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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0 17:49
또 11년 기다리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엘지팬이어도 어깨 쭉 피고다니고 싶어요 ㅠㅠ 한해동안 수고하셨고 내년에도 좋은모습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야수비좀 어떻게....
13/10/20 17:49
시즌 시작 전만해도 예상 순위는 8위였고, 시즌 시작 후 좀 잘하니까 가을 야구만 어떻게든 해보자...라고 했던 팀이었죠.
그런 팀이 4위도, 3위도 아닌 2위를 했고 플레이오프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다고 봅니다. 용병 한 명은 망했고 거포도 없고 중심타선은 죄다 30대 중반을 넘어간 늙은 선수들... 끝 마무리가 참 아쉽고 허탈하기도 하지만... 수고했어요. 정말로.
13/10/20 17:52
20홈런에 강견 중견수던가....아니면...1루수던가.....용병타자가 꼭 필요한거 같아요....
이왕이면..중견수 fa도 들어오면 좋고...아니면..이대형이 내년에는 좀 잘해준다면.....휴...
13/10/20 17:55
거포 및 강견이 정말 꼭 있었음 하네요. 특히 거포가 있어야 단기전에 한방으로 뭔가 보여주든가하는데 이번 플옵도 죄다 똑딱똑딱...
이대형은 원래 피지컬로 야구하던 선수인데 이젠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ㅠㅠ
13/10/20 17:51
일단 수비훈련 좀 빡시게 하고, 넓은 잠실구장 쓰면서 외야수들 어깨가 헬인건 어떻게든 고쳐야 할거 같네요.
전담 1루수도 필요한거 같구요. 올 시즌은 왠지 어영부영 땜빵해서 1루를 쓴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내년엔 2등 못 할거 같습니다 크크
13/10/20 17:53
외야수들 어깨를 고칠 순 없고 결국엔 육성이 답이죠.
하지만 그 재목이... 이천웅? ㅠㅠ 1루는 문선재 벌크업 어케 안될까요? 다리 빠른사람은 엘지에 많으니 ...
13/10/20 17:55
라뱅, 박용택, 이진영 노쇠화가 오기 전에 얼릉 키워내야하는데 말이죠
딱히 재원이 안보이네요 ㅠㅠ... 정의윤이 잘 메꿔주나 했더니 하...
13/10/20 17:57
시즌 막판과 플옵경기는 암걸릴거 같았지만...
사실 플옵경기에 암걸릴거 같던 경기를 본거만으로도 기쁩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이 시기에 경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했습니다.
13/10/20 17:57
똑딱질에 최적화된 잠실에서 똑딱질하다 졌다는건 LG 신바람 야구의 한계라고 봅니다.
시즌 중에야 기세타면 연속안타 몇개씩 뽑아낼 수 있지만 포시같이 모두가 전력을 다하는 상황에선 쉽지 않잖아요. 뭐 일단 가을야구 한거로 만족하긴 하는데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13/10/20 18:00
아까 감독님 인터뷰 멋지더군요.. 기태 형님 짱~!!
선수들이나 팬분 들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기아 아이들, 경기는 봤냐~?)
13/10/20 18:01
오른손..거포하나만..ㅠ
보너스게임..이라고..생각하고 보긴했지만.. 막상 이렇게..사는거보니깐..열이받던.. 그래도..고생했네요..선수들..팬분들도.. 다사다난(?)한해..응원하시느라..고생하셨습니다..저포함해서요..ㅠ
13/10/20 18:02
나름 개인적 사정으로 가을 야구를 한 경기도 못 본게 복이라면 복(?)이네요.
올라와서 3:0으로 지더라도 가을야구를 원했으니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몇 가지 과제라면 1. 가을에 최적화된 페이스 조절 그리고 체력 증강 2. 강견 외야수 및 거포 타자 확보 정도 인거 같네요. 선수들 억울한 만큼 체력단련과 기본기에 힘쓰길 바랍니다. 올해는 기뻤던 날이 많았던 만큼 그걸로 만족합니다. 마지막으로 6.2대첩과 10.5 대첩을 보며 올해 야구에 대한 마음을 접고 생업으로 돌아가야겠네요.
13/10/20 18:05
결과론이지만 리즈 - 류제국 - 우규민 순으로 선발등판이 되었다면 이것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거라 봅니다.
아무래도 류제국을 1차전에 내면 5차전까지 가서 이겨도 삼성전에서는 1차전부터 리즈를 낼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택한거 같은데 김기태 감독이 너무 앞서간듯 보이네요.
13/10/20 18:06
어깨 좋은 외야 용병하나 뽑고 올겨울에 포수들 죽어라 굴리면 내년에 타선은 해결될것 같은데 40을 바라보는 중계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김기태 감독이 고민이 많겠습니다.
13/10/20 18:12
선수들 나이와 체력에 관해선..
내년보다 10구단 체제로서 휴식일 없는 내후년이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내년까진 운 좋게 뭐가 되도 내후년은 정말 까마득하네요. 대책이 안섬. 1년 더 준비한다고 될것도 아니고, 오지환 군대마저 보내면 어후 ㅠㅠ
13/10/20 18:17
LG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메라가 고개를 들지 못하는 봉중근 선수나 눈시울이 붉어진 LG팬분들을 보여주는데 저도 모르게 찡하더라구요..ㅠ
올 시즌은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며 끝났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 내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기를!
13/10/20 18:31
불판에도 썼지만, 플옵만 보면 왜 로테이션이 리즈-우규민-류제국이 아니었나 하는 점이 아쉽니다.
투구 내용도 딱 저 순서였는데.. (하긴 뭐 경기 내용 보면 아사리판도 이런 아사리판이 없는 한심한 플레이가 연속이긴 해서 -_- 이 것도 결과론 적인 얘기겠죠.) 노후화 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고민, 특히 언제나 갈망하는 우타거포의 부재, 전체적으로 부족한 기본기 등등 보완해가면서 올해 가을야구가 우연이 아니었음 보여주고..또 가을촌놈에서 탈출하기를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응원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3/10/20 18:39
15년 팬질 하면서 그래도 이번 2013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물론 올해 정말 별의별 조롱과 욕이 전부 엘지에게 집중포화가 된 시즌이기도 했지요..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0대 처음으로 가을야구 직관을 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플옵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코칭스탭,선수단 전부 고생많았습니다. 내년에도 가을야구를 볼수있었음 좋겠지만 쉽지않겠지요 ㅠㅠ 두산의 외야진을 보니 괜히 부럽더라구요.. 이제 라뱅,용택이형,대괄형 그리고 정똘까지 노쇠화가 더욱 심해질텐데 말이죠 ㅠㅠ 내년엔 장타력을 갖춘 용병타자를 꼭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리즈야 다른맘 먹지말고 내년에도 트윈스와 함께하자 ㅠㅠ
13/10/20 18:42
사실 포스트시즌 힘들거라 생각하긴 했습니다. 엘지가 13년도 패넌트 2위로 마감한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고만고만한 똑딱이 타자들, 고만고만한 선발진, 아직 2년차의 초보 감독 등의 단점이 어디간것도 아닌데, 바다건너 모팀과 같이 우주의 기운이 한데 모인것마냥 기세타고 -6 에서 +20까지 갔으니.. 1승3패로 물러나긴 했지만 11년만에 가을야구 복귀한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봅니다. 앞으로 올해를 참고(교훈)삼아 언제나 4강권안에 들만한 강팀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일단 강민호 딜 참가해보고 1루 용병타자 한번 알아봅시다. (허접한 포수 슬롯과 하위타선 장타력부재를 한번에 날려버릴수 있는 민호찡)
13/10/20 18:46
잘 봤습니다.
가을야구도 최근까지 해본팀이 잘한다는.. 결과를 봤네요. 리즈가 남는다는 가정하에 선발진은 더 나아질 요소가 있지만, 불펜은 올해가 베스트였지 싶어요. 그래도 내년에는 20+ 홈런이 가능한 1,3루수 용병이 필요할것 같네요. 참 실책이 많았지만.. 그동안 해주고 보여준게 많은 선수들이라 도저히 깔수가 없군요.
13/10/20 18:46
사실 올해는 플레이오프 올라간 것만 해도 기적입니다.. 원래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을 만드는 건 투수 원투펀치고 단기전 우승시키는건 포수인데
개인적으로는 윤요섭을 계속 쓴것도 아마 경험을 쌓아주려는 장기적인 선택이 아니었나 싶은데 확실히 그 싸움에서 밀리긴 했습니다 문제는 내년에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1. 주키치 대체 용병을 얼마나 잘 골라오느냐 2. 리즈를 잡느냐 3. 야수들 노쇠화를 메꿀 신인이 주전급으로 성장하느냐 (이번 플옵에서 정의윤, 문선재 등은 많이 나오지도 못했고 현재윤도 한계를...) 개인적으론 정성훈은 장기적으로 김용의로 보고 키우고 작뱅이랑 정의윤이 애매한데 정의윤을 붙박이 좌익수로 키우면 작뱅이 1루로... 작뱅이 결국 장기적으로는 타격에서는 라뱅의 대체자라고 보면 1루 가능한 지타용병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고요
13/10/20 18:54
올한해 재미있게 야구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엔 아쉬운경기력이었지만.. 가을야구 한을 풀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시리즈는 올라갈팀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두산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고 또 그런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맘편히 한국시리즈 봐야겠네요..
13/10/20 19:01
롯데팬이지만 엘지 응원했는데 참 아쉽네요. 정말 거포가 절실합니다.
두산은 최준석으로 포스트시즌 재미 톡톡히 보고있죠. 롯데 야구도 그렇지만 엘지도 정말 이대호가 필요합니다.
13/10/20 19:46
음 저는 포스트시즌에 오랜만에 올라간 팀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기본기도 기본기지만 선수들이 중압감에 많이 위축된 것 같더군요. 중심을 잡으면서 상황에 휘말리지 않고 정규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리즈 2경기 우규민 4경기 배치나 이대형 홈승부, 이병규 번트 지시 같은 것들)
걱정되는 건 현재 노장인 선수들의 폼 하락입니다. 올해 모든 선수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걸맞는 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13/10/20 19:53
DTD, 칠G의 저주를 깨고 포스트시즌 한것만으로도 수고 많았습니다.
LG팬은 아니지만(넥팬입니다 크크) 내년에 더 잘해줘서 신바람 야구 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들 코치진 팬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는 엘롯기넥이 4강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크크 롯기도 화이팅!
13/10/20 21:03
엘지 코치진 경험부족과 결단력이 패인인 것 같습니다.
부진한 선수를 그대로 두며 믿는 야구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반면 두산은 홍성흔 과감히 제외 임재철, 최재훈으로 쭉 가는 모습으로 준플에서 안보여준 물오른 선수 위주 기용을 플옵에서 보여줬죠 2,3,4차전 엘지 평균 잔루가 10개 이상 된다던데 정말 비효율적인 야구를 해버렸어요. 개인적으로 1차전 류제국은 지게되면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는 3,4차전의 리스크를 무시하고 이긴다고 가정, 3:0 또는 3:1 시나리오로 가고 삼성전때 1차전 리즈로 가려고 했던 것 같은데 코치진은 정말 마음이 쓰릴 것 같네요 운이 없었다면 팬심으로는 지지리도 없었지만 냉정하게 실력이 밀린 것은 사실인 것 맞아요 그걸 신구조화, 분위기로 끌어온 팀이었는데 휴... 개인적으로 정의윤이 후반기에 무너지지만 않았어도라는 생각이. 안타깝네요. 뭐 어쩌겠습니까. 게임은 끝났는데요. 13엘지 수고많았어요!
13/10/21 02:31
LG는 2위하기 충분한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패넌트레이스와는 다른 경험이 필요한만큼 초보 감독님이 감당하긴 벅찼던 것 같네요. 두산 커피감독님도 작년엔 포스트시즌에서 참 허무하게 졌지만 올해는 엄청난 직두를 타고 계시니.. 내년 엘지가 가을야구한다면 김기태감독님도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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