에선 속이 다 후련하네요. 나이스입니다
15/04/23 23:4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야말로 그네들과 말이 통할 거라 소통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었던 것 같죠..
그 인간들의 치졸함에 그게 순진한 착각이었음을 과연 언제쯤 깨달았을런지 모르겠지만..
문재인이 그걸 제대로 지켜봤었다면 똑같은 착각은 하지 않겠죠...
프로아갤러
15/04/24 03:49
수정 아이콘
여야 할것없이 싹다 뒤져서 좀 부정부패 없어졌으면 하는데 그리될리없겠죠
어강됴리
15/04/24 05:22
수정 아이콘
싹다 뒤진다고 부정부패 없어질까요

부정부패는 누가 뒤질까요 검찰 아닙니까
검찰의 목줄은 누가쥐고 있을까요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청와대 라인 아닙니까
만약 탈탈털어서 10원짜리 하나 받아먹은사람 모조리 교도소에 집어넣는다 한들 깨끗해질까요
주인없는 밥상에 숟가럭 먼저 얹겠다고 다시 달려들겠죠
변화는 슈퍼히어로나 초인이 등장해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폭죽놀이처럼 이벤트도 아닙니다.
그저 서서히 끈기를가지고 노력하는자만이 쟁취하는거죠
프로아갤러
15/04/25 18:29
수정 아이콘
네 그러길빕니다
도바킨
15/04/24 06:00
수정 아이콘
그 쪽 당과 그 쪽 강성지지자..
그리고 그들과 공생하는 언론들에게
대화라는게 가능한가요?

어차피 모두 무시하고 야당쪽 정치인들만 파다가
어디 돌잔치에서 수건이라도 한장 받으면
도찐개찐 주장이나 펼치고
언론도 그걸 돕고
그걸 본 유권자들도 정치인 놈들 다 그놈이 그놈이라면서 정치혐오나 드러내고 투표날 놀러가는거죠
프뤼륑뤼륑
15/04/24 08:37
수정 아이콘
전문 내용 다 적절한데 현직 청와대 주요인사 사퇴요구는 좀 과한거같네요.
들어줄수없는 강수를 요구하는데서 좀 비난의 의도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거 제외하고는 현정권 입장에선 어쩔수없는 쓴소리네요.
단기적인 임팩트말고 장기적이고 확실한 성과를 낼만한 역량과 수단을 문대표가 가지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도라귀염
15/04/24 17:13
수정 아이콘
별의별짓을 다해도 여당은 콘크리트처럼 지지해주는데 청렴결백한 문대표는 지지자들이 바라는 요구수준도 참 높네요 마치 호의를 베푸면 그게 권린줄 안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나요 문대표같은 사람이 있어주는것도 저는 고마운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368 [일반] 김용판, 대구 달서을 출마 선언…“박근혜 정권 수문장 되겠다” [37] Sydney_Coleman7591 15/12/04 7591 5
62143 [일반]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뉴욕타임즈 사설 by 편집부 [87] 페마나도15585 15/11/22 15585 67
61771 [일반] 박근혜 집권 이후 지금까지의 국내정치 이슈들.txt [165] aurelius11594 15/10/31 11594 10
61708 [일반] 박근혜 국회 시정 연설 전문 [123] 사딸라12037 15/10/27 12037 3
60556 [일반] [본인해명추가] 새정치연합 부대변인, "김정은, 박근혜 존경한다." [90] 삭제됨9490 15/08/26 9490 1
60427 [일반] “김연아가 박근혜 뿌리쳤다?” 영상으로 본 반전 진실 (기사 제목) [63] 효연광팬세우실12507 15/08/19 12507 1
60229 [일반]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 [134] 어강됴리13879 15/08/06 13879 5
59553 [일반] 메르스 첫 확진 때 박근혜 대통령이 철저한 방역 지시 [118] Vibe12565 15/07/03 12565 3
59386 [일반] 박근혜가 국회법 관련하여 강하게 나가는 이유 추측 [92] 어리버리12298 15/06/26 12298 2
59305 [일반] [크킹 계층] 현실 정치인에게 트래잇을 달아봅시다 -박근혜 [32] 어강됴리5925 15/06/24 5925 10
59181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추진됩니다. [175] 종이사진15448 15/06/19 15448 0
59089 [일반]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반드시 조기 종식 시킬 것” [146] swordfish-72만세11690 15/06/16 11690 9
58888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쉽 스타일 [85] 마빠이10605 15/06/08 10605 34
58887 [일반] 사스에 대처하는 노무현과 메르스에 대처하는 박근혜 [171] 루비아이15660 15/06/08 15660 23
58855 [일반] 박근혜 대통령께 바랍니다 [59] 순대없는순대국7531 15/06/07 7531 18
58082 [일반] 박근혜 2012년 대선 불법 비밀 캠프 드러나다 [85] 알베르토10933 15/05/10 10933 18
57735 [일반] [전문]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59] 어강됴리12599 15/04/23 12599 16
57097 [일반] 박근혜, 청년들에게 '중동 진출'을 주문하다 [115] 똘추15334 15/03/21 15334 35
56638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집권3년차 공약검증 by 손석희의 뉴스룸 (2화 추가) [33] 곰주7950 15/02/18 7950 2
56509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업적 [94] 발롱도르13690 15/02/11 13690 37
56470 [일반] 박근혜 대통령 "한번도 '증세없는 복지' 직접 말 한 적 없다" [244] 발롱도르16573 15/02/10 16573 9
56451 [일반] '박정희 참배' 문재인 "박근혜,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정하라" [159] 발롱도르11909 15/02/09 11909 9
56131 [일반] 오바마 방한중에 박근혜에게 조크? [55] 발롱도르10322 15/01/23 1032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