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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6 23:13
그부분은 솔직히 별상관안하는데
(예에에전에 커피사고 놧다가 잠시 허벅지에 꺼내둿을때 뭐묻엇을때 아 뭐지 싶엇을때빼곤 아무기억도없네요) 팝콘박스나 컵홀더(라고 부르나보네요)에 음료 그대로 잇던 곳들이 있어서 의아햇엇던기억은 잇습니다 삼대영화관만 가는데 그중에 있었으니..
13/10/16 23:15
다른 손님이 버리고 간 음료 빼내면서, 커피 컵홀더 같은거 미쳐 못 보고 지나가는 경우도 좀 있긴한데요.
음료가 그대로 있는건 그 전에 상영관 청소한 알바가 일 설렁설렁한겁니다. ㅡ,.ㅡ 제대로 안보고 대충한거에요.
13/10/16 23:16
이해는갓던게 엄청컷던걸로기억하고 커플석같은 2인석구석이엇어서 에효 하면서 앉앗엇거든요
그나저나 알바 빡세지않나요.. 요즘 상영시간 중간텀도 뭔가 적어진 기분이어서..
13/10/16 23:17
그나저나 원래 영화 스탭롭이 올라가면 청소하시는 분들이 들어와서 청소하시나요?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을 땐 덜한데 저같이 스탭롤 끝까지 보는 사람은 굉장히 신경쓰이고 눈치보이더군요.
13/10/16 23:17
뭐 기사읽었을 당시 별로 놀라진 않았었네요.
사실상 매일 청소하기 힘든게 당연하다 생각했으니.. 그건 그렇고 영화관에서 컵홀더(?)에다가 쓰레기 버리는 무개념들이나 없었으면 좋겠네요.
13/10/16 23:40
그러니 영화관을 가는거죠 ㅠㅠ
컵홀더 위에서 음식을 만드는것도 아니고, 시트를 핥아야 직성이 풀리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옷을 벗고 영화를 볼것도 아니고, 옷 다 껴입고 맨살과의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다들 보는건데..
13/10/16 23:37
지하철 좌석이야 어쩔 수 없지만 영화관은 그 어두운 조명 아래에 무슨 꼬라지가 펼쳐져있을지 불안해서 별로 가고싶지 않아요; 전 그래서 영화 안보고 일드를 봅니다
13/10/16 23:37
저도 영화관 알바를 해봤...
컵홀더 부분을 상영 사이사이 다 청소하는 건 불가능입니다. 인력을 대충 열 배쯤 투입해야 하는데, (솔직히 열 배로도 무리일 것 같아요.)그 정도 알바 고용이면 영화 티켓값에도 영향이 가겠네요.
13/10/16 23:53
답답하실 수는 있어도, 끈적함을 느끼는 관객에게는 저런 불평을 하실 이유가 충분히 있으시죠. 저야 더 더럽게 쓰는 입장이기에 전혀 상관 안하지만요. 서비스업이라는게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을 기준으로 잡고 서비스를 해야 성공하는 것이니 극장에서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방안이 영화 상영시간 사이를 넓게 잡던,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교체형 컵 홀더를 마련할 수도 있는거고요. 짧은 시간이니까 치우기 힘들어요. 이해해주세요 라는건 냉정하게 보면 그냥 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관리자는 언제라도 영화보러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만족감을 제공해줘야겠죠. 하지만 고생하는건 가장 밑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라는거...;;
13/10/16 23:57
영화 한번 볼 때 한 5만원쯤 내면 저런거 걱정없이 깔끔한 환경에서 영화를 즐기는 게 가능하겠죠.
결국에는 비용의 문제입니다.
13/10/17 00:06
모르는 게 약이라고 지금까진 별 의식없이 영화관 사용했는데 다음부턴 의식될 거 같긴 하네요.
일하시는 분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일하는 입장이었으면 엄청 빡쳤을 거 같고요. 이거는 회사차원에서 의지를 갖고 해결할 거면 해야하지 싶네요. 알바들이 어찌할 수 있는 정도를 충분히 벗어났고.. 청소하는 전문 인력을 뽑던지 알바를 충분히 더 뽑던지.. 뭐 결국 위에 나온 얘기대로 비용의 문제겠죠.
13/10/17 00:17
저 기사 보기 전에는 그냥저냥 별 생각 없이 극장 다녔는데 기사 이후로도 극장을 다니긴 하지만 좀 찜찜합니다.
한 달에 많이 보면 여섯 번 이상도 영화를 보는데..... 기사 본 직후엔 한동안 극장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_-;;
13/10/17 04:24
글쓴이님을 탓하는건 아니고,
영화관에서 안보이는곳은 어두워서 넘어가더라도 냄새는 제발 안나게 해줬음 합니다. 동네 짱박혀있는 멀티플렉스도 아니고, 서울핵심지역에 있는 네임드특별관에서 냄새나면 불쾌감지수 두배입니다.
13/10/17 07:58
저도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지만.. 답 없습니다....
하루에 8회차 상영 빠듯하게 돌리려면 스탭롤 다 올리고 청소에 사용하는 시간은 고작 5~10 분 밖에 안됩니다. 심지어 10분이나 여유있네..? 라고 생각할 정도니까 말 다했죠... 좌석이 착탈식으로 제작되었다면 교체해가며 사용하겠지만 아직 그런 구조는 아니라.. 점차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상영가격을 올리고 상영 횟수를 줄이는 수 밖에 없는데, 기업 입장에서 그런 모험은 하지 않겠죠.. 그나저나 그 기사 올라온 이후로 죽겠네요..군대 치약미싱은 끝이라도 있지, 이건뭐 답도 없네요..
13/10/17 16:05
삭제된 이유는 모르겠지만, 본문은 아마 이 기사 때문에 요즘 영화관들이 자체적으로 청소상태 엄격하게 체크하고 있고, 글쓴분은 영화관에서 일하시는데 그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셨던 것 아닌가 싶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26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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