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L 소환사명 실상쨔응입니다. ^^

오늘은 노래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철권 게이머 '테이'의 '같은 베개'라는 곡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면 가수가 오락실에서 저렇게 찌질찌질 게임을 하고 있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거고요.

하지만, 무려 2004~2005년 무렵의 테이는

당시 중고딩 락통령 버즈와 함께 발라드계를 휘어잡고 있었습니다. 크크

얼마나 인기가 있었냐면, 그때 당시 mp3폰이 처음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었는데

LG CYON의 심사숙고한 번들곡 5곡 중에 바로 이 노래가 들어가 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작사가 조은희 - 다비치, 케이윌, 나비, 원티드, 소울스타, 김그림 등의 가수들의 곡을 쓰셨고요,

작곡, 편곡 황세준 - 박효신, 이석훈(전 SG워너비), 존 박 등의 곡을 만드셨네요.


베개 라는 소재로 이런 얘기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노래인데

당시 발라드에 가장 적합한 목소리를 가진 테이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곡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은 연예병사를 마다하고 일반 병으로 입대한 테이.

몇 번 갈일이 없는 음악회나 콘서트의 게스트로 핸섬피플로 우연히 자주 보게된 테이.

tvN 오페라 스타 시즌1 우승 후 나가수와 뮤지컬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활동을 많이 했던 테이.


비도 오고 울적한 월요일, 커피 한 잔과 함께 이 노래 한 번 즐겨보시는게 어떨까요? ^^