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0/14 12:33
첫번째. 수영과 결혼하겠습니다. / 바디라인이 소시중 제일 좋으니까요.
두번째. 정주리와 결혼하겠습니다. / 역시 바디라인이 셋중 제일 좋으니까요.
13/10/14 12:33
상황극 설정 자체는 요즘 대학 면접에서 흔하게 있는 일이긴 해요. 2013학년도 서울대학교 의대 수시일반 면접 내용도 진상 손님에 대처하는 웨이터의 입장을 가정하고 역할극까지 한 판이라... 근데 저건 도가 지나쳤네요.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은 어쩌라는거고, 뭘 평가하려는 건지 목적도 이해를 못하겠고요.
13/10/14 12:41
저것 내용의 질문만 계속 물어본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여러 질문 중 일부러 황당한 질문 하나를 끼워넣은거라면 그럭저럭 수긍할만하네요. 물론 그러한 순발력이 대학면접과는 잘 안어울리는 것이 사실이고 전 제시카 선택입니다..?!?!
13/10/14 12:52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인류사회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에 결혼제도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대신 9명을 애인삼고 하렘을...신인류 창조에 힘을 쏟아야죠.
13/10/14 13:03
이런경우 후세에 유전적문제는 없을까요?ㅡ.ㅡ
근친관계가 지속될듯 한데.. 그나저나 소녀시대9명에 둘러쌓이면.. 상상만 해도 좋군요 으하하
13/10/14 13:20
그쵸? 저도 설국열차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궁금했던게 이 점인데 말이죠..
근친혼이 기형아 발생 확률을 기하급수적으로 높인다고 하던데 남성 또는 여성이 1명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인류가 다시 번성할 수 있을까요..?
13/10/14 16:01
다큐 댓글을 달자면요..
기형아 확률이 높아질 뿐이지 기형아가 "항상" 태어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형 확률이 0.01%였다고 합시다. 근친혼으로 확률이 예를들어 천배 늘었다 쳐도 10%로 높아진 셈인거예요. 그럼 평균적으로 볼때 자식 열명중 한명만 기형이고 나머진 멀쩡. 이런식입니다. 제러드다이아몬드가 쓴 "총균쇠"에는 극단적인 예로 임신한 여자가 홀로 무인도에 조난당해서도 그곳에서 자손을 늘려갈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물론 아들을 임신한 여쟈여야 겠죠) 인류도 한때 총인구가 수백명 단위까지로 거의 멸종단계까지 갔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도 잘 살아남았죠. 유전자도 나름대로 잘 적응합니다.
13/10/14 16:32
그럼 질문 하나만 ^^;;
신라 성골이 사라진 이유가 근친혼으로 인한 기형아 증가 때문이라는 교과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유전학적으로 보면 거의 성립하지 않는 얘기인거네요?
13/10/14 20:23
무슨 기형아 증가가 세기말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애만 낳으면 족족 기형아라 세대가 끊겼다기 보다는 나름대로 사회 지도층, 최상위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면 당연히 아래에서 기회만 보고 노리는 사람도 있을테고 이래저래 체면도 차려야 되는데 남들보다 기형아가 많이 생긴다는게(특히 미신적인 사회였을 걸로 생각되는 시대라) 큰 흠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요.
13/10/14 13:20
태연이랑 결혼하는게 제일 좋아 보입니다. 인류멸망의 절체절명 순간인데 신중해야죠
태연을 정부인으로 들이는 것이 나머지 8명 컨트롤하기 제일 좋다고 생각하니까요. 같은 맥락으로 조혜련하고 해야 다른 두명 제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조혜련이 정주리, 김신영 잘 부려먹겠죠. 그런데 어차피 면접비중 별로지 않나요?그냥 신선병 걸려서 한 것 같은데
13/10/14 13:26
나인뮤지스로 바꿔주시면 최고의 답을...아 이게 아니고
이런거 보면 누가 뭐래도 그냥 수능이 최고인거 같아요 각종 변수가 많은 면접보단 수능이 가장 공정한 평가체계인거 같기도 하구요 학생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3년간 적힌 생활기록부를 좀 더 체계화 시키고ㅠ교육과정을 다듬어 평가할 요소를 만들일이지 솔직히 저 짧은 시간에 대학이 학생들의 모든걸 평가할 수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런 질 낮은 질문은 이해할 수 없네요 특히 조혜련씨 정주리씨 김신영씨를 언급한 부분은 당사자로써는 엄청난 모욕감이 들지 않을까요??
13/10/14 13:39
입학하고 나서 학생들은 간단한 사실을 깨닫게 되죠.
1. 아, 이따위 교수들이 학생들을 선발하는구나? 2. 수능 100% 찬성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