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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08 20:57:15
Name 근성으로팍팍
File #1 1위다.jpg (164.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아이돌] 걸스데이의 1위 등극을 축하하며 + 아이돌변명


꾸준히 눈팅만하다가 몇년 만에 피지알 자게에
쓰는 글이 아이돌 이야기가 될줄은 몇달전에 저라면 상상도 못했을거 같습니다.
그냥 걸그룹에 별로 관심이 없어도 부담없이 읽을수 있게 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미 삼촌팬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적지 않은 나이에
몇달전부터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이돌 팬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과는 다르게 걸스데이는 아니고 아직 많이 못뜬 다른 걸그룹입니다.
항상 응원하면서
"노래도 좋고 애들도 정말 열심히 하고 착한데 왜 더 못뜨지 ?"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어쨋든 이런저런 활동 하면서 아이돌에 관하여 전보다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놀란 점은 걸그룹 팬에 여자가 굉장히 많다는 점 이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그룹만 해도 행사나 공개방송 응원가면 남:여 비율이 항상 3:7정도로 여자가 훨씬 많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어제 결방된 인기가요에서 추후공지를 통하여 걸스데이의 "여자대통령"의 1위를 발표 하였습니다.
비록 어제  불행한 사고가 있었지만
어쨋든 그동안 고생한 걸스데이에게는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걸스데이의 이번 1위 등극은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걸스데이는 벌서 데뷔한지 3년이 넘은  이젠 신예라고 부르기도 어색한 그룹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혹은 더늦은 시기에 데뷔한 그룹도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걸스데이는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못내다가 저번 활동부터 인지도를 넓히더니 결국 이번에 1위를 달성 했습니다.
시스타나 시크릿 처럼 예능이나 스타작곡가 없이
(물론 시스타는 곡도 실력도 좋습니다, 늦든 빠르든 정상급에 등극할 그룹이었지만 어느정도 불후의 명곡과 용형의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미쓰에이나 에이핑크처럼 거대 기획사소속도 아닌
걸스데이가 3년이나 지난후에 1위를 차지한 사실에 더욱더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약소 기획사소속의 아이돌과 팬들도 이번 일에 희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 아이돌 중심 음악 시장에 대한 약간의 변명
아이돌 중심 음악 중심 시장에 부정적인 분들 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변명을 해보자면 예외도 있지만
지금 음원과 음반을 적극적으로 돈주고 구입하는 팬들은 대부분 아이돌 팬들입니다.
또한 얼마전 헬로우비너스 단독콘서트가 매진 된걸로 보여지듯이 이제는 남자들도 적극적으로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목적이 자기가 좋아하는 오빠들의 순위를 올리기위해. 혹은 팬싸인회 당첨을 위한걸수도 있지만
그 근본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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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8 20:59
수정 아이콘
한국 소설에서.. 라이트노벨이 엄청나게 많은거랑 같은 이유죠.. 머 저도 가인이 오랜 팬이긴 한데..

팬들이 소비해주고 팔리니깐 커지는거죠.

카톡게임이 커지는것도 그렇고.. 다..
Do DDiVe
13/07/08 21:01
수정 아이콘
반짝반짝으로 관심을 가졌던 그룹이라 섹시로 노선을 갈아타고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1위는 축하합니다!
레지엔
13/07/08 21:05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는 포텐셜에 비해서 좀 빛을 못 본 그룹이죠. 보컬 역량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주목받을만한게 적어서...
13/07/08 21:06
수정 아이콘
시장이 아이돌 중심인건 싫지만
다른건 돈이 안되니 이해는 합니다...
모리아스
13/07/08 21:07
수정 아이콘
1위를 했는데 결방되는 불운

근데 피지알이나 타 커뮤니티 평이 명백히 기대해보다 안 좋다 였는데

1위하는거보면 이번엔 기획사가 일을 잘했나보네요
난 썩었어
13/07/08 21:08
수정 아이콘
공대여신님 짱짱걸, 민아 짱짱걸, 유라도 짱짱걸, 혜리는 음.. 임자가 있지만 어쨌든 짱짱걸!
뭘해야지
13/07/08 21:16
수정 아이콘
전 소녀시대 gee랑 걸스데이 반짝반짝이 가장 좋습니다..
마지막 후렴구에 민아가 사랑해 라면서 외치는게 있는데 그부분이 너무 좋네요..

낫딩베러인가 그 노래에서도 마지막에 민아 혼자 외치는부분도 참 좋고..
13/07/08 21:21
수정 아이콘
잘해줘봐야 인거 같네요 크크
나띵~ 나띵~ 나띵 래스트~
리리릭하
13/07/09 0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나를 잊지 마요 를 좋아합니다.

남기상 이라는 작곡가가 내스타일의 노래를 많이 쓰더군요.

같은 기획사의 쥬비스의 너를 향한 마음 이란 노래도 좋습디다.
13/07/08 21:17
수정 아이콘
1위하니까 생각났는데 걸스데이 1위하면 힐(?)벗고 춤춘다고 공약했었는데..
그땐그랬지
13/07/08 21:24
수정 아이콘
꽃다발에 나와서 고등어 튕기기 하던 애들이 고생고생 하다가 드디어 활짝 피는군요. 멤버는 두명 빼고 다 바뀌었지만...
그리고 보니 꽃다발 엠씨도 정형돈 빼고 다 도박으로 훅 갔네요 =_=
13/07/08 21:26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저는 나를 잊지마요부터 팬이 되어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올리기도 합니다만, 정말 축하하는 일입니다.
반짝반짝부터 남기상 작곡가 곡 믿고 계속 썼는데 결국 이렇게 성과를 냈네요.
기대해가 참 이상한 곡이긴 합니다. 나온지 4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음원차트에 살아남아있더군요.

저도 팬 하면서 딱 두번 가봤는데 제가 갔던 5.19 메이플 축하공연이나 민아 홀리 무대인사 때는 남자들 천지였던걸로 크크
물론 민아 양에게 "민아야 나왔어~"라고 하시던 여자분은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나오시는 분들은 여자분들이 많더군요.
남자 분들 중에 다 챙겨보면서 열성적인 분들은 상대적으로 드문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기대해하면서 노선변경을 확실히 했고, 이번에 과유불급 이야기 나올만치 더 강하게 나왔는데..
그게 먹힌 거 같기도 하구요. 다른데서 본 여러 글에선 애초에 이번에 스브스가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KBS는 방점이 너무 높은데 예능 출연 전무에 뮤비도 안나와서 사실상 힘들고, 슈스케 출신은 배제되는 스브스가 가장 유력했거든요.
실제로 뮤비 점수로도 많이 받은 거 같고.. 팬들도 1위 한번 하는 것에 대해 나름 목표의식이 있었는지
토요일 음악중심 SNS 점수 만점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이 여세를 몰아 여기저기 더 좋은 활약하면 좋겠습니다.
후속곡 떡밥도 돌고, 15일에 불후의 명곡 촬영도 한다는데 좋은 무대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1위 공약이 힐 벗고 춤추는거랑 심심타파 라디오에서 말한 구미호 분장(?)하고 무대한다는거였는데 ..
어......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좋은 결과냈으니 앞으로 더 힘내서 좋은 노래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론 소진 양 정말 좋아하는데..
쉬는 텀에 개인활동이라도 했으면 싶지만 힘들겠죠.
민아 양은 SBS 차기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잠깐 출연한다고도 하더군요.
걸스데이때메 자게에 오랜만에 댓글 달아보는군요 크크
Everyday Girl's Day입니다.
꼬라박
13/07/08 21:31
수정 아이콘
인지도 좀 올랐으니 잘해줘봐야 같은 곡 하나 들거 나오면 좋겠어요. 걸그룹 노래는 잘 듣지 않고 눈으로 감상하기에 바빴는데 이 곡은 귀에 감기더라고요.
13/07/08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기대해-여통령 같은 시원하면서 섹시한 컨셉으로 성공을 했는데
돌아갈 지 의문입니다. 잘해줘봐야는 지금에 나오면 더 좋을 거 같은데 흑흑
13/07/08 21:35
수정 아이콘
오~ 1위했네요. 축하합니다.
사상최악
13/07/08 23:34
수정 아이콘
걸스데이 많이 아쉽죠. 더 고집부려도 됐는데 너무 성급했어요.
13/07/09 00:06
수정 아이콘
http://www.instiz.net/bbs/list.php?id=clip&no=33393&page=1434

이때만 해도 이 그룹이 이렇게 뜰 거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키루신
13/07/09 01:24
수정 아이콘
이 시절에는 온게임넷의 여신 이지인양이 멤버였었습니다. 크크크크
13/07/09 02:24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레인보우뿐이야...
나름쟁이
13/07/09 13:58
수정 아이콘
하필 결방이라니;;
1위 한지 모르고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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