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16 00:29:52
Name 라뱅
Subject [일반] 엘지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 2013 플레이오프 프리뷰
1. 엘지의 좌타자 vs 두산의 다리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식상한 얘기지만, 엘지 대 두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입니다.

엘지의 강점인 좌타자는 두산의 약점인 좌투수 부족과 충돌
두산의 강점인 빠른 다리는 엘지 외야의 소녀어깨와 포수의 낮은 도루저지율과 충돌
이라는 맥락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아래 글에서 1,2번 핵심 선수에 대한 내용을 제외하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알게된 사항이라면,
두산의 믿을만한 좌투수인 유희관 선수는
체인지업과 슬로우커브를 주무기로하는 역스플릿 선수로서
좌타보다 우타에 강합니다.
고로 엘지의 좌타는 두산에게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

그리고 위에 없는 엘지의 포수 얘기를 꺼내자면,
윤요섭의 경우 도루저지율은 0.240
선발이 예상되는 최재훈의 도루저지율은 0.387 입니다.
상당한 차이가 있지요.

2할 4푼의 적은 도루저지율의 확률이
1차전 초반에 터지느냐 언터지느냐는 도루를 감행하는 두산 선수들의 맨탈에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덤으로 류제국의 퀵모션은 느린편에 속합니다. ;; 두 콤비가 꽤 많은 도루를 허용하죠.)


2. 역시 1차전이다! 1차전!

다전제에서 1차전의 의미는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 두산 베어스에게 1차전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작전이 될 수도 있지만,
5판 3선승제 전체를 큰 그림으로 보는 것이 코리안시리즈 진출을 위해 중요하지요.

두산이 1차전을 이긴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3경기까지 바싹 준비해서 3:0을 노리거나,
아니면 김선우 선발 같은 도박수를 놓고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등의
부족한 체력을 뒷받침할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게 될 경우에는 상황이 난처해지죠.
선발을 불펜으로 소모한 만큼 선발에게 준플레이오프에서만큼의 이닝이터를 기대하는 것도 힘들고,
초장부터 1+1 선발을 사용하자니, 4,5차전 뒷심이 우려되고
도박수를 사용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집니다.
여차하면 3:0으로 스윕 당할 가능성도 커지구요.

아무튼 간에 1차전의 중요성은 매우매우 큽니다.



3. 노경은 대 류제국

노경은의 구위는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와 준플레이오프에서 증명됐습니다.
문제는..
유희관의 5차전 선발, 니퍼트의 불펜 가동 등의 상황을 미리 본 엘지가 애초부터 노경은을 저격하고 준비했을 가능성.
그리고 노경은의 투구수입니다.

노경은은 포크볼을 주무기로 긁히면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만,
투구수가 많아지고, 체력이 떨어지면, 위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산 불펜의 체력적 상태를 추가적으로 생각해본다면,
노경은은 단순히 이기는 것 이상으로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먹어주는 투혼을 발휘해야합니다.


류제국의 특징은 승을 만들어내는 능력이죠.
단순히 스탯 이상으로 무언가를 보여주기에
넥센에게 스탯이상으로 약한 이유와 류제국의 승제조 능력은 저에게 엘지 트윈스 양대 미스터리입니다.
(세이버 매트릭스를 보고 싶다. 아 박동희 ㅠㅠ)

류제국의 가장 큰 강점은 맨탈입니다. 실감이 안나신다면, 류현진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큰 경기에 쫄지 않는 자신감
위기 상황에서 위기를 틀어막는 귀신같은 능력의 원천이 맨탈이죠.

다만 그 류현진과 다른 점 중에 류제국의 장점이라 한다면,
타선 지원이죠.
방어율 3.87의 그리 낮지 않은 방어율로
12승 2패의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는 것은 뭐로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_-;
제구력과 맨탈로 수비부담을 줄여주는 거라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이렇게 설명이 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승왕 배영수<14-4 방어율 4.71>와 코시에서 2013시즌 운왕의 자웅을 가리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승부는 엘지 타자들이 노경은을 얼마나 괴롭히느냐(주자의 주루 플레이든 볼넷이든 용규놀이든)와
두산 타자들이 류제국의 보이지 않는 힘을 얼마나 공략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4. 두산의 홈런 제조 능력

개인당 최다 홈런이 9개 밖에 안되는 소총 군단 엘지에 비해
두산은 대포도 있습니다.
실제로 두산은 홈런 1위 넥센을 상대로 홈런 무력시위를 벌이며 준PO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홈런은 기세를 단번에 바꿀 수 있기에 큰 장점이지만,
피홈런이 가장 적은 엘지와
드넓은 잠실구장을 뛰어넘어
그 장점을 발휘할지는 의문입니다.




엘지팬이지만, 전체적으로 양상이 불리한 두산 위주로 프리뷰를 많이 쓴 거 같습니다.
사실 엘지가 유리할 요소는 더 많다고 봅니다.
체력적인 부분, 확실한 클로저와 셋업맨의 유무 같은 부분에서요.
(고양 원더스와의 연습 경기 얘기로는 유원상 공이 상당히 좋다는 후문입니다. 반면 정현욱은)
하지만, 공은 둥글고, 이미 넥센 두산 전 예상에서 처참하게 발린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예상은
엘지가 1차전을 이기면 3:0
엘지가 1차전을 지면 3:2로 올라갈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류화영
13/10/16 00:31
수정 아이콘
엘지 파이팅!!
13/10/16 00:54
수정 아이콘
외쳐라~ 무적 엘지~
최초의인간
13/10/16 01:56
수정 아이콘
자~ 승리하라 엘지~
13/10/16 10:10
수정 아이콘
엘지의 승릴위해~~
PolarBear
13/10/16 10:44
수정 아이콘
다함께 외쳐라~~
노련한곰탱이
13/10/16 00:40
수정 아이콘
실상 야구는, 특히나 단기전은 투수놀음이라고 볼 수 밖에 없기에
불펜의 무게감에서 너무 차이가 나는 바람에 엘지가 우세라고 볼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두산에 류현진 급의 슈퍼에이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희관이나 노경은 등이 호투한다고는 하지만 본문에 언급된 것 처럼 노림수에 당할 가능성도 크죠.

결국 두산이 걸어야 할 것은 선발의 호투 + LG의 자멸(실책 등)정도 인 것 같습니다.

는 삼팬으로써 아무쪼록 5차전까지 혈투 기대합니다.
13/10/16 00:54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 방어율 1위 엘지가 우승한다고 봅니다?
크크..
빨리 이기고 삼성하고 대차게 붙고 싶네요. 크크
Deus ex machina
13/10/16 00:41
수정 아이콘
흐 운좋게 207블럭을 4연석으로 예매하게 되어서 친구들과 처음으로 가을야구 직관을 가게됩니다.
(4연석 암표가격이 60만원에도 거래된다는 얘기를 듣고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쿨럭;)
첫 가을야구 직관이니만큼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간다는 거 자체에 의의를 두고있긴 합니다만은 크...
13/10/16 00:53
수정 아이콘
이기는 경기를 보는 것과
지는 경기를 보는 것의
만족도는 천지차이죠 크크
엘지팬이시라면 이기는 걸 바라겠습니다. :)
황금사과
13/10/16 00: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올해도 삼성이 우승할듯...ㅠㅠ
힘 다 빠진 두산한테 업셋당하면...
두산이 누더기가 다 되어서 올라왔지만 쉽게 이길 거 같은 느낌이 안 드네요;
13/10/16 00:52
수정 아이콘
7할 이상은 삼성이 우승한다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을 괴롭히려면
서로가 서로를 얼마만큼 쉽고 빠르게 떼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13/10/16 00:46
수정 아이콘
롯데 팬이었던 입장에선 보면 엘지의 가을야구 울렁증이 가장 큰 변수라고 봅니다. 그런 거 없을 거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음식도 먹어 본 사람이 더 잘 먹는다고 단기전에는 심리전이 객관적인 데이터와 예상을 뒤집더군요. 본문은 불리한 두산 위주로 쓰셨지만 사실 엘지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가을 야구 경험자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3/10/16 00:51
수정 아이콘
깜박했네요. ;;
이 부분도 상당히 큰 부분이죠.
말은 보너스 게임처럼 한다고 하지만 과연 그런 맘이 들까 의문입니다. ;;
이 차이는 코시 올라간다면 더 크게 벌어지겠지요.

최근 경기력이나 컨디션이나
빌빌대는 정현욱을 올린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이유 같습니다.
13/10/16 00:54
수정 아이콘
93, 98 준po는 엘지 승, 2000 PO는 두산 승 상대전적은 엘지 6승 5패
캬 5차전까지 갈 듯요~ 못해도 스윕없이 4차전 그 중 연장 1번은 나올 듯하기도하고..
13/10/16 00:56
수정 아이콘
승수야 어찌되든
저는 개별 경기의 승패는 쉽게 가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선발이든 불펜이든 빅이닝이 나올거 같아요.
13/10/16 00:56
수정 아이콘
류제국이 좋은 투수려면, 2승 12패임에도 불구하고 잘한다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승이나 승률, 타선지원같은;;; 투수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으로 마치 1선발로 여기는 분도 계시더군요.
주자는 많이 내보지만, (피출루율, whip, 피ops등 어떤 스탯일지라도)
결과적으로 위기관리능력(?) 또는 멘탈(?)을 발휘해서 실점이 적어야하는데, 방어율이 뛰어난 편도 아니고요.
whip 1.42에, 111 2/3이닝에 삼진(88), 사사구(59)
세이버스탯의 기본인 fip(삼진 볼넷 피홈런)으로 봐도 안 좋고요.
즉 whip 1.42 111 2/3이닝 삼진88, 사사구 59라면 6승 9패해도 그렇게 억울한 스탯도 아닙니다.
즉 클리프리가 6승해도 1선발이고, 류현진이 9승해도 1선발인 것처럼...
언론에서 자꾸, 10승투수다 15승 투수다해서 너무 승이 투수의 능력처럼 여기게 해서 안타깝네요.
크보도 다시 세이버스탯이 부활해서, 공평하게 야구 선수의 가치를 확인하는 곳이 나왔으면...
p.s. LG화이팅.
13/10/16 01:01
수정 아이콘
리즈가 10승 13패가 아니라
13승 10패만 되도 리즈를 맘편히 내보냈을텐데
류제국의 극단적인 비교 대상이 리즈가 라서 선택이 난감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리즈를 1차전 선발로 내놓는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세부 스탯은 물론이고
코시까지 장기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선발로서 이닝을 마니 먹어주는 리즈가 한 경기라도 마니 나오는게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 스탯 외에도 현장에서 보는 직관적인 느낌또한 분명 존재하기에
류제국의 선택을 지지하기도 합니다.

저보단 옆에서 보는 관계자들이 더 조은 선택을 했겠죠. 뭐 -_-
13/10/16 01:15
수정 아이콘
실제 fip이 낮거나 war가 뛰어난 투수가 단 1경기에서 누가 더 나을 것인가는
결국 확률이 문제이지, 실제로 누가 잘할지는 모르니.
다만, 본인이 숫자 풀하우스를 갖고 있더라도 쫄리면 죽는 거고, A투페어를 갖고 있더라도 지르면 이기는 거죠.
세이버 얘기가 본문에 있길래, 승패로 투수가 평가되는 현실이 조금 안타까워서;;
물론 그렇다고 류제국이 운빨 투수란 건 아니고, 그 동안 쉰 걸 고려하고 차츰 좋아지고 있으니
내년이 기대되는 투수겠죠. 또한 앞으로 lg를 이끌어 가야 하기도 하고, 큰 경기 첫 번째로 맞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즉 올해 리즈가 더 잘한 건 아주 분명한 사실이지만,
(다만 일부 팬들은, 승리의 요정이란 이유로 최고의 투수로 여기시는 분들이 계셔서;;;)
당장 내일 누가 더 잘 던질 수 있느냐는 역시 컨디션, 상대전적, 자신감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하니
말씀해주신대로 관계자들이 좋은 선택을 했겠죠. 결론은 LG만 이기면 되는 거죠 뭐 ㅡㅡ;;
OneRepublic
13/10/16 10:24
수정 아이콘
류제국은 첫시즌이라 미래 엘지 에이스감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아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또 만약 5차전갔을 때, 리즈 선발로 나와서 볼질하면 현기증 날거 같아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류제국이 털리면 따라가는 상황에 리즈 넣으면 돼죠.
칠삼은이십일
13/10/16 11:38
수정 아이콘
5경기갔을때 류제국+리즈가 더 좋다고생각합니다 하루를더쉴수있는기회를 류제국에게 주고 맡겨야죠.. 5차전에 류제국이안정적으로 막으면 코시 1차전에 리즈를 낼수있고요
올해의 엘지 1선발은 리즈라고 봐요 하지만 미래의 에이스는 류제국이되어야죠 ㅠ
저글링아빠
13/10/16 00:57
수정 아이콘
엘두전입니다.
상태가 좋고 안좋고 영향을 그렇게까지 크게 미칠까요? 글쎄요...
저는 이번 준플 시리즈 3 4차전에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정말 말 그대로 word to word 처음으로) 두산 응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되뇌었죠... 세상에 내가 두산을 응원할 일이 있다니...
두산이라고 다를까요?
곧 죽어도 엘지한테는 지기 싫은게 두산입니다.
아마 두산 입장에선 SK한테보다도 더 지기 싫은게 엘지일거예요..

1차전 엘지 승이면 시리즈 방향이 결정되기가 쉽고,
1차전 두산 승이면 5차전까지 갈 수 있다고 봅니다...
1차전만 놓고 보면,
노경은 선수가 과연 7이닝을 막아줄 수 있냐 없냐가 1차전 승부를 결정하기가 쉽겠죠..

양 팀 모두 명승부^^ 기대합니다~

전 내일 블루석 직관갑니다.... 자랑해야징....
13/10/16 01:04
수정 아이콘
5회 1:0
엘지의 강우콜드승을 기원합니다. (퍽)
저글링아빠
13/10/16 01:05
수정 아이콘
엘지 입장에선 노경은 선수 공략은 둘 중 하나가 되기 쉽겠죠.
1회부터 탈탈 털든지,
아니면 두바퀴 돌고 6-7회쯤 털던지.

이도저도 안되면 엘지는 힘들겠죠...
류제국은 저 시점까지는 지고 있더라도 버틴다고 보는게 맞겠죠..
13/10/16 01:23
수정 아이콘
사실 류제국이 운만 있는 투수는 아니죠. 크크
노경은에 꿀리진 않는 다고 봅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승리 기원 !
저글링아빠
13/10/16 01:25
수정 아이콘
네 류제국은 어찌되었든 버틸 가능성이 큽니다. 깔끔하게 못막고 꾸역꾸역 두세점 혹은 그 이상 주더라도..
그때까지 노경은 선수를 터냐 못터냐가 관건이죠.

1차전부터 노경은 선수가 못 막으면 두산은 불펜 소모때문에 시리즈 유지가 힘듭니다.
13/10/16 10:11
수정 아이콘
으앙 블루석 직관 부럽습니다ㅠ.ㅠ 슈퍼컴의능력인가요!!
13/10/16 01:03
수정 아이콘
그냥 딱 준플처럼만 진행되길...크크크크크
13/10/16 01:24
수정 아이콘
아... 앙돼 ㅠㅠ
sprezzatura
13/10/16 01:04
수정 아이콘
흔한 두산팬인데, 삼성한테 발려도 좋으니 LG한테만큼은 안졌으면 좋겠습니다 헐헐.
여튼 누가 이기든 재미는 있겠네요. 넥센전은 아직 서울더비 느낌이 덜했는데, 두산vs엘지라니
13/10/16 01:24
수정 아이콘
엘지는 누구와 붙어도 라이벌이지만,
두산은 특별하죠. 크크
이팀은 정말 애증이 쌓인 팀입니다. 멋지게 좋은 경기 하기를 !
NovemberRain
13/10/16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1차전에서 두산 투수진을 LG가 털면 거의 스윕이라고 보구요..
LG의 빈공 신공으로 두산 투수진이 별로 소진되지 않고 버티면 이 시리즈 모른다고 봅니다.
13/10/16 01:25
수정 아이콘
오지환의 결승타로 한화를 이긴 경기가 선수단이 부담감을 털어버린 경기라고 봅니다.
타선은 분명 터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ㅠㅠ
지배가 한건 해줬으면
13/10/16 01:08
수정 아이콘
롯데상대로 리버스 스웝했을때도 보너스 경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번은 연장만 몇번인지... 크게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이기면 좋고 준플 1 2 차전같이만 안지면 욕은안하려구요

아 그리고 사랑해요 롯데! 껌은 역시 롯데껌이죠!
13/10/16 01:26
수정 아이콘
엘지에겐 믿고 쓰는 삼성산 들이 있습니다.
역시 카드하면 삼성이죠!
(엘지가 안하고 삼성이 하는 것 크크)
키스도사
13/10/16 01:08
수정 아이콘
올시즌 팀 방어율 1위의 엘지와 타율 1위(역대 6위)와 도루 1위를 기록한 두산의 맞대결이네요. 기대가 됩니다.
13/10/16 01:2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부진해서 그렇지
엘지는 빠따도 3위죠. 크크
집중력의 차이가 점수의 차이로 이어질거 같습니다.
13/10/16 01:13
수정 아이콘
역시 1차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두산이 흐름을 그대로 한경기만 더 이어가도 3,4,5 차전 선발이 나쁘지 않고
엘지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던 홍상삼은 난조로 준플에서 얼마 던지지 않았죠
근데 워낙 두넥전이 혈투 오브 혈투여서 엘지가 많이 유리한건 두말하면 잔소리고...

한국시리즈도 미리 예상해보자면
제가 생각하는 상성 상 엘지는 삼성하고는 해볼만 한데
엘지가 4차전 이내 연장 없이 끝낸다면 우귤 정락 두 언더핸드 투수의 충전상태 여부가 중요하고
준플의 혈투가 또 다시 일어난다면 삼성의 우승 확률이 정말 높다고 보여지네요
13/10/16 01:30
수정 아이콘
반대로 삼성은 좌타자 채태인과 이승엽의 활약이 중요해지겠지요. 크크
설사 이승엽이 안 좋은 별명인 오푼이 처럼 못친다고 해도
이승엽은 중요할 때 한방을 쳐주는 스타 기질이 있는 선수기에 방심 못한다고 봅니다.

플옵이 혈전이면 뭐 할말 없구요. -_-;
클레멘티아
13/10/16 01:23
수정 아이콘
두산은 1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솔직히 2차전은 로또를 기대해야 하거든요. (김선우 혹은 헨킨스 선발...)
엘지의 좌타라인을 막을 좌투수가 없다는건 두산의 치명적인 약점인 반면,
가을 야구를 정~~~말 오랜만에 해 본다는 건 LG의 약점일껍니다.
(생각보다 가을 야구 울렁증은 무시 못하죠.)
리즈 대신 류제국을 선텍한 이유는 멘탈로 인한 안정감이라고 보고요.
(류제국이 있는한 우리는 점수를 낼수 있다라는 미신적인 믿음??)
소총부대의 LG VS 육상부 두산
1차전이 많이 갈릴꺼 같습니다. 2연속 리버스 스웜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13/10/16 01:3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1.5 경기 분은 되는 거 같습니다.
각잡고 보고 싶네요. ㅠㅠ
OneRepublic
13/10/16 01:31
수정 아이콘
일단 첫경기 잡고 봅시다. 엘지 이기잣
그리고, 지배야 홈런하나 치자
13/10/16 11:21
수정 아이콘
지배 홈런 로또가 터질 때가 됐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의 원포인트 레슨도 있구요. 크크
마요라
13/10/16 02:04
수정 아이콘
나뮤 경리가 엘지팬이니깐 저도 엘지 응원해요^^
13/10/16 11:21
수정 아이콘
누구든 환영입니다. ^^
같이 고통(?)받아요
남자친구
13/10/16 07:29
수정 아이콘
3:2로 어디든 이길 것 같고, 삼성이 4:0 스윕 우승할 것 같네요.
13/10/16 11:22
수정 아이콘
엘지가 올라가든 두산이 올라가든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겁니다. 크크
그래도 삼성이 이길 거 같음 -_-;
남자친구
13/10/16 11:38
수정 아이콘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건 알고 있어요.

....전 두산 팬이니까요.....

그래도 삼성이 이길 것 같아서..ㅠ.ㅠ;;
초보롱미
13/10/16 09:53
수정 아이콘
LG에게도 1차전은 중요합니다.
11년만이니까요.

북산이 산왕하고 하기 전의 느낌이라면.
유리함이 그대로 반영될것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LG에게 어드밴티지는 없다고 봐야겠죠.
13/10/16 11:23
수정 아이콘
두산도 산왕은 아니죠. 크크
보통 실력에서 5:5인 두팀인데
체력까지 하면 맨탈적인 부분은 못해도 5:5로 돌아가는 밸런스 패치인거 같습니다.
설탕가루인형
13/10/16 10:07
수정 아이콘
그 어떤 시리즈보다 투수 소모가 심했던 두산이라
아무래도 엘지쪽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13/10/16 11:24
수정 아이콘
오늘 노경은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투수놀음인 만큼 엘지쪽이 확실히 유리하긴 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3/10/16 11:30
수정 아이콘
노경은 선수 금요일에 100구 넘게 던졌죠.
제구보다는 구위로 승부하는 선수인만큼
5~6회 정도에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긁히면 답 없는 선수라 ㅠㅠ)
덱스터모건
13/10/16 10:21
수정 아이콘
엘지가 불펜에서 많이 앞서는데 쉬면서 체력에서도 앞서니... 엘지 선수들은 시즌때 하던것 처럼만 해도(그게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길거 같습니다.
두산은 미친선수가 나오는 동시에 엘지에서 클러치 에러가 터져줘야 유리할듯...
13/10/16 11:24
수정 아이콘
핵심은 오지배겠죠? ;;
지배만 조심하면 됩니다. ;;
목화씨내놔
13/10/16 10:32
수정 아이콘
이대형의 9번타자 선발출장. 그리고 멀티히트. 예상해봅니다.
13/10/16 11:28
수정 아이콘
고양원더스와의 경기에서 큰 활약을 했다죠.
믿을 수 없지만, 연습 경기에서는 이댕이 중장거리 타자라죠. ;;
플레이오프에서 대활약하고
코시에서 1번으로 밥값해주면, 코시 우승도 꿈은 아닌 거 같습니다.

1. 이대형 (각성)
2. 손주인
3. 박용택
4. 정성훈
5. 이진영
6. 이병규(9)
7. 김용의 or 이병규(7)
8. 윤요섭
9. 오지환

7,8,9도 컨텍이 부족해도, 한방이 있는 타자들인지라
타선이 매우 짜임새 있게 보이네요.

근데 이대형 1번 맹활약은 코시 우승보다 더 힘들어 보이네요. ㅡㅠ
목화씨내놔
13/10/16 11:32
수정 아이콘
올해 직접 야구장에서 제 두 눈으로 목격했죠. 이댕의 멀티히트..
한번 더 일어날겁니다. 크크.
13/10/16 11:38
수정 아이콘
전 작년에 깝수육도 직접 목격했습니다. 크크
그 경기는 그냥 발렸지만요. ㅡㅠ
싸이유니
13/10/16 10:38
수정 아이콘
왠지 이번 플레이오프는 이병규를 막아라가 될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13/10/16 11:29
수정 아이콘
박용택 제외하고 베테랑 들이
지쳐서 뱃스피드 떨어진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이번엔 이병규 포함한 베테랑들이 쉰만큼 활약을 보여줄거 같습니다.
NO.9 이병규
13/10/16 11:20
수정 아이콘
오늘 홈런 칠게요...
사악군
13/10/16 11:25
수정 아이콘
부탁드립니다 흐흐흐
13/10/16 11:30
수정 아이콘
라면 드시고 오겠습니다. 크크
13/10/16 11:27
수정 아이콘
불팬싸움에서 우리가 워낙 압도적이라 이길거 같긴 한데.... 준플에서도 나왔다시피 단기전은 피처도 피처지만 홈런돼지가 중요하거든요... 거포가 없어 일발 역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분명 한두번쯤 발목을 잡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총부대가 플옵 초기 특히 1차전 초장부터 터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13/10/16 11:30
수정 아이콘
거포돼지는 없지만 뜬금포 기대해봅니다.
이종욱, 최준석 FA 참 탐나보이네요. 크크
13/10/16 11:38
수정 아이콘
지배 유니폼도 하나 더 샀는데 제발좀 오늘 터졌으면 하네요 흑흑... 저도 최준석은 정말 탐납니다. 엘지에 거포없은지 벌써 얼마짼지... 페타지니도 사실 거포라기보단 출루율 기반으로 하는 중장거리 타자였고 말이죠. ㅠㅠ
두부두부
13/10/16 11:51
수정 아이콘
엘지팬으로
준플레이오프는 정말 즐기면서 봤는데(넥두팬분들 지못미. ㅠㅠ)
오늘은.. 공 한개마다 가슴 떨리며 보겠네요 ㅠㅠ

두 팀 모두 좋은 경기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13/10/16 15:47
수정 아이콘
제발 이기길 ㅠㅠ
13/10/16 13:04
수정 아이콘
두산팬이고 두산은 이미 2위 못한 시점에서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크크 두산 엄청 무시당하네요
13/10/16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두산팬이고 준플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동감입니다..
13/10/16 15:48
수정 아이콘
두산을 무시한다기 보단
두산의 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거죠.
적당히 3승 1패 했으면, 엘지의 경험 부족과 퉁쳐서 엄대엄이었을거 같습니다. 크크
LurkerSyndromE=
13/10/16 13:18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 오늘 노경은에 시리즈 전체가 걸려있다고 생각됩니다. 근데 오늘 야근에 스터디에... 아... 망했어요
13/10/16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못봅니다. ㅠㅠ
거믄별
13/10/16 14:15
수정 아이콘
오늘자 야구관련 기사를 보니 LG가 PO 엔트리에 주키치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 짤막하게 나오더군요.
주키치의 능력보다는 팀 케미를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는 이야기인데...
이럴거면 왜 주키치를 끝까지 안고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키치를 과감하게 교체했으면 선발 or 불펜으로 활용하면서 어느정도 포스트 시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산이 섰을텐데
이미 유용한 카드하나를 버린 상태로 포스트 시즌을 치루게 생겼습니다.

플레이오프의 가장 큰 변수는 포스트시즌 경험의 유무입니다.
지금 LG 타선에서 포스트 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몇 없습니다.
경기 내에서... 시리즈를 끝내야 할 때 끝내지 못한다면 두산의 경험에서 나오는 저력을 무시하기가 힘들겁니다.
더구나 두산은 셧아웃 상황까지 몰렸다가 역스윕에 성공하면서 진출한 상태라는 것을 생각하면 LG가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3/10/16 15:4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투수 중 가장 강력한 투수 킬러는 주키치였죠. ㅡㅠ
아무튼 1경기 흐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나 초반 !
라뱅트윈스
13/10/16 14:28
수정 아이콘
우리들의 함성을 여기에 모오~~~아
13/10/16 15:49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오
거만당당
13/10/16 17:01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써 오늘 첫경기 이긴다면 3:0, 진다면 0:3이나 1:3으로 보고 있습니다.
첫경기를 내줬을 때 리즈가 왠지 시망할 것 같은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100 [일반] 운명을 지배하는 인간, 운명 앞에 쓰러지다 - 워털루 1815 (7) - '모든 일은 소풍 나온 것처럼' [2] 신불해4042 13/10/16 4042 6
47099 [일반] 여러분은 다 속고 있는 거에요! [33] 기아트윈스6961 13/10/16 6961 7
47098 [일반] 포스트시즌까지 계속되는 실책/폭투/본헤드 [164] 미카즈키요조라5863 13/10/16 5863 0
47097 [일반] 장미여관의 데뷔앨범, <산전수전 공중전>을 추천합니다! [26] 쌈등마잉5556 13/10/16 5556 0
47096 [일반] 1910~11, 19세기를 마감하는 국제 관계 관련 두 책 [3] 요정 칼괴기3580 13/10/16 3580 0
47095 [일반] [연애] 그레코로만스타일과 프리스타일 [23] Love&Hate10855 13/10/16 10855 9
47094 [일반] 신고리 3,4호기 부품시험 불합격 [27] 니시키노 마키4488 13/10/16 4488 0
47093 [일반] 어디다 글을 남겨야될지 몰라서 이곳에 남깁니다. [67] 싼쵸가르시아6729 13/10/16 6729 4
47092 [일반] 자동차보험 만기전에 여기저기서 전화오는거 막는방법 [17] Annie5563 13/10/16 5563 8
47091 [일반] (보충) "박정희 정수장학회 불법강탈 인정" 소멸시효 완성으로 돌려받지는 못해.news [129] 삭제됨6434 13/10/16 6434 3
47090 [일반] 축구 전문가들은 얼마큼 전문적일까? [58] 구밀복검8101 13/10/16 8101 23
47089 [일반] 요즘 이하진 작가의 웹툰 <카산드라>를 보고 있습니다. [9] 쌈등마잉6241 13/10/16 6241 0
47088 [일반] 진격의 거인 작가 우익논란 확인사살...? [74] Duvet10412 13/10/16 10412 0
47087 [일반] 700mhz 사용하면 벌금, 우린 어떡하나... [29] 바람이라5147 13/10/16 5147 0
47086 [일반] 자우림/나인뮤지스/로이킴/신지훈의 MV, 정인/박지윤/허영생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4] ♡효연♡세우실4560 13/10/16 4560 0
47085 [일반] 광주지법. 진보당 대리투표.. 유죄. [63] 삭제됨4099 13/10/16 4099 2
47084 [일반] [월드컵] 유럽,남미 예선이 종료되었습니다.(북중미 결과 추가!) [51] 삭제됨4394 13/10/16 4394 0
47082 [일반] 전교조와 NL, 과연 일부인가? [127] 스치파이8683 13/10/16 8683 6
47081 [일반] [국대] 정성룡 골키퍼 국대에서의 선방률 [21] Jinx5317 13/10/16 5317 0
47080 [일반] 왜 유난히 축구에는 전문가가 많은것일까요? [98] 삭제됨7535 13/10/16 7535 6
47078 [일반] 오늘 KBS 다큐공감 - 자동차가 사라지다 [10] duinggul4883 13/10/16 4883 0
47077 [일반] 네팔 - 안나푸르나 라운딩 [11] emonade4622 13/10/16 4622 1
47076 [일반] 엘지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 2013 플레이오프 프리뷰 [78] 라뱅5292 13/10/16 529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